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엔지와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퍼마이닝은 엔지 풍력 발전소에서 최대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는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마이닝은 최근 고성능컴퓨팅(HPC) 호스팅을 위한 산업용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인하 합의가 투자심리를 지지하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7월물 구리 가격은 1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3% 상승한 톤당 1만29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오전 거래 기준 0.3% 오른 톤당 9544달러를 기록, 지난달 초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과 중국이 지난 12일 발표한 '관세 휴전' 조치에 따른 것이다. 두 나라는 90일간 상호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보복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지게 된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번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중국과의 첫 관세 전쟁 이후, 미래의 협상을 위한 매우 유의미한 틀"이라며 "미국은 중국과의 경제를 완전히 단절하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의 구리 수입 증가도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지난달 중국의 구리 원광 수입량은 300만 톤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내 가격 안정을 도우면서, 원광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제련업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운동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업계는 테슬라 옵티머스의 운동 성능이 크게 향상됐지만 여전히 경쟁사에 뒤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13일(현지시간)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옵티머스 댄스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발레와 셔플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옵티머스 프로젝트 총괄인 밀란 코바치(Milan Kovac)는 영상을 공유하며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옵티머스는 100% 강화학습을 통해 훈련됐다"고 소개했다. 강화학습은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로 보상과 시행착오를 통해 최적의 행동 패턴을 익히는 방식이다. 로봇에 걷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넘어지면 벌점, 잘 걸으면 플러스 점수를 준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안정적인 보행을 진행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운동 성능에 대한 우려를 일정수준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옵티머스가 야외에서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이후 경쟁업체가 10년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원자력협회(WNA) 주최로 열리는 ‘세계 원자력 공급망 컨퍼런스(WNSC)’에 참가한다. 14일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세계 원자력 공급망 컨퍼런스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주요 정부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현대건설도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진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책임이 연사로 나선다. 이 밖에 △인도 최대 재벌 그룹 아다니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르툼 △프랑스전력공사(EDF) △GE 히타치 △국제원자력기구 △웨스팅하우스 등이 참가한다. 세계 원자력 공급망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모멘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원자력 구조물과 시스템, 부품, 서비스부터 개발, 건설, 운영, 폐기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산업의 전체 수명 주기를 다룰 예정이다. 원자력 산업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31개 국가와 140개 이상의 기업이 오는 2050년까지 전세계 원자력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뉴욕 기후 주간(New York Climate Week)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의 정교한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파트너사로서 더욱 신뢰하게 됐으며 특히 컴플라이언스 수준이 매우 인상 깊었다." 한미약품과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의 BD팀이 지난 7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 행사 참가를 앞두고, 실라네스가 멕시코에서 유통 중인 한미약품 제품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한미약품이 수출하고 실라네스가 현지 유통하는 제품군에 대한 생산 공정을 함께 살펴보고, 유통 중인 제품의 패키징 방식 등 보다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약품의 합성의약품 중추 생산기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한 멕시코 파트너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는 최첨단 제조 설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라네스 측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한 팔탄 스마트 플랜트의 제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인하며 한미약품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논의했다. 실라네스 BD팀 펠리페 마르티네스(Felipe J. Martinez Sosa) 디렉터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이스라엘 '카르돔(Kardome)'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낸다. TV·가전부터 차량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혁신, 차세대 고객 경험 경쟁에 본격 돌입한다. 카르돔은 지난 13일(현지시간) LG전자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르돔의 '공간 청취 AI(Spatial Hearing AI)’ 기술을 LG전자 스마트 TV에 통합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보다 명확한 음성인식을 통해 AI TV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카르돔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향후 순차적인 소프트웨어 업뎅트를 통해 자사 TV 제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 TV를 시작으로 스마트 가전, 오디오, 차량 등 자사 전 제품군에 카르돔의 음성 인식 기술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성 UI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직관적이고 진보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카르돔의 '공간 청취 AI’ 기술은 스마트 기기가 인간처럼 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끄럽거나 복잡한 환경에서도 명확하고 정확한 음성 인식을 가능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의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칼렉시코(Calexico) 혈장 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Alyglo)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지난 1월 중장기적 매출 성장을 위해 ABO홀딩스 인수를 마쳤다. 이번 허가로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미국 내 6개 혈장 센터(Plasma Center)가 모두 FDA 허가를 받게 됐다. ABO홀딩스는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의 혈장센터를 증설해 총 8개의 혈장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혈장 센터에서 수집한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FDA 허가가 필수적이다. 허가를 득하면, 해당 혈장 센터에서 채장한 혈장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번 허가에 따라 ABO홀딩스는 캘리포니아주, 유타주, 뉴저지주 등에 위치한 6개의 혈장 센터에서 매출을 일으키게 된다. 2분기부터 혈장 공여자 모집에 속도를 붙여 하반기 외형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미국 내 운영 중인 혈장 센터를 통해 알리글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업체 웨스턴 디지털의 고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집중하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웨스턴 디지털이 독일의 스토리지 기술 스타트업 세라바이트(Cerabyte)에 투자해 '최대 5000년' 동안 데이터가 유지되는 저장매체를 확보한다. 수천년 동안 관리가 필요없는 보관용 하드 드라이브를 통해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와 과학 센서 로그, 국가 기록 보관소 등의 라이브러리를 미래 세대가 손상 없이 검색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 디지털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되도록 설계된 저장 매체를 만들기 위해 세라바이트에 투자했다. 세라바이트의 드라이브는 일반적인 자기 디스크나 실리콘 플래시 대신 소금물에 끓이거나 자외선을 쬐거나 방사선을 쬐어도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는 세라믹-유리 복합체를 사용한다. 내구성 테스트로 안전성도 입증했다. 세라바이트는 테스트 장치를 소금물에 담근 후 오븐에 넣어 화재와 증기 손상을 시뮬레이션해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또 자외선을 조사해 햇빛 노출을 모방하고 대부분의 전자 제품을 손상시킬 수 있는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 시키고, 강화된 군용 장비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한국투자증권 출신 인사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 위즈덤트리는 14일 한정희 전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성균관대 경제학과, 카네기멜론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고, 한국투자공사(KIC) 대체투자전략팀 상무를 거쳐 2019년는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지난 2023년 5월에는 한국투자증권과 미국 금융사 스티펄파이낸셜의 합작사 SF크레딧파트너스의 대표로 선임됐다. 한 대표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미주 지역 기관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에정이다. 조셉 그로건 위즈덤트리 미주 지역 유통 책임자는 "한 대표가 보유한 한국 시장의 기관 투자자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장기적인 관계 구축 능력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즈덤트리는 지난 13일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협력해 ACE 미국배당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선보였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는 이날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 △AC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전기전자기업 필립스(Philips)가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기공명영상(MRI) 모델을 개발한다. 필립스는 AI 기술 적용으로 MRI 영상 촬영·처리·분석 등 모든 영역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스는 엔비디아 AI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MRI 기본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필립스는 해당 모델을 활용해 MRI 품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스캔 시간 단축, 진단 정확도 향상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립스에 따르면 MRI 기본 모델은 대규모 MRI 데이터셋을 딥러닝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으로 구축된다. 필립스는 MRI 기본 모델 구축에 엔비디아 비스타-3D(VISTA-3D)와 마이시(MAISI) 모델을 활용하기로 했다. 비스타-3D는 3D의료영상 전문 인터랙티브 기반 모델이며, 마이시는 해부학적 주석 없이도 고품질 3D 합성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이다. 필립스는 새로운 MRI 기본 모델이 구축되면 '제로 클릭' MRI 촬영 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촬영속도가 획기적으로 가속되고, 처리량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이미지 내 노이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산하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글로벌 물류기업 DHL에 '스트레치(Stretch)' 로봇 1000대를 추가 공급한다. 오는 2030년 까지 물류 혁신을 위해 양사는 파트너십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DHL은 13일(현지시간) 보스턴다이내믹스 물류 자동화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추가로 1000대 이상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트레치 공급 계약은 지난 2022년 1월에 이어 두번째로, 당시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진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DHL 글로벌 물류 거점에 스트레치를 추가 배치한다. DHL은 스트레치 활용 범위를 기존 물류 부문을 포함해 그룹 내 다양한 사업부문으로 넓힐 방침이다. 특히 물류 인력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박스 피킹(case picking)’ 업무에 스트레치를 본격 투입한다. 스트레치는 박스 상하차 자동화를 위한 로봇으로, 지난 2023년 북미에서 상용화된 이후 유럽과 영국으로 도입 범위를 넓혀왔다. 스트레치는 시간당 최대 700개 상자 언로딩이 가능하다. 특히 양사는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가 자율운항선박 해상 테스트 베드를 건설해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선도한다.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을 개발·시험·평가·검증할 수 있는 환경과 기반을 마련해 자율운항 선박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사우디는 이 시설로 사우디의 교통과 물류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투자와 혁신을 유치할 방침이다. 사우디는 국제 물류 허브가 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영국 해운 전문 매체 리비에라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서비스부(MOTLS)는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KAUST)와 산업·광물자원부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해상 자율 기술 테스트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사우디의 홍해 연안 투왈에 위치한 KAUST 캠퍼스에 1.6km² 규모로 건설될 테스트베드 시설은 자율운항선박의 시험·평가·검증을 위해 연구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는 테스트베드 건설에 데이터 과학, 분석, 로봇 공학·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와 재료 공학, 청정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한다. 살레 알 자세르(Saleh Al-Jasser)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