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우량주 기업에 투자하는 ‘DTOP(Daol Thai Opportunity Fund) 펀드’를 출시했다.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태국 주식 시장만큼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태국 현지법인 다올타일랜드의 자회사인 다올인베스트매니지먼트는 최근 DTOP 펀드를 출시했다. DTOP 펀드는 태국증권거래소(SET)와 대체투자시장(MAI, Market for Alternative Investment)에 상장된 우량주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 매니저 팀이 정성적·정량적 분석을 통해 톱 다운·바텀 업 방식으로 접근한다. 포트폴리오 관리·접근 방식은 경제 및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SET50 선물 지수를 활용해 시장 위험을 줄이거나 자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태국 주식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상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태국 상장 기업의 이익 성장률은 올해 6.9%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엔 1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GDP 성장률도 긍정적이다. 태국은행 자료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원전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이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중동지역 원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우진은 UAE 바라카 원전 1·2호기에 대한 노내핵계측기(IC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432만 달러(한화 약 56억원)다. 우진은 바카라 원전 1·2호기에 대해 오는 8월과 내년 5월까지 계약된 ICI 물량을 모두 납기할 예정이다. ICI는 원자로 핵분열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를 검출하는 계측기다. 중성자가 많아지면 원자로가 과열되기 때문에 원자로 안전운전을 위해선 ICI가 필수다. 지난 2021년 우진은 UAE 원전 운영회사 나와에너지로부터 계측기 기자재공급자 자격을 인정받아 ‘원자력 품목 공급업체’로 등록된 바 있다. 나와에너지는 한국전력과 UAE 원자력공사(ENEC)가 바라카 원전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우진은 바라카 원전이 상업운전에 돌입한 시점에 나와에너지로부터 최고 등급의 품질유자격업체로 인정받아 원전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바라카 원전은 발전 용량 1400메가와트(MW)급 한국형 원전인 ‘APR-1400’노형이 적용된 원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27일 코인데스크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대표적인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BITO)에 6500만 달러(약 8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선임 분석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러한 내용을 공유하며 "BITO는 총자산이 다시 10억 달러(약 1조3080억원)를 돌파하면서 1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유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BITO는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가 지난 2021년 10월 상장한 미국 증시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다. 올해 들어 순자산가치(NAV)가 약 60% 상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의 블록체인&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BITS)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00% 가깝게 뛰었다. 반에크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XBTF)는 올해 들어 77.50% 상승했다.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전기공학 전문 기업 RSSC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한다. RSSC는 26일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을 기업공개 주관사로 선정하고 태국증권거래소(SET)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RSSC는 주당 0.5바트의 가격으로 신주 3억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RSSC는 전기공학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정부 기관과 민간 부문의 재생 에너지 건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부문으로는 발전소 건설 서비스 사업, 송전·배전 설비 사업, 재생 에너지 사업 등이 있다. 최근 3년 간 매출을 살펴 보면 지난 2020년 13억9244만 바트(약 515억 원)에서 2021년 17억7182만 바트(약 655억 원), 2022년 19억1539만 바트(약 708억 원)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순이익은 지난 2020년 5669만 바트(약 21억 원), 2021년 6342만 바트(약 23억 원), 2022년 7588만 바트(약 28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지난 2020년 4.07%, 2021년 3.58%, 2022년 3.96%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매출 4억3276만 바트(약 160억 원), 순이익 851만 바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엠앤아이는 인도 현지법인의 임차 계약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 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지법인 설립으로 인도 협력사들과의 신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엠앤아이는 지난 5월 인도 완성차 업체 브리스크EV(BriskEV)와 전기 오토바이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첫 성과로 브리스크EV 전기 오토바이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계기판(클러스터)을 개발해 납품하고, 국내산 배터리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브리스크EV향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양산을 마치고 선적을 앞두고 있다"며 "향후 배터리 공급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출시되는 브리스크EV의 신제품 전기 오토바이 오리진X1, X2에 이엠앤아이가 공급하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사업부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이익을 재투자해 인도 배터리 물류 사업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엠앤아이는 "현재 현금성 자산은 70억 원에 달하고 유동비율 240%, 부채비율 40%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인도에서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의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맥 코너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26일 미국 증시의 하락을 경고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 헤지(hedge)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 상승에 베팅하는 선물과 옵션은 비싸졌다”며 “풋옵션 등으로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풋옵션 매수나 선물 매도로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손실을 헤지 할 수 있다 이어 “S&P 500 지수의 상승은 소수의 메가캡 주식이 주도했다”며 “랠리의 폭이 좁아지면 시장 하락 위험이 커지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주식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코너스의 주장이다. 19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역사상 88번째 높은 백분위수에 해당한다. 코너스는 “S&P 500 지수가 지금과 같은 수준 이상에서 거래됐을 경우 이후 12개월 동안 평균 14%의 하락을 경험해왔다”며 “일반적인 경우엔 5%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코너스는 “수면 아래 위험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시장의 중요한 위험 요소를 면밀히 추적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무라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추가 수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6월까지 100조원이 넘는 양극재 수주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선 이미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신영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올해 2분기 이익률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 올린 45만원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북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하는 하이니켈 N83 제품 출하가 본격 개시되며 물량 효과가 본격화 할 것”이라며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약 7만톤으로 작년 대비 10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도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를 4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하반기 수주 모멘텀 부재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여러 기업과 합작법인(JV)를 맺은 상태로 추가 수주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부문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드론기업 아이디어포지(ideaForge)의 기업공개(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이디어포지는 IPO 자금을 활용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아이디어포지는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25억5000만 루피(약 400억 원)를 조달했다. 앵커 투자자는 IPO를 앞둔 기업의 지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상장 흥행과 성공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앵커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노무라 △인베스코 △HSBC △ICICI △프루 뮤추얼펀드 △HDFC 뮤추얼펀드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했다. 아이디어포지는 앵커 투자자들에게 주당 672루피의 발행 가격으로 379만3000주를 할당했다. 아이디어포지는 이달 초 프리 IPO 펀딩 라운드에서 6억 루피(약 100억 원)를 모금한 바 있다. 당시 라운드에는 △타타 AIG 제너럴 인슈어런스 △모틸랄 오스왈 뮤추얼 펀드 △씽크 인베스트먼트 PCC △360 원 자산 관리 같은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이디어포지는 IPO를 위해 주당 638~672루피의 가격 밴드를 설정했다. 청약은 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CMMS(설비관리시스템) 전문 업체 림블(Limble)에 투자했다. 골드만삭스는 림블이 CMMS 시장에서 폭발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림블은 23일 골드만삭스 성장주 사업부가 주도하는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5800만 달러(약 7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 원)로 평가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출시한 52억 달러(약 6조7700억 원) 규모의 성장 주식 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이 펀드는 강력한 시장 입지와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고성장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 성장주 사업부 수석 고문인 존 코놀리가 림블 이사회에 합류해 다음 성장 단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림블이 CMMS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존 코놀리는 “림블은 대규모 운영도 간소화하는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최신 CMMS로 이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다”며 “전 세계 수천 명의 고객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림블은 기업을 대상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투자자에게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글로벌X 1-3개월 T-Bill ETF(CLIP)’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T-Bill은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고 미국 정부가 지급을 약속한 만기 1년 이하의 초단기 국채를 말한다. T-Bill은 미국 재정 적자를 메우거나 만기가 도래한 국채를 차환 발행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글로벌X는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하면서 수익률 곡선이 급격하게 역전됐다”며 “이러한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 국채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LIP은 이러한 단기 채권의 이점을 투명하고 비용 효율적인 ETF 래퍼의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수수료율은 0.07%로 책정됐다. 인컴 관련 리서치를 총괄하는 로한 레디 글로벌X 이사는 “CLIP은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유연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며 “인컴 기반 솔루션에 대한 우리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과 자문사에게 중요한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
[더구루=최영희 기자] 초기 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가 150억 원 규모의 베트남 투자 펀드를 조성하며 해당 지역 집중 투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2014년에 설립된 벤처캐피털로 현재까지 뤼이드, 지바이크, 헤이딜러, 파킹스퀘어 등을 비롯한 국내외 스타트업 150여개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2020년부터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인도 등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26건, 약 90억 원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특히 더벤처스가 동남아시아 투자를 주목적으로 조성한 ‘임팩트 컬렉티브 코리아 펀드’의 경우 현재 3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더벤처스는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집중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섰다. 펀드 규모는 150억 원이다. 더벤처스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펀드 운영을 위한 싱가포르 벤처캐피털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또한 RMIT 호치민 출신의 김성헌 심사역이 현지 팀에 합류했고, 대표펀드 매니저인 김대현 파트너가 호치민에 상주하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한화손해보험과 신성장동력 발굴과 ESG 가치실현 및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스크림에듀와 한화손해보험은 교육과 보험을 결합한 서비스부터 신규 사업 모델 발굴까지 지속적인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여성과 아동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까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기념해 오는 7월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화손해보험 고객 중 유아 및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통해 아이스크림 홈런을 제휴가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다. 변수홍 아이스크림에듀 공공·제휴사업실 실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교육과 보험의 결합의 차원에서 더 확대된 신규 사업 모델로 고객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개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