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일본 국립연구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양자컴퓨팅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아이온큐에 따르면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산하 양자·AI 전담조직인 '지쿼트(G-QuAT)'와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ST는 2001년 통상산업성 산하 연구소를 통합해 만든 기관이다. 지쿼트는 AIST 산하 조직으로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융합 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OU에 따라 아이온큐는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지쿼트가 포르테 양자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쿼트는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사용해 AI 기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은 양자컴퓨터의 오류를 전통적 방식의 슈퍼컴퓨터와 클라우드로 수정하는 기술이다. 향후 양자컴퓨팅 기술 자체가 하이브리드형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AI를 결합해 양자 오류 수정(Quantum error correction, QEC) 효율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리나라가 앞으로 "5년간 데이터센터에 14조원을 투자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지털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컨설팅 기업 아리즈톤(Arizton)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99억 달러(약 14조120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2024~2030년 동안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략적 지리 조건과 정부의 지원, 충분한 토지 가용성 등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데이터센터 투자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또 "서울 외곽 지역에 데이터센터 유치를 장려하는 정부 정책과 전력 보조금 지원 등이 도시 지역의 높은 수요와 토지 비용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해저 케이블망 12개를 활용한 글로벌 연결성도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민간 기업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지원 데이터센터 확장에 나섰고, LS일렉트릭은 AI 기반 데이터센터 협력에 속도를 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한 새로운 확장현실(XR) 글래스를 선보였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XR글래스 제품을 개발하며 메타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글래스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TED2025서 새로운 XR글래스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구글의 새로운 XR글래스는 일반 안경처럼 디자인됐으며 렌즈 부분에 탑재된 소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 세상을 배경으로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의 AI모델인 제미나이도 탑재돼 AI비서로 활용할 수 있다. TED2025 발표자로 나선 샤흐람 이자디(Shahram Izadi) 안드로이드 XR 총괄은 제미나이 AI를 이용한 △실시간번역 △문서 스캔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실시간 번역 기술의 경우 음성인식을 시작으로 텍스트변환, 실시간번역, 시각피드백까지 전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이용자가 본 장면을 기억한 뒤 물건을 찾을 때 해당 물건이 어디있는지 알려주는 '메모리 기능'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단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과잉론과 함께 오픈AI의 '홀로서기' 움직임에 따른 영향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오하이오주 지역매체인 '콜럼버스 디스패치'에 따르면 MS는 오하이오주 중부 지역에 데이터센터 3곳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MS는 지난해 10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와 히스, 헤브론에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입해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뉴올버니와 히스 데이터센터는 올해 중 착공하고, 헤브론 데이터센터는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었다. 오하이오 프로젝트 중단에 대해 MS 대변인은 "해당 부지는 계속 소유할 것"이라며 "투자 여건 변화를 고려해 불특정한 시점에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일단 히스와 헤브론 데이터센터 부지는 농업용 용지로 유지할 계획이다. MS는 최근 전 세계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축소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인도네시아와 영국, 호주 등에서 진행하던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미국에서도 일리노이와 노스다코타, 위스콘신주 등에서 진행하던 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위성용 태양광 어레이 기술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0일 위성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차세대 태양광 어레이 '스탠다디즈드 어레이(Standardized Arr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어레이는 여러 개의 태양광 모듈이 연결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집합체를 의미한다. 더 많은 모듈이 연결될수록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로켓랩의 태양광 어레이는 날개당 최대 4대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다. 100~2000W(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로켓랩은 "짧은 기간과 낮은 비용으로 산업별 맞추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은 사전 설계된 태양광 어레이 구성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중형 로켓 '뉴트론(Neutron)'을 개발 중이다. 뉴트론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의 H20 칩이 미국의 대(對) 중국 수출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국립공영라디오(NPR)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H20의 수출 규제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H20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해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AI 칩이다. NPR은 “젠슨 황 CEO가 미국 내 새로운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H20에 대한 대중 수출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젠슨 황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별도의 회담을 가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H20은 다른 엔비디아 칩보다 성능이 낮도록 개조된 제품이다. 하지만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R1 개방형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H20을 주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H20에 대한 대중 수출 규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전 행정부가 도입한 일련의 AI 칩 수출 규정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엔비디아는 이를 두고 “전례가 없고 잘못된 지침”이라며 "글로벌 혁신을 저해할 가능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멕시코 생산확대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제품에 부과될 관세를 최소화한다. 엔비디아는 멕시코에서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제품군의 생산을 늘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장기화에도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반도체를 부과 항목에서 제외했지만, 서버 하드웨어는 부과 대상으로 지정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번스타인(Bernstein)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엔비디아 DGX와 HGX 제품군은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에 따라 관세가 면제된다. DGX와 HGX는 엔비디아의 기업용 AI 서버 제품군이다. 번스타인 반도체 전문 분석가인 스테이시 라스곤(Stacy Rasgon)은 "엔비디아가 미국에 판매되는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중 60%를 멕시코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관세 정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멕시코 치와와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 등에서 서버를 생산하고 있다. 멕시코산 엔비디아 기업용 AI 서버 제품군의 관세가 면제되는 이유는 USMCA 정책 때문이다. 디지털·자동 데이터 처리장치의 관세를 면제하고 있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서 핵심 인재가 또 이탈한다. 테슬라의 기틀을 다져온 인물들이 연이어 퇴사하며 이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이비드 라우(David Lau) 테슬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퇴사 의사를 밝혔다. 데이비드 라우 부사장은 퇴사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 라우는 2012년 펌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매니저로 입사해 테슬라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왔다. 라우는 파워트레인과 트랙션, 차량 안전 시스템 강화는 물론 배터리 관리, 차체 제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끌며,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한 인물로 뽑힌다. 라우는 2017년 부사장에 올라 테슬라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해왔다. 최근 테슬라에서는 핵심 인재가 속속 이탈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011년부터 테슬라 차량의 충돌 안전 기술을 개발해온 페터 윈버그(Petter Winberg) CAE 충돌 안전 엔지니어가 퇴사했다. 지난해 9월에는 마크 반 임페(Marc Van Impe) 글로벌 차량 자동화·안전 정책 총괄, 11월에는 나게쉬 살디(Nagesh Saldi) 최고 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3(Gaudi 3)'가 IBM 클라우드서 공식 출시됐다. 가우디3는 출시 이후 진행된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주력 AI가속기인 H100의 성능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인텔은 가우디3의 검증된 성능과 '가성비'를 토대로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IBM 클라우드는 미국 동부와 유럽에서 인텔 가우디3 서비스를 개시했다. IBM은 앞서 지난해 8월 인텔과 가우디3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IBM은 2분기 중 가우디3 서비스를 미국 남부지역으로 확대한다. IBM은 가우디3를 활용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보다 싸게 구축해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우디3는 인텔이 개발한 AI 가속기 칩으로 △텐서코어 64개 △행렬 곱셈 엔진(MME) 코어 8개 △128기가바이트(GB) 고대역폭메모리(HBM2e) △96메가바이트(MB) S램 등이 탑재됐다. 인텔은 IBM클라우드 서비스 개시로 가우디3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더욱 확대 증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 기업 시그널65(signal65)는 보고서를 통해 가우디3가 IBM 클라우드에서 H100을 뛰어넘었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신형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신형 AR 스마트 글래스를 30만대 이상 출하해 메타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와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를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픈 당일 매진됐다. 정식 출시가(1199위안, 약 24만원)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매진 이유라는 분석이다.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는 샤오미에서 자체 개발한 미지아 글래스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은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프레임이 더 얇아져 템플(안경 다리)의 두께가 5밀리미터(mm)에 불과하다. 무게는 27.6g이다.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 1년간 개발한 힌지를 적용했다. 샤오미는 해당 힌지가 1만5000번을 굽혔다 펴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프레임 옵션은 총 5가지 스타일이 제공되며 압력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는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된 4개 마이크가 장착돼 통화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개인정보를 합법적으로 확보하려는 오픈AI의 계략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픈AI가 이번 유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진을 수급할 수 있는 상황을 구축했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프라이버시 전문가인 루이자 야로브스키 AI 테크 앤 프라이버시 아카데미(AI, Tech & Privacy Academy) 공동 창업자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은 지브리 이벤트가 새로운 개인 사진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AI의 홍보 트릭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와 픽사,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야로브스키 창업자는 오픈AI가 지브리 사진 광풍으로 웹 데이터 스크래핑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웹 스크래핑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웹 페이지나 프로그램 화면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야로브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를 선포했다. 인텔은 과거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텔 인사이드'를 전면에 내세워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각인, 경영난에서 벗어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2025(Intel Vision 2025)를 통해 '이것이 바로 인텔 인사이드의 힘(That’s the power of Intel Inside®)'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인텔은 1990년대 전성기를 상징하는 '인텔 인사이드'를 강조해 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포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1991년 시작된 인텔 인사이드 캠페인은 인텔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브랜드아이덴티티다. 당시 인텔 인사이드 브랜드는 ICT 기술의 상징과도 같았다. 이에 1990년대 컴퓨터 소비자는 인텔 인사이드 로고의 부착여부로 좋은 PC인지를 판단하기도 했다. 인텔은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를 앞세워 고객중심·기술중심 회사로의 변화를 마케팅한다는 계획이다. 립 부 탄(Lip-Bu Tan)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 비전 2025 기조연설을 통해 "CEO로서 우선순위는 고객을 만나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대만 ASE가 AMD의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강화한다. ASE는 AMD 기술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AMD에 따르면 ASE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인스팅트 MI300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도입하고 있다. 인스팅트 MI300 AI 가속기는 AMD의 주력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으로 젠4 중앙처리장치(CPU)와 3세대 CDNA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3 등으로 구성됐다. ASE가 AMD의 AI 가속기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AI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처리량 급증이 있었다. 제킬 첸(Jekyll Chen) ASE IT 인프라 담당 이사는 "고성능과 저지연성, 많은 코어 수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였다"며 "그러면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ASE는 다수의 AI가속기 제품군을 검토하던 중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AMD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를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