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모델Y가 3월 중국 시장에서 반등했다. 지난 1, 2월 다소 주춤했던 성적을 만회하며 전체 SUV 판매 순위에서 단숨에 '왕좌'를 탈환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프로드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대형 SUV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내세워 호주 공략에 나선다. 호주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요타 '랜드크루저'의 대항마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내년 초 호주 시장에서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재이콥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2026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공개했다. XRT 프로는 브랜드 내 최상위 오프로더 모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를 기반으로 전·후면 전용 범퍼, 측면 스커트 등을 적용해 지상고를 높였으며 서스펜션을 강화, 험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프로드 전용 휠·타이어 패키지를 장착,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통해 토요타 오프로드 간판 모델 ‘랜드크루저 300시리즈’와의 정면 승부에 나선다는 각오다. 랜드크루저는 토요타 내 가장 오래 지속되어 온 시리즈로, 랜드크루저 300은 프레임 바디와 디젤 트윈터보 엔진, 다양한 고급 오프로드 기능을 갖췄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 상품기획총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국가표준 개정안을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 배터리 품질과 안전성 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응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핵심 경영진이 '이구동성'으로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과 고금리 기조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특히 소비자 보증 프로그램인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 친화 정책을 통해 시장에서의 신뢰를 잃지 않겠다는 각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국제오토쇼 2025(이하 뉴욕 오토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현대차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6월 2일까지는 소비자에게 제조사 권장 소비자가격(MSRP)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이미 발표했으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향후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 차량 구매 후 1년 이내 실직 시 차량을 현대차 측에서 다시 매입하는 방식이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소비자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로 평가받았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세계 최대 밀키트 업체 헬로프레시(HelloFresh)에 전기밴을 공급한 결과 누적 200톤(t) 가량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 리비안은 기업 간 거래(B2B) 부문 상용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각오다. 리비안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헬로프레시에 전기밴을 공급한 이래 이산화탄소를 200t 이상 저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헥타르 축구장 120개 규모 숲이 1년 간 정화한 공기 양에 달한다. 전기밴 누적 주행거리는 25만 마일(약 40만km)으로 약 2만 갤런(약 7만5000리터) 휘발유를 절감한 셈이다. 아이스팩 및 보냉재 사용도 평균 6~10% 줄여 식품 폐기물 저감 효과도 거뒀다. 리비안은 지난 2월부터 헬로프레시에 전기밴(모델명 EDV-500) 70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 모델은 도심에서 라스트마일 배송(제품 최종 배송 단계)을 위해 설계된 상업용 전기밴이다. 최대 주행거리 259km, 적재중량 1.2톤, 적재공간 14㎥ 규모로, 100kWh 배터리팩과 전륜구동 단일 모터가 탑재됐다. 여기에 자동 긴급제동, 전방 충돌 경고, 360도 카메라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리비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 등의 영향으로 미국 내 '테슬라 브랜드 충성도'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수소전기차 판매 ‘제로(0)’를 기록했다. 토요타 역시 전년 대비 80% 이상 급감했다. 미국을 포함한 수소차 시장은 글로벌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신모델 출시를 비롯해 수소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시장에서의 기업 간 거래(B2B) 수요에 집중,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월 미국 수소차 시장에서 판매량 0대를 기록했다. 유일한 수소SUV ‘넥쏘(NEXO)’가 판매되지 않으면서다. 현대차는 지난해 1분기 51대를 판매했다. 토요타 판매량 역시 수소차 ‘미라이(Mirai)’가 부진하면서 33대 판매에 그쳤다. 전년 동기(172대) 대비 약 80.8% 감소했다. 양사 부진은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가격 상승 △배터리 전기차(BEV) 중심의 소비자 수요 이동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수소충전소가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어 접근성 문제로 수소차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신형 수소차 넥쏘 출시와 수소 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이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톱3’를 기록했다. 테슬라 수장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소비자 반발로 테슬라 판매량은 급감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GM, 포드, BMW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가 그 공백을 대신 차지했다. 18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1분기 현지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총 2만2995대 판매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2만1468대) 대비 7.1% 늘어난 것이다. 점유율은 7.3%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만2843대(5.1%)와 8656대(24.1%)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1496대를 기록, 전년 대비 성장폭은 50.8%에 달한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14만187대) 대비해서 8.6% 줄어든 12만81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43.5%다. 미국 전기차 전체 수요가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를 놓고 머스크 CEO가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자 이에 반발, 테슬라 전체 판매량 하락으로 이어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순수전기차(BEV) 'EV4'가 테슬라 충전 포트를 기본 장착하고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EV4는 충전 편의성 강화와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테슬라 모델3와 경쟁할 것이라는 분석된다. 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 진행된 '2025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EV4를 공개했다. 기아는 EV4를 내년 1분기 중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EV4는 테슬라 충전 표준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기본 장착했다. 기아는 지난 1월부터 슈퍼차저 지원을 시작하며, EV6와 EV9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NACS 전용 어댑터를 제공해왔다. 니로EV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NACS 어댑터를 판매하고 있다. 기아는 NACS 지원으로 북미 전기차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DC(직류) 충전 포인트가 83% 이상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올해 3월 기준 미국 내 2500곳이 넘는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스테이션에서 운영되는 슈퍼차저 충전기는 3만개 가량이다. 기아는 이날 EV4 현지 판매 가격을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최대 전기차 격전지인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며' 넘버2' 자리에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머스크 리스크'로 인해 현지에서 처음으로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져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1~3월) 캘리포니아에서 총 8213대를 판매, 현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무공해차(ZEV)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8.5%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8%p 상승했다. 아이오닉5가 3762대 판매, 전체 ZEV 모델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4만2322대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43.9%를 기록, 전년 동기(55.5%) 대비 11.6%p 급감했다. 점유율 50%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는 5421대(점유율 5.6%)를 판매, 3위에 올랐다. 이어 △포드 5819대(6.0%) △메르세데스 벤츠 3689대(3.8%) △혼다 4517대(4.7%) △쉐보레 4895대(5.1%) △폭스바겐 2405대(2.5%) △리비안 2885대(3.0%) △아우디 2335대(2.4%) 순으로 나
[더구루=김은비 기자]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미국 내 차량 '가격 동결' 행보에 동참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폭탄'을 터뜨린 가운데 현대자동차를 선두로 미국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잇따라 가격 인상을 유보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소비자 이탈을 막아 점유율을 지키는 것이 관세로 인한 손실보다 가치가 크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을 대폭 강화한 '엑스타'를 선보이고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제품 완성도를 높여 유럽과 북미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ECSTA) 출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은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A/S 등 3종이다. 이들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프로덕트 디벨롭먼트 프로세스'를 활용,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개발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타이어 블록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설계했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저소음 기술 ‘K-사일런트 링(K-Silent Ring)’이 적용됐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소재의 폼을 부착해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독자적 기술 'EV 테크놀로지'를 적용, 전기차 특성에 맞춰 소음 저감과 내마모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새롭게 태어난 엑스타 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를 적용, 제품 완성도를 높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