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월 25일까지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는 협동조합 설립지원과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소상공인 간 협업 문화조성을 통해 자생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운영기관은 협동조합의 성장 단계별로 설립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비롯하여, 기존 설립된 협동조합의 네트워킹, 연구회, 자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인천지역 1곳이 추가되어, 총 12곳의 지역에 운영기관을 설치할 예정이며, 기관 당 4억원(보조율 100%) 내외 예산으로 운영한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협업아카데미는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며, 교육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협동조합의 경쟁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역량 있는 운영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사업은 2월 25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http://www.gosims.go.kr)에서 접수 받는다. 상세한 내용은 소진공 홈페이지( http:// www.semas.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우즈베키스탄 수력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수력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로 앞으로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수자원공사는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력발전공사(Uzbek Gidro Energo)와 북동부 호지켄트 지역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도 타슈켄트 수력발전공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진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산지노프 압두가니 압두락마노비치 수력발전공사 이사회 의장이 참여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호지켄트에 200㎿(메가와트)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력발전 비중은 2019년 기준 14.1%로 화력(84.9%)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2020~2030 발전사업 계획에 따라 수력발전 용량을 2019년 1.8GW(기가와트)에서 2030년 3.8GW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수력발전소 개보수 및 신규 건설 등 총 18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라 전력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연간 총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1조8500억원에 달하는 채권 발행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1조8538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채권이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또는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다. 공단의 채권 발행은 국가철도공단법 제19조에 의거 '2022년 국가철도공단 채권발행계획안'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승인을 받기 위해 결정됐다. 조달한 자금은 철도시설 자체투자비와 차입부채 상환에 쓰여진다. △고속철도 자체투자비 260억원 △부채 상환 1조8161억원 △관리비 부족분 117억원 등에 각각 쓰인다. 아울러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중 채권발행부분을 반영한다. 채권 발행 시기는 자금소요와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분산 발행된다. 공단의 올해 채권발행계획은 작년 보다 규모가 작다. 공단은 지난해 2조 1256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출연 5만8087억원과 선로사용료 1조2842억, 수탁예납금 5030억을 비롯해 자산수입 등 2805억원을 자체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고속철도 자체 투자비 294억원, 호남1단계 121억,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 등에 173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이 수주하고, 두산중공업이 시공한 베트남 응이손2 화력발전소가 상업 가동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일본 마루베니의 합작법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응이손2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11일 공식적으로 가동 개시한 1호기는 남북 500KV 송전선로에 성공적으로 연결돼 국가 전력망에 연결됐다. 1호기는 연간 약 39억㎾h의 전력을 공급해 국가 에너지 안보 안보와 산업, 일상생활용으로 쓰여진다. 발전소 전체 상업 가동은 오는 7월이다. 향후 6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응우예반티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상임 부의장은 준공식에서 "당 창건 92주년을 기념하고, 봄을 알리는 지금 준공식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새해의 성공을 열고 있다"고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가동에 돌입한 응이손2 화력발전은 응이손 경제특구에 두 번째로 큰 외국인 투자사업이다. 베트남 정부와 일본 정부, 한국 정부 간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전과 마루베니의 총 투자액은 28억 달러에 달한다. 응이손2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응이손경제구역에 1200㎿(60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강화해 '마사회형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마사회는 지난해 ESG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추진과제 실행에 본격적 매진해온 가운데 올해도 적극 대응한다고 10일 밝혔다. 약 2년 간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며 기업 운영에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ESG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자 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마사회는 지난해 10월 마사회 ESG 경영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사회형 ESG 추진을 위한 'ESG경영추진단'과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ESG 경영을 추진하는데 앞장서왔다. ESG 가치 내재화를 위한 선포식과 전 직원 교육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에 연장선으로 지난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개선방안을 찾는 ESG경영 추진성과 보고회를 진행했다. 마사회는 환경 분야에서 신(新) 사업장 친환경 설계 반영과 마분 등 사업장 폐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사업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썼으며 에너지 절감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 사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몽골에 연락사무소를 설립, 425억원 규모의 현지 신호통신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법인과는 다른 개념으로 몽골 철도사업 지원에 방점을 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몽골 연락사무소 설립안'을 의결했다. 공단은 지난해 수주한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사업'의 대금 청구와 인력 운영 등 계약관리, 대(對)발주처 업무 등을 위해 몽골 내 사무소 개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발주처에서 본 사업 계약에 따른 몽골 내 공식적 사무소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연락 사무소는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 설치돼 해외사업본부 몽골철도사업추진단T/F에서 운영한다. 법인과 달리 법인등기나 출자금 필요 없다. 기성 청구 등 계약관리가 가능하다. 대행 수수료와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등을 포함해 1500만원이 필요하며, 설립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임대료와 인건비를 포함해 연간 2억원의 운영비용이 소요된다. 현재 공단 몽골지사는 기술지원 및 교류·협력을 위해 몽골 철도공사 내 인력파견 형태로 운영된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몽골 내 철도 인프라 사업 추가 발주 예정으로 현지 공단 사무소 운영을 통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입찰이 곧 시작된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원전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추진 의지를 내비치며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피알라 총리는 9일 트위터에 올린 인터뷰 영상을 통해 "수주 안에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입찰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체코는 전기 공급원이 충분하지 않아 원전에 집중하고 있다"며 "두코바니는 노후화된 원전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사업으로 건설 계획이 오랫동안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준비 기간을 오래 가진 만큼 서둘러 입찰을 시작해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체코는 2018년 초 러시아 로사톰과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중국핵전집단공사(CGN)로부터 입찰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르면 이듬해 3월 입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참여를 두고 정치권 내 목소리가 엇갈리며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지난해 중·러를 배제하기로 확정하며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코바니 원전은 1000~1200㎿급으로 지어진다. 체코전력공사(CEZ)는 2029년 착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사무소를 확장, 원전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도 현지 거점을 마련하며 체코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체코 사무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9년 6월 체코 프라하에 사무소를 개소한 후 직원 4명을 두고 있다. 트레비치에 연고를 둔 아이스하키팀 호라츠카 슬라비아(Horacka Slavia)를 후원하고 봉사단 파견, 방역 물품 기부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지사에 약 20명을 파견했으며 두 번째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사업을 총괄하는 파벨 디주고(Pavel Djugo)는 체코 매체 아이로즈흐라스(iROZHLAS)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또는 예정된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 팀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 대응해 다른 사무실을 개소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DF는 지난해 폴란드 바르샤바에 사무소를 열었다. 프라하에도 사무소를 만들고자 적절한 위치를 찾고 있다. 이들 3사가 현지 거점을 마련하며 체코 원전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유망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에 참여할 가맹본부 및 소상공인을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유망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은 가능성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각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가맹점과의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가맹본부를 지원함으로써 건실한 가맹본부를 육성하고, 프랜차이즈 산업 내 상상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다. 지원대상은 창업기간과 가맹점 수를 기준으로 초기단계, 성장단계, 대표 브랜드 단계로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10억원(23개사 내외)이며, 소상공인 및 가맹본부에 프랜차이즈 체계구축, 마케팅, 신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선정평가는 3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가맹본부·가맹점주의 상생협력 실적, 사업계획의 적합성과 구체성, 수행능력 등을 평가한다. 가점사항으로는 백년가게 선정업체,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가맹본부 기준), 공정위 상생협력 우수업체, 우수 프랜차이즈 선정업체 등에게 부여된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불공정거래 해소를 위해 상생모델을 지원함으로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을 넘어 수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로 폴란드와 에너지 협력을 확대한다. 폴란드의 차세대 에너지원 확보를 지원해 원전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 주간지 브프로스트(Wprost)와의 인터뷰에서 "원전뿐 아니라 SMR, 수소·탄소 포집 기술 등 더 넓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정부가 관심 있어 하는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한국이 조력하겠다는 뜻이다. 문재인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세우고 수소 선도국으로의 포부를 밝혔으며 한수원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한수원은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국내 최초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융복합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작년 말 전주시, 전북도시가스 등과 손을 잡고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SMR 분야에서는 한수원의 폴란드 원전 파트너사인 두산중공업을 통해 폴란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SMR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지아 수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긴급·사전 공사 계약 파트너사와 소송에 휘말렸다. 계약 체결 전부터 이행 과정에서 검토에 미흡해 리스크를 키웠고 공정 지연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에도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최근 내부감사에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 관련 공사 계약을 맺으며 의사결정 과정을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수자원공사가 투자한 현지 특수목적법인(SPC) 'JSC 넨스크라 하이드로'(JSC Nenskra Hydro)는 2018년 8월 사업 구간 내 수해가 발생하자 현지 정부의 요청으로 긴급 복구에 나섰다. 당시 설계·조달·시공(EPC)사의 하도급 업체와 25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이듬해 1월 305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사전 공사 계약도 진행했다. EPC 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본공사에 착공하기 전 사업 공정을 만회하고자 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공사 속도는 지지부진했다. 긴급 공사와 사전 공사의 공정률은 각각 72.9%, 33.6%에 불과해 계약 기간 내 완료되지 않았다. JSC 넨스크라 하이드로는 2020년 12월 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출범 후 4개월이 지났으나 관련 규정 없이 광해 선진화와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내부 뭇매를 맞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감사에서 광해 선진화 사업을 비롯해 민간 사업 지원에 있어 근거가 되는 규정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해광업공단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해 작년 9월 10일 출범했다. 새 공단이 신설되면서 출범일부터 공단법에 따라 선진화 사업을 펼쳐야 하지만 감사 기간까지 '한국광물자원공사법'에 근거해 제정된 규정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해당 규정에는 광업선진화 국고보조 사업 수행·국고보조금 집행관리·국고보조사업 선정위원회 업무 표준 등 6개가 포함됐다. 국내 자원산업자금 융자 지원도 다르지 않았다. 광해광업공단은 광업권자, 채석업자, 광물 가공업자 등을 대상으로 광산 개발에 필요한 시설·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광산 자산과 광산물 가공 공장, 부동산 등을 담보로 받고 시중 은행보다 저금리로 자금을 제공한다. 1996년부터 2020년 말까지 누계 실적은 2조8433억에 달한다. 융자 지원 실적은 2018~2020년 3년 연속 증가했으나 관련 규정은 미비한 상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