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SK이노베이션 E&S의 미국 그리드 솔루션 자회사인 키캡처에너지(Key Capture Energy, 이하 KCE)가 세계적인 에너지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가 주최하는 대규모 서밋에 연사로 나서며 북미 시장 내 K-에너지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OCI 에너지, 두산 그리드텍 등 국내 에너지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대거 집결해 글로벌 수주전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9일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오는 4월 29일부터 이틀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서밋 2026(Solar & Energy Storage Summit 2026)에 조엘 비두나(Joel Vyduna) KCE 기술 및 상업 부문 총괄 부사장(EVP)이 공식 연사로 낙점됐다. 비두나 부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BESS)의 안전성과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를 위한 혁신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비두나 부사장은 과거 모스 랜딩(Moss Landing) 등 주요 화재 사고 이후 형성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오해와 실상을 집중 분석한다. 또한 에너지 저장 시설 설치 시
[더구루=김예지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재무·운영 전문성을 갖춘 경영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폴리머 사업 수장 교체에 이어 이번 최고경영자(CEO) 인사까지 단행하며, 전사 차원의 내실 경영과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는 모습이다. 9일 크레이튼에 따르면 회사는 신임 CEO로 류상우(Sangwoo Ryu) 카리플렉스(Cariflex) 대표를 선임했다. 카리플렉스는 과거 크레이튼의 사업부에서 분사된 글로벌 합성고무 및 라텍스 제조 기업으로, 현재 DL케미칼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류 신임 CEO는 25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재무와 운영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크레이튼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화를 총괄하게 된다. 류 CEO는 지난 2020년 2월 카리플렉스에 합류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으며 DL케미칼 인수 이후 재무 관리 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카리플렉스 CEO로 취임했다. 당시 카리플렉스 CEO였던 프라카쉬 콜루리(Prakash Kolluri)는 크레이튼 폴리머 사업부문장으로 이동해 주력 사업을 이끌고 있다. 크레이튼은 앞서 지난해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이노션이 프랑스 최대 광고대행사 '하바스 미디어 네트워크'(이하 하바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지속해서 호흡을 맞춰나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최근 하바스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올해 1월부로 공식 발효된 가운데, 유럽을 비롯해 △중동 △아시아 △태평양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디어 업무 전반을 포함한다. 이노션과 하바스는 지난 2009년 첫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올해로 17년 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광고 업무를 함께 수행해오고 있는 중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 한 차례 파트너십을 연장한 데 이어, 이번 갱신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데이터'와 '기술'에 중점을 뒀다.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현대차그룹의 다양해지는 고객층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고객 확보부터 유지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바스는 서울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이노션 거점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미디어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전일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HMM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뉴캐슬막스급 중고 벌크선 1척을 새로 사들였다. 초대형 벌크선 선대 확충을 통해 원자재 장거리 운송 경쟁력을 높이고, 컨테이너 시황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은 최근 그리스 선사 '폴렘브로스 벌커스(Polembros Bulkers)'가 운용하던 적재중량 20만5400DWT급 벌크선 '맥스 워리어(Max Warrior)'를 인수했다.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매입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 국면에서 벌크선 비중을 늘려 수익 구조를 분산하려는 HMM의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벌크선은 철광석·석탄·곡물 등 필수 원자재 운송을 담당해 경기 변동에도 물동량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고, 장기 운송계약 비중이 높아 컨테이너선 대비 현금흐름 안정성이 크다. ‘맥스 워리어’는 뉴캐슬막스급 초대형 벌크선으로, 지난 2014년 건조됐다. 뉴캐슬막스는 호주 뉴캐슬항(Port of Newcastle)의 접안 조건에 맞춰 설계된 20만DWT 안팎의 초대형 벌크선을 뜻한다. 일반 캡사이즈급 대비 적재 효율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서 개최된 '월드 디펜스 쇼(WDS)'서 튀르키예 방산 기업인 '아셀산(ASELSAN)'과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차륜형 장갑차를 공개했다. 이번 WDS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에도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도 총출동해 방산 수출 패키지를 선보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 2026'에 참가했다. 이번 WDS에는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가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셀산의 세다(SEDA) 100을 탑재한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를 전시했다. 타이곤 장갑차는 최대속도 시속 110km, 무게 22톤에 달하는 차륜형 장갑차다. 12.7mm 기관총, 30mm·90mm 기관포로 무장할 수 있다. 특히 타이곤은 바퀴 하나하나가 따로 움직여 험로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보장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아셀산은 지난 6월 세다 100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다 100은 초음속 탄환을 감지하고 사수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악천후·악조건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감성 마케팅'을 앞세운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펼친다. 단순한 전시·판매 공간이 아니라, 중국 MZ세대가 중시하는 '정서적 가치(情绪价值)'를 전달하는 체험형 브랜드 거점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재단장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9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현대차 문화중심'이라는 콘셉트로 재단장해 운영 중이다. 차량 전시와 굿즈 판매가 없는 대신 예술 전시와 창의적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철학을 전파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차나 굿즈를 판매하는 곳이 아닌, 감성적 가치를 통해 브랜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칭쉬(情绪·정서) 가치' 소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중국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층의 60% 이상이 "기능이 다소 떨어져도 나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는 제품에 지갑을 열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알리바바와 틱톡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용 인형', '반려 돌' 등 감성형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사우디아라비아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맞붙고 있는 독일·한국 조선·방산 진영의 경쟁 구도가 사우디 호위함 수주전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중동 시장에서 또 한번 TKMS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9일 중동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TKMS는 최근 사우디 정부에 차기 호위함 도입과 관련한 제안을 전달했다. 사우디 측은 해당 제안에 대한 초기 평가와 함께 검토 중인 다른 호위함 대안과 이 사업을 총괄하는 관계 당국자 라인에서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와 TKMS 간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 왕립해군(RSNF)이 TKMS와 호위함 도입 가능성을 놓고 예비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당시에는 도입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에 머물렀지만, 이번 제안 전달로 협의가 실제 사업 제안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TKMS가 사우디 측에 제안한 함형은 모듈형 다목적 호위함 '메코(MEKO) A200'이다. MEKO A2
[더구루=홍성일 기자] 튀르키예가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Altay) 전차의 생산을 확대한다. 생산을 담당한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는 올해 중으로 알타이 전차를 10대 이상 생산한다는 목표다. 튀르키예는 최초 생산되는 물량에는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하고, 후속 생산분에는 자체 개발한 파워팩을 탑재해 국산화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약 9조원에 달하는 제품 수주 잔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배터리 특허를 관리하는 BMS Innovations(이하, BMS)가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를 상대로 대규모 특허 침해 소송에 나섰다. 이번 소송은 LG엔솔의 배터리 특허를 관리하는 BMS Innovations(이하, BMS)를 통해 유럽 통합특허법원(UPC)에 접수됐다. K-배터리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적 대응의 '서막'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9일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지역 분과(The Hague Local Division) 공식 결정문(Order)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원고인 BMS와 중국 본사 및 유럽 내 9개 계열사 등 피고인 BYD 측의 합의를 받아들여 소송 절차를 가속화하도록 명령했다. 당초 중국 소재 BYD 법인들에 대한 서류 송달 문제로 절차가 지연될 우려가 있었으나, 법원은 모든 피고에 대한 송달일을 지난 2월 5일로 간주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BYD는 오는 3월 5일까지 본안 전 항변(PO), 오는 5월 5일까지는 방어 답변서(SoD)를 제출해야 한다. 본격적인 재판 궤도에 오른 셈이다. 소송 대상이 된 특허(EP33
[더구루=홍성일 기자] 콜롬비아가 자국 해군에 배치할 차세대 호위함 건조를 시작했다. 이번 호위함 건조는 콜롬비아 국영 조선소 코텍마르(COTECMAR)와 네덜란드 다멘조선소(Damen Shipyard, 이하 다멘)가 협력해 진행된다. 다멘이 호위함 건조에 참여하면서 LIG넥스원의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발사체계 탑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상용 배치 준비를 마쳤다. 공장 현장 투입이 본격화되면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실사용 레퍼런스를 확보, 향후 기업 대상 수주 확대와 사업화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연구용 아틀라스가 수행한 최종 성능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엔터프라이즈 아틀라스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연구용 버전은 마지막으로 전신 제어와 기동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연구용 아틀라스는 공중제비(카트휠)와 백플립을 연속으로 수행하는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공중으로 도약한 뒤 회전 동작을 수행하고 착지 후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이 담겼으며, 반복 테스트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도 함께 공개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영상에 슬로모션 재생과 실패 사례를 포함해 연구 과정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한 동작 정책이 실제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한계를 점검하는 성격의 테스트로, 전신 제어와 동적 균형 유지 능력을 실제 기계 수준에서 검증했다는 설명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4족 보행 로봇을 이용한 시가전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열병식, 대만 상륙훈련에 이어 시가전 능력까지 검증하며 중국군의 로봇 실전 배치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가 "핵무기보다 무섭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핵심 파트너이자 로봇 보안 서비스 선두주자인 아실론 로보틱스(Asylon Robotics, 이하 아실론)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앞당긴다. 이미 글로벌 농업 기업 베이어(Bayer)를 통해 로봇 보안의 압도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한 아실론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기술을 더해 보안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