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해양 생태계 문제 등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며 대체육에 이어 '대체 해산물'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해양 생태계 파괴나 중금속 및 미세 플라스틱 섭취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해산물을 다른 원료로 대체하려는 ‘대체 해산물 식품’ 분야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체 해산물 시장의 전망 역시 매우 밝다. 굿푸드인스티튜트(Good Food Institute)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내 식물 기반 해산물의 매출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약 1200만 달러(약 141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미국의 식물 기반 해산물 분야 투자액은 약 7000만 달러(약 820억원)에 달했한다. 이는 해당 분야의 지난 2개년 투자액 규모와 맞먹는 수치다. 이처럼 대체 해산물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식품업계 역시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소위 ‘빅 푸드’(Big Food)라고 불리는 글로벌 식품 대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육류 가공 및 판매기업인 미국 '타이슨 푸드'(Tyson Foods)는 식물 기반 해산물 전문 기업 '뉴 웨이브 푸드'(New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쌍순환' 발전 정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일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중국 제14차 5개년 규획, 홍콩의 역할과 기회는' 보고서를 보면 홍콩 정부는 지난달 23~24일 제14차 5개년 규획 강요 연설과 쌍순환 정상회담을 열고 5개년 규획에 따른 홍콩의 경제 발전 기회와 방향, 중국 발전을 지원하는 홍콩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제14차 5개년 규획(2021~2025년)은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로 발전하는 첫 단계로 쌍순환 전략을 통한 신(新)경제 구도 구축과 국민 소득 향상을 의미하는 '공동부유(共同富裕)'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쌍순환 전략은 내수 중심의 성장과 개방 확대를 통해 해외 국가와의 무역·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경제 발전 전략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규획의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홍콩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홍콩 국제 금융·무역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홍콩과 본토 주식시장 간의 상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홍콩 거래소에서 중국 증시 거래를 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역외 선물거래 상품을 출시했다. 또 국제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의 '신(新)중산층'이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안정적인 소득과 자산을 바탕으로 시본적인 삶의 욕구를 충족하면서도 삶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 20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소비 전환의 가속화 단계에 접어들면 소비도 기존 양적 성장에서 양·질적 성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소비군을 분류되는 신중산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중산층은 안정적인 소득과 자산을 바탕으로 양호한 교육을 받고 기본적인 삶의 욕구를 충족하면서도 삶의 품질, 정신생활에 대한 높은 추구와 높은 소비·투자 여력이 있는 집단을 의미한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중국이 본격적으로 의식주 걱정을 하지 않는 물질적으로 안락한 ‘샤오캉’(小康) 사회로 진입하면서 1인당 소득 수준, 소비지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있다"며 "중산층이 갈수록 확대돼 중국 소비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중국 내 소비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가 발표한 '2020년 중국 소비자 조사 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 중간 소득층의 규모는 3억명을 넘어섰으며, 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화장품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세계 2위 규모로 성장했지만, 모조품·품질 등 여전히 많은 문제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이 내놓은 '중 화장품 생산 및 운영 감독·관리 조치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화장품 생산·운영 감독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화장품 감독·관리 규정'의 목적과 요구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화장품 생산과 운영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와 소비자 건강 권리·이익 보호, 화장품 산업 표준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생산 허가 △생산 관리 △운영 관리 △감독·관리 △법적 책임 등을 명시한 총 7장 66항으로 구성됐다. 생산부터 운영·판매·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기업의 책임을 명확히 규정했다. 중국은 경제 발전과 가계 소득 수준, 소비 능력이 향상되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화장품 소비 시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모조품 유통, 거짓 광고, 화장품 품질, 안전 문제 등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며 중국 내 설치된 현금인출기(ATM) 수가 100만대 미만으로 집계됐다. 현금 없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중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2분기 말 중국에서 운영 중인 ATM 기기는 98만6700대로 전분기 말 대비 1만9500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2만7200대가 줄었다. 중국이 ATM을 처음 도입한 건 1987년이다. 중앙은행 주하이지점에서 전시용으로 ATM을 설치했다. 무게만 1t이 넘어 ATM 설치에 크레인이 동원됐었다. 1993년 중국 정부가 이른바 '골드카드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ATM 수요가 늘었다. 이 프로젝트는 땅덩어리가 넓어 은행 거래가 제한되는 문제는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은행 내 전산시스템 도입과 카드 발급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이를 계기로 중국은 세계 최대 ATM 수요처로 부상했다. 전국 ATM 수는 2018년 말 111만800대로 최고치를 찍었다. 한해에만 15만200대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꺾이기 시작했다. 그해 1만3100대가 줄어 109만77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만3900대가 감소하며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ATM 시장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팝(K-POP) 여성 스타 중 가수 아이유와 이효리, 수지와 윤아 등이 인기와 함께 부를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가장 부유한 여성 K팝 스타 7인으로 △아이유 △이효리 △산다라박 △보아 △수지 △윤아(소녀시대) △리사 등이 꼽혔다. 매체는 타고난 음악적 재능으로 많은 여성 아이돌이 유명해질 뿐만 아니라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예능과 연기, 광고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재산이 늘어나고 있다. 부유한 톱스타 7인 중 1위에는 아이유가 꼽혔다. 아이유는 3100만~4500만 달러(약 363억~527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아이유 수입 대부분은 곡 로열티에서 나온다. 그는 자신의 앨범에 들어간 노래 중 50곡 넘게 작곡했다.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했다. 드라마 '호텔델루나', '보보경심 려'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부자 스타 답게 자선활동도 자주 벌였다. 아이유는 지난 5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소외계층에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부자 여성 스타 2위에 꼽혔다. 그는 2006년 여성 아이돌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모노츠쿠리(장인정신)'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우수한 품질을 자랑했던 일본 제조업계의 위상이 추락하는 모습이다. 최근 몇 년새 품질 부정 문제가 지속해서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코트라 일본 오사카무역관이 작성한 '일본 제조업계에 균열을 가져오는 일본 품질 부정 문제' 보고서를 보면 2016~2021년 5년간 품질 부정으로 적발된 사례는 4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품질 부정 유형으로는 품질 데이터 조작이나 검사 비리,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이어진 품질 문제 등이 있었다. 품질 부정 문제가 처음 부상한 것은 지난 2016년 4월 미쓰비시의 자동차 연비 시험 부정 행위가 발각되면서다. 미쓰비스는 시험 데이터를 자의적으로 수정해 경차의 연비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6월에는 신코코오센 스텐레스가 스프링용 스테인리스 강선의 강도 시험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토목·건축업계(KYB의 면진·댐퍼 검사 데이터 조작), 항공업계(IHI의 무자격 검사) 등 다양한 업종으로 품질 부정 문제가 확산했다. 일본 기업의 품질 부정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만성적 질환이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잘못된 인식이 있었지만 이후 문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회원국만 원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한 법안이 체코 하원 문턱을 넘었다. 두코바니를 시작으로 향후 원전 사업에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참여를 완전히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하원은 탄소 에너지 전환과 보조 에너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을 통과했다. 이른바 '두코바니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탄소 절감을 위해 두코바니 등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공급사를 GPA 회원국으로 제한한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GPA에 가입하지 않아 체코 원전 건설뿐 아니라 유지·보수 사업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공급사가 국가 안보와 에너지 공급의 안전성 등을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산업부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할 수 없도록 막는 방안도 법안에 포함됐다. 정부 부처는 내무부, 외교부, 국가사이버정보보호처, 3대 비서실에 종합적인 의견을 구하고 이들 중 한 곳이라도 계약에 동의하지 않으면 상·하원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안보 평가에 더 까다로운 잣대를 두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두코바니 원전 사업비 조달과 구매 가격 결정 방법도 다뤘다. 구매 가격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1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상의 범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3년 중반까지 지속된다. 첨단 공정보다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톰스하드웨어와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회사들의 견적 인상으로 일부 칩의 누적 비용은 2020~2022년 3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인상 폭이 두드러지는 건 범용 반도체 생산라인이다. TSMC는 2020년대 중반 이후 40·45, 55·65, 90나노 등 범용 공정에서 생산한 웨이퍼 가격을 수차례 상향했다. 16·28나노 공정 기반의 웨이퍼는 내년까지 10~18% 오를 것으로 보인다. 90나노 공정 기반 웨이퍼는 2022년 기준 작년 대비 38% 상승이 점쳐진다. 반면 7나노 공정은 내년 약 5%의 상승률이 예측된다. 5나노 공정은 내년 가격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범용 공정은 자동차와 무선주파수(RF), 전력 장치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가동률을 높이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UMC는 올해 2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원전 건설을 선언했지만 현지 전문가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원전 5기를 건설할 정도로 우크라이나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고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대한 신뢰도 낮다는 지적이다. 에너지 전문가 게네디 라브체프(Gennady Ryabtsev)는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라디오스보브보다(radiosvoboda)에서 "미국의 약속은 선언일 뿐 실제 계약으로 바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키예프 모힐라 아카데미 교수로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서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라브체프 교수는 "미국에서 건설을 시도한 원자로 4기 중 2기는 짓지 못했으며 남은 2기는 10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며 "더욱이 우크라이나는 원전 5기를 구축할 만큼 부유하지 않으며 건설 계획은 어떠한 전략 문서에도 등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도움과 별개로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원전 건설 비용의 최소 15%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원전 5기를 지을 정도로 자금이 넉넉지 않고 외부 금융 기관에서의 조달도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웨스팅하우스가 흐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전력 생산량 4위에 올랐다. 재생에너지는 한 계단 낮은 5위를 기록했으며 수소 성적표는 더 저조했다. 12일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늄(BP)이 지난 7월 발표한 '연례 세계 에너지통계 리뷰'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전력 생산량 574TWh를 기록했다. 2019년 585.3TWh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7779.1TWh)과 인도(1560.9TWh), 일본(1004.8TWh)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재생에너지만 보면 한국은 5위였다. 한국은 지난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6.4%에 해당하는 37TWh를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했다. 2019년보다 6.5TWh 증가했지만 순위는 동일했다. 작년 기준 중국(863.1TWh)이 선두였고 이어 인도(151.2TWh), 일본(125.6TWh), 호주(49.9TWh) 순이었다. 정부가 육성하는 수소의 경우 기타 국가를 제외한 10개국 중 생산량이 9위였다. 지난해 수소를 활용한 전력 생산량은 3.9TWh로 꼴찌 대만(3.0TWh)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은 2만6823.2TWh로 나타났다. 에너지원별로는 석탄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으로 미국 건설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12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이 작성한 '바이든 행정부 인프라 투자의 최대 수혜산업, 미국 건설시장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건설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1.9%씩 성장해 2조7000억 달러(약 3200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신규 건설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에만 1억 달러(약 1200억원) 이상 규모의 사업 11건이 계획 단계에 돌입했다. 주요 기업 프로젝트로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2억4000만 달러·약 2800억원)와 오레곤주 우드번 아마존 물류센터(2억 달러·약 2300억원) 등이 있다. 기관 프로젝트는 캔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 의료시설(2억2500만 달러·약 2600억원), 플로리다주 올랜드 의료시설(2억달러·약 2300억원) 등이 있다. 건설 활동의 주요 선행지표인 건축 매출지수(Architecture Billing Index·ABI)는 지난 6월 57.1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7보다 크게 상승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