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큰 손'으로 불리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회에 비트코인 구매를 제안한다. MS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투자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인만큼 마이클 세일러의 제안을 들은 이사회 입장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에서 주최한 X스페이스(X Spaces)서 "MS 이사회에 비트코인 투자를 제안하는 3분간의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한 활동가가 주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이전에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최고경영자(CEO)에게 비밀리에 만나 비트코인 매수와 관련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동창립자로 2020년부터 회사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있는 '비트코인 전도사'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완성차업체 폭스바겐(Volkswagen)이 초전도 양자컴퓨터 전문 업체 IQM(IQM Quantum Computers)과 손잡고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했다. 폭스바겐과 IQM은 이번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IQM은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인 'CS-AFQMC(Contextual Subspace Auxiliary-Field Quantum Monte Carlo)'를 시연했다. 폭스바겐과 IQM은 CS-AFQMC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질소 이량체(Nitrogen Dimerr, N₂) 계산과 에틸렌 카보네이트 환원 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질소 이량체는 2개의 질소 원자가 삼중 결합으로 연결된 분자로 양자 화학적으로 매우 복합한 특성을 가진다. 삼중 결합으로 인해 전자 구조가 복잡해 정확한 에너지 계산이 어렵다. 이런 특성 때문에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에틸렌 카보네이트(Ethylene Carbonate)는 리튬 이온 배터리 전해질의 핵심 구성 요소로, 높은 유전율과 낮
[더구루=홍성일 기자] IBM과 AMD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IBM는 AMD와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IBM는 이번 계약으로 기업용 생성형 AI 모델,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계약에 따라 AMD는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를 IBM 클라우드에 공급한다. IBM은 공급받은 가속기를 자체 AI모델 왓슨x(watsonx)와 데이터 플랫폼에 통합한다. 이를통해 왓슨x의 성능 강화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BM에 공급되는 AMD 인스팅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같은 서버에서 더 많은 LLM을 실행할 수 있어 전력과 투자비,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AMD는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구글(Google)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파트너십 계약을 승인했다. CMA는 정식 조사 개시 한달 여만에 파트너십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19일(현지시간) 구글-앤트로픽간 파트너십 계약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CMA는 지난달 24일 1단계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구글이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85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맺은 파트너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파트너십에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비독점 클라우드 공급 계약이 포함됐다. CMA는 해당 파트너십으로 AI모델 구동 핵심인 클라우드 부문에서 구글의 영향력이 확대, 앤트로픽에 대한 지배력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CMA는 성명을 통해 "조사결과 구글이 앤트로픽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앤트로픽이 합병 조사 대상 기준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됐다. CMA의 합병 조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수 대상 기업이 영국 내 연간 매출액이 7000만 파운드(약 1235억원)를 넘거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레인AI(Rain AI)의 신규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샘 알트만은 레인AI 신규 투자 라운드 협상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자와 만나 레인AI 투자를 설득하고 있다. 레인AI는 기업가치 6억 달러(약 8400억원)를 목표로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 알트만은 앞서 지난 2022년 2500만 달러(약 35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설립한 레인AI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인간 두뇌 기능을 복제하도록 설계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개발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업체는 방대한 정보를 서버 메인 메모리에 보관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투자사 QCP 캐피탈이 비트코인 추가 상승과 알트코인 불장을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QCP 캐피탈은 일일 시장 분석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의 인상적인 랠리를 감안할 때 10만~12만 달러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비트코인 랠리에 대해서 친(親)암호화폐 성향인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때문"이라고 밝혔다. QCP 캐피탈은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추가 상승은 물론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QCP 캐피탈은 "나스닥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 상장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장으로 새로운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될 수 있다. 이들은 장기간 현물 ETF를 보유해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변동성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QCP 캐피탈은 수개월 안에 알트코인 불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QCP 캐피탈은 "역사적으로 메이저 코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애플페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간편 결제 기능에 힘을 싣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페이 생태계 확대를 통한 수익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플레이트(Plates)'라는 제목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접시 컬렉션을 수집하는 여성이 빈자리에 들어갈 접시를 인터넷에서 발견, 결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영상에서는 애플 페이의 간편 결제 기능을 이용해 접시를 1초 만에 결제하는 모습이 강조됐다. 새로운 애플의 영상은 광고 제작업체 핀치(FINCH)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감독은 핀치 소속의 영상 감독 닉 볼(Nick Ball)이 맡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광고가 애플페이 간편 결제 편리성을 강조, 신규 이용자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PYMNTS 인텔리전스(PYMNTS Intelligence)는 애플페이 10주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애플페이를 통한 추가 수익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PYMNTS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향후 5~10년 내에 애플페이를 통한 수익화에 나설 가능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채팅 플랫폼 '위챗(WeChat)'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패스키(Passkey)' 지원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위챗 글로벌 iOS 서비스에서 패스키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이용자들은 위챗 계정 및 보안 설정 카테고리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패스키는 2022년 iOS 16 출시와 함께 공개된 기능이다. 애플에 따르면 패스키는 암호 대신 아이폰 등 애플 디바이스가 지원하는 보안기능인 페이스ID, 터치ID 등을 사용해 웹사이트, 앱에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ID는 안면인식, 터치ID는 지문인식 기술을 활용한 보안 기능이다. 패스키는 생체 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디바이스에서 직접 인증이 이뤄지는 만큼 유출될 비밀번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만큼 피싱, 자격 증명 도난과 같은 기존 비밀번호 관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현재까지 패스키 기능을 도입한 주요 플랫폼에는 구글, 페이팔, 마이크로소프트, 틱톡 등이 있다. 텐센트는 패스키 사용을 위해서는 iOS 16 또는 iPadOS 16 이상 버전으로 실행되는 애플 디바이스가 필요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엔비디아(Nvidia)의 양자처리장치(QPU) 플랫폼 '쿠다-Q(CUDA-Q)'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보였다. 아이온큐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토대로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업적 이용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슈퍼컴퓨팅 기술 전시회 '슈퍼컴퓨팅(SuperComputing, 이하 SC)24'에서 업계 최초로 종단 간 애플리케이션 워크플로를 시연했다. SC24는 미국 컴퓨터 학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ACM)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 산하 컴퓨터 학회(Computer Society, CS)가 198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연례 슈퍼컴퓨터 전시회로 고성능컴퓨터(HPC) 관련 최신 기술이 전시된다. 이번 시연은 아이온큐 포르테(IonQ Forte) 양자컴퓨터와 아이온큐 하이브리드 서비스 제품군, 엔비디아 쿠다-Q 및 A100 텐서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해 진행됐다. 아이온큐는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약 2조4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비트코인 매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7억5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선순위 무담보 전환약속어음(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만기는 2029년 12월이고, 금리는 0%다. 특정 조건에 따라 2026년 12월 일부·전액 현금 상환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2020년 중반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약 700% 급등하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2500% 이상 급등했다. <본보 2024년 10월 8일자 참고 : '비트코인 큰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 모델에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핵 관련 정보 제공을 차단했다. 앤트로픽은 미국 안보기관과 협력해 내년까지 해당 시스템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4월부터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과 협력해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에서 이용자들이 위험한 핵 관련 정보를 검색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위험한 핵 관련 정보에는 핵무기 제조를 비롯한 핵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NNSA는 레드팀을 구성했다. 레드팀은 앤트로픽이 서비스 하는 모든 LLM에서 핵 에너지 사용 방법을 검색해 악용할 수 있는 정보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앤트로픽은 NNSA 레드팀이 클로드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활용했으며 레드팀은 내년 2월까지 테스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테스트의 성격을 고려,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앤트로픽은 테스트 이후 관련 기관과 결과를 공유하고 자체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프런티어 A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 최대 ICT 기업 FPT(FPT Corporation)가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일본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전개한다. FPT는 엔비디아와 함께 일본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FPT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FPT AI 팩토리'를 일본에서 공식 출시했다. FPT의 발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도쿄 더 프린스 파크 타워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AI 서밋 재팬에서 이뤄졌다. FPT AI 팩토리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기술과 FPT 소프트웨어 개발력이 결합돼 개발됐다. FPT에 따르면 AI 팩토리는 수천개의 호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차세대 GPU로 구동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력한 AI 학습과 추론 능력을 제공한다. FPT는 AI 팩토리가 20개 이상의 AI 제품과 통합돼 고객 경험 향상, 운영 우수성 달성, 인력 혁신, 운영 비용 최적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FPT는 지난 4월 엔비디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FPT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베트남을 비롯한 모든 서비스 지역에 AI 제품, GP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