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반부패·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다각적인 개선 활동을 펼친 결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과 공공기관 청렴도 등급 상승을 이뤘다고 13일 발표했다. 먼저 소진공은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심사를 받고 지난 11월 말 인증을 완료했다. ISO 37001은 국제 표준화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부패 리스크 및 기회평가를 실시하여 부패방지 목표를 설정하고, 통제방안 수립, 부패방지 모니터링 활동까지 건전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단 내외부 청렴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했다. 기관의 청렴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을 통해 부패취약분야를 분석하고 개선 교육을 7회씩 실시했다. 기관장을 포함한 임원이 주도하는 윤리·청렴실천 결의대회와 직급타파 소통간담회를 개최하여 내부 직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그간 공단 내부 직원만을 대상으로 했던 청렴서약을 컨설턴트, 사업단 등 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추진하여 부패근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춘천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출자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0월 27일 이사회에서 춘천 연료전지 발전 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춘천시 신북면 지내리에 29.4㎿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약 2200억원으로 추정되며 한수원은 10%를 자기자본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마련한다. 내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하고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사회 의결에 이어 지난달 춘천시, SK건설, 강원도시가스, 글로벌에너지인프라 등과 사업 개발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하고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전기를 만든다. 미세먼지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날씨와 상관없이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설치 면적도 태양광보다 약 40배, 풍력보다 약 80배 작다. 한수원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중을 24%로 끌어올리고자 연료전지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 화성(58.8㎿)과 서울 마포(20㎿), 부산 해운대(30.8㎿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14일까지 '승마서비스 개선을 위한 국민제안 공모'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 참여를 통해 민간 승마서비스와 말산업 정책개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된다. 총 4개 분야로 △학생승마체험 △기승능력인증제 △유소년승마단 △농촌관광승마(외승체험) 중 선택해 해당사업과 승마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2021년 올 한해 상기 4개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성인과 학생(또는 학부모) 모두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4일 18시까지로 제안 내용의 효과성, 실용성, 노력도를 고려해 15일 최종 선정한다. 최우수상 5명, 우수상 8명, 노력상 17명, 총 30명을 선정하며 모바일 상품권과 교환권이 차등 지급된다. 마사회 승마진흥부 담당자는 "이번 국민제안 공모를 국내 승마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승마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승마관련 정책 및 시설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단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제 2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기안전공사 주관으로, 매년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안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하여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전기안전분야 최대 행사다. 소진공은 10인 미만 제조업체인 소공인과 전국 전통시장에 ▲전기장비 과부하 사전진단, ▲작업장 내 유해물질 제거 등 작업장 환경개선, ▲전통시장 화재안전 점검,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보급 등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전기 안전의식 고취와 전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소진공은 전문가 사전진단을 통한 전기장비 과부화 방지, 노후장비 교체, 작업장 내 유해물질 제거 등을 지원하여 수작업 위주 공정으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10인 미만 제조업체인 소공인 38백여개사에 안전한 작업장 조성을 마련했다. 또한, 점포가 밀접한 미로식 구조, 노후화 등의 특성으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재산과 인명 피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전통시장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스페인 태양광 발전 사업 입찰 참여에 시동을 건다. 남미와 미국을 넘어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며 해외 사업을 통해 활로를 찾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스페인 태양광 건설 사업 계획안을 의결했다. 한수원은 금융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려 태양광 발전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수백㎿ 규모로 총 수천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수원은 자금 조달을 위해 현지에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스페인에서 태양광 사업을 따내 해외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수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작년부터 칠레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며 남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산티아고 인근 과달루페에 6.6㎿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25년간 운영한다. 지난해 8월에는 알파자산운용, 스프랏 코리아,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꾸려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일리노이주 2곳(226㎿, 218㎿)을 비롯해 네브라스카주(201㎿), 텍사스주(207㎿) 등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 4곳의 지분 49.9%를 취득했다. 스페인 사업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원자력연구소(PNRI)가 한국의 바탄 원전 복구 제안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신속한 응답을 촉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에 참여한 만큼 향후 사업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비즈니스 미러(Business Mirror) 등 필리핀 매체에 따르면 카를로 아실라(Carlo Arcilla) PNRI 국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원전에 동의한다면 국가가 가장 빨리 가동할 수 있는 시설은 바탄 원전"이라며 "한국이 (복원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10~12억 달러(약 1조1740억~1조4090억원)가 들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동일한 출력을 가진 석탄 발전소 1개에 드는 비용"이라며 "4~5년 안에 (복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탄 원전은 필리핀 정부가 루손섬 남부에 지으려고 했던 602㎿ 규모 발전소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완공 직전 단계까지 건설했지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당시 대통령의 축출과 스리마일·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으로 1986년 무산됐다. 이후 30년이 흘러 현지 정부에서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바탄 원전을 재검토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8일 드림스퀘어에서 '위드코로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소상공인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소상공인 생태계와 △소상공인 정책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위드코로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소상공인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의 축사로 시작된 정책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고, 소진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 온라인 형태로 진행했다. 토론회는 소상공인 생태계 및 정책금융과 관련한 전문가 발표와 지정패널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박주영 숭실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생태계 구조변화와 정책과제'를, 박재성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With-코로나19, Post-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금융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지는 정책토론에서는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 오윤해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이민정 충남연구원 실장, 배석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 과장, 정중섭 소상공인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세노로(Senoro) 가스전이 인니 정부로부터 20년간 사업 연장 허가를 받았다. 다만 가스공사가 연장계약서 체결 승인 여부를 확정하지 않아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중부에 위치한 세노로-톨리(Senoro-Toili) 가스 광구 공동 투자자들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20년 연장 허가를 승인받았다. 승인 시점은 계약이 만료되는 2027년 12월이다. 인도네시아 세노로 가스전 사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DSLNG 액화플랜트 및 현지 전력회사, 비료공장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합작 투자자인 메드코 에네르기(Medco Energi)는 "세로노 톨리 작업 구역 개발은 오는 2025년에 완료 예정인 남부 세노로(South Senoro) 가스전 개발과 함께 인니 정부 요청에 따라 탐사 활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노로 톨리의 일일 최대 생산량은 작년 한해 일일 3억3700만 입방피트의 가스에 도달했으며, LNG 설비에 270MMcfd가 공급됐다. 이번 허가증에는 8700억 입방피트의 매장량과 2.7 Tcf의 추가 예비자원이 포함됐다. 로날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520억원 규모의 3세대 KTX '이음' EMU-260을 신규 도입하기로 하면서 현대로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음을 제작한 현대로템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여주~원주 및 월곶~판교 준고속차량 구입사업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준고속차량(EMU-260) 9편성(54량) 신규 도입한다. 여주~원주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에 따라 열차를 도입하는 것으로 이들 노선은 2025년 말 개통된다. 열차 도입 기간은 지난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이다. 이음 열차 도입에 필요한 총 예산은 2520억원이 소요된다. 이중 공사부담 1260억원이며 정부가 50% 지원해준다. 코레일은 고속철도차량을 9편성 도입해 고속철도 대국민 수송수요를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이 도입하는 EMU는 기관차가 앞에서 열차를 끌고 가는 방식(동력집중식)이 아니라 지하철 차량처럼 여러 객차 밑에 모터가 설치돼 운행하는 동력분산식 차량이다. 기존 동력집중식 열차보다 수송력이 증대되고 가·감속 시간이 단축된다. KTX-산천, SRT 등은 동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 두산중공업이 참여한 '괌 우쿠두(Ukudu) 가스 복합화력 발전사업'이 새국면을 맞았다. 허가 절차 지연에 상원의원의 '계약 무효화' 주장했으나 사업 부지 기초단체장이 한전 컨소시엄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시 알리그(Jesse Alig) 괌 피티 시장은 발전용량 1MW를 초과하는 화석연료 발전소 건설을 금지하는 법에 대한 예외적 허용 법안(213-36)에 대한 지지 서한을 상원의원에 전달했다. 제시 알리그 시장은 서한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도시계획협의회는 협의하고 예외적 허용 법안을 지지하기로 했다"며 "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의회에 지지 서한을 보내는 것은 발전시설 설립을 찬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괌 전력청(GPA)은 198MW 규모의 우쿠두 발전소를 2024년 4월까지 적시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프로젝트 소유자가 더 짧은 허가 과정을 추구하고 시운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당초 우쿠두 현장에 계획했던 65MW 대신 피티의 카브라스에 41MW의 예비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문제는 41MW 규모의 화석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제주 가시리 태양광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연간 의무량을 확보해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주 가시리 태양광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제주 서귀포시 가시리 지역 13만2817㎡ 면적에 태양광 15MW 발전시설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기간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운영 기간은 준공후 20년이다. 15M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연간 1만8615MWh급의 전력을 생산하고 8636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거두게 된다. 남부발전이 가시리에 태양광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정부 재생에너지 3030 목표 달성을 위해 RPS 공급의무자의 연간 의무량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전체 발전량 중 일정 부분을 신재생에너지로 채우도록 의무화한 RPS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 기준 9%인 RPS 의무공급비율이 내년에는 12.5%로 3.5% 포인트 늘어난다. 5년 후에는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RPS는 500㎿ 이상 발전 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가 총발전량의 일정 비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명 크리에이터 쯔양과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본 라이브커머스는 2021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어디까지팔아봤니3)의 마지막 행사로써 12월 7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약 1시간동안 진행되며, 쯔양 유튜브 페이지와 위메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우수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최대 30%까지 적용되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춘 △한우돈협동조합(돈토마호크), 간편한 가정식 닭갈비를 선보이는 △온누리협동조합(양념닭갈비), 산지직거래로 신선한 제주과일을 판매하는 △과일아삭협동조합(제주 황금향)이 참여한다. ‘어디까지팔아봤니3’의 마지막 7회차 방송인만큼 쯔양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 협동조합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구매자들을 위한 후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각 상품별 구매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3개, 커피·케이크 쿠폰 100장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어디까지팔아봤니3’ 라이브커머스는 입짧은햇님·수빙수·에드워드권·쯔양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의 기술적 한계라는 벽에 부딪혔다. 딥시크의 자국 칩 사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상당기간 중국이 미국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당초 5월 출시 예정이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R2 출시를 당분간 미뤘다. 딥시크 R2 출시가 지연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도입한 화웨이 어센드(Ascend) 프로세서의 성능 문제가 있었다. 딥시크는 R2의 훈련 과정에 화웨이 어센드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제는 어센드 칩 시스템이 단 한 번의 학습과정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화웨이 어센드 시스템은 R2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연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딥시크는 R2의 학습은 엔비디아 칩, 추론은 화웨이 어센드 칩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고 출시도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AI 모델 개발에서 훈련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델을 만드는 가장 연산 집약적인 단계이며,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을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하드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비게임 앱의 지출 규모가 게임을 앞질렀다. AI 기술의 발전이 모바일 앱 시장의 지출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2분기 디지털 시장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410억 달러(약 57조3430억원)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수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게임 앱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나 급증한 211억 달러(약 29조5100억원)를 기록, 200억 달러(약 27조9700억원)에 머문 모바일 게임 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10년 전 게임 부문 매출은 비게임 앱에 6배에 달했었다. 비게임 앱의 매출 성장은 구독 모델의 보편화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수익화 전략 성공 등으로 모바일 결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진 것이 일차적인 이유로 꼽힌다. 틱톡은 인앱 결제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보낼 가상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