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코닝이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에 베팅했다. 삼성전자와 메타버스 관련 증강현실(AR) 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 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닝은 최근 마감한 디지렌즈의 약 5000만 달러(약 615억원) 규모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디지렌즈는 이번 투자로 5억3000만 달러(약 6516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디지렌즈는 가상현실(VR)과 AR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 경력을 가진 조나단 왈던 박사가 지난 2003년 설립했다. 자체 홀로그램 웨이브가이드(도파관) 기술이 적용된 XR 기반 차세대 스마트글래스, VR 헤드셋 등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렌즈의 스마트글래스, 헤드셋 등은 웨이브가이드 기반 공정을 사용해 저비용으로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실내외 가시성이 높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더 넓은 시야각과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AR, VR 기기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삼성전자, 미츠비시 화학, 고어텍, UDC(Universal Display Corpora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그룹이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이사회에서도 물러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 이사회에 참여 중인 소피아 진 한화홀딩스 벤처투자부문 선임이사는 오는 6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소피아 진은 지난 2019년부터 한화 측을 대표해 이사회에 참여했다. 다만 니콜라는 소피아 진의 후임을 선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화가 사실상 니콜라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되는 셈이다. 이에 양사가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가 지난해 니콜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결별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 투자를 위해 미국에 설립한 그린니콜라홀딩스는 지난해 6월 보유 주식 2213만주 가운데 290만주를 매각했다. 이후 연내 50%를 처분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추가 매각은 없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수소사업 확대 등을 목적으로 2018년 11월 총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매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니콜라 측은 "소피아 진의 퇴임은 니콜라와 한화의 전략적인 관계에는 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 오너일가 3세 중 장손인 구본웅 씨가 설립한 미국 벤처캐피탈(VC) '포메이션 그룹'이 파산을 신청했다. 예스코홀딩스와의 법적 분쟁으로 투자자를 잃고 재정상태가 불안정해지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메이션 그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제 11조를 근거로 2개의 벤처펀드에 대한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포메이션 그룹은 “예스코홀딩스의 위협과 현재 보류 중인 중재 절차와 관련해 펀드의 특정 유한 파트너가 우려를 나타냈다”며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예스코홀딩스가 시작한 소송과 중재 절차로 재정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예스코홀딩스는 LS그룹 관계회사인 도시가스 기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에바 오토메이션과 에이 어니스트비 등 포메이션 그룹이 점 찍은 해외 스타트업에 수백억원대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지만 손해를 입었다. 투자 실패로 연간 실적이 적자 전환되고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를 받는 등 등 회사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자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며 포메이션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포메이션 그룹이 예스코홀딩스에 갚아야 할 부채가 약 5400만 달러(약 670억원)에 달한다는 게 예스코홀딩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국내 친환경 제설제 스타트업과 캐나다에 합작 공장을 짓는다. 친환경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사업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스타스테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에 진출하고자 현대코퍼레이션과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캐나다 내 수요를 검토, 친환경 제설제 '에코스트'(ECO-ST)의 생산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금과 공장 위치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11월 설립된 스타스테크는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골편을 활용, 친환경 제설제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으로 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출범 3년 만에 업계 1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공공조달 128억원을 포함해 매출 171억원을 달성했다. 스타스테크는 유럽과 일본, 러시아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치고 추진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아마존·로이스·홈디포 등 미국 유통사에 공급을 모색하고 슬로바키아에도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캐나다 공장은 현지 주정부와 조달 계약을 추진하면서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생산 설비 투자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코퍼레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패션 플랫폼 하입비스트(Hypebeast)가 미국 나스닥과 홍콩 증권거래소에 이중 사장을 추진한다. 아이론 스파크와 합병 계약을 맺고 상장에 시동을 걸며 하입비스트에 투자한 아이언그레이와 더블랙레이블, 코오롱이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하입비스트는 4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아이론 스파크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나스닥과 홍콩 증권거래소에 이중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하입비스트는 운동화 수집광이었던 케빈 마(Kevin Ma)가 2005년 설립한 회사다. 패션과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소식을 전하는 웹 매거진으로 시작해 2011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HBX’를 열고 나이키·삼성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을 대행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80개국 이상에 독자층을 보유하고 팔로워만 2600만 명이 넘는다. 매출은 2015년부터 연평균 34% 성장했다. 지난달 종료된 회계연도 기준 1억1200만 달러(약 13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하입비스트는 향후 주주들의 동의를 거쳐 내년 3분기 아이론 스파크와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나스닥에 기호 '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 네이처브리지가 계속되는 적자에 또 다시 모회사인 코오롱글로벌에 손을 내 밀었다. 4일 더구루 취재 결과 코오롱글로벌은 네이처브리지의 15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2015년에는 2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2016년에는 20억원을 유상증자했다. 네이처브리지의 유상증자는 작년에도 계속됐다. 코오롱글러벌은 지난해 2월 8일, 8월 4일, 11월 4일 유상증자로 네이처브리지의 주식을 각 60만주 취득했다. 2014년 설립된 네이처브리지는 휴게소 운영 사업을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덕평자연휴게소, 평창자연휴게소, 별빛정원우주 운영, 기흥휴게소 패션몰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휴게소 내 입점한 사업자로부터 올린 임대료 수익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문제는 휴게소 사업이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매출은 2019년 212억원에서 2020년 152억원으로, 지난해에는 141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결손금도 설립 초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재무건전성도 불안하다. 여기에 높은 토지사용료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휴게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LX그룹 계열사링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주정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산업 협력 확대를 요청 받은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발라이 세린디트 빌딩에서 시암수아르(Syamsuar) 리아우 주지사와 만나 디지털 산업과 관련된 협력 구축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암수아르 주지사는 디지털 리아우 개발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고 LX인터내셔널이 리아우뿐 아니라 수마트라 일부 지역에도 투자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암수아르 주지사는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페칸바루의 대학교 칼텍스 리아우 폴리테크닉(Caltex Riau Polytechnic, PCR)을 포함한 리아우주(州) 여러 대학교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가 투자 확대를 제안한 곳은 두마이(Dumai) 시다. 두마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리아우 지방에 위치한 중요 무역 중심지다. 그는 "두마이도 투자 검토를 원하고 있고, LX인터내셔널 역시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X인터내셔널에게 투자 계획을 위한 여러 장소를 제안했다. 리아우는 두마이를 통한 말레이시아와 태국 연결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그룹은 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 소속 임원이 SK일본투자법인이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인 TBM의 사외이사진으로 합류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지한 SK수펙스협의회 부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TBM이 개최한 3월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유지한 사외이사는 "일본의 친환경 유니콘 회사인 TBM의 사외이사가 돼 기쁘다"며 "ESG 경영을 중시하는 SK그룹은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협력 파트너로서 TBM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TBM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사운드 사이클 경제의 실현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 사외이사가 TBM 이사진으로 합류한 건 TBM 사업 협력 파트너인 SK그룹 내 최고 자문위원 수펙스 근무 이력 때문이다. 유 사외외사는 △2019년 삼성물산 중국사업본부장 △2021 SK실트론 사업개발본부장을 거쳐 현재 SK수펙스협의회 투자2팀장에 있다. 유 사외이사 외 △우스바 미에(薄羽美江) △나카자와 에이코(中澤英子) 등도 선임됐다. 우스바 미에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인적 자원과 조직 개발 분야의 경험을 가지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그룹의 IT서비스 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베트남에서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현지 계열사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 'CJ올리브네트웍스 비나'는 싱가포르 SP그룹과 공동으로 향후 2년 간 최대 50MWp 규모의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설치에 참여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건설(EPC) 기능을 맡게 된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해 상업 시설과 산업 현장에 태양광 프로젝트 설치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CJ 베트남 사료법인 CJ비나 아그리(CJ Agri) 공장에 2.5MWp 규모의 옥상 태양광을 설치·운영한다. CJ비나 아그리는 가축, 가금류, 양식 사료 생산 전문 회사다. 이번 태양광 사업은 오는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3577MW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최대 부하 시 시설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20%를 제공하고 연간 35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이는 도로에서 약 1100대에 달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축을 통해 무역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척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무역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과 한국무역정보통신 차영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한국무역협회의 100% 자회사로서 산업부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전자무역기반사업자'로 지정받은 기업이다. 양사는 △수출 Nego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 정보 연계·활용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 무역 플랫폼은 서류 기반의 전통적인 무역 방식에서 벗어나, 정해진 플랫폼 안에서 무역 업무에 사용되는 선하증권, 환어음 등에 대한 소유권 검증과 이력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만일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신용장으로 결제를 받는 경우, 기존 방식대로 하면 최소 1주일 이상이 소요된다. 물건 선적 후 선하증권을 받고, 이를 포함한 다양한 서류들을 은행에 제출해야만 입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화물의 권리를 나타내는 선하증권 원본이 도착지에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등 한국 주요 기업이 방글라데시 투자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방글라데시가 환경을 개선하고 시장 기반을 넓히면서 추가 투자를 살펴본다. 이장근 주방글라데시 대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페어일렉트로닉스 공장을 방문 중 외교기자협회(DCAB)소속 기자들과 만나 "전자, 자동차,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대우건설 등 방글라데시 투자 유치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지금까지 한국 기업 투자는 80% 정도 기성복 부문에 집중되어 있었다"며 "이제는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기업은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정부가 정책 지원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투자하기를 열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지금까지 방글라데시에 투자한 금액은 13억 달러로, 연간 투자액은 1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섬유·의류(RMG) 산업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양국 경제 협력의 대부분을 차지해 왔다. 현재 삼성전자, 현대차, 대우건설은 현지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통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LG그룹의 공간 전문 서비스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사명은 디앤오(D&O)이며 적용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디앤오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개발(Development)하고, 특별한 경험의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하는 서비스 혁신 기업을 표방한다. 디앤오의 핵심 사업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저사업(곤지암리조트, 곤지암GC)과 부동산 부문의 밸류체인 전반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AM사업(Asset Management)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사명과 함께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접사업으로의 연계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발굴 또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의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브랜드는 S&I엣스퍼트가 승계하여 사용한다. S&I엣스퍼트는 디앤오가 지난해 10월 FM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하여 신설된 회사로, 맥쿼리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