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현지 인증을 판매를 시작한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큰 수혜가 예상된다. 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한 뒤 보름 만인 이달 초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태국 정부의 코로나19 검사도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15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확진자 수가 급증한 방콕에서는 RT-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자가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일 연출되고 있다. 다음날 아침 검사를 위해 전날 저녁부터 줄을 서서 노숙을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일반 사립병원 및 진료소 진행되는 유료 검사의 경우 양성으로 확인될 시 즉시 대상자를 입원 및 격리 조치해야 해, 많은 병원들이 병상 부족으로 검사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태국 정부는 지난달 12일 항원 자가진단키트를 병원, 일반 진료소, 약국 등지에서 일반인이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후 항원 진단키트의
[더구루=선다혜 기자] 루마니아가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을 통한 전력 공급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이 가시화되면 국내 기업이 루마니아의 다양한 발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코트라 보고서 '루마니아 에너지 투자 계획'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2030년까지 에너지 발전 용량을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루마니아는 전력 생산과 관련해 약 2만696MW(메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가지고 있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수력 발전(31.5%)을 비롯 석탄화력 발전(23.1%), 가스화력발전(15.7%), 풍력 (14.6%), 원자력 (6.8%), 태양광 (6.7%) 등이다. 루마니아는 화력발전을 재외한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 등 6개의 분야에 우선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석탄발전 가스 및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원전 정비 및 신설 △국가 전력시스템 디지털화 및 스마트 그리드 도입 △수소 및 가스 대체재 등을 위한 에너지 저장 투자 등이다.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내 기업의 루마니아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발전 공기업을 비롯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 밸리의 차세대 혁신이 기후 위기를 발판으로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이 '탈(脫)탄소'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기후 기술 기업에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에 작성한 '미 실리콘밸리의 다음 혁신은 기후 위기에서 시작된다'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조사 결과, 지난해 기후 기술 기업에 유입된 투자금은 160억 달러(약 18조원)로 2012년 10억 달러(약 1조원) 대비 16배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142억 달러(약 16조원)를 기록, 지난해 액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0년 전에도 실리콘밸리에서는 청정 기술에 대한 투자 붐이 일어난 바 있다. 하지만 개발 주기가 길고 실행 리스크가 큰 데다, 저렴한 중국산 태양 전지판 유입, 실리콘 가격 하락 등으로 실패로 끝났다. 실제 2007년 이후 투자를 받은 청정 기술 기업 90% 이상이 초기 자본금조차 회수하지 못하는 등 기업과 투자자 모두 심각한 피해를 봤다. 다만 최근 확산하는 2차 투자 붐은 과거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트라는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태양광, 풍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교통부(DOT)가 '교통지옥'으로 악명 높은 뉴욕시에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뉴욕 시장이 시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허가를 신청하면서 검토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최근 제안된 도시 규정 변경안에 따라 기업들이 5개 자치구 주변 거리에서 자율주행차 도로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자 한다. 시범운행은 출시 전 예비 단계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인계받을 수 있도록 한다. 뉴욕 거리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범운행을 원하는 회사는 시 교통부에 연간 5000달러를 내고 허가 신청을 받으면 된다. 해당 안건을 주제로 다음달 1일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며, 자율주행차 도로 주행 안건이 통과되면 뉴욕 시민들은 곧 도시 주변 다양한 테스트 구역에서 운전석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인 로보카(Robocar) 등을 보게 될 것이다. 뉴욕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허용은 제너럴 모터스가 맨해튼 5평방 마일에 거쳐 쉐보레 볼트 자동차 시범운행 하려던 계획을 무산시킨지 4년 만이다. 당시 빌 드 블라시오 시장이 안전 우려를 표명했고, 회사 측에서 시범운행을 포기했다. 뉴욕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전기차 '모델 S' 충전중 화재로 집을 날린 한 미국 부부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테슬라 전기차 안전성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충전 중 화재가 일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테슬라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6일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라몬에 거주하던 요기 빈덤(Yogi Vindum)과 캐롤린 빈덤(Carolyn Vindum) 부부는 지난해 12월 모델 S 충전 중 화재 사고로 집을 잃었다. 이 사고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5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약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빈덤 부부는 "화재 당시 2층에서 자고 있었다면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사고 당일 부부는 차고에 모델 S 2대를 충전한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새벽 5시 25분 휴대폰으로 전기차 충전 중단 경고 메세지가 울렸으나 잠을 깨우기엔 역부족였다. 이후 폭발음과 함께 집안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강력한 폭발에 금속으로 만들어진 차고 문은 집 반대편으로 날아갈 정도였다. 다행히도 1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부부는 화재 경보음으로 집안에서 빠르게 탈출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일본에 또 다시 요리 예능을 전파한다. 강호동이 출연하는 요리예능 '라끼남' 일본 방송에 이어 '오늘뭐먹지'를 선보이기로 한 것. 요리 예능으로 한식 문화를 전파에 앞장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9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에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를 일본에서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에 방송하는 건 2017년 올리브 채널에서 방송된 내용으로, 총 32회 분량을 75분간씩 방송한다.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는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신동엽, 가수 성시경, 민경훈이 MC로 나선 국내 최초 딜리버리 요리쇼다. 국내에서 2014년에 첫 방송된 후 2017년에 개편됐다. 매 회 '오늘 뭐 먹지' 스튜디오에 제철에 맞는 식재료가 배달되고, 박스에 담긴 레시피대로 MC들이 요리에 도전해 그 날의 최고 요리를 뽑는다. 이렇게 우승한 레시피는 요리 재료와 함께 담겨 '오늘 뭐 먹지' 시청자에게 배달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레시피 정보와 한식 전파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홍콩'이 주목받고 있다. 홍콩의 원수 특허제도를 활용한 표준 특허 출원에서 한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반증한다. 1일 코트라 홍콩무역관이 발표한 '우리 기업의 홍콩 특허 출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홍콩에 표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의 모기업이 소재한 국가에서 출원수 기준 한국은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그룹은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 독일 등이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은 총 29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1위는 중국(6624건)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6637건), 일본(1181건), 케이먼 군도(1157), 스위스(909) 등의 순이다. 하지만 원수특허제도를 통한 표준 특허 출원에서는 지난해 한국이 111건으로 외국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출원방식에서 출원량의 절대다수를 차지해온 미국(8건), 일본(5건), 중국(20건), 독일(2건)의 출원량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홍콩 자국 내 원수 특허제도 출원 총수인 94건도 웃돈다. 코트라는 "원수특허제도가 홍콩 내에서만 유효한 특허인 점을 볼 때 타 국가 대비 한국 기업의 압도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유럽이 탄소국경세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오는 2026년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했고, 미국도 최근 민주당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작성한 '미 탄소국경세 도입 추진 동향'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는 2024년부터 화석연료와 알루미늄, 철강, 시멘트 등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FAIR Transition and Competition Act)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전체 수입품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품목으로 연간 50억~160억 달러의 탄소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법안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국무부가 탄소세 정책을 상대국에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탄소국경세 법안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법안 통과는 불투명하다. 백악관은 해당 법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존 케리(John Kerry) 기후특사는 탄소세 도입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하게 협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이 3년간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43억 유로(약 5조8760억원)를 쏟는다. 배터리와 충전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코트라 마드리드 무역관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페르테(PERTE) 지원 계획을 통과시켰다. 올해부터 3년간 43억 유로를 배정한다. 30억 유로(약 4조990억원)는 제조 밸류체인 조성 지원에 투입된다. 스페인 정부는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보조금과 저금리 융자 패키지를 제공하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중소기업과 연구 기관을 포함해 최소 5개 이상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에 △전기차 생산·조립 계획 △배터리 또는 수소전지 제조 공장 설립 △관련 부품 제조 공장 설립 청사진을 적시한 사업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스마트카 관련 부품 제조나 전기차 커넥티비티 관련 부품 개발·생산, 충전 시스템 제조 중 하나 이상을 의향서에 명시해야 한다. 산업통상관광부는 10월부터 의향서를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지원 기업을 발표할 예
[더구루=선다혜 기자] 신(新)북방정책의 거점으로 꼽히는 몽골이 철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 몽골이 국내 건설사의 새로운 개척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코트라가 발표한 보고서 ‘몽골 철도산업 정보’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지난 2016년 러시아·중국 정부와 손을 잡고 32개 경제 프로젝트 시행에 협의했다. 이중 7개 프로젝트는 중국-몽골-러시아 3국을 연결하는 철도 회랑 구축 프로젝트다. 몽골은 지정학정 특성상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이 프로젝트를 빠른 시일 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철도가 구축되면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연결하는 철도운송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계획된 7개의 철도 회랑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중앙회랑 (러시아 올란우데→몽골 을란바토르→중국 텐진) △북부회랑(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쿠 쿠라기노→몽골 에르데넷→중국 텐진) △서부회랑(러시아 크라스노르스쿠 쿠라기노→몽골 호브드→중국 우루무치) △동부회랑 (러시아 보르쟈→몽골 처이발상→중국 진저우) △두만강회랑 항구1 (몽골 처이발상→중국 우란하우터→러시아 자루비노) △두만강회랑 항구2 (몽골 처이발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업체들이 인도에 태양광 모듈을 납품하지 않겠다고 또 압박했다.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폭등해 기존에 약속한 가격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이다. 인도 회사들은 중국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반기를 들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JA솔라와 트리나솔라, 라이젠에너지는 인도 전력·태양광 회사에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올라 모듈 가격 인상 없이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폴리실리콘은 작은 실리콘 결정체들로 이뤄진 물질로 '태양광 산업의 쌀'로 불린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확대 기조로 태양광 발전 수요가 증가하며 폴리실리콘 가격도 올랐다. 올 1월 ㎏당 11달러였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6월 28.6달러로 치솟았다. 중국 업체들이 원료 가격 인상을 내세워 압박을 지속하며 리뉴 파워와 아쥬르 파워 등 인도 업체들은 난감해졌다. 인도는 2022년까지 100GW의 태양에너지 생산 관련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60개 도시를 태양에너지 산업 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태양광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크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기업까지 포함하면 중국이 인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들어 미국 뉴욕 맨해튼의 펜트하우스 매매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가장 심하게 받았던 뉴욕 부동산 경기가 점차 회복하면서 고급 아파트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25일 미국 고급 주거용 부동산 개발업체 콜코란그룹(Corcoran Group)에 따르면 올해 1~5월 맨해튼에서 펜트하우스 매매 계약건이 222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나 급증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35% 증가했다. 특히 콜코란그룹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7년 이후 최대치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500여건의 펜트하우스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500건 이상 거래를 기록한 것은 2007년(501건)이 마지막이다.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펜트하우스는 맨해튼 서부 지역 허드슨강 인근에 있는 '15허드슨야드(15 Hudson Yards)'로 매매 가격이 2950만 달러(약 340억원)에 달했다. 88층 높이의 이 건물은 2014년 12월 착공해 2019년 3월 완공된 맨해튼 최고급 주거용 건물이다. 285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