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중부 지역 6개 성이 앞으로 15년간 현대화 경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질적 발전을 추진한다. 5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중부 6성, 중부굴기에서 질적 발전으로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신시대 중부 지역의 고품질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는 중부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중부굴기의 일환이다. 중부 지역은 △후베이성 △후난성 △허난성 △안후이성 △장시성 △산시성 등을 말한다. 이번 발표한 정책은 제조, 교통, 과학,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계획을 통해 향후 15년간 중부 지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발전 목표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선진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의 융합을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중부 지역 경제의 질적 발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후베이성에 대해서는 "후베이성 경제와 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신속히 시행해 경제·사회 질서의 전면적 회복을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2020년 기준 중부 6성의 국내총생산(GDP)은 22조2200억 위안(약 39
[더구루=김다정 기자] 최근 러시아 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진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의료기관은 한국 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서비스 진출을 노려볼만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내에서는 종합검진을 통한 질병의 사전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자 건강검진기관들도 다양한 형태로 생겨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의무의료보험(ОМС)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민간의료보험(DMS)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도 의무적으로 또는 직원복지의 수단으로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거나 자발적으로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가 생기면서 건강검진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검진기관인 AMC 클리닉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가 매년 20~30%씩 증가하는 추세다. 코트라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증가하는 건강검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검진기관도 늘어나고 있다"며 "질병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
[더구루=선다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델타 변이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 고용시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코트라가 발표한 '미국 고용시장, 구인난 심화와 델타 변이 불확실성 확산' 자료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전월 대비 94만3000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84만 5000개를 크게 웃돈 수치다. 실업률 역시 전월에 비해 0.5%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 고용시장의 가장 큰 과제는 바로 구인난이다. 경제재개로 소매업과 요식업 등 최저임금 일자리를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했으나, 불특정 다수와 접촉해야하는 업무 특성 때문에 노동 인구의 복귀가 더딘 상황이다. 업계는 시간당 임금을 인상·추가 인센티브 지급 등 구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약국 체인 CVS헬스는 초임자 채용 요건 중 고졸 학력 제안을 폐지했으며, 월마트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직하지 않고 일하는 물류창고 직원들에게 보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체코전력공사(CEZ)가 연내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한다. 풍부한 리튬을 보유한 체코에 터를 잡기 위해 여러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는 아시아 기업 4곳을 포함한 최대 5개의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들과 기가팩토리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폭스바겐 자회사 스코다오토(Skoda Auto) 등도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은 약 20억 달러(약 2조341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체코 제조업 부문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배터리 공장 건설은 물론 독일과 인접한 북서부 국경지역 리튬 광산 채굴도 포함된다. 정부가 지분 70%를 소유한 CEZ는 해당 프로젝트를 개발 및 평가하는 기업의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 다니엘 베네스 CEZ 최고경영자(CEO)는 "연말까지 컨소시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며 "오는 2023년에는 배터리 공장에 공급할 리튬 채굴을 시작하는 안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코는 폭스바겐이 신규 배터리 공장 위치로 검토중인 국가 중 한 곳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열린
[더구루=선다혜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주요 국가들의 탈탄소 정책 등으로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AEA는 '국제 원자력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신규 원전 건설을 통해 원전 설비용량이 500GWe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원전은 총 442기로, 총 설비용량은 392.7GWe 달한다. 지금과 비교해 107.3GWe가 증가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신규 원전 건설 및 기존 원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설비용량이 23.7GWe가 늘어났다. 최근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탄소제로 정책을 펼치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 건설이 확대되고 있다. 원전은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기후 등 외부적인 요인에 영향을 적게 받아 안정적으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고 발전 단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럽 국가를 포함한 27개국은 에너지 정책에 원전 건설 계획을 포함,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원전 기업들은 대형 원전이 아닌 소형 모듈형 원전(SMR)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형 모듈형 원전은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이 짧고, 투자 비용이 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이 지난 2분기 수출과 투자 부문에 호조를 보이며 경제성장률이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대만 타이베이무역관이 작성한 '2021년 상반기 대만 경제 8% 성장, 연간 5% 전망 대세'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대만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 들어 시작된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예측치인 6.95%를 넘어섰다. 지난 1분기에 9.27% 성장해 상반기를 통틀어 전년 동기 대비 8%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만의 수출, 투자 부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탓이다. 2분기 수출액은 10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상반기 실적은 2069억 달러로 31%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2분기 기준 34%, 상반기 기준 32% 증가했다. 수출 호조는 반도체 호황이 크게 기여했다. 반도체는 대만 전체 수출액에서 1/3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품으로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대만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제품류도 좋은 실적을 보여줬다. 수출 실적이 좋았던 만큼 생산 활동도 활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 시장이 연내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면서 미국 정부가 공급망 강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인용한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제조 시장 규모는 올해 509억 달러(약 59조원)를 기록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건 정보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시스템 반도체 마이크로프로세서(38.4%)다. 메모리 반도체는 17%를 차지했다. 향후 반도체 시장의 전망은 좋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인텔의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등으로 내년까지 D램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도 스마트폰과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된다. 다만 가격 상승 모멘텀은 D램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시장 또한 위탁생산 확대와 팹리스 업체 성장, 반도체 고객사들의 자체 칩 개발 등으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미국은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연방 정부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4년간 3000억 달러(약 350조원)로 확대하고 반도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통 석유화학 사업의 강자였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다.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치는가 하면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사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휴스턴 상공회의소는 최근 에너지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BP, 쉐브론, 엑손모빌, 리온델바젤, 쉘 등 50개 이상의 주요 에너지기업들도 동참의 뜻을 밝혔으며 참여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휴스턴 상공회의소의 에너지 전환 이니셔티브는 △그린수소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신흥기술 및 시장 발굴 및 육성 △신에너지 기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산업 탈탄소화 △천연가스부터 지열 에너지 생산 및 전기차 시스템 등 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린수소 등 저탄소 수소 사업에 집중한다. 휴스턴 일대 걸프만 지역은 미국 수소 가스 생산량의 약 33%를 차지하는 등 세계 수소 시스템을 주도하는 수소 생산 허브로 꼽힌다. 48개의 수소 생산시설과 900마일이 넘는 수소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휴스턴의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경제 성장 추진 △ 에너지 및 화학산업분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 연말 쇼핑시즌을 앞둔 미국 소매업계에 물류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공급망 문제가 이어지고 컨테이너 운임 인상과 서유럽과 중국을 강타한 홍수,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 악재가 겹치면서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재고 부족에 따른 매진 현상과 예년보다 낮은 세일 폭이 예고된다. 28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작성한 '美 소매업계, 연말 쇼핑시즌 앞두고 물류대란으로 재고 확보 비상'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최대 대목인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유통업체들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향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찌감치 물량확보에 나섰다. 미국의 본격적인 연말 쇼핑시즌은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그런데도 공급망 병목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미국 소매업계에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공급망 병목현상은 해상에서 가장 심각하다.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배송 지연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 남부캘리포니아 해양거래소에 따르면 8월 기준 남부 캘리포니아 항에 정박한 컨테이너 선박은 37채로 확인됐다. 이는 40채가 정박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최대 인증시험기관 데크라(DEKRA)가 전기차의 화재 위험이 내연기관차보다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르쿠스 에겔하프(Markus Egelhaaf) 데크라 사고연구원은 최근 현지 경제지 한델스블랏(Handelsblatt)에서 "자체 연구 결과 전기차의 화재 리스크가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높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돌로 인한 화재 가능성은 미미하다. 독일자동차클럽(ADAC) 충돌 테스트에서도 전기차가 더 나은 내구성을 보였다. 에겔하프 연구원은 "설령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위험성에 있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독일소방협회(DFV)는 전기차 화재를 일반 차량과 비교해 더 위험한 사고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화재 원인의 상당수가 배터리 또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이상이라는 특수성을 제외하고 기존 차량과 유사하다는 게 데크라의 결론이다. 에겔하프 연구원은 초기 진압에 활용하고자 작은 소화기를 차량에 비치할 것을 추천했다. 전기차 충전 시에는 케이블 손상 여부를 확인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주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재 논란이 뜨거운 오늘날 전기차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덜란드가 글로벌 데이터 센터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세계 최대 인터넷 노드 덕분에 데이터 센터가 자리잡기에 매력적인 국가로 꼽히는 것이다. 22일 코트라 네달란드 암스테르담무역관이 작성한 '글로벌 데이터 센터들이 네덜란드를 찾는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에는 수도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전역에 총 41개 업체가 제공하는 113개 데이터 센터 시설이 있다. 네덜란드는 전 세계와 연결되는 10여개 해저 케이블을 두고 있어 유럽의 디지털 관문으로 불린다.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가정의 98%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디지털 리더십 측면에서 유럽연합(EU) 내 3위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우수한 광섬유 연결성 △지역별 재생 에너지에 대한 높은 접근성 △건물 냉각 및 기술 △발달된 통신 인프라 등으로 데이터 센터가 위치하기에 매력적인 국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네덜란드 데이터 센터 협회(Dutch Data Center Association)의 연구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영국, 독일, 아일랜드 등 다른 서유럽 국가보다 에너지·통신 인프라가 더 발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정부가 2030년까지 수소에 6조원 이상 투입해 9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5GW 규모의 저탄소 수소를 생산하고 오염 산업의 수소 활용을 돕고자 1600억원 이상 퍼붓는다. 영국 기업에너지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수소 전략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10만개 일자리와 최대 130억 파운드(약 20조9460억원)를 가치를 창출한다. 영국 에너지 소비의 20~35%를 수소로 채움으로써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하도록 한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5GW 용량의 저탄소 수소를 생산한다. 이는 연간 약 300만 가구에 공급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수소 공장의 구축을 지원하고자 2억4000만 파운드(약 3860억원) 규모의 넷 제로 수소 기금(Net Zero Hydrogen Fund)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내년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한 블루 수소와 전기로 물을 분해하는 그린 수소 등 '투트랙' 접근에 대한 세부 생산 전략 발표 △산업계와 저탄소 수소에 관한 영국 표준 개발 △수소 네트워크, 스토리지 인프라 개발 지원 △가스 공급에 20% 수소를 혼합하는 방안의 안전성, 기술적 타당성, 비용 효율성 평가 △수소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