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스포티지'의 활약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판매량이 두 자릿수 가까이 감소하며 브랜드 순위 '톱10'에 턱걸이했다. 10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2월 영국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9만100대를 기록했다. 이는 2월 판매량 기준 22년 만의 최고치다. 기아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총 4497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5.0%로 브랜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4257대)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4480대(점유율 6.2%)로, 폭스바겐(1만9643대)에 이어 브랜드 종합 순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최상위권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기아의 실적은 주력 모델인 스포티지가 견인했다. 스포티지는 지난달에만 2205대가 팔리며 영국 베스트셀링카 전체 2위에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달 3742대(점유율 4.2%)를 판매, 브랜드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4111대) 대비 판매량이 9.0% 감소했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쉘과 토탈에너지스, 에퀴노르 합작사인 '노던라이츠(Northern Lights)'가 노르웨이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컨소시엄·중국 다롄조선소와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와 다롄조선소에서 총 4척을 인도받아 유럽 국경 간 이산화탄소 운송·영구 저장을 추진한다. 10일 노던라이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외이가르덴에서 K라인·MISC 버하드 컨소시엄, 다롄조선소와 1만2000m³급 LCO₂ 운반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단계 CCS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노던라이츠는 유럽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노르웨이 터미널에 이송한 후 북해 해저 지층에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연간 150만톤(t) 규모의 1단계 설비 가동을 시작해 LCO₂를 영구 저장 시설에 최초로 주입했다. 오는 2028년 2단계 프로젝트 가동을 목표로 연간 최소 500만t 이상의 저장 용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던라이츠는 2단계 확장의 일환으로 K라인·MISC 버하드 컨소시엄과 일본 MOL로부터 각각 LCO₂ 운반선 2척씩 빌리기로 했다. 이번 계약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를 필두로 한 글로벌 물류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기기 공급을 넘어 글로벌 통신사 및 보안 솔루션 기업들과 손잡고 연결성 중심의 '스마트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그룹 계열사의 IT와 물류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삼성SDS가 있지만 자체적인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를 통한 완성형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모양새다. 10일 호주 공급망·물류협회(SCLA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프론트라인 현대화(Modernising the frontline) 웨비나에 주요 패널로 참석해 호주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공급망 구축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호주 대표 통신사인 옵터스(Optus), 글로벌 분석 기관 옴디아(Omdia) 등과 함께 공급망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웨비나에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러기드(Rugged) 디바이스와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결합한 현장 중심의 DX 모델을 강조한다. 특히 창고 스캐닝부터 최종 배송 구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저지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까미낙이 "영국계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털이 LG화학을 상대로 진행 중인 행동주의 활동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베 에지케메 까미낙 글로벌 주식 펀드 매니저는 10일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팰리서가 제안한 LG화학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한국 시장의 고질적인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소수 주주의 목소리가 이사회에 반영되는 구조적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까미낙은 신흥국 펀드를 통해 LG화학에 투자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까미낙은 유럽 대표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운용자산(AUM)이 410억 유로(약 70조원)에 이른다. 팰리서는 오는 31일 열리는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고적 주주 제안과 선임 독립이사 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등을 요구했다. 팰리서는 LG화학의 지분 1% 이상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서는 이날 'LG화학의 재충전' 보고서를 통해 소수 주주의 의견 수렴 제도화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팰리서가 제안한 방식은 일정 지분과 보유 기간 등 요건을 충족한 주주가 주총에서 권고적 주주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유럽의 녹색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고, 청정 기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유럽 인프라 펀드'를 조성한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입수한 유럽 인프라 펀드 초안에 따르면, 이 펀드는 단순히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짓는 것을 넘어 △전력망 현대화 △수소 인프라 구축 △배터리 및 태양광 패널 생산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한다. 이번 펀드는 '유럽 공동의 이익'을 위한 프로젝트에 우선 순위를 둘 전망이다. 국경을 넘나드는 에너지 연결망을 강화해 에너지 안보를 높이고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 중 하나다. EU는 현재 유럽의 노후화된 전력망이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수용하기에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유럽 인프라 펀드를 조성, 향후 10년 간 수천억 유로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도 연관이 있다. 미국은 현재 IRA를 통해 자국 내 친환경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며 유럽 기업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EU가 역내 기업의 이탈을 막
[더구루=김수현 기자] 한화생명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에 나선 것이다. 10일 노부은행은 "최대 500억 루피아 규모(약 43억4000만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부은행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자본 시장의 거래 안정성을 유지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적절하고 공정하다고 판단하는 가격으로 진행되며, 이달 9일부터 6월 8일까지 시행된다. 매입 규모는 자본금의 20%를 넘지 않을 예정이다. 노부은행은 자사주 매입 후 유통 주식 비율이 7.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진은 이번 자사주 매입 시행이 회사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부은행 경영진은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과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사업 활동, 재무 성과, 자본 상황 또는 유동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노부은행 주가는 6.19% 급락해 530루피아(약 46원)를 기록했으며, 일주일 만에 누적 하락률은 11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스라엘 '위비트나노(Weebit Nano)'가 DB하이텍과 협력해 개발 중인 Re램(ReRAM·저항성 메모리)이 우리 정부 지원 인공지능(AI) 반도체 연구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메모리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하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 검증이 추진되면서 Re램 기반 차세대 AI 반도체용 메모리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위비트나노에 따르면 회사는 초저전력 아날로그 컴퓨트-인-메모리(ACiM) 기술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위비트나노의 Re램은 AI 연산을 메모리 내부에서 수행하는 인메모리 컴퓨팅 구조의 핵심 메모리 소자로 활용된다. ACiM은 메모리 안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구조다. 기존 AI 칩은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중앙 연산 장치로 이동시켜 계산한 뒤 다시 저장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 이동에 많은 전력과 시간이 소모된다.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을 수행하면 데이터 이동이 크게 줄어들어 전력 효율을 높이고 처리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Re램을 활용해 이러한 인메모리 컴퓨팅 구조를 구현하는 기술 검증이 진행된다. Re램은 메모리 셀의 저항 상태 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의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중국 로봇 기업의 자동화 솔루션 적용을 추진한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글로벌 공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현지 합작 구조와 정책 환경을 반영한 자동화 전략을 전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0일 톈치테크놀로지(天奇股份, 이하 톈치)에 따르면 톈치와 베이징갤럭시제너럴로보틱스(北京银河通用机器人)의 합작사 '톈치갤럭시로보틱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베이징 순이 공장에서 열린 베이징현대의 첫 번째 테크데이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제품과 체화지능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 톈치갤럭시로보틱스는 자동차 제조 핵심 공정에 로봇을 투입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생산 현장의 디지털·지능화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정밀 잡기와 물류 운반 등 공장에서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작업을 중심으로 로봇 활용 시나리오를 소개하며 산업 기술과 생산 현장 경험을 결합한 제조 자동화 모델을 강조했다. 솔루션의 핵심은 베이징갤럭시제너럴로보틱스가 개발한 체화지능 대형모델 '아스트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이하 TI)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이하 인피니언)가 전력 관리용 직접회로(IC) 제품군의 가격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으로 촉발된 반도체 가격 급등 현상이 메모리에 이어 전력 관리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이수스(ASUS)가 인공지능(AI) PC 시대를 정조준한 차세대 성장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단순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넘어 소재 혁신과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동맹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AI PC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수스는 10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디자인 유 캔 필(Design You Can Feel)'을 테마로 한 젠북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독자 소재인 세랄루미늄(Ceraluminum™)을 적용한 차세대 라인업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에이수스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I PC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수스는 이번 라인업을 △휴대성을 극대화한 젠북 A △압도적인 생산성의 젠북 DUO △초슬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젠북 S 세 가지 핵심축으로 재편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공략한다. 특히 세라믹의 강도와 알루미늄의 경량성을 결합한 세랄루미늄 소재는 에이수스만의 독보적인 R&D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로, 프리미엄 노트북 소재의 새로운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에서 3년 전 전망된 20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능력이 올해는 1190GWh로 현실화될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이중 일부는 아시아 제조업체가 주도해 아시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 기술을 선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인사] 더구루 ◇ 승진 ▲생활경제부 부국장 이연춘 ▲편집국 금융부동산부 차장대우 정등용 ▲편집국 산업부 차장대우 오소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명문 맥길대학교 산하 학부 학술지인 '맥길 인터내셔널 리뷰(McGill International Review, MIR)'가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에 참가한 한국과 독일의 제안서를 평가했다. MIR은 한화오션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제안 성격 자체가 판이하다며, 국내 산업적 발전 측면에서는 한국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독일의 제안에 대해서는 전통적 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상호운용성 등이 눈에 띄지만 협력의 폭이 좁아보인다고 지적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요격용 드론과 전자 장비의 신속한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란 공격으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