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일본에서 베이컨이 들어간 밀크쉐이크를 출시했다. ‘단짠단짠(단맛+짠맛)’한 맛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일본에서 다음달 5일까지 베이컨 쉐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쉐이크에 베이컨을 토핑으로 올린 이색 메뉴다. 소비자들은 베이컨 쉐이크 위에 휘핑크림을 얹어서 먹을 수도 있다. 도미노피자는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사용해 가게에서 수제로 만든 진한 프리미엄 쉐이크에 베이컨을 올린 메뉴라고 소개했다. 바삭바삭한 베이컨의 식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했다. 일본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는 버거 피자 콰트로와 잘 어울리는 사이드메뉴로 베이컨 쉐이크를 개발했다"면서 "버거를 좋아한다면 분명히 베이컨도 좋아할 것이며, 밀크쉐이크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베이컨과 밀크쉐이크를 합쳐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한 메뉴"라고 전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인 상황이다. 한국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베이컨 쉐이크 출시 계획은 없다"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적합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초콜릿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자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태국은 미국 초콜릿업체 허쉬(Hershey)와 손잡고 초콜릿 킹(Chocolate King)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초콜릿 킹 컬렉션은 허쉬 초콜릿을 활용한 초콜릿 소스와 초콜릿 버거 번으로 만든 허쉬스 초콜릿 버거·허쉬스 와퍼 주니어 등 버거 메뉴,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허쉬스 초코파이·초콜릿 소스를 얹은 허쉬스 초코 프라이 등 사이드 메뉴, 아이스허쉬 초콜릿 드링크·허쉬스 밀크쉐이크 등 음료 메뉴로 구성됐다. 버거킹 태국은 다음달 31일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 초콜릿 킹 컬렉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태국 전역에 자리한 버거킹 점포에서 맛볼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버거킹 태국은 "허쉬의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해 다른 어떤 것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달콤하고 향긋한 초콜릿의 풍미를 살렸다"면서 "초콜릿 애호가라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버거킹은 동남아시아에서 연달아 초콜릿 메뉴를 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먹고 극찬한 미국 '와일드타입(Wildtype)'의 세포배양 연어육으로 만든 초밥을 연내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연어육 상업화를 위한 첫 관문인 정부의 안전성 평가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와일드타입의 세포배양 연어육은 미 식품의약국(FDA)가 제품 원료의 안전성을 따져보는 '시판 전 협의(pre-market consultation)' 절차를 밟고 있다. 와일드타입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본격적인 인허가 작업에 착수, 올해 말 초밥용 대체연어육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시판 전 협의는 흔히 알려진 제품 상용화를 위한 승인 과정과 다르다. FDA는 업체가 공유한 유전자 분석, 인체 적용시험 결과 등 데이터와 정보를 토대로 식품 원료를 검증한다. 안전하다고 확인될 시 'GRAS' 인증을 수여한다. 추가적으로 생산 공정 안전성까지 인정받으면 시판 전 협의가 완료된다. 와일드타입은 시판 전 협의에서 얻은 결과를 기반으로 FDA와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USDA-FSIS) 등 관련 부처에 대체연어육 상업 출시를 위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부로부터 원료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의 향후 개발 계획과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C타입 미팅(Type C Meeting)을 진행한다. C타입 미팅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책임 주체(개발사)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유료기사코드]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 FDA에 C타입 미팅을 요청한 것이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지난달 부시라민의 임상 프로토콜 엔드포인트가 개정된 것에 대해 FDA의 합의를 얻기 위해 C타입 미팅을 요청했다. 당시 회사는 의약품 허가 신청 전에 변경된 임상 3상 프로토콜, 향후 약물 생산 계획 등에 대해 FDA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C타입 미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FDA는 오는 3월 7일까지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에 프로토콜 개정 승인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진행한다. 앞서 리바이브 테라퓨틱스는 부시라민이 코로나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의 환자에서 항염증·함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진행하다 임상 3상의 프로토콜을 수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톱500'에서 118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성장궤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로 44번째 개최를 맞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은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 매체인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가 선정하는 브랜드 순위다. 1851프랜차이즈는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과 재무건전성, 브랜드 파워 등을 분석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25일 1851프랜차이즈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올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Entrepreneur’s Highly Competitive Franchise 500)에서 118위를 기록했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당사가 10년 간 미국 사업에 쏟은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첫 진출, 지난해 상반기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두각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베트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배민이 현지 국민 메신저 잘로(Zalo)와 손을 잡았다. 잘로 앱에 배민 주문 기능을 추가했다. 베트남 메신저 앱 시장의 80% 이상을 잘로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배민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전자상거래 분야 3위인 그랩을 따라잡겠단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잘로 운영사 VNG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VNG는 메신저 앱 잘로를 보유하고 있다. 잘로는 베트남의 '카카오톡'으로 통한다. 베트남 1위 메신저 앱이다. 전체 인구를 대략 1억명으로 보면 8000만명 이상이 잘로로 연결돼 있다. △잘로페이 △잘로숍 △음악 △뉴스 등 기능이 플랫폼에 포함되면서 이용자 수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배민이 잘로 플랫폼을 통해 배달 서비스에 확장하게 됐다. 배민은 현지 전자상거래 분야 3위인 그랩(그랩푸드)을 앞지르겠단 목표도 세웠다. 그랩은 배민보다 먼저 동남아에 진출, 배달에 이어 각종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왔다. 앞서 배민은 2019년 5월 베트남 1세대 배달 앱인 ‘베트남MM’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의 글로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말레이시아 파트너사 '버자야푸드그룹'(BERJAYA FOOD)이 연내 파리바게뜨 매장 5곳 출점 계획을 내놨다. 단박에 허 사장의 성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오너 3세인 그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퀘이즈 버자야푸드 CEO는 20일 파리바게뜨를 스타벅스처럼 육성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퀘이즈 CEO는 "파리바게뜨는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시장을 확대하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버자야 푸드는 현지에서 스타벅스와 세븐일레븐 등을 운영하는 만큼 프랜차이즈 성공 경험이 풍부한 만큼, 파리바게뜨를 국민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툭 시드니 퀘이즈(Datuk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 최고경영자(CEO)는 "파리바게뜨 매장을 전국적으로 분포하기보다는 시내를 중심으로 한 주요 쇼핑몰에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쇼핑몰에 매장을 열면 평균적으로 약 200만링깃(약 5억7400만원)이 든다. 이에 이번 계획엔 약 1000만 링깃이 들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본촌인터내셔날(본촌치킨)이 미국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4번째 매장을 개점한다. 앞서 댈러스 본사 사무실을 확장하고 법인팀 인력을 충원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장 수를 늘리는 데 있어 제약이 뒤따랐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은 미국 텍사스주 북부 댈러스에 4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본촌치킨의 주무대는 미국인 만큼 매년 매장 수를 50개씩 늘려 3년 내 미국에서 400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미국 중서부·북동부·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단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앞서 본촌치킨은 미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텍사스주 본사 사무실을 확장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법인팀에 신규 직책 10개를 추가하며 인력을 충원했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체계 구축과 법인 관리, 성장·마케팅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재 미국 내 본촌치킨 매장수는 120곳 수준이다. 2017년 67곳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다. 매장을 확대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로드맵도 구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그룹이 독자경영 9년 만에 13배가량 성장했다. 독자 경영을 시작한 2013년 800억원대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글로벌 공략 원년의 해로 삼고 아시아를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12일 bh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4% 성장한 약 1조11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bhc그룹 성장을 이끈 것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다. bhc치킨은 치킨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원을 넘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배달 시장을 엔데믹 시대인 지난해에도 계속 성장세로 이어나갔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고객도 많아져 매출이 증가했다고 bhc그룹은 설명했다. 2021년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은 지난해 첫 매출이 4000억원을 넘었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약 10%를 보이며 bhc그룹의 성장에 큰 동력을 더했다. 아웃백은 몰(Mall) 문화로 변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새판짜기에 나섰다. 제품 품질 개선, 고객 편의성 향상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고위 경영진 인사를 계기로 글로벌 인사 태풍이 예고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모건 플래틀리(Morgan Flatley) 맥도날드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오는 2월1일부로 수석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 승진한다.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역할과 더불어 신규 사업 벤처를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스카이 앤더슨(Skye Anderson) 맥도날드 미국 서부지역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앤드류 그레고리(Andrew Gregory) 글로벌 프랜차이즈 책임자(CFO)는 글로벌 개발 업무도 책임지게 됐다. 스페로 드룰리아스(Spero Droulias) 맥도날드 미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고변혁책임자(CTO) 자리에 올랐다. 맥도날드가 성장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목적으로 고위 경영진 인적 쇄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성장 전략은 △문화 요소를 가미한 마케팅 강화 △기존 제품 품질 개선 및 신제품 개발 △디지털·배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중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에서 '비스트로(BISTRO)'라는 서브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퀀텀점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3일에 중국 상하이 모호 몰(Moho Mall)에 파리바게뜨 비스트로 매장을 오픈한다. 현지 1호점이다. 파리바게뜨 비스트로는 샌드위치·베이글·케이크 등 인기 베이커리 제품과 샐러드뿐 아니라 와인·맥주 등 음료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비스트로는 SPC브랜드에 걸맞게 기존 비스트로(파리 식당)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이 아니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는 평가다. 식기와 가구, 조명, 매장 간판 디자인 등 모든 인테리어에 파리바게뜨의 미적 감각이 스며들었다. 중국에 새로운 콘셉의 매장을 오픈한 것은 허 사장의 경영 드라이브로 읽힌다.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 총괄은 허 사장이 맡고 있다. 그룹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은 제과점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와 커피전문점 파스꾸찌, 버거 전문점 쉐이크쉑 등을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한식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화 메뉴, 한식 사이드메뉴 등을 선보이며 현지인 맛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언론 아쿠랏(Akurat)은 9일 한류에 힘입어 현지 한식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으나 할랄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찾기 쉽지 않지만 교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교촌은 인도네시아에서 오리지날·허니·레드 시리즈 등 치킨 메뉴를 비롯해 김치볶음밥, 치킨볶음밥, 치킨떡볶이 등의 한식 메뉴를 판매한다. 아쿠랏은 교촌치킨이 식욕을 자극하는 양념으로 맛을 낸 다채로운 후라이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늘과 간장을 활용한 오리지날 시리즈, 꿀이 들어간 허니 시리즈,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사용한 레드 시리즈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촌은 할랄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무슬림 비율이 높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7월 세계적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이슬람 식품영양협의회(IFANCA)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교촌소스, 핫소스, 허니소스 등 소스 3개 품목이 할랄 인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