[더구루=진유진 기자] 방경만 KT&G 사장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경제 협력과 환경복원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G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유라시아 생산거점 확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병행하는 '투트랙 글로벌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T&G가 생산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14일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회동해 △산업협력 강화 △투자 프로젝트 △환경 이니셔티브 등을 논의했다. 스클랴르 부총리는 "KT&G가 알마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G는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 중앙아시아 최초의 생산 기지를 준공했다. 최근 성장 중인 유럽·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700억 텡게(약 1860억원)를 투입했다. 신공장은 5만2000㎡ 규모 부지에 연간 45억 개비의 담배 제품을 생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 대형 리튬업체 장거광업이 87일간의 생산 중단 끝에 리튬 생산을 재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 브룩필드(Brookfield)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Eni)가 아르헨티나 YPF와 아르헨티나 액화천연가스(ARGLNG) 프로젝트를 본격 실행에 옮긴다. 기술 준비 단계를 마무리하고 최종투자결정(FID)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2기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4일 에니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PF와 ARGLNG 프로젝트를 위한 FTPD(Final Technical Project Description)에 서명했다. FPTD는 FID를 내리기 전에 합의한 기술 범위와 설계 등을 기술한 문서다. 체결식에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클라우디오 데스칼치 에니 최고경영자(CEO), 호라시오 마린 YPF CEO가 참석했다. ARGLNG 프로젝트는 대규모 셰일가스 매장지인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3단계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3000만 톤(t)의 LNG 수출을 목표로 한다. 에니는 지난 4월 YPF와 양해각서(MOU)를 맺어 사업에 참여했다. 이어 6월 추가 협약을 통해 가스 생산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인 공정 안전 관리 기술로 글로벌 철강업계의 인정을 받았다. 철강 생산의 핵심인 고로 작업 환경에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집행위원 연임에 성공하며 글로벌 철강 리더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14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포스코는 '2025 안전보건 우수성 표창(Safety and Health Excellence Recognition 2025)'에서 '프로세스 안전 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고로 카메라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작업자 안전 확보 시스템'이다. 고로의 핵심 설비인 튜이레(tuyere) 영역을 AI 영상 처리 기술로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작업자에게 즉시 경고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미환원 물질로 인한 막힘이나 튜이레 굽힘 위험, 가스 누출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어, 고위험 공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100달러(약 580만원)를 돌파했다. "곧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잇달아 나온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약 4100달러로 하루 만에 2% 급등했다. 미국 금 선물도 뉴욕거래소에서 2.9% 상승한 온스당 약 41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 상승으로 금은 올해 들어 연초 대비 54% 이상 올랐다.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과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하게 이어진 결과다. 마이닝닷컴은 "미국과 중국 간 새로운 긴장이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무역전쟁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고 이는 최근 랠리의 촉매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금속 시장 분석 기업 CPM그룹의 제프리 크리스틴 매니징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또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예상됐던 지난 8월 이후 금값은 약 24% 상승했고 이는 올해 전체 상승폭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달 말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이 몽골 사막화 방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Batsumber)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몽골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론칭 세레머니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현지 NGO ‘빌리언트리스(Billion Trees)’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현지에서 사업을 공식 출범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을 비롯해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강호덕 산림청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장(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장), 바트후 몽골 대통령 자문위원, 문흐바트 대통령실 비상임 고문,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빌리언트리스 NGO 대표, 투아이막 도지사, 바투숨베르솜 군수, 의회 의장,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유한양행은 론칭 세레머니에 앞서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산림 복원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몽골국립대학교와의 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최대 2조85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달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양자컴퓨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희토류 대장주로 꼽히는 아메리칸리소스(American Resources)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신규 자금은 재무 건전성 강화와 사업 확장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수십억 달러(수조 원대) 맞춤형 AI 칩을 주문한 미스터리 고객사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앞서 브로드컴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손잡고 10GW 규모의 맞춤형 인공지능(AI)칩 개발과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해 칩을 주문한 고객이 오픈AI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치료재료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자사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의 미국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는 해당 제품은 1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근골격계 통증 치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임상 개시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상용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13일(현지시간) 넥스피어에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추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FDA 임상시험용 의료기기 면제(IDE) 승인에 이은 후속 단계로, 미국 내 상용화를 향한 본격적인 진입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임상은 'RESORB(무릎 관절염 통증 환자 대상 슬관절동맥색전술과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의 비교 평가 연구)'로, 미국 내 10개 이상 주요 임상 기관에서 126명의 환자를 모집해 진행된다. 연구는 넥스피어에프를 활용한 슬관절동맥색전술(GAE)이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대비 통증 완화 효과와 안전성에서 우위를 보이는지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넥스피어에프는 통증을 유발하는 비정상 혈관의 혈류를 일시적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소폭 성장,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4분기 신차를 내세워 반등에서 성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3분기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3.1%와 13.5% 하락했다. 14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에서 전년 보다 16.9% 증가한 7519대(점유율 3.2%)를 판매,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현대차는 올들어 9월 누적 7만764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점유율은 3.4%로 집계됐다. 기아는 지난달 520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지난 8월 16% 감소한 사실을 감안할 때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9월 말 누적 4만5952대(점유율 2.2%)를 판매,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5% 감소한 수치다. 양사 지난달 합산 판매량은 11만671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1위는 42만628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점유율은 19.9%를 기록했다. 2·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차지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L&T(Larsen & Toubro)와 원전·화력 발전 협력에 나섰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원전·화력 발전 솔루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