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과거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웹3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던 '카도'가 멀티체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카도는 26일(현지시간) 코스모스 IBC, 아발란체, 솔라나, 이더리움, 액셀라와 함께 온·오프램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카도의 온·오프램프 서비스는 150여개국에 있는 미국 자동교환결제(ACH), 전신환, 비자, 마스터카드와 통합돼 있어 유저는 비보관 월렛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결제할 수 있다. 카도는 이를 통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간 자금 이동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인 인프라를 구축, 간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카도가 주목받는 것은 한 때 테라 생태계 일부로 테라UST 네이티브 온램프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카도는 테라가 무너진 이후 솔루션 출시를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왔고 멀티체인을 해답으로 선택했다. 카도는 관계자는 "우리는 항상 멀티체인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고 테라 사태는 그 과정을 가속시켰다"며 "테라 붕괴 이후 우리의 가치와 사명을 다시 구상하기 위한 기간을 가졌고 새로운 생태계와 파트너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형사처벌을 테마로한 밈코인 '제일 권 토큰(Jail Kwon Token·JKWON)'이 서울과 라스베이거스 광고판에 등장했다. 제일 권 토큰은 26일 MGM 그랜드 라스베이거스 외부광고판과 서울 삼성 타워 광고판을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광고판은 일주일간 노출된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 코인데스크, 벤징가, 크립토브리핑, 인베스트먼트닷컴 등 미국 내 유명 미디어에도 소개되고 있다. 제일 권 토큰은 루나와 테라USD 사태의 피해자들을 돕고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성 등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알리는데 코인을 사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코인의 이미지에 권도형 대표가 감옥안에 있는 모습을 상상한 그림이 그려져 루나 사태의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제일 권 토큰의 하루 거래량은 약 2만7000달러 정도이며 팬케이크 스왑, 애즈비트 익스체인지 등에 상장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제일 권 토큰 측은 "우리 코인은 설립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개인들과 투명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루나·테라의 투자자들은 지난 5월 서울남부지검에 권도형 대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가 첫 토큰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크라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를 통해 첫 번째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개최한다. 이번 TGE는 한국시간 29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다. 이스크라는 이번 토큰 생성 이벤트를 통해 ISK토큰을 소개한다. 게이트아이오는 한국시간 28일 오후 3시부터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USDT를 스테이킹하는 유저들에 대해 최대 50만 개의 ISK 토큰을 배포한다. 이스크라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스크라는 라인 블록체인 총괄을 맡았던 이홍규 대표 외에도 넷마블, 디즈니 등에서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들이 모여있는 스타트업이다. 이스크라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게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서 다수의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이 출시되고 커뮤니티의 모든 유저들이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개발사, 유저 등 구성원들의 참여로 플랫폼을 운영, 수익도 분배한다. 이스크라 관계자는 "세계 10대 거래소 중 하나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최대 3600억원의 실탄 충전에 나선다.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가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이퍼마이닝은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투자은행(IB) JC웨인라이트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을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하락했다. 이에 암호화폐 채굴기업들이 시장 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자본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 채굴기업이 아이리스 에너지도 최근 B.라일리 파이낸셜과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주식 구매 계약을 맺었다. 사이퍼 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작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웹3 게임 전문 업체 캐피털 다오(Kapital DAO)에 투자했다. 캐피털 다오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YGG △GSR △윈터뮤트 벤처스 △키록 △포르토피노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외에 △폴리곤 벤처스 △알고란드 파운데이션 △HBAR 파운데이션 △솔라나 파운데이션 △NEAR 등이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캐피털 다오는 웹3 게임 자산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다. 업체는 웹3 게임 자산관리 프로토콜을 제작해 게임 커뮤니티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플레이어 경험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캐피털 다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관 수준의 자산관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리 자산을 늘리고 플레이어 수를 확대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긴밀하게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캐피털 다오의 전략 책임자인 샘 퓨리포이는 “최근 개발된 웹3 게임들은 게임 자산과 복잡한 시스템을 대규모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이런 수요를 충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채굴자 추출 가능 가치(MEV, Miner Extractable Value) 솔루션 스타트업인 '스킵 프로토콜(Skip Protocol, 이하 스킵)'이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킵은 22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650만 달러(약 91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배인 캐피탈 크립토가 주도했으며 점프크립토, 갤럭시, 로봇벤처스, 라이트스피드 팩션, IEX 그룹, 인포멀 시스템와 앤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베테랑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배리 프렁켓인 설립한 스킵은 코스모스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공평하게 MEV 기회와 이익에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MEV는 채굴자가 생성하는 블록에 트랜재셕을 임의로 포함, 제외, 재정렬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이익을 얻는 척도로 정의된다. 즉 채굴자가 데이터의 내용 추가, 삭제, 갱신 등을 가져오는 행위인 트랜잭션이 처리되는 순서를 결정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채국자들은 선행매매, 샌드위칭 트랜잭션 등의 방식으로 이익을 올릴 수 있어왔고 이는 MEV 방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스킵은 MEV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웹3 버그바운티 플랫폼 '이뮨파이(Immunefi)'에 투자하며 웹3 생태계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뮨파이는 22일(현지시간)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400만 달러(약 3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일렉트릭 캐피탈, 폴리곤 벤처스, P2P 캐피탈, 노스 아일랜드 벤처스, 써드프라임 벤처스, 랫티스 캐피탈, 스트라토스 디파이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뮨파이는 웹3 생태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버그바운티 플랫폼이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은 해커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로 보안이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제도다. 이뮨파이는 현재 체인링크를 비롯해 웜홀, 메이커DAO, 컴파운드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대규모 화이트해커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이뮤파이의 플랫폼이 출시된 2020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피해를 예방한 금액만 250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으며 보상으로 지불된 금액은 6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이뮨파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소셜 NFT(대체불가토큰) 투자 앱 신트라(Sintra)에 베팅했다. FTX는 이번 투자로 NFT 분야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신트라는 21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렘니스캡이 주도했으며 FTX 벤처스, 코러스 벤처스, 빅브레인 홀딩스, 투에페 VC, CMCC 글로벌 등과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트라는 NFT 분석, 커뮤니티 관리, 메시징 기능을 갖춘 소셜 네트워크 '퍼스트 MVP'를 개발했다. 신트라는 퍼스트 MVP를 통해 NFT 투자자들의 모아 맞춤형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신트라는 이번 투자 라운드 결과 발표와 함께 구글 APAC 소셜 랩 책임자인 제레미 뷰필스가 자문 위원회에 추가로 합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트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제품 테스트, 신규 인앱 기능 개발 가속, 마케팅 활동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트라 관계자는 "우리는 NFT투자자들이 새로운 시장 기회와 최신 트렌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간소화되고 유저 중심적인 소셜 커뮤니티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의 가상화폐(암호화폐, 가상자산) 전문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에 투자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메사리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브리반 하워드 디지털이 주도했다. 이번 펀딩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모건 크릭 디지털, FTX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기존 투자자인 포인트72 벤처스, 크라켄 벤처스, 언콕 캐피탈, 언더스코어 VC, 갤럭시, 코인베이스 벤처스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에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메사리는 프로토콜 메트릭스와 데이터 앱스 등의 서비스를 통해 여러 네트워크의 자산을 비교해 프로토콜을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앱스를 통해 유저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메사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개발팀의 확장, 기존 제품의 추가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베타버전 상태인 데이터 앱스의 정식 출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메사리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자 그룹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투자자, 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 겨울이 찾아오며 전반적인 거래량, 가격 등이 하락한 가운데 유럽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모바일 앱 조사기관 앱 레이더 등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유럽에서 개발된 상위 10개 암호화폐 앱 다운로드 수는 구글플레이 기준 41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750만 건에 비해 45% 감소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BRD의 경우 97%나 하락했다. BRD는 지난해 상반기 160만 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4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트판다는 65%, 블록체인닷컴은 51%, 루노 17% 등 조사 대상 10개 중 7개 앱의 다운로드 수가 감소했다. 반면 비트스탬프, 체인지, 코인메트로 등은 다운로드 수가 증가했다. 코인메트로의 증가폭이 50%로 가장 컸으며 비트스탬프가 17%, 체인지가 2.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다운로드 수의 감소가 당장의 수익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잠재적인 신규 유저 유입 감소가 우려되는 부분으로 비즈니스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소 레쿠(Reku)가 백억대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레쿠는 AC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와 스카이스타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레쿠는 2017년 12년간 선물 거래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수마르디 펑이 설립했다. 레쿠는 5년간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투자자 유치에 힘쓰며 2021년 한 해에만 30억 달러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레쿠는 이번 투자 라운드로 확보한 자금을 추가 인력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레쿠에는 현재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50명의 추가 고용이 진행된다. 이를통해 플랫폼의 보안, 규정 준수, 효율성, 확장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레쿠 관계자는 "유저가 암호화 시장에 진입했을 때 교육할 수 있는 서비스 부문은 시장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전은 모든 유저를 스마트 투자로 원활하게 이끌어내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토큰 관리 플랫폼 기업 '마그나(Magna)'가 시드 자본 조달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마그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시드투자 라운드를 통해 1520만 달러(약 210억원)를 조달했다. 마그나는 이번 펀딩을 통해 7000만 달러(약 97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타이거 글로벌과 터스크 벤처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써클 벤처스, 갤럭시 디지털, 애심메트릭, 알케미 벤처스, 솔라나 벤처스, 아바랩스, 폴리곤, 프로토콜 랩스, 와이 콤비네이터, 블록체인 파운더스 펀드, AV 블록체인 펀드, 올리브 트리 캐피탈, 프로토 펀드, 플러그앤플레이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마그나는 올해 초 설립됐으며 암호화 기업이 토큰 배포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 마그나의 툴은 빠르고 안전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수의 조직에 토큰을 자동으로 배포할 수 있다. 최근 블록체인 시장의 발달로 수 많은 토큰이 개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토큰 배포 시스템은 개발사가 수동으로 진행해왔다. 마그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마그나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플랫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연이어 퇴장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 로(Wei-Jen Lo) TSMC 기업전략개발 부사장이 지난 27일 은퇴했다. UC버클리에서 고체물리학·화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웨이젠 로 부사장은 인텔과 모토로라, 제록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운영 조직 2부 총괄로 TSMC에 입사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샹이 치앙(Shang-Yi Chiang) 부사장에 이어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는 제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웨이젠 로는 21년간 TSMC에서 기술 연구를 이끌며 1000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SMC는 웨이젠 로 부사장의 후임으로 로라 호(Lora Ho) 인사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로라 호는 과학자 출신인 웨이젠 로와 다르게 회계, 재무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로라 호는 1999년 회계 담당자로 TSMC에 입사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