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급성장 중인 프랑스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 이하 베스티에르)'에 신규 투자했다. 베스티에르는 최근 진행한 투자유치 과정에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총 1억7800만유로(약 246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소프트뱅크 외에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콘데 나스트(Conde Nast), 유라제오(Eurazeo) 등 기존 주주가 베스티에르의 이번 투자유치에 참여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의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신규 투자자는 소프트뱅크뿐이고 이번 투자 이후 마르셀로 클라우르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베스티에르 이사회에 참여한 걸 고려하면 투자액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베스티에르는 이번 투자유치로 14억5000만유로(약 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베스티에르는 2009년 프랑스에서 출범해 급성장해 온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회사다. 구찌 등 명품 브랜드 다수를 보유한 케링(Kering)도 올 3월 이곳에 직접 투자했다. 유럽을 떠나 미국에 진출해 이미 최대 매출 시장으로 성장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대항마로 키운다. 이를 위해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원웹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는 자체 위성 시스템을 보유해야 한다며, 스페이스X가 개발한 초고속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경쟁하기 위해 원웹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EU는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주권을 달성하기를 위해 '디지털 10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프로그램 일환으로 원웹의 투자는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1년여 전 영국에서 출범한 원웹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파산을 피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새로운 투자자를 찾았다. 현재 회사의 20% 지분은 영국 정부에 양도한 상태이다. EU의 원웹 투자가 실행되면 원웹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뿐만 아니라 아마존에 의해 개발된 미래의 카이퍼(Kuiper) 프로그램과 중국, 러시아 같은 국가의 저궤도 위성과 경쟁하게 된다. 다만 EU가 위성인터넷 경쟁을 위해 원웹에만 투자한다는 보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전기·자율주행차인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한 가운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차량이 탄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장 유력한 파트너사로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꼽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카 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Georg Kacher) 국장은 최근 애플카 개발 현황을 진단하며 "애플카와 유사한 모델은 있을 수 없다"며 "우리가 애플카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새로 구축된 전기차 세계에 대한 우수한 대안을 도로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처는 "애플카는 대중을 위한 시티카도 아니고 플래그십 모델인 슈퍼카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독특한 디자인, 완벽한 파일럿 주행, 모든 디지털 세계의 보편적인 인터페이스, 탁월한 효율성 등을 갖춘 가장 순수한 형태의 서비스로서 개인 이동성이라는 속성의 총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접촉한 후보 파트너사들을 미뤄봤을 때 애플은 △부분·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혁신적이고 독특한 설계 솔루션 △연결된 고성능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배터리 △충전·주행 개념 등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카처의 주장이다. 특히 차체와 운전석 설계에 공을 들이는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롬버스 에너지 솔루션즈(Rhombus Energy Solutions·이하 룸버스)가 캘리포니아에서 V2G(Vehicle to Grid) 지원 급속충전기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공급을 확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롬버스가 개발한 60kW 급속충전기와 디스펜서는 캘리포니아 전력사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가 추진하는 차지 레디 트랜스포트 프로그램(Charge Ready Transport Program)의 승인 제품 명단에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대형 전기차용 충전소 설치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SCE는 성능 등을 검토해 우수한 제품을 인증해 명단을 만든다. 고객은 이를 토대로 원하는 제품을 고르고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다. SCE에서 설치와 관리 등을 돕는다. 룸버스는 SCE의 승인을 받아 캘리포니아에 급속충전기와 디스펜서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더욱이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가 제공하는 인센티브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룸버스가 제공하는 급속충전기는 미국 인증기관인 UL의 1741-SA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 기업 벤슨힐(Benson Hill)이 식물 기반 식품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콩 가공시설을 인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벤슨힐은 인디애나주에 있는 로즈 에이커 팜스로부터 대두 분쇄 시설을 구매하는 데 동의했다. 거래 재무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벤슨 힐은 유명 투자사인 웨스턴 테크놀로지 인베스트먼트로 부채 시설을 확장, 매입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인수 거래는 이달 안에 완료된다. 벤슨힐은 빠르게 성장하는 식물 기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콩 파쇄 시설을 매입을 결정했다. 벤슨힐의 독자적인 크롭오에스(CropOS®) 기술 플랫폼과 결합해 농작물 생산을 향상시킨다. 브루스 베넷 벤슨힐 사장은 "로즈 에이커 농장의 대두 분쇄 시설 인수는 성장을 위한 전략"이라며 "초고단백 대두 성분을 포함한 혁신적인 대두 제품의 상업화와 규모화를 위한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벤슨힐은 콩 가공시설 인수로 현대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에 대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올 가을에 수확될 초고단백질 콩의 첫 상업용 농장을 포함해 벤슨 힐의 독점 콩 품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완성차 업체 샤오캉구펀(小康股份)의 자회사 충칭진캉뉴에너지자동차(重庆金康新能源汽车有限公司·이하 진캉뉴에너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수주량을 늘려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진캉뉴에너지와 장기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10GWh는 전기차 15만대분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진캉뉴에너지는 올해 4월 싸이리쓰의 기존 전기차 SF5에 화웨이의 전기차 시스템인 '하이 카'(HiCar)를 장착한 신차를 출시했다. 2륜과 4륜구동 모델 2종을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 4~7월 해당 차량의 누적 판매량은 2000대를 넘었다. 샤오캉구펀은 올해 8월 3656대의 신에너지차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145.69%, 전월 대비 11.79% 뛰었다. 1~8월 누적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2만1736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6.47% 증가했다 진캉뉴에너지는 CATL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삼성SDI의 배터리도 사용하고 있
[더구루=김도담 기자] 올 7월 7억달러(약 약 8200억원) 투자 유치를 성사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끈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이하 레드우드)가 이번엔 미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Cathode) 소재 대량생산 체제를 준비하고 나섰다. 결과적으론 미국에서 전기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부터 다 쓴 배터리 재활용, 그리고 재활용 과정에서 나온 소재를 활용한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에 이르는 전기차용 배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레드우드는 최근 미국 동부 네바다주 혹은 캘리포니아주 인근에 최소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를 들여 음극 소재를 대량생산 공장을 짓기로 하고 부지 물색에 나섰다. 레드우드는 이미 네바다주에 전기차용 폐배터리 처리 설비를 구축 중인데 이곳에서 나온 소재 등을 활용해 인근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를 대량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레드우드는 2025년까지 연 100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소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로 치면 연 130만대분이다. 2030년엔 다시 연 500GWh로 다섯 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유럽 거점을 확장한다. 그린수소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결정이다. 수소 응용 분야에서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최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루르(Ruhr) 지역에 유럽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앤디 마쉬(Andy Marsh) 플러그파워 CEO와 안드레아스 핑크워트(Andreas Pinkwart) 독일 장관의 미팅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다. 루르 지역은 라인강 하류와 그 지류 루르강·리페강 사이에 있는 대탄전지대를 바탕으로 발달한 유럽 최대의 공업지역이다. 독일에서는 라인베스트팔렌 공업지역 또는 중공업의 중심지로 불린다. 플러그파워 유럽 본부는 6500㎡ 규모로 마련된다. 엔지니어링 연구소, 기술 지원 혁신 센터, 모니터링 진단 센터, 운송 및 물류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30여명의 직원으로 내년 초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7월 전 60명까지 인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독일 당국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도 예상된다. 핑크워트 독일 장관은 "독일 내 유수 대학의 인력들을 투입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리튬 개발업체 벌칸에너지가 주식 공모로 리튬 추출 사업에 필요한 실탄을 마련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에너지는 2억2100만 호주달러(약 1890억원)를 조달한다. 먼저 1480만주를 주당 13.5호주달러에 발행해 2억 호주달러(약 1710억원)를 확보한다. 13.5호주달러는 지난 13일 종전가였던 15.9호주달러보다 15.1% 할인된 가격이다. 캐나다 금융사 캔너코드 지뉴어티(Canaccord Genuity)와 미국 골드만삭스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벌칸에너지는 동일한 가격으로 주식을 공모해 2000만 호주달러(약 170억원)를 추가로 모금한다. 100만 호주달러(약 8억원)를 조달하는 안건도 최근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냈다. 이와 함께 호주에 이어 독일에 상장을 추진 중이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프라임스탠다드(Prime Standard) 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중 상장을 통해 자금 확충을 모색한다. <본보 2021년 8월 11일 참고 벌칸에너지, 獨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 추진> 벌칸에너지는 리튬 추출 인프라 구축과 생산 확대를 위한 사업 개발에 조달 자금을 투입할 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블룸에너지가 인도 MTAR 테크놀로지스(이하 MTAR)로부터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공급받고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MTAR 테크놀로지스에 2982만 달러(약 350억원) 상당의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주문했다. 핫박스를 비롯해 관련 부품을 내년부터 1년간 공급받는다. 이는 MTAR이 수주한 단일 주문 중 가장 큰 규모다. MTAR은 1969년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설립됐다. 방위와 항공우주, 원전,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주요 부품을 판매해왔다. 인도 우주연구소(ISRO)와 원자력공사(NPCIL), 방위연구소(DRDO),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Elbit)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블룸에너지와도 9년 이상 거래해왔다. MTAR은 블룸에너지의 전해조 개발·제조 등에 참여했다. 블룸에너지는 MTAR과의 협력을 강화해 부품을 수급하고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정조준한다. 블룸에너지는 전력 변환 효율이 60%에 달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반 전해조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전해조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연료로 활용하며 저온 전해조보다 최대 45%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로얄더치쉘(이하 쉘), 토탈, BP 등 유럽 에너지 '빅3'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 가세하고 있다.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쉘이 영국 내 충전망 확대 전략을 밝히면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최근 향후 4년간 영국에 전기차 공공충전소 5만 곳을 설치한다. 올해 초 독일 전기차 충전기업 유비트리시티를 인수한 데 이은 전략적 행보다. 쉘은 기존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조만간 슈퍼마켓 100여 곳에서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접근·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로등과 볼라드 등 공공도로 인프라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유비트리시티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특히 △영국 대부분 가정집이 별도 주차시설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점 △정부가 공공충전기 설치 비용 보조금을 최대 75%까지만 지원, 지방의회가 초기 설치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점 등은 영국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쉘은 각 지방정부에 중앙정부 보조금이 적용되지 않는 충전시설 설치 초기비용 지불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나 서고 있다. 데이비드 번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양극재 원재료 몸값이 폭등하며 지난 10년간 떨어진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정체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 등에 따르면 배터리 팩 가격은 2010년 kWh당 1200달러에서 2020년 137달러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50kWh 배터리 팩이 장착된 순수전기차(EV)는 4만3000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배터리 팩 평균 가격은 125달러로 추산된다. 변수는 리튬과 니켈 등 양극재 원재료 가격의 강세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핵심 4대 소재로 배터리 원가의 절반을 차지한다.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며 원재료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중국에서 현물 탄산리튬 가격은 올해 들어 170% 치솟았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현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t당 2만362.5달러로 2014년 5월 13일(2만1200달러)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블룸버그NEF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며 배터리 가격이 정체되거나 거꾸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에서 내연기관차와 동일한 마진을 남길 수 없게 되고 전기차의 판매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확보했다. 주요국의 허가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파트너사인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핵연료 제조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8월 건설 착수를 알린 엑스에너지는 그동안 부지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후 지상건설에 본격 돌입했다. 엑스에너지의 핵연료 제조시설 건설로 미국의 핵연료 공급망 자국화가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