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IB) UBS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의 목표 주가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대 주주인 플루어의 지분 매각, 루마니아 사업 지연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키르기스스탄공화국에서 한인 동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K-장례문화 교육’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한인회가 주최하고 외교부 재외동포청 후원, 성균관이 공동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해외 한인사회에 한국의 올바른 상장례 문화를 알리고 선진 장례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2일 비쉬케크 소피아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지 한인 및 고려인 약 300명이 참여해 K-장례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동포사회의 문화적 자긍심 제고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을 위해 전문 장례지도사를 직접 파견했다. 교육에서는 입관 절차, 수의 착의, 제례 예법 등 한국 전통 상장례 전반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했으며, 참석자 체험을 위한 장례 용품과 기념품도 제공했다. 특히 강제이주 이후 세대가 이어지며 전통문화 전승이 어려웠던 고려인 사회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운영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웅진프리드라이프의 디자인 특허 서비스 ‘한지궁중대렴’ 시연이었다. 한지궁중대렴은 궁중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종교별 색을 입힌 한지 고깔로 고인을 꽃처럼 정성스럽게 모시는 의미를 담
[더구루=김나윤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구리 시장에 대한 강한 경고음을 냈다. 공급 부족을 이유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UBS는 내년 3월 구리 가격을 톤당 1만1500 달러(약 1700만원)로 제시했고 6월과 9월 전망치는 각각 1만2000 달러(약 1800만원), 1만2500 달러(약 1830만원)로 올렸다. 이어 12월에는 톤당 1만3000 달러(약 1900만원)로 조정했다. 이 같은 상향 조정 배경엔 "공급 측의 구조적 제약과 재고 감소가 있다"는 설명이다. UBS는 "올해 인도네시아 프리포트-맥모란의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발생한 치명적 사고, 칠레 광산의 생산 회복 지연, 페루에서 반복적 시위 등이 지속적인 광산 중단을 낳았고 이로 인해 내년까지 구리 공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공급 부족 전망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UBS는 "올해 구리 시장이 23만 톤 부족을 기록할 수 있고 오는 2026년에는 이 규모가 거의 두 배인 40만7000 톤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5만3000 톤, 8만7000 톤 대비 4배 가량 상향된 수치다. 반면 수요 측면은 견조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자동차운반선(PCTC) 전문 공급업체인 레이 카 케리어스(Ray Car Carriers)가 HD삼호중공업에 약 7600억원 규모의 유조선 4척을 발주했다. 지난해 주문한 확정물량에 이은 옵션분 추가 주문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1일 유럽 지역 선주와 30만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VLCC 4척의 건조 계약금액은 7627억원이다. 신조선은 HD현대삼호 전남 영암 사업장에서 건조해 2029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작년 신조 계약의 옵션을 발행한 것이다. 옵션은 선주가 선박을 발주하면서 추가로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약정이다. 레이 카 케리어스는 지난해 HD현대삼호에 동급 선박 4척을 6880억원에 주문했다. 레이 카 케리어스는 HD현대삼호가 건조한 VLCC로 원유 운송 시장에 진출한다.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기존 자동차운반선(PCTC) 중심에서 원유 운송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VLCC 신조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유가와 운임 상승세와 유조선 교체 시기가 맞아떨어지면서 다수의 선주사들은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잇따라 발주하고 있다.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이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 자사 차량과 파트너사 차량에 공급할 핵심 배터리 공장을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폭스콘은 전기차(EV) 주요 부품인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부품 공급망 수직통합 전략으로 전기차 제조 사업을 본격화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의 계열사 뉴메코는 엘살바도르 위생규제감독청(SRS, Superintendencia de Regulación Sanitari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남미 신흥 주요국인 엘살바도르는 경제력 상승과 소셜미디어(SNS) 영향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 미용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2009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2020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록을 완료했다. 오랜 기간 시장에서 구축한 확고한 입지에 더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간 시너지 효과를 토대로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올해 현지 매출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메코는 이번 허가받은 ‘뉴럭스’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위해 메디톡스 현지 영업망을 활용하고 ‘뉴라미스’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최적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뉴메코 관계자는 "엘살바도르 허가로 '뉴럭스'의 중남미 공략이 더욱 탄력받게 됐다"며 "중남미 주요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톡신 브랜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신 공
[더구루=이연춘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스페인 종합주류기업인 곤잘레스 비야스(González Byass)와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공식 비즈니스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곤잘레스 비야스는 1835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기업으로 와인, 위스키, 브랜디, 진 등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으며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약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와인 애호가들에게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쉐리 와인의 명가로 유명하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22년 4월 곤잘레스 비야스와 손잡고 쉐리 피니쉬드 위스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Nomad Outland Whisky, 이하 ‘노마드’)'의 공식 수입,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의 아웃랜드 위스키로 유명한 ‘노마드’는 와인 전문 회사인 곤잘레스 비야스의 기술력이 더해져 차별화된 쉐리향을 느낄 수 있어 출시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미팅은 지난 4일 골든블루 서울 사무소에서 진행됐다. 곤잘레스 비야스 측에서는 엔리케 무리요(Enrique Murillo) 총괄이사와 하비에르 비센테(Xavier Vicente) 아시아 태평양 영업이사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KGC인삼공사의 글로벌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과 현지 특화 신제품을 동시 출시하며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1년 연속 세계 인삼 소매 시장 1위(유로모니터 기준)인 정관장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연말 소비 특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정관장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 및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대표 제품들을 최대 60% 할인하는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할인 품목은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간편 홍삼 스틱 '에브리타임' △홍삼 농축액 △기능성 음료 '홍삼원' 등이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한국 홍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연말 선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관장은 프로모션과 별도로 미국 소비자들의 최신 건강 트렌드를 겨냥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주요 리테일 채널에 전략적으로 배치하며 시장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여성 건강 및 항산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Pomegranate with Korean Red Ginseng(석류와 홍삼)'을 코스트코에 단독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최대 1G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위성 인터넷 안테나'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기가급 위성 인터넷 지원을 통해 선두주자인 스타링크를 추격한다는 목표다. 스타링크도 내년에 기가급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은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AA)을 획득하며, 최근 진행된 4차례 평가에서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6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가 ESG 전 영역 우수 상장사 100곳을 대상으로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Best Companies 100’에서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 1위로 선정되며 ESG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주요 ESG 평가 기관 중 하나로, 평가 결과는 투자자들의 중요 의사결정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의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해 7단계 등급(AA~E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12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HK이노엔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평가 AA등급 획득과 함께 제약·생명공학 및 바이오 섹터 100개사 중 1위에 선정됐다. HK이노엔은 환경 부문에서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속도를 높이고, 공시 범위를 확대해 실행력과 투명성을 높였다.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더구루=이연춘 기자] 60년 기술의 국민보일러 브랜드 귀뚜라미가 여성친화와 상생경영을 위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제28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25년 연속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은 소비자 존중, 여성 친화, 친환경, 사회공헌, 상생경영 등을 실천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여성 소비자와 자문위원단 평가를 통해 결정하는 수상제도이다. 귀뚜라미는 대기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의 에너지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친환경·고효율 제품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대표 라인업인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P10 가스보일러 등 난방, 온수, 안전기술을 겸비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또한, 보일러 교체 시 목돈 지출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가정용 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를 선보였다. 매월 합리적인 렌탈 요금으로 귀뚜라미의 친환경 보일러를 이용할 수 있으며, △ 최대 8년 무상 A/S △연 1회 정기 성능 점검 △24시간 이내 고장 대응 등
[더구루=김나윤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다. 니켈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코발트 관련 기업들의 지출은 4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광물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황산니켈 가격은 지난달 톤당 평균 1만8000 달러(약 2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거래되는 코발트 황산염 가격은 연초 대비 335% 급등해 톤당 5만8200 달러(약 85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기준 3개월간 코발트 관련 지출은 7억1300만달러(약 1조460억원)로 급증하며 2022년 5월 이후 4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켈 가격 상승세는 배터리 화학조성 변화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자동차 제조기업 제너럴모터스의 합작사 얼티엄 셀이 생산하는 고니켈 NCMA(니켈 함량 70~90%)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하면서 전 세계 적으로 배터리용 니켈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에 투입된 니켈은 약 1만5000 톤으로 전년 대비 120%나 늘었다. 마이닝닷컴은 “코발트 가격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