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궈시안이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CATL과 포드 간 합작공장으로 촉발된 보조금 지급 논란과 안보 우려를 잠재우고 현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시간주 메코스타 카운티 그린 차터 타운십에 따르면 척 텔렌 고션(궈시안 북미법인)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궈시안 배터리 소재 공장 설명회 겸 토론회를 위한 특별 회의에서 "이 도시를 공산주의 확산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음모는 없다"며 "고션은 궈시안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라며 중국 정부가 배후에 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텔렌 부사장은 "지난 4년간 고션에서 근무하는 동안 정치 이데올로기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작년 리전 궈시안 회장과 약 6주간 함께 지냈으나 그는 한 번도 공산주의 지침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궈시안의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국가 안보 위험을 평가하는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검토를 받을 것"이라며 주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계획대로 건설을 강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궈시안은 지난해 10월 미시간주 그린 차터 타운십과 빅 래피즈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올들어 현지 딜러사들의 가격 인하 정책이 이어짐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구매율이 크게 하락했다. 8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China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 CADA)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자동차소비지수는 72.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4.6) 대비 2.1포인트 낮아진 수치이다. 다수 지역에서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발표하고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가격 인하 경쟁을 벌이면서 소비자들의 관망 심리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소비지수는 현지 시장의 자동차 구매의향을 반영하는 지표로 100점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1분기(1~3월) 평균 자동차소비지수는 71.4에 그쳤다. 해당 기간 현지 자동차 딜러사 90% 이상이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재고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미 신차 판매 가격을 최저 수준으로 내린 만큼 이달 구매의향 및 시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딜러사들이 재고 증가에 따른 영업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판촉 지원 정책을 도입했고 그 결과 가격 전쟁이 시작됐다"며 "더욱 저렴한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파운드리 업체 에스제이세미(SJ Semiconductor)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스제이세미는 신규 자금을 투입, 반도체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제이세미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3억40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첫번째 투자 계약은 3월 29일(현지시간) 진행됐으며 회사 가치는 18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펀딩에는 레전드 캐피탈, 골드스톤 인베스트먼트, 제이드 벤처, 샹치 캐피탈, 리포이슨 캐피탈, TCL 캐피탈, 차이나 포춘-이노베이션 캐피탈, GLP-C&D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에스제이세미는 2014년 8월 SMIC가 JCET와 손잡고 설립했으며 반도체 패키징 핵심인 12인치 웨이퍼 범핑, WLCSP(wafer level chip scale package), 테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에스제이 세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3D 멀티 칩 통합, 패키징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를 진행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 제재와 불황이 겹치며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월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텍스트 기반 비디오 생성AI '즈잉(Zhiying)'을 출시한다. 텐센트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30일(현지시간) 지능형 창작AI '즈잉'을 공개하고 출시 사실을 알렸다. 텐센트는 AI생성 콘텐츠(AIGC)의 등장으로 콘텐츠 제작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며 UGC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텐센트가 공개한 즈잉은 디지털 휴먼 개념을 중심으로 개발됐다. 유저는 텍스트나 오디오를 입력하기만 하면 디지털 휴먼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몇분만에 생성할 수 있다. 즈잉으로 구현되는 디지털 휴먼은 다양한 외모, 옷 등을 구현해 수십 가지 이상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 유저는 자신만의 디지털 아바타에 자신이 선호하는 외모와 옷을 부여할 수 있으며 해당 아바타들을 이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다양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텐센트는 해당 아바타의 맞춤형 음성 톤, 지능형 음성 변조 등의 사운드 생성 혁신 기술도 적용했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이런 기술을 통해 향후 뉴스, 단편 비디오 제작, 오디오 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UGC를 생성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첫 전기차 양산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의 생산을 시작했다. 이르면 이달 마지막주 고객에 처음 인도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과거 사전 예약을 받으며 5000만 달러(약 66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FF91은 패러데이퓨처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78마일(약 608㎞)을 주행할 수 있다. 130kWh 배터리팩을 토대로 1050마력의 성능을 내며 제로백은 2.59초에 달한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사전 예약 건수는 지난 2011년 6월 399대에서 작년 11월 기준 369대로 줄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이르면 내년 신공장 가동에 돌입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해외 반도체 장비 제조사 의존도를 줄인 덕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 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YMTC는 내년 하반기 중국 우한에 위치한 제2공장에서 반도체 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1·2위 반도체 장비 기업 '베이팡화창(NAURA)'·'중웨이반도체(AMEC)'와 네덜란드 ASML로부터 장비를 조달한다. 연합신문망은 소식통을 인용해 "YMTC는 오랫동안 현지에서 만든 기계를 테스트 해왔으며 이제 더 많은 국내 공급업체에 의존할 만큼 자신이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과 다른 외국 칩 장비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의 공정을 적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ASML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범위 내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YMTC는 현재 케파를 줄이고 있는 미국 장비를 신장비로 교체해 생산라인을 채운다는 방침이다. YMTC는 당초 작년 말 제2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장비 조달 문제로 관련 계획이 올스톱됐다. 건설 지연으로 직원 10%가 해고되고 고용 절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양자 컴퓨팅 전문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Horizon Quantum Computing)에 투자했다.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3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10만 달러(약 237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세쿼이아 캐피털 인디아, SG이노베이트, 팝파스 캐피털, 익스페디션 펀드 등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로써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총 2130만 달러(약 280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양자 컴퓨터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프로그래밍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자 컴퓨팅 경험이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양자 하드웨어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고급 컴파일 기술과 알고리즘 합성, 신속한 디바이스 특성화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Q2B 컨퍼런스에 참석, 통합 개발 환경 시스템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곳곳에서 지역 보건당국이 임플란트 가격 조정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임플란트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임플란트 업체들도 실적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는 베이징의료보장국(北京市医疗保障局) 등이 지난달 말 발표한 임플란트 서비스 및 소모품 가격 관련 제도가 시행된다. 베이징 보건당국은 해당 제도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비용을 조절하고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관의 등급에 따라 5000위안(약 94만5400원) 안팎의 단일 일반 임플란트 비용 규제 목표를 설정했다. 2등급 미만 공공 의료기관의 경우 4300위안(약 81만2900원), 비(非)도심 6개 지역 3등급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4500위안(약 85만700원), 도심 6개 지역 3등급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5000위안, 베이징대학병원의 경우 5450위안(약 102만9800원) 등이다. 현재 베이징에서 임플란트를 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1만5000위안~2만5000위안(약 283만3800원~472만3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8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리바바의 기업용 메신저 딩딩이 중국판 노션으로 불리는 문서 협업툴 워라이(Wolai)를 인수했다. 딩딩은 워라이 인수로 협업툴 시장에서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추격 속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딩딩을 워라이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개발팀을 전원 딩딩으로 합류시켰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워라이의 핵심 주주들은 3월 5일부터 명단에서 이름이 제외됐다. 딩딩에 인수된 워라이는 2020년 6월 출시된 이후 중국판 노션으로 불리는 문서 협업툴로 다양한 기능이 노션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협업툴 부문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워라이팀은 향후 딩딩 내에서 문서 공유 툴 개발 등 협업기능 개발에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라이팀은 개인 유저를 대상으로 한 라이트한 문서툴도 개발한다. 딩딩은 지난해 12월 컨퍼러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 가벼우면서 효율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딩딩은 이번 워라이 인수로 플랫폼 내 문서 기능의 품질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통해 중국 협업툴 시장을 둔 경쟁에서 한 걸음 더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딩딩은 2015년 출시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자원이 풍부한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와 손을 잡는다.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셀 제조까지 가능한 통합 거점기지를 구축,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과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희귀금속 광산 채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 건설 △배터리셀 제조 시설 설립 등이 포함된다. 우선 간펑리튬은 샹황기에 있는 가부스 광산 우선 개발권을 부여받았다. 가부스 광산은 희귀금속인 니오븀과 탄탈륨(탄탈럼)을 연간 60만t 채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간펑리튬은 1단계 개발을 가속화하고 추가 확장도 진행할 예정이다. 니오븀과 탄탈럼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핵심 원료로 고온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LFP 양극재와 배터리셀 생산 공장도 짓는다. 간펑리튬은 이 곳에서 만든 배터리를 현지 시장에 우선 제공한다. 시린궈러맹은 간펑리튬의 배터리를 구매해 버스, 소방차 등 공공 서비스용 차량을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와 화물운송 기업 스차오의 합작사인 '딥웨이'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딥웨이는 지능형 트럭 대량 생산 체제 등을 갖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딥웨이는 28일(현지시간) 산둥웨이차오창업그룹(Shandong Weiqiao Pioneering Group)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억7000만 위안(약 14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SBCVC, 치밍 벤처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가 이뤄졌다. 산둥웨이차오창업그룹은 딥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 트럭의 첫번째 고객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양 사는 향후 스마트 전기 트럭 도입은 물론 대규모 운영 데이터를 공유, 지능형 물류·운송 솔루션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딥웨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스마트 전기 대형 트럭 제조와 지능형 운전 시스템 R&D에 투입할 계획이다. 딥웨이 관계자는 "딥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 전기 물류 차량의 중요한 플레이어이자 촉진자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의 솔루션을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딥웨이는 바이두와 스차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일본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홍보했다. 안전성과 수명이 개선된 제품을 선보이고 일본에서 추가 수주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15~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에서 수냉식 셀투팩(CTP) BESS를 선보였다. 실외용 BESS인 '에너원'(EnerOne)과 컨테이너식 BESS인 '에너씨'(EnerC)를 소개했다. CATL이 개발한 BESS는 배터리와 액체 냉각 장치, 제어시스템 등을 하나로 결합해 높은 통합성을 자랑한다. 여러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탑재했다. CATL은 중국 배터리 회사로는 최초로 글로벌 인증평가 전문 기업 UL솔루션즈의 최신 인증인 'UL 96540A'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합 수냉식 시스템으로 배터리셀 간 온도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랙 내부의 배터리셀 416개의 온도 차를 3℃ 이내, 컨테이너 내부의 배터리셀 4160개의 온도 차를 5℃로 제한한다. 이를 통해 ESS의 수명을 늘렸다. 에너씨는 20년 동안 안정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건설사 플루어(Fluor)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클래스B 주식 150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환된 클래스A 주식은 30일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이후 내년 12월 31일까지 주식 매매 또는 기타 양도는 클래스A 주식 일일 거래량의 5% 이하로 제한된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지분 약 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에 대해 모틀리풀은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2분기 32억 달러(약 4조4400억원)에 달하는 시가평가(mark-to-market·매입가 대신에 현재 시가로 자산의 가치를 조정하는 회계 관행)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 회사의 주가 등락은 실적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플루어 경영진은 뉴스케일파워의 실적 변동성을 추적하면서 반복적으로 공정가치를 측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루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클래스B 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규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액센츄어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BAT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과 공급망 운영을 혁신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목적이다. 액센츄어의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액센츄어는 단순히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최신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준다. 가령,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는 식으로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