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가 군사 작전에 양자 기술을 활용한다. 원자시계를 개발해 기존 사용하던 GPS 의존도를 낮추고 정밀한 시간 관리로 작전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영국 국방부(MoD)에 따르면 DSTL은 최근 양자 원자시계 성능을 첫 테스트했다. 이번 실험은 첨단 타이밍 장치 시연(DAT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자시계의 성능과 한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DSTL은 이 프로젝트에 2800만 파운드(약 463억 원)를 투자, 양자 기술을 군사 작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원자시계는 정보 수집, 감시, 정찰 분야에서 기존 GPS 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할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DSTL은 GPS가 국가 안보에 취약하며 교란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원자시계는 GPS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주요 군사 작전에서 정밀한 시간 관리, 독립적인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 고도로 동기화된 보안 통신망 형성, 유도 무기 시스템의 정확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전쟁과 같은 밀리초 단위의 차이가 중요한 작전에서 영국 군대가 적보다 빠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아키텍처 '노바 레이크(Nova Lake)'와 '레이저 레이크(Razer Lake)'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IT팁스터 토마슈 가브론스키(Tomasz Gawroński)에 따르면 노바 레이크, 레이저 레이크가 리눅스 커널(Linux kernel)에 등장했다. 리눅스 커널은 리눅스 운영체제(OS)의 주요 구성 요소로, 컴퓨터 하드웨어와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리눅스 커널은 시스템 자원을 관리하고 프로그램 실행 제어 등 운영체제의 기본 기능을 담당한다. 토마슈 가브론스키가 엑스(X, 옛 트위터)에 공개한 자료에는 노바 레이크를 뜻하는 'NVL-H', 'NVL-S'와 레이저 레이크를 뜻하는 'RZL-H', 'RZL-M'이라는 단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단어에서 NVL과 RZL은 각각 노바 레이크와 레이저 레이크를 뜻하는 약어이며, H는 고성능 모델, S는 데스크톱, M은 얇고 가벼운 모바일 프로세서를 뜻한다. 이에 노바 레이크는 데스크톱 CPU 애로우 레이크의 후속 버전, 레이저 레이크는 노트북(랩탑) CPU 루나 레이크의 후속 버전으로 추정된다. 노바 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도입을 더욱 촉진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가능한 모든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게로비치 CEO는 메타플래닛이 기록적인 이정표를 달성하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크게 늘렸으며, 아시아 비트코인 중심 기업 환경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식 공모와 대출 같은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비트코인 구매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타플래닛은 지난해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예비 자산으로 채택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교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6400개, 약 440억 달러(약 64조768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전세계 기업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을 집계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올해 새로운 연간 로켓 발사 횟수 목표를 잡았다. 지난해 134회를 발사한 데 이어 올해 180회를 발사한다는 목표다. 스페이스X는 우주 산업 공략을 가속화, 독보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연간 180회 이상의 로켓 발사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평균 이틀에 한 번꼴로 로켓을 발사하는 셈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134회 팰컨 로켓을 발사한 바 있다. 이는 전년(96회)보다 약 40%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전 세계 로켓 발사 횟수(145건)의 92.4%를 차지한다. 이 중 2회는 팰컨9을 3개 묶은 '팰컨헤비'를 사용했다. 로켓이 3개인 팰컨 헤비는 한 개의 메인 로켓과 두개의 로켓 부스터로 이뤄져 있다. 기존 한 개의 팰컨9으로 가능했던 저궤도 발사보다 높은 정지궤도까지 추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이같이 높은 발사 횟수 목표를 잡을 수 있었다. 지난해 로켓 1회 발사 후 회수해 다시 발사에 사용하는 부스터 회전 주기가 평균 25~30일 수준으로 단축됐다. 올해에는 이를 더욱 단축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영국 출시 채비를 서두른다.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등 세계 최고 부호들의 우주 인터넷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영국 미디어 통합 규제기구 오프컴(Ofcom)에 따르면 아마존은 향후 1~2년 내 영국에서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마존 측은 "1세대 시스템을 확장하고, 2세대 시스템 배포를 준비하면서 영국 서비스 개시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2019년부터 고도 1000㎞ 내 지구 저궤도(LEO)에 수천개 위성을 배치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카이퍼를 진행해왔다. 아마존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로 발사되는 인터넷용 위성은 총 7774대이며 2026년까지 이중 절반이 배치된다. 투입되는 비용은 100억 달러(약 14조6700억원)에 달한다. 아마존은 2023년 프로토타입 위성 발사에 성공한 후 지난해 말 첫 상용 위성을 발사하려고 했지만 올해 초로 연기한 상황이다. 아마존은 올해 초 상용 위성 발사를 시작, 약 3200개 위성을 빠르게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
◇나무랩스 웹3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 나무랩스가 글로벌 웹3 개발 플랫폼 '서드웹(thirdweb)'과 국내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웹3 개발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서드웹은 웹3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위한 풀스택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0개 이상의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체인을 지원하며, 웹3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프론트엔드, 백엔드, 온체인 도구를 통합 제공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범용 블록체인 인터페이스 '네뷸라(Nebula)'를 출시하며 기술적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나무랩스는 서드웹과 함께 △통합 웹3 개발 환경 구축 △AI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실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현 △글로벌 웹3 게임 생태계 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웹3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나무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웹3 게임 개발과 AI 연계 블록체인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개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15번째 개발자 서신을 통해 2025년 개발 및 운영 계획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수호정령 관련 추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낮은 레벨 던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수호정령 외 추가로 성장한 수호정령에게는 던전 탐사 기능이 추가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인스턴스 파티 콘텐츠를 새롭게 업데이트한다. 파티 생성과 매칭을 월드 서버 단위로 확장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PvP(이용자간전투)와 PvE(이용자 대 환경)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각 서버 간의 시세 안정화와 아이템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월드 거래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월드 거래소 동작 방식과 거래 가능한 아이템은 추후 안내한다. 이와 함께 나이트 크로우는 4차 전직 이후의 성장 시스템, 불멸 등급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이용자들이 더 큰 육성의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컴투스 컴투스는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서머너즈 워 공식 채널에는 컬래버를 위해 컴투스가 제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CEO)가 신년사를 통해 2025년 위기상황 속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위기를 돌파하고 글로벌 AI 컴퍼니(Global AI Company)로 나아가기 위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 AI 가시적 성과 창출, 치열하고 유연한 기업문화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 유 대표는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T/DT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존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4년 추진한 B2B(기업간거래) AI 사업 및 에이닷,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 등 B2C(기업 고객간 거래) AI 서비스를 넘어, 2025년에는 AI를 통한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GPUaaS(서비스형그래픽처리장치), 엣지 AI 사업, AIX 솔루션, PAA(Personal AI Agent, 개인용 AI 에이전트) 등 AI 밸류 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T-모바일이 스페이스X와 손잡고 준비하고 있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to-Cell)'의 베타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이 된 일부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위성통신 관련 옵션이 등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T-모바일 요금제를 사용하는 갤럭시 S24, Z 폴드6에 '위성 네트워크(Satellite networks)'라는 옵션이 등장했다. 해당 기능은 이용자가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활성화 된 상태이다. 해당 옵션이 등장한 것은 T-모바일과 스페이스X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셀룰러 스타링크(Cellular Starlink)' 서비스 다이렉트 투 셀의 베타테스트가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T-모바일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베타테스터 등록을 시작했다. T-모바일은 올해 초 다이렉트 투 셀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렉트 투 셀은 셀룰러 기능이 탑재된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기지국처럼 활용한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에 장착된 모뎀 장치로도 무선 통신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320개 이상의 셀룰러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 다이렉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4년 엔비디아 호퍼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MS에 이어 중국 기업들이 엄청난 구매량을 기록하며 AI 하드웨어 확보에서도 미중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장조사기관 옴비아(Ombia) 등에 따르면 지난해 MS는 엔비디아로부터 48만5000장의 호퍼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했다. MS의 구매량은 경쟁사들을 2배이상 많았다. 2위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개발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였으며, 3위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였다. 바이트댄스와 텐센트는 약 23만개의 호퍼 GPU를 구매했다. 구매 내역에는 미국 정부 수출 규정을 준수하도록 만들어진 H20이 포함됐다. 텐센트에 이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SNS 플랫폼 기업 메타가 22만4000개를 구매했으며 테슬라/xAI가 20만개, 아마존과 구글이 각각 19만6000개, 16만9000개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띈 것은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제치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바이트댄스와 텐센트의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아랍에미리트(UAE) 시드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올 상반기 중 기술 테스트 완료 후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다는 시드그룹과 함께 UAE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온다는 올 상반기 중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기술의 현지화 테스트를 완료하고, 시드그룹의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온다는 지난해 2월 시드그룹과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합작투자(Joint Venture)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드그룹은 UAE 두바이 왕실 일원인 세이크 세이드 빈 아메드 알 막툼의 개인 회사(The Private Office of Sheikh Saeed bin Ahmed Al Maktoum)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지역 내 비즈니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시드 그룹은 IT기술·호스피탈리티·헬스케어·통신 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5년 VR 산업 트렌드를 알 수 있는 8개 키워드가 제시됐다. 독일의 가상현실 전문 매체 믹스드(MIXED)는 올해 VR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8가지 키워드를 1일(현지시간)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믹스드가 뽑은 첫 번째 키워드는 '메타 퀘스트 3S'다. 메타 퀘스트 3S는 지난해 10월 15일 출시된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장치다. 메타 퀘스트 3S는 국내에서도 4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만큼 가성비를 자랑한다. 믹스드는 향후 발표된 메타 퀘스트 3S의 실적이 VR산업의 2025년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메타가 공개할 '메타 퀘스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MR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외에도 메타가 올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AR 스마트 글래스', 2025년 말 정보가 공개될 '메타 퀘스트 4' 등도 2025년 VR 산업 중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메타외의 기업들도 VR 산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게임사 밸브는 차세대 VR 헤드셋 데카드(Deckard)와 전용 컨트롤러 로이를 올해 중으로 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