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유럽에 우라늄을 포함시키는 대(對)러시아 제재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부 국가들은 러시아산 우라늄 비중이 40%에 달할 정도로 러시아 의존도가 높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유럽 주요국이 원전을 늘리며 핵연료의 안정적인 수급 니즈도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오스트리아 일간지 데어 슈탠다드(Der Standard)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 원전 공급사와의 갑작스러운 단절은 세계 에너지 시장을 큰 혼란에 빠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의존도를 해소하려 하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끊기는 어렵다"며 "유럽 경제는 원전 없이 돌아갈 수 없으므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발언은 유럽연합(EU)의 제14차 제재 패키지 결정을 앞두고 나왔다. EU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를 겨냥해 여러 제재를 강구하면서도 러시아의 핵심 산업인 원전 부문은 피했다. 헝가리를 비롯해 EU 국가들의 러시아 원전 의존도가 높아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이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로봇 기업이 생산거점을 마련하면서 로봇 생태계가 활성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가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정책 지원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사슬 구축으로 로봇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가 위치한 이좡(亦庄)은 최근 휴머노이드 3년(2023~2025년)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행동 지침은 기업 발전과 로봇 기술 혁신의 국내 선도적 원천, 고급 제조 클러스터,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고지이다. 중국 국내 선도적인 로봇 기술 혁신 거점과 첨단 제조업 집적지 조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베이징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첨단 기술 경쟁이자 미래 산업의 궤도가 되고 있다는 게 판단 하에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를 중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 최초의 성급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인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를 설립했으며, 이좡에서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연합이 출범했다. 올해 초엔 전략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키우기 위해 펀드도 출범했다. 베이징경제개발구에서 목표액이 100억 위안(약 1조 85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대형 스포츠 및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잡고 자사가 보유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한다. 400개 이상 콘서트장에서 수백만 명의 라이브 팬들에게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 오크 뷰 그룹(Oak View Group, OVG)과 미국 내 OVG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장소에서 이용자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년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OVG가 보유한 400개 이상 콘서트장 및 경기장 등에서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색다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OVG의 경기장 및 컨벤션 센터, 공연 예술 센터 및 기타 대규모 장소에 다양한 디스플레이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용·환대용 TV(Hospitality TV)부터 △셀프서비스 키오스크 △실내·외 LED 및 모니터 △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이 올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 1만 대 시대를 연다. 수소 에너지 기술 발전과 현지 인프라 확대로 초창기 대중교통에 국한되던 수소연료전지차의 영역이 여객 수송, 공유 자동차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규모는 1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수소연료전지차 누적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 에너지 기술 발전으로 관련 산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수소차가 대표적인 수소 에너지 최종 응용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은 지난해에도 괄목할만 한 성장을 이뤘다. 당해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2% 확대된 5800대였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중형 트럭은 전년 대비 48% 급증한 3600여 대를 기록했다. 이는 신에너지 중형 트럭 전체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발전은 현지 인프라와 연관이 깊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는 총 62개 신규 수소 충전소가 설치됐다. 신규 수소 충전소 포함 전체 수소 충전소 개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07개로 집계됐다. 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빠른 성장이 미국인들의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비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게임 분야, 모바일 게임' 보고서를 통해 미국 모바일게임 성장 원인과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의 영향에 대해서 15일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4년 19억6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도 연평균 6.77%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23억8000만 달러(약 3조2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프리미엄(Freemium)'으로 불리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프리미엄 모델은 게임 자체는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지만 그 외 추가기능, 콘텐츠, 아이템 등을 앱 내 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을 이끌어온 부분유료화 모델과 유사한 형태다. 프리미엄 모델의 장점은 게임 자체를 즐기는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호주 시장 '톱5'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주춤한 반면 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성장을 일궜다. 특히 기아는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UTE 모델 '타스만'(TASMAN) 전기차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순위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총 1만3999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달 전년 대비 8.2% 감소한 6495대, 기아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7504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각각 5위와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2만33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어난 현지 하이브리드 시장 수요 확보에 주력한 결과이다. 현재 추세라면 무난하게 올해 연간 판매 목표인 20만 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에 이어 포드가 8806대로 2위 마쯔다는 8002대로 3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미쯔비시(6409대) △이스즈(4401대) △MG(4159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우리은행과 'MVNO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통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 △MVNO 시스템 적기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MVNO 시장 진입을 위해 전사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을 통해 우리은행이 금융 주거래 고객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은행이 지향하는 디지털 타켓층 공략을 위한 디지털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디지털 전략그룹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은행의 금융 고객에게 금융과 결합된 보다 나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 A 기업의 50대 중간 관리자는 가족을 서울에 유학 보내고 지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TV를 틀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통해 뉴스 정보를 습득한다. 동시에 30대인 사회초년생 B 씨는 집에 돌아온 후 TV를 켜놓고 배달 앱을 통해 야식을 시키고 소셜미디어를 즐긴다. KT가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리나라가 베트남 전공정 소재 수입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에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성장에 대응해 현지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감광액·현상제을 포함한 베트남의 사진용 화학 조제품·단일 물품(HS코드3707.90) 수입액은 지난해 789만 달러(약 110억원)를 기록했다. 두 소재는 사진을 찍듯이 웨이퍼에 빛을 쏴 원하는 모양의 회로를 그리는 노광 공정에 쓰인다. 미국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최대 수입국에 올랐다. 작년 수입액 기준 미국(43.8%)과 중국(16.77%), 한국(8.36%) 순이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19년 17만1437달러(약 2억원)에서 2023년 66만672달러(약 9억원)로 커졌지만 미·중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리콘 웨이퍼 수입 시장도 중국산이 99% 이상이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1% 미만으로 극소수다. 한편, 한국의 대(對)베트남 감광액 수출액은 2019년 110만 달러(약 15억1700만원)에서 2023년 183만 달러(약 25억원)로 65.5% 증가했다. 현상제 부문도 지난해 베트남(47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비영리 단체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기반을 닦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한다. 15일 이베르카야 재단에 따르면 LG전자 스페인법인은 최근 이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베르카야 재단이 추진하는 지속가능 이니셔티브 '모빌리티 시티(Mobility City)'에 참여한다. 모빌리티 시티는 이베르카야 재단이 아라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한 캠페인이다. 아라곤 정부 외 자동차, 통신, 에너지 기업과 각종 연구 기관, 협회, 대학 등도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개발·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기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년 2월 모빌리티 시티라는 이름의 전시·박람회 공간을 오픈했다. 개관 첫 해 150개 이상의 행사가 개최되고 28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다양한 토론, 기술 교류 등이 이뤄졌다. LG전자는 모빌리티 시티 이니셔티브가 △책임 있는 자원 사용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등의 측면에서 LG전자가 추구하는 운영 방향과 일치하다고 판단, 참여를 결정했다. 향후 관련 업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하이브 플랫폼 사업의 핵심인 '위버스'에 입점합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합류로 하이브의 매출 효자 '위버스'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하이브, 아리아나 그란데와 재결합…위버스 합류 확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향후 5년 내 소형모듈원전(SMR)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15일 우즈베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당국 관계자는 현지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5년 안에 첫 소형원전이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자흐주(州) 지역에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러시아와 소용량 원전을 건설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과정에서 이뤄졌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회사 로사톰은 우즈베키스탄에 55㎿급 원자로를 최대 6기 건설할 예정이다. 이 원전이 건설되면 중앙아시아 최초의 원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2018년부터 세계 5위 우라늄 공급국인 우즈베키스탄의 첫 원전 건설을 논의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약 13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치 콕스 엔비디아 이사가 보유 지분을 대거 매각했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콕스 이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1억1950만 달러(약 164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평균 가격은 1194.14~1197.36달러에 형성됐다. 콕스 이사는 이번 거래로 엔비디아에 대한 직간접적인 보유 지분을 줄였지만 정확한 주식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거래 후 콕스 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보고된 주식 수에는 같은 날 엔비디아가 실시한 10대1 액면분할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 액면분할은 발행 주식 수를 크게 증가시켜 개별 주식의 가치와 회사의 전체 시가총액을 변경했다. 콕스 이사가 매각한 주식은 그가 수탁자로 있는 신탁을 포함해 다양한 신탁에 보유돼 있었다. 콕스 이사는 신탁에 대한 금전적 이해관계를 제외하고 이 주식에 대한 수익적 소유권을 포기했다. 또한 증권거래위원회 신고서에는 총 가치가 0달러인 주식의 증여가 표시돼 있으며, 이는 총 판매 금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은 “이번 거래는 다양한 개인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가 신규 원전 사업 일정을 재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EDF의 제안서를 평가해 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8월 최종 규모를 확정한다. 2기씩 나눠서 원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CTK 통신과 세즈남 즈프라비(Seznam Zprávy)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피알라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열린 '크로스로드(Crossroads) II' 컨퍼런스 직후 기자회견에서 "8월 말까지 최종 호기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앞서 호기당 입찰가를 낮추기 위해 최대 2기에서 4기로 건설 계획을 수정했다.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2기씩, 총 4기를 지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최종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다. 내달 중순께 공급사를 확정하고 규모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피알라 총리는 "다른 블록으로 확장할지, 얼마나 많은 블록을 구축할지 평가하고 있다"며 "8월 말까지 명확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4기가 확정되면 사업비만 약 30조원에 달하게 된다. 체코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에 큰 부담이 되는 만큼 2기를 먼저 짓고 2기를 나중에 건설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자체 콘솔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기술력 부족과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담당한 기업을 찾고 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당초 지난 15일(현지시간)까지 담당할 기업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넘긴 상황에서 업체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현재 관련 부서 및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담당 기업과 필요한 지원책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위해 나선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1월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회의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리며 담당 업체를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때 내려진 지침에는 고정식 혹은 휴대용 콘솔과 생산 조직, 게임과 운영체제,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고려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푸틴 대통령이 게임 콘솔 생산 지침을 내린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글로벌 게임 콘솔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