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가 온타리오주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배치한다.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을 비롯해 주요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에이컨 그룹은 GE히타치, 온타리오발전(OPG·Ontario Power Generation), 캐나다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6년간의 계약을 토대로 온타리오주 클레링톤에 300㎿급 BWRX-300을 짓는다. GE히타치는 주요 구성 요소의 설계·조달·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에이컨은 프로젝트 관리와 건설 계획·실행을 포함한 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OPG는 운영자 교육과 시운전, 이해관계자 지원 등을 맡으며 SNC-라발린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GE히타치와 파트너사들은 부지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2028년 4분기 준공한다는 목표다.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30만이 넘는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E히타치는 캐나다에 BWRX-300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소형 핵융합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NT-타오(NT-Tao)가 수백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에 대한 연구에 투자금이 모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NT-타오는 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에너지 인프라 기업 '델렉(Delek)'이 주도했으며 넥스트기어 벤처스, 혼다, 아워크라우드, 그랜섬 파운데이션 등이 참여했다. NT-타오는 에너지 불안정, 기후 위기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를 연구하고 있다.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의 에너지 생성방식으로 지구에 위에 태양을 구현하는 기술로 알려져있다. NT-타오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연구 단계에 있는 핵융합 연구 레이스에 참여하며 이를 소형화 하는 기술도 함께 연구한다. NT-타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개발인력 확대에 투입한다. 또한 향후 시제품 개발 과정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NT-타오 관계자는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깨끗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 핵융합 원자로 개발에 나섰다"며 "핵융합 에너지를 개척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실무진이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파트너인 폴란드전력공사(PGE)를 찾았다. 폴란드 부총리·PGE 사장 등과 만나고 원전 협력을 다졌다. PGE에 따르면 폴란드 원전 사업 담당 부장을 포함한 한수원 실무진은 지난 1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PGE 본사를 방문했다.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 PGE 사장 등 현지 정부·업계 인사와 회동했다. PGE는 회의 직후 "부지 조사와 준비,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준비 등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주요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사신 부총리와 만났었다. 약 보름 만에 실무진들이 폴란드를 찾으며 양국의 협력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다. 한수원은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꾸리고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 10월 말 폴란드와 양해각서(MOU)·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PGE,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과 바르샤바에서 서쪽으로 240㎞ 떨어진 퐁트누프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AP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4세대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가 캐나다 알버타주에 진출한다. 캐나다 알버타주 투자청(Invest Alberta Corporation, IAC)과 'Xe-100' 건설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IAC와 Xe-100 건설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측은 알버타주에 Xe-100 구축을 모색한다. △공급망 기회 식별 △지방 정부와의 파트너십 △Xe-100 건설 사업의 지분 투자에 관심이 있는 원주민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도 세부 협력 내용으로 포함됐다. IAC는 엑스에너지의 현지 사무소 설립도 지원한다. 엑스에너지는 Xe-100 배치로 최대 38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버타주에서 다수의 인력을 뽑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력 수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원전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도 엑스에너지에 호재다. 캐나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5명 중 3명은 원전 확대를 지지했다. 알버타주 주민의 70%는 원전 운영에 찬성을 표명했다. 엑스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GSE솔루션즈의 수소 플랜트 모델을 활용해 청정 수소 생산을 모색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수소 생산시설의 연동을 검토한다. [유료기사코드] GSE솔루션즈는 뉴스케일파워와 수소 플랜트 모델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소 플랜트 모델과 함께 GSE솔루션즈의 JProTM 동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도입, 수소 생산 연구를 추진한다. SMR과 수소 생산시설을 연동하는 시나리오에 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도 평가한다. 뉴스케일파워는 독자 개발한 SMR VOYGR™을 활용해 수소 생산을 살펴왔다. VOYGR™에서 생산된 전기와 고온의 열을 기반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달 다국적 에너지 기업 쉘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명은 '경제적으로 최적화된 에너지통합시스템(Integrated Energy System, 이하 IES)을 위한 개념 개발·실증'으로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미국 발전사업자 UAMPS, 수소연료전지 기업 퓨얼셀에너지 등도 참여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2월 2일 참고 뉴스케일파워·쉘, 수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핵융합 기술 개발 스타트업 르네상스 퓨전(Renaissance Fusion)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르네상스 퓨전은 연구 인력을 3배 늘리는 한편 신규 연구 장비 구매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르네상스 퓨전은 30일 미국 기후 기술 VC(벤처 캐피털) 로어카본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로어카본 캐피털 외에 HCVC, 포지트론 벤처스, 노스켄 등 유럽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르네상스 퓨전은 현재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액체 금속과 고온 초전도 코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액체 금속은 핵융합 반응실 내벽에 붙어 극한의 열과 방사능으로부터 벽을 절연하고 유지 관리 비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고온 초전도 코일은 강한 자기장을 생성해 더 작은 원자로가 큰 원자로와 동일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르네상스 퓨전은 이미 사전 수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4년 말까지 두 기술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르네상스 퓨전은 현재 2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USNC가 프랑스 프라마톰(Framatome)과 초소형모듈원자로(MMR)용 연료 합작사를 세운다. 파일럿 생산시설을 가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대량 양산에 나서며 M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USNC는 프라마톰과 삼중피복입자(TRISO)·전세라믹미세입자핵연료(FCM) 합작사 설립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USNC는 프라마톰과 파일럿 생산시설 운영에 협력해왔다. 테네시주 오크릿지 동테네시기술단지(East Tennessee Technology Park, 이하 ETTP)에 파일럿 공장을 짓고 작년 8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그동안의 협력 경험을 토대로 TRISO부터 FCM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대량 양산을 추진한다. FCM은 TRISO 연료 입자를 함유하며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MR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핵심 연로로 꼽힌다. USNC는 FCM을 양산해 핵연료 수요에 대응한다. USNC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초크리버(Chalk River)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5㎿ 규모 MMR을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그렉 핸즈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 영국 롤스로이스가 체코에서 추진하는 SMR 사업에 힘을 실어주며 공급망 후보군도 둘러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원전 전문지 세계원자력뉴스(WNN)에 따르면 핸즈 장관 일행은 최근 체코 서부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 증기터빈 기술을 확인하고 원전 사업의 협력을 모색했다. 핸즈 장관은 영국 SMR 업체 롤스로이스 경영진과 대표단을 꾸리고 체코를 방문했었다.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요젭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토마쉬 에흘레르 산업통상부 차관 등 주요 정부 인사를 만났다. 스코다JS 경영진과도 회동하고 SMR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 롤스로이스는 잠수함용 원자로를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영국의 SMR 건설을 주도하고 있다. 발전량의 대형 발전소의 7분의 1 수준인 SMR을 개발해 2029년 1호기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2035년까지 10기, 2050년까지 16기를 배치하고 체코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11월 체코전력공사(CEZ), 2022년 9월 스코다JS와 작년 9월 SMR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회사에 투자한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영국 내 SMR 개발과 관련해 현지 70여개 공급업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30일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영국 원전기업인 카벤디시와 함께 함께 현지 사업을 추진 중인다. 영국 내에서 SMR 관련 부품의 80% 이상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0년 영국 내 상용화를 목표로 당국에 SMR 건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캐롤 트랜슬리 엑스에너지 부사장은 "우리는 영국 부지 선정과 관련해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논의 중으로 오는 2030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50년까지 24GW의 규모의 SMR을 구축해 영국의 에너지 안보와 환경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SMR 기업으로 꼽힌다. 고온가스로 SMR 'Xe-100'을 개발 중이다. 이는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만나 원자로 'EPR-1200' 건설을 요청했다. 신규 원전 수주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한국수력원자력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불라트 아크출라코프(Bolat Akchulakov)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EDF의 신규 원전 개발 담당인 바키스 라마니(Vakis Ramani)와 회동했다. 아크출라코프 장관은 프랑스의 핵연료 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EDF의 주력 수출 노형인 EPR-1200 도입을 살폈다. 카자흐스탄 국영 우라늄 기업 카자톰프롬(Kazatomprom)은 카자흐스탄 동부 우스트 카메노고르스크에서 프랑스 프라마톰(Framatome)의 기술에 기반한 핵연료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회담 직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양국은 호혜적인 원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공동 작업을 계속하는 데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최대 2800㎿ 규모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착공해 203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 중국 등에 입찰 참여를 요청하고 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하 홀텍)이 오는 3월에야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운영에 대한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규제 기관의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저장시설 건설도 더디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관계자는 현지 원전 전문지인 익스체인지 모니터(ExchangeMonitor)에서 "홀텍의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제안을 검토하는 데 한 달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홀텍은 2015년부터 뉴멕시코 남동부에 중앙집중형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해왔다. 시설명은 'HI-STORE CISF'(Consolidated Interim Storage Facility)로 1만 개의 저장 용기를 수용할 수 있다. 최대 8680미터톤(metric ton)의 저장용량을 갖춘다. 지면 아래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저장용기를 보관하는 방식이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텍은 2017년 3월 NRC에 HI-STORE CISF 건설·운영을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여러 차례 자료를 보완해 제출했으나 평가 작업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면서 홀텍은 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요젭 시켈라(Jozef Sikela)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신규 원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 2기의 동시 건설 가능성도 언급하며 추가 원전 수주가 절실한 한국수력원자력에 체코가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시켈라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체코 매체 세즈남 즈프라비(Seznam Zprávy)에서 "하나의 대형 원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빠른 속도로 2~4기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혹은 두 기 동시 건설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며 "MWh당 더 나은 가격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는 전체 에너지원의 약 40%가 석탄화력에서 나온다.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석탄화력 비중을 줄이고 그 대안으로 원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원전 비중을 현재 30%대에서 46~58%로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달성하려면 최대 4기가 지어져야 한다. 하지만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건 1200㎿ 이하 규모 두코바니 1기뿐이어서 시켈라 장관이 추가 원전 건설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시켈라 장관은 체코 당정 통합위원회인 신규 원전건설 상임위원회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