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의 개발을 가속화한다. 인도 철도부의 지원을 받아 시속 1000㎞ 속도의 하이퍼루프 테스트용 트랙을 건설하면서 초고속 대중 교통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IIT)는 인도 최초의 하이퍼루프 시험 트랙을 공개했다. 트랙은 IIT 마드라스 디스커버리 캠퍼스에 길이 422m, 직경 1.2m의 진공 튜브로 건설됐다. 최대 시속 200km의 속도로 자율주행 포드를 테스트하기 위해 개발됐다. 하이퍼루프 프로젝트는 인도 철도와 IIT 마드라스 간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트랙의 건설과 개발에는 라센 & 투브로(L&T)과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 인도 알루미늄 및 구리 생산업체 힌달코 인더스트리(Hindalco Industries) 등이 참여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Ashwini Vaishnaw) 인도 철도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정부와 학계가 협업해 미래형 교통 수단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인도는 앞으로 하이퍼루프 기술을 확장해 350km 거리의 첸나이와 벵갈루루를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원전 규제 당국의 지원에 힘입어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Natrium™)'의 초안 안전 평가(Draft Safety Evaluation, 이하 SE)를 한 달 앞당겨 완료했다. 서류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내년 6월까지 최종 평가를 마칠 계획이다. 인허가 획득에 속도를 내면서 2031년 상업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테라파워의 자회사인 'US SFR 오너(US SFR Owner, LLC, 이하 USO)'에 초안 SE를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이 평가는 원전 설계의 안전성과 보완점을 살피는 과정이다. 건설 허가 획득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최종 평가는 아니다. 테라파워는 당초 목표로 했던 3월보다 약 한 달가량 일찍 평가를 마쳤다. 이는 NRC와 광범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기술 교류를 이어온 결과다. 테라파워의 SFR '나트륨'은 현재 미국 시장에 보편화된 경수로형 원전과는 다르다. 경수로형은 물을 냉각재로 쓰지만 나트륨은 액체 소듐을 활용한다. 기술적인 차이가 있고 상용화된 적이 없어 더욱 엄격한 검토를 거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국방부가 소프트웨어 도입 절차를 간소화 한다. 신기술과 신무기를 더 빠른 속도로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군사 기술 구매와 도입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논의 중이다. 먼저 고려되는 것은 SWP(Software Acquisition Pathway) 도입이다. SWP는 국방부 요구사항에 맞춘 소프트웨어를 간소화된 방법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방부는 6개월 이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으며, 배포 시간도 최대 몇 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다. 상용 솔루션 공모(Commercial Solutions Openings)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상용 솔루션 공모는 국방혁신부(DIU)에서 개발한 공모 절차로, 국방부가 비전통적 방위 기업과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세스로 체결되는 모든 계약은 OTA(기타거래계약)로 체결된다. 국방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신기술과 신무기를 더 빠르게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실제 도널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클라우드 부문 직원 일부를 해고했다. 구글을 인력 감축으로 확보된 자원을 인공지능(AI), 신사업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6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구글이 100명 미만의 클라우드 사업부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사업, AI에 투자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2월 초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 아나트 애쉬케나지(Anat Ashkenazi)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25년 AI 및 클라우드와 같은 주요 투자 분야에서 일부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것과는 배치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인력 감축은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성장 둔화와 AI 투자로 인한 대규모 지출 여파로 이뤄졌다. 구글 클라우드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가 증가한 120억 달러(약 17조3000억원)였지만, 월가 컨센서스보다는 낮았다. 또한 알파벳이 밝힌 클라우드 사업부 2025년 자본 지출 가이던스는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즉 매출은 전망보다 낮았고 지출은 전망보다 높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검색 사업 이후 구글의 핵심 사업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르노가 아브토바즈 지분을 다시 매입할 경우 1125억 루블(한화 약 1조8640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막심 소콜로프 아브토바즈(AvtoVAZ)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시장 철수 이후 부재 기간 동안 이뤄진 투자비 상환 명목이라는 것. 아브토바즈는 르노가 러시아 시장 철수 전까지 최대 주주를 지냈던 러시아 국민차 라다 생산 업체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는 "2023년 우리 투자 규모는 275억 루블이 넘었고, 지난해에는 400억 루블에 달했다"며 "올해에는 투자 계획상 최소 450억 루블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막심이 르노의 러시아 복귀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르노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르노 역시 러시아 시장 재친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루카 데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일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자사가 러시아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사이퀀텀(PsiQuantum)이 양자칩 '오메가(Omega)'를 공개했다. 양자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퀀텀은 27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유틸리티 규모 양자컴퓨터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100만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 규모 양자칩 오메가를 발표했다. 유틸리티 레벨은 양자컴퓨터가 일정 품질을 갖춰 기존 컴퓨터를 능가할 수 있는 과학적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사이퀀텀이 오메가를 설계했고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스가 만들었다. 양사는 지난 2017년부터 양자컴퓨터 개발에 협력해 왔다. 100만 큐비트 이상의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 양자칩은 단일 광자를 기반으로, 통신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응용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한 실리콘 광자칩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성능 개선을 위해 고효율 단일 광자 감지에 사용되는 초전도 소재와 바륨 티타네이트 등 새 소재를 칩에 도입했다. 제리미 오브라이언 사이퀀텀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5년 이상 유용한 양자컴퓨터를 실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새로운 중급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출시했다. 미디어텍은 플래그십 모델에 이어 메인스트림 모델을 출시하며 모바일 AP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디멘시티 7400, 7400X를 공개했다. 미디어텍은 해당 AP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디멘시티 7400, 7400X는 이전에 출시된 디멘시티 6400, 8400, 9400의 사이를 담당하는 중급 AP 제품이다. 디멘시티 7400과 7400X는 두 제품 다 4개의 Arm 코어텍스-A78 퍼포먼스 코어와 4개의 Arm 코어텍스-A55 효율성 코어가 탑재된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Arm 말리-G615 MC2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됐다. 7400X는 Arm 코어텍스-A78 퍼포먼스 코어에 오버클럭(클럭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 클럭을 100메가헤르츠(㎒) 높였다. 디멘시티 7400 제품군은 TSMC 4나노(nm) 공정에서 생산됐다. 미디어텍은 "경쟁 칩셋에 비해 전력을 최대 36% 적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텍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현대로템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개발을 시작한 지 약 17년 만에 '알타이 전차' 생산 로드맵을 수립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방위산업청(SSB)은 튀르키예 방위 산업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알타이 T1 및 T2 변형 전차 프로젝트의 생산 일정을 공개했다. 할룩 괴르귄 튀르키예 SSB 청장은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의 혁신적인 노력으로 올해부터 알타이 T1를 생산한다"며 "올해 3대를 시작해 11대, 41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30대를 추가 생산해 2028년까지 총 85대의 전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생산된 전차는 승무원을 훈련하고, 실제 환경에서 전차를 한계까지 밀어붙이며, 공장 테스트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타이 T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T2는 2028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T2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DV27K 디젤 엔진과 SNT다이내믹스의 EST15K 변속기로 구성된 국산 파워팩이 장착된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를 통합한 장치로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자금 조달 실패로 결국 회사 문을 닫는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파산 관리인을 선임하고 파산 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릴리움은 작년 11월 첫 번째 파산 신청을 하고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해 왔다. 작년 12월 복수의 투자자와 협약을 맺으며 사업 재개를 기대했지만 자금 지원이 실행되지 않으면서 결국 청산하게 됐다. 독일 릴리움은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혀 왔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7인승 제품을 개발해 왔다. 릴리움은 그동안 독일 연방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바이에른 주정부로부터 5000만 유로 대출을 받을 생각이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릴리움은 전환사채를 통해 총 1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전력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 시장 변화에 따른 수요 감소, 실적 악화에 대응하며 인공지능(AI) 전력 칩 등으로 분야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마이크로)가 최대 3000명 규모 인력 감축안을 검토하고 있다.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장마크 셰리(Jean-Marc Chéry) 최고경영자(CEO)도 사퇴압박을 받고 있다. ST마이크로가 대규모 인력 감축안과 CEO 교체를 검토하는 것은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ST마이크로는 지난해 총 매출 132억7000만 달러(약 19조원), 순이익 15억6000만 달러(약 2조2390억원)를 기록했다. 총 매출은 23.2%, 순이익은 63.0%나 감소한 수치다. ST마이크로는 실적이 악화된 것에 대해 "유럽에서 산업 부문 회복 지연, 재고 조정, 자동차 부문 둔화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T마이크로는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분기 대비 24.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HMM과 SM상선이 미국이 중국 조선해운 견제책으로 부과하는 중국산 선박 관세 '반사이익'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한국 선사의 컨테이너선대 중 중국산은 일부에 불과해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선사가 태평양 횡단 항로에서 이탈할 경우 한국 선사가 시장 공백을 대신 메울수 있어 운송 물량 확대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싱가포르 해운·항만 분석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자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한국 선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USTR는 무역법 301조에 따른 자국 산업 구제책으로 중국 정기선사인 중국원양운수공사(China Ocean Shipping Co. 이하 코스코)와 같은 중국 해상 운송 사업자가 소유한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항구 입항료와 선박의 화물 용량 순톤당 1000달러(약 144만원)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비중국 해상 운송 사업자는 항구 입항당 최대 150만 달러를 지불한다. 운송회사의 배가 중국산이 50% 이상인 경우 원산지와 관계없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식 분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개인 투자자 매수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IT 전문지 IT볼트와이즈(IT BOLTWISE)는 2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대한 움직임, 즉 주식 분할을 앞두고 있을 수 있다"면서 "주가는 420달러 수준으로 다우지수에서 가장 높은 가치의 종목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아홉 번의 주식 분할을 실시했다"며 "이후 주식 분할을 중단됐지만 다우지수의 압박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흐름이 끝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또 "지수 내 다른 회사와 비교해보면 골드만삭스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만이 더 높은 주가를 갖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에서 영향력을 최적화하기 위해 주식 분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애플도 지난 2020년 주가가 비슷하게 높았을 때 주식 분할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IT볼트와이즈는 "시가총액이 3조1000억 달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