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말레이시아 호위함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말레이시아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의 무기치계로 해군력을 증강한다. 19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방산 소식을 다루는 말레이시아 밀리터리팁스터 MYtracker(@MAFtracker)은 말레이시아 해군의 주력 군함인 레키우급 호위함 현대화 프로그램에 대한 그래픽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미지는 말레이시아 해군의 주력 군함인 레키우급 호위함 KD 제밧(Jebat)과 KD 레키우(Lekiu)에 탑재될 전투 시스템의 구성 요소가 시각적으로 표현됐다. 전투 시스템 탑재 조감도에 나온 함정 전투체계로는 △LIG넥스원의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 '해궁'(K-SAAM) △한화시스템 함정전투체계(CMS)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노르웨이 콩스버그(Kongsberg) 해군 타격 미사일(NSM) 등이다. 말레이시아는 왕립 해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들 무기를 도입해 전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의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 '해궁'(K-SAAM)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함정 방어무기다. 기존에 운용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호주 스크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주 대표 멀티플렉스 체인 '호이츠 시네마(Hoyts Cinemas)'와 손잡고 특별상영관 포맷 '스크린X(SCREENX)'를 호주에 선보인다. 연내 멜버른에 첫 상영관을 개관하며 현지 프리미엄 상영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CJ포디플렉스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씨네 유럽 영화 산업 박람회 2025(CINEEUROPE 2025)'에서 호이츠 시네마와 스크린X 상영관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상영관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오는 11월 호이츠 대표 영화관인 멜버른 센트럴에 오픈할 예정이다. 멜버른 센트럴은 이미 프리미엄 영화관, 기업 행사, 단체관람 장소로 주목받고 있어 스크린X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0피트 너비의 파노라마 스크린과 전동 리클라이너 좌석이 갖춰져 새로운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상영작으로는 연말 개봉을 앞둔 '위키드: 포 굿'과 '아바타: 파이어 앤 애쉬', '아나콘다' 등이 예정돼 있다. 돈 사반트 CJ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미래 전략 기술에 SMR(소형모듈원자로)을 포함했다. 전력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해석되는데 현대건설 등 한국기업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총리결정 1131호(1131/QD-TTg)’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미래 전략 기술 중 하나로 SMR을 포함했다. 베트남 정부는 “SMR은 안정적이고 깨끗하며 유연한 전력 개발 요구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 산업 단지, 스마트 시티 및 해양 섬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MR 도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 인적 자원, 재정, 사회적 합의 측면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명확한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의 이번 결정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베트남 정부 추계치를 보면 상업용 전력 수요는 올해 약 3350억kWh에서 오는 2030년 5052억kWh, 2050년 최대 1조2546억k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원전 도입 재개를 결정했다.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사업을 중단했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업으로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을 고도화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K-라이브커머스 육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패션, 뷰티, 리빙,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CJ온스타일의 상품 포트폴리오와 메타의 소셜 플랫폼(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 시너지에 주목해 협업을 결정했다. 메타 플랫폼의 일간활성이용자(DAU)는 34억명이 넘는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의 ‘협력광고’를 도입한다. CJ온스타일 데이터 기반 지원으로 협력사는 메타 플랫폼에서 정교하고 효율적인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메타는 CJ온스타일 협력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CJ온스타일은 자사 모바일 앱과 연계해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프리미엄 뷰티, 리빙 등 CJ온스타일의 고관여 카테고리에서의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숏폼 콘텐츠 등 영상 커머스 협업도 본격 추진한다. CJ온스타일은 인스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깨끗한 물과 수소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19일 깨끗한 물과 에너지 효율적인 수소 생산 수단을 모두 제공하는 통합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역삼투압 담수화 시스템에 연결된 뉴스케일파워 파워 모듈(NPM) 1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하루 1억5000만 갤런(약 5억7천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NPM 12기를 배치하면 23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 해수담수화를 공급하고, 4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잉여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 연구팀은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염수로 인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염수를 산업용 원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수소 저장·운송·생산 방식도 개발했다.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와 협력해 해수담수화 부산물에서 추출한 불활성염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방식은 물을 전기분해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변환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오츠카가 18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노벨리스코리아, 동아에코팩과 함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자원 순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오츠카와 협약 기관들은 ▲APEC 공식 행사 후원 ▲경북도 주관 연계 행사 참여 ▲지속적인 투자 및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APEC 2025 KOREA에 ‘THE 마신다’가 공식 협찬 음료로 함께하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자원 순환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동아오츠카·노벨리스코리아·동아에코팩과 함께 자원 재활용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THE 마신다’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알루미늄 캔에 담긴 먹는 샘물로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가 경북 영주에서 생산한 재활용 캔을 활용했다. 해당 용기는 ‘캔-투-캔(Can to Can)’ 방식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과 모델Y 생산을 '또' 일시 중단한다. 생산 라인을 멈추는 것은 올 들어 벌써 세 번째다.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과 로보택시 출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생산 전반에 '빨간 불'이 켜진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 중인 전기차 모델Y와 사이버트럭의 생산 라인을 오는 30일부터 약 일주일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테슬라는 내부 공지를 통해 2만1000여 명의 직원들에게 해당 기간 유급 휴가 사용 또는 자발적인 교육·청소 참여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공식적으로는 정기 유지보수와 라인 점검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으나 사실상 판매 부진과 재고 누적으로 인한 감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이번 셧다운을 포함해 올 들어 세 번째로 생산 조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도 유사한 명목으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실제 테슬라 판매 실적은 급감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1~3월) 판매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지난 4월 역시 16% 감소, 하락세를 이어갔다. 판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더 맥소노미 2025(THE MAXONOMY 2025)’를 개최한다. 더 맥소노미 2025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 그룹인 ‘팀 맥소노미(Team MAXONOMY)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성장해왔다. 매년 약 1100명이 등록하는 등 국내 마케터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행사는 기존 데이터 마케팅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한 IT를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반영해 컨퍼런스 주제를 ‘CX:CODE’로 선정했다. 더 맥소노미 2025는 트렌드에 맞춰 마케터와 기술 리더가 함께 실제로 고객경험을 이끌고 있는 현업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과 기술 실행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1개 키노트와 23개의 발표세션으로 진행된다. 오후 세션은 ▲Designing with Data ▲Activating the Journey ▲Delivering CX Value 등 데이터, 마케팅,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USA에서 3주년 성과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북미 시러큐스와 아시아 송도 두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링과 트랙레코드 확대에 집중하는 것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바이오USA에서영국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OTTIMO Pharma)와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티모 파마는 암 환자의 생명 연장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PD1/VEGFR2 이중 항체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잔키스토미그(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회사는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의약품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가능한 위탁생산개발(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제임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항체 치료제 시장에서 CDMO(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엔비디아가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테라파워에 투자했다. HD현대의 투자는 이번이 두 번째다.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Natrium)'의 상용화 여정에 동참할 든든한 우군으로 HD현대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테라파워는 18일(현지시간) 6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자로 HD현대, 신규로는 엔비디아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엔벤처스(NVentures)가 참여했으며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독 주간사로 UBS가 나섰다. HD현대는 지난 2022년 11월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을 통해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테라파워의 나트륨에 필요한 기자재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게이츠 창업자가 직접 협약식에 참석하며 양사 협력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추가 투자로 나트륨 상용화를 지원하며 차세대 원전 시장에 참여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수천 명을 해고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영업부문 직원의 무더기 해고가 예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내달 초 '영업사원 수 천명 해고'를 핵심으로 한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지난달에도 제품·엔지니어링 부서 직원 6000명을 감축한 바 있어, 2개월간 1만명 가까운 직원을 해고하게 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정확히 몇 명이 해고되는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해고 범위와 시점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연이어 대규모 해고에 나선 배경에는 AI 부문 투자가 있다. MS는 올해 초 2025년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만 800억 달러(약 110조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자 업계에서는 MS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또한 MS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인력을 대체하기 시작한 것도, 대규모 해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대규모 해고가 예고된 영업 부문의 경우 AI 솔루션을 통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이 인도에서 구글, 삼성전자와의 새로운 확장현실(XR) 협업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XR 시장 공략을 위한 내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XR 데이를 개최한다. 퀄컴은 이날 행사를 통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공간 컴퓨팅, 몰입형 경험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행사에서는 퀄컴과 XR 분야 개발자, 파트너사 간의 새로운 협업 내용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퀄컴이 구글, 삼성전자와의 새로운 협업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퀄컴과 구글,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2월 XR '삼각동맹'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무한은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구글의 OS(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 등 각사의 강점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XR 플랫폼 '안드로이드 XR’을 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차세대 데스크톱 중앙처리장치(CPU)가 대만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에서 칩 설계를 마무리하고 생산 공정에 돌입했다. 신제품 본격 양산을 위한 관문을 넘어서며 내년 출시 목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TSMC의 N2 공정 기반으로 '노바 레이크-S(Nova Lake-S)'의 컴퓨트 타일을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했다. 현재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품 출시는 오는 2026년 3분기가 유력하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가 최종 마무리돼 실리콘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는 단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테이프아웃 후 수 주 내로 전원 인가(Power On)를 거쳐 실리콘이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한 뒤, 양산까지는 6~9개월이 소요된다. 인텔은 이르면 수 주 내 노바 레이크-S 실리콘을 점화해 테스트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 레이크-S는 최대 52개 코어(16개의 P-코어, 32개의 E-코어, 4개의 LPE-코어)를 탑재한다. △초당 8800메가트랜스퍼(MT)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