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당했다. 재판 결과에 따라 테슬라의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과 로보택시 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부동산 개발사와 손잡았다. UAE의 대형 상업 지구 개발에 참여하고 스마트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효율 기술을 앞세워 잇단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 내 인프라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다. 25일 알 마르완 그룹과 자우야(Zawya) 등 중동 매체에 따르면 삼성 걸프 일렉트로닉스(Samsung Gulf Electronics Co., Ltd., 이하 SGE)는 알 마르완 디벨롭먼트(Al Marwan Development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 마르완 디벨롭먼트가 추진하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전자제품 공급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알 마르완 디벨롭먼트는 1978년 설립된 알 마르완 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 업체다. 샤르자 지역 내 8만8400ft² 규모에 268개의 아파트를 개발하는 '더 하와 레지던시스(The Hawa Residences)' 사업을 수행했다. 탈랄 시티 타운하우스와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샤르자 등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맡았다. SGE는 11지구(District 11) 사업에 협력한다. 11지구는 350만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20대 기업’에 선정됐다. 오리온은 베트남의 유력 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서의 매력을 입증했다. 25일 베트남 리서치 업체인 안파베(Anphabe)가 발표한 ‘2025년 일하기 좋은 직장 20’ 명단에서 오리온의 베트남법인인 오리온 푸드 비나(Orion Food Vina)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18개 산업 분야 650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생(7000명) 7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심층 설문조사에 대학생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재 산업군(식품 & 비식품)에서 오리온 푸드 비나는 에이스쿡 베트남, 네슬레 베트남, CJ 푸즈 베트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6위를 차지했다. 전체 산업 순위에서는 유니레버 베트남, 빈그룹, 비엣콤뱅크, 비엣텔, FPT, VNPT 등 기업에 이어 12위에 선정됐다. 오리온은 다양성을 촉진하고,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은 지난 20년간 베트남 소비자와 동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DB손해보험가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Fortegra)를 인수하는 것을 놓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간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포테그라를 DB손해보험에 매각하는 안건과 관련해 팁트리 주주에 각각 찬성과 반대를 권고했다. 포테크라 모회사인 팁트리는 내달 3일 임시 주주총회 열고 해당 안건을 의결한다. 찬성을 권고한 ISS는 "팁트리는 기업공개(IPO)를 비롯해 팁트리 완전 매각, 워버그 핀커그의 포테그라 지분 인수 등 다양한 거래 구조를 모색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매각 과정에서 경쟁적인 역학 관계와 정보 공개를 고려할 때 제시된 제안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제안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사회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팁트리는 지난 5년간 경쟁사와 전체 시장을 앞지르는 높은 총주주수익률(TSR)을 기록했다"며 "다시 말해 회사의 다음 단계는 회사의 구조와 장기적인 실적을 이해한 이후에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대해, 마이클 반즈 팁트리 이사회 의장은 "포테그라 거래가 주주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을 ISS로부터 인정받았다"며
[더구루=김예지 기자] SK실트론이 내년 초 경영권 매각을 앞두고 미국 자회사 SK실트론CSS의 생산거점을 통합하는 등 선제적인 몸집 줄이기에 돌입했다. 전기차(EV) 시장 둔화와 실리콘카바이드(SiC) 산업의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자, 가치 훼손을 최소화하고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고강도 효율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CSS는 미시간주 오번(Auburn) 지역 생산라인과 장비를 모니터 타운십 스트레이츠 드라이브(1311 Straits Drive) 소재 베이카운티 시설로 통합하기로 했다. SK실트론CSS 측은 이를 "시장 상황에 맞춘 운영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 과정에서 인력 감축이 진행되고 있다. 오번 시설에서는 지난달 약 50명이 해고됐으며, 내년 1월에도 약 30명이 추가로 감원될 예정이다. 조 가이 콜리어(Joe Guy Collier) SK아메리카스 대외커뮤니케이션 담당 선임 이사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며 인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직원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거점 통합은 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총 3가지 노선안이 제시된 가운데 올해 말까지 최종 노선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25일 우즈벡 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삼안엔지니어링은 최근 3가지 노선안을 우즈벡 교통부에 전달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총 연장 282km, 1시간26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85.7km/h △총 연장 291.7km, 1시간33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79.4km/h △총 연장 302km, 1시간45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66.9km/h 등이다. 최종 노선안 결정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우즈벡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철을 짓는 프로젝트다. 기존 이동 시간(2시간)을 최대 1시간30분대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삼안엔지니어링을 주축으로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동명기술공단과 함께 ‘K-철도 원팀’을 꾸려 이번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해왔으며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이를 지원했다. 앞서 한국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우즈벡에 파견하는 등 적극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조선업체 이탈리아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특수선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 동해안 안코나(Ancona) 항의 운영 방식을 재편하고, 대규모 조선소 현대화에 나선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이 다음 달 초까지 자국 내 핵심 리튬 광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을 세웠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이 바이오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Phrontline Biopharma, 이하 프론트라인)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삼성은 이중 항체 및 이중 페이로드(Bispecific and Dual-payload) 기반 차세대 ADC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프론트라인 투자를 통해, 유망한 미래 사업 발굴 및 ADC 분야의 핵심 연구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프론트라인의 이중 항체 및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은 페이로드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상호보완적 작용을 하는 두 가지 페이로드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페이로드 또는 단일 표적 ADC가 나타내는 한계인 내성, 종양 이질성3) 취약, 반응 지속성 부족 등을 극복할 수 있다. 프론트라인은 현재 이중 항체 AD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FROM LABS)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주요 제품 완판을 기록하며 글로벌 헤어 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프롬랩스는 첫 번째 행사 참여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이 조기 품절되고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25일 프롬랩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단백질 흡착 부스터 파우더’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완판을 기록했다. ‘단백질 흡착 트리트먼트’는 ‘딥 컨디셔너(Deep Conditioners)’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프롬랩스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손상모 케어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높여 K-헤어케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프롬랩스 관계자는 “첫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완판을 달성하며 프롬랩스의 제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홀딩스) 미국 세포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이스라엘 셀러지테라퓨틱스(Cellergy Therapeutics)와 핵심 파이프라인인 미토콘드리아 기반 치료제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는 재생 의학 분야에서 미토콘드리아 의학을 세포 치료제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탄탄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 회사의 핵심 협력사인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전략을 보완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EREV가 부상하면서 LFP 배터리 수요 확대 가능성과 함께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광학·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캐논(Canon)이 일본 국가전략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캐논 등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내년에 2나노미터(nm) 공정 가동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