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가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금 지원부터 판로 확대, 문화 교류까지 전방위적 협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31일 롯데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올 추석에 1만1000여 개 파트너사에 총 895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했다. 고물가·고금리 속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건설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사가 참여했다. 나아가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유대까지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 명을 초청해 '2025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열었다. '함께 빛나는 순간(Together We Shine)'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젊은 연주자들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내년 말까지 연간 연료전지 발전용량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연료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코칭 컨페스티벌’에서 코칭 문화 확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와 휴머니즘, 코칭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과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코칭 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코칭 리더십 실천을 통해 조직 내 긍정적인 소통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레스토랑 점장들을 대상으로 실제 매장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이나 성과 관리 대화 등을 시뮬레이션하며 코칭 스킬을 훈련하는 ‘위대한 코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023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83명의 레스토랑 점장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해 사내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 지역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학습 조직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평가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를 통한 리더십 문화의 확산은 매장 운영 효율성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사람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미국 인디애나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 기업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삼성E&A가 EPF(설계·조달·제작)를 수주했다. 31일 와바시 밸리 리소스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에 투자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사이먼 그린실즈 와바시 밸리 리소스 이사회 의장은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 지역에서 진행 중인 26억 달러(약 3조7200억원) 규모 사업이다. 연간 50만t의 암모니아와 167만t의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을 갖춘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생산된 암모니아는 미국 중서부 지역 농지대의 비료로 사용된다. 삼성E&A는 이번 프로젝트의 EPF 사업자로 참여한다.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EPF 계약 소식을 알렸으며 계약 금액은 약 4억7500만 달러(약 6800억원), 계약 기간은 30개월이다. 삼성E&
[더구루=이꽃들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글로벌 운송업계 여성 친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인재 제일' 경영 철학이 글로벌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미국 여성 트럭 운송 협회(WIT, Women in Trucking Association)에 따르면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2025년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운송분야 최고 기업(Top Company for Women to Work in Transportation)'으로 선정됐다. WIT는 매년 운송·물류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인재 고용과 승진 기회, 유연 근무제, 안전, 복지, 경력 개발 지원 등 조직 문화를 평가해 '여성 친화 기업'을 선정한다. 후보 기업은 최소 자격 요건 심사 후 업계 전문가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경영진, 운영 및 안전 부문, 인사, 인재관리 임원, 전문 운전기사 등 2만1000명 이상의 운송 전문가가 투표에 참여했다. 올해 리스트에는 모터 캐리어, 3자물류(3PL), 장비제조사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약 200여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투표를 가장 많이 받
[더구루=이연춘 기자] P-CAB신약 ‘자큐보’에 구강붕해정 제형이 새롭게 추가되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31일 위식도역류질환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자큐보’(성분명 : 자스타프라잔) 구강붕해정(Orally Disintegrating Tablet, ODT)의 국내 신규품목허가(NDA)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해 4월 허가받아 시판 중인 신약 제37호 ‘자큐보’의 새로운 제형이다. 환자 복용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올해 4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약 6개월 만에 승인을 획득했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빠르게 녹여 복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식도연하 운동 저하로 정제 삼킴이 어려운 고령환자나 즉각적인 복용이 필요한 상황에 최적화를 위해 개발됐다. 특히 구강붕해 제형에 많이 사용되는 민트향이 오히려 위식도역류환자에게는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렌지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허가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가운데 구강붕해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됐다. 빠른 개발 속도와 기술적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인기 잡화 브랜드 '쓰리코인즈(3COINS)'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 대표 라면 브랜드 '너구리'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1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다음 달 4일부터 16일까지 쓰리코인즈 하라주쿠 본점과 전국 쓰리코인즈플러스 매장 등 총 275개점에서 '소쿠리 포함 비스트로 누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너구리 라멘' 1봉을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협업 제품인 '소쿠리 포함 비스트로 누들'은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 용기로, 면과 채소를 함께 익힐 수 있는 편리한 구조가 특징이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면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는 너구리와 궁합이 좋아 간편식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조리 경험을 제안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달 8일부터 16일까지는 쓰리코인즈 하라주쿠 본점에서 너구리 브랜드 최초로 '너구리 미니 팝업 인 쓰리코인즈 하라주쿠 본점' 이벤트를 연다. 당일 매장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너구리 컵면 마개 △모찌리 너구리 한국식 해물맛 컵(매운맛) △농심 오리지널 라면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더구루=김나윤 기자] 텅스텐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품목이 연초 대비 두 배가량 상승했고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승 흐름이 강화된 모습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증권일보는 "단기간 조정 후 텅스텐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중국 텅스텐 온라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준 흑색 텅스텐 정광은 톤당 28만8000 위안(약 5800만원)으로 전거래일보다 톤당 3000 위안(약 60만원) 상승했다. 파라텅스텐암모늄(APT)은 톤당 42만5000 위안(약 8600만원)으로 전거래일보다 톤당 7000 위안(약 140만원) 올랐고 텅스텐 분말은 그램당 640 위안(약 13만원)으로 그램당 5 위안(약 1000원) 상승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주요 텅스텐 품종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 2배 상승했다. 흑색 정광은 연초 대비 101.4% 상승, APT는 101.42%, 텅스텐 분말은 100.95% 올랐다. 증권일보는 이 같은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 공급 축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린 구조를 지목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중국의 희소 광물 자원 보호·합리적 개발을 위해 보호 채굴을 위해 채굴량 관리에 나섰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내달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모델인 '사이버캡'을 공개한다. 테슬라는 사이버캡 공개를 시작으로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가 미국 철강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한국과 미국 간 새로운 무역협정 발효에 맞춰, 미국 최대 철강 제조업체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하며 현지 생산·공급망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포스코의 북미 시장 내 존재감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클리블랜드-클리프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17일 서울에서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발효된 한·미 신규 무역협정과 맞물려 양국 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으로 포스코는 미국 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품의 미국산 요건 충족 및 무역 규제 대응력을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미국 내 철강 공급 안정성과 산업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 원칙하에서 산업 동맹의 모범사례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정부가 철강·알루미늄 수입에 최대 50%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국 내 무역 규제 환경 속에서 이번 제휴는 특히 전략적 의미가 크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북미 최대의 철강 생산업체 중 하나로, 오하이오주 클리
[더구루=이꽃들 기자] 지씨셀(GC Cell)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선다. 주요 글로벌 참가를 통해 독보적인 세포 치료제 기술과 잠재력을 시장에 알리고 해외 투자자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티바는 31일 다음 달 12일과 18일(현지시간) 미국, 영국에서 각각 개최되는 'TD코웬의 면역학·염증 서밋(Immunology & Inflammation Summit)'과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2025 Jefferie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두 행사 모두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형식으로 진행되며, 아티바 경영진은 등록 투자자들과의 개별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아티바는 2019년 지씨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분사된 임상단계 바이오텍이다. 지씨셀의 NK(자연살해) 세포 제조 기술과 프로그램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아시아·호주·뉴질랜드 제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동종 항암면역세포치료제 'AlloNK'(AB-101)다. AlloNK는 동종이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