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슈퍼차저 이용 요금을 인하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장악력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북미와 유럽 슈퍼차저 네트워크 가격을 조정한 만큼 향후 국내 슈퍼차저 이용 요금 또한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슈퍼차저 이용 요금을 7% 가량 인하했다. 북미는 킬로와트시(kWh)당 0.50달러에서 0.42달러로, 유럽은 kWh당 최대 10센트 낮췄다. 맥스 드 제거(Max de Zegher) 테슬라 충전 부문 총괄은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충전 수입을 확대해 네트워크 확장에 재투자하기 위해 슈퍼차저 이용 요금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용 요금 인하로 슈퍼차저 고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잇단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채택으로 기존 테슬라 고객뿐 아니라 타브랜드 전기차 모델 소유자들의 이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2년 11월 슈파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슈퍼차저 수도 꾸준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캠핑 이벤트를 열었다. 이 이벤트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시리즈에 탑재된 V2L(Vehicle to Load)을 활용해 전력을 제공했다. 현대차 브랜드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한편, 자사의 첨단 V2L 기술력을 과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크리스마스 에코 캠핑'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폰서십 파트너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과 팬 8명이 참여했으며,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6에 탑재된 V2L 기술을 활용해 특별한 체험을 제공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난방용품이나 조명 기구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캠핑에서의 전력 공급은 필수적인 요소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V2L 기능을 활용해 난방용품 및 조명, 전자기기 등 널리 전력을 공급하며 기술력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경찰과 복지당국에 다목적 미니밴(MPV) 스타게이저와 경형 트럭 H-100(국내명 포터)을 기부했다.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한 행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법인(HMPH)은 최근 필리핀 국가 경찰(PNP)에 스타게이저 5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필리핀 경찰의 치안 강화와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HMPH와 PNP의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차량 기부와 더불어 2년 무상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경찰차의 전반적인 도로 주행 안전성을 보장하고, 애프터서비스(AS)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DSWD)에도 H-100 트럭 2대를 기부했다. 이 차량들은 비상 물품과 서비스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의 이러한 활동은 필리핀 공공서비스와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진 수송을 지원하는 H-100 개조 차량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CSR 활동을 펼쳐왔다. 손지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톱10'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아는 전년 대비 2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10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기아는 9위(51점), 현대차는 10위(50점)로 평가됐다. 지난 2월 발표된 조사 결과인 기아 7위와 현대차 10위와 비교해 현대차는 순위를 유지했지만, 기아는 2계단 하락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1계단 상승한 14위(40점)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자동차 제조업체 전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 점수와 소비자가 매긴 △신뢰성 △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 100점 만점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1위는 스바루가 차지했다. 총 68점을 획득했다. 렉서스는 65점으로 2위, 토요타는 62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혼다와 아큐라는 각각 59점과 55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8위까지는 △마쯔다(55점) △아우디(54점) △BMW(53점)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기아 포함 아시아 브랜드의 활약이다. 톱10 브랜드 중 8개가 아시아 브랜드로 나타났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옵티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테슬라 옵티머스 X(구 트위터) 계정에는 옵티머스 시연 영상이 게재돼 있다.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흙 바닥을 걸어다니고 있다. 영상 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장된 컴퓨터에서 약 2~3초 만에 실행되는 신경망에 의해 다른 온보드 센서만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거친 지형에서도 걸음걸이를 더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속도와 방향 명령에 더 잘 반응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넘어졌다 다시 일어서는 방법도 탑재할 방침이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테슬라는 현재 옵티머스를 사용해 어떠한 개입 없이 테슬라의 배터리 셀을 분류하고 있으며, 공을 잡는 것과 같은 사례를 통해 옵티머스의 손재주를 테스트하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기가 오스틴에서 1000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작동시킬 계획이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기술이 성숙해짐에 따라 테슬라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옵티머스 개발로 전환되면서 로봇 훈련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가격 인상 대열에 가세했다. 환율 변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로 악화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택이다. 현지 로컬 브랜드는 물론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일제히 가격 인상을 예고한 만큼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에 따르면 내년 1월 부터 판매 라인업 가격을 최대 2% 인상한다. 환율과 물류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기아 인도 라인업은 △셀토스 △쏘넷 △카렌스 △EV6 △EV9 △4세대 신형 카니발 총 6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이 중 EV9과 카니발은 지난 10월 출시됐다.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시로스 출시도 예정돼 있다. 내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를 통해 시로스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원과 현지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가격 인상과 더불어 내수 판매량 확대를 위해 현지 쇼룸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 700개까지 쇼룸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발표 약 2주 만에 소송에 휘말렸다.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모드를 판단하는 기능이 문제가 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텍사스 동부 지방 법원(Eastern District of TEXAS)에 따르면 그래넛 베이클 벤쳐스(Granite Vehicle Ventures, 이하 그래넛)는 지난 6일 테슬라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사건번호는 No. 2:24-cv-01007이다. 그래넛은 테슬라 FSD 기능이 자사 자율주행 관련 특허 3가지(특허 번호 △11,597,402 △11,738,765 △12,037,004)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특허는 모두 차량의 자율주행 모드 작동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그래넛은 이번 특허 침해 관련 테슬라에 적절한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은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테슬라가 FSD 업그레이드 버전인 V13.2 출시 소식을 밝힌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새롭게 추가된 자율주행 기능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소형 세단 모델 리오를 앞세워 '아프리카 거점'인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현지 자동차 어워즈 최고 영예인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리오는 함께 결선에 오른 2개 모델과 함께 3파전을 펼친다. 9일 나이지리아 자동차기자협회(NAJA)에 따르면 기아 리오는 '2024년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함께 결선에 오른 토요타 코롤라와 창안 CS55와 3파전을 펼친다. 수상 결과는 오는 11일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에서 열리는 NAJA 어워즈에서 공개된다. NAJA 측은 "경험이 풍부한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패널이 엄격한 평가 과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베뉴와 기아 쏘넷은 '2024년 올해의 컴팩트 SUV' 최종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함께 결선에 오른 창안 CS35와 경쟁한다. 마찬가지로 오는 11일 결과가 발표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지난 7월 소형 세단 모델 '엑센트'를 나이지리아 주정부 관용차로 공급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키웠다"며 "액센트는 도시보안을 담당한다는 그 자체로 브랜드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멕시코에서 지난달 월간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멕시코 진출 9년만에 ‘월 1만 시대’를 열면서 현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지난달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1만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7% 수직 상승한 수치다. 점유율은 6.7%를 기록했다. 지난달 월간 판매량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2만5893대를 판매한 닛산이 차지했다. 이어 △제네럴모터스(GM)가 1만8224대 △폭스바겐 1만4108대 △마쯔다 1만3684대 △토요타 1만1935대 순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의 이같은 성과는 다양한 신차 라인업 출시 전략 덕분이다. 올해 기아는 K3 해치백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리뉴얼된 쏘렌토 △쏘넷 △텔루라이드 △K4 등을 연달아 내놓으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K3로, 총 51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출시 이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이어 △셀토스(1554대)와 △쏘넷(1146대) △K4(1131대)도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는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9만4883대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을 테마로 한 새로운 이스터에그가 등장했다. 미래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형 터널' 베가스 루프(Vegas loop) 출구를 사이버트럭 디자인으로 설계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드론 관찰자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사이버트럭 디자인을 한 베가스 루프 출구 구조물을 공개했다. 이를 처음으로 포착한 테그트마이어는 건설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해당 구조물을 소개하며,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 소식통으로부터 사이버트럭 테마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링 컴퍼니는 베가스 루프 제작사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터널 굴착 기업이다. 앞서 다른 드론 관찰자 브래드 슬론(Brad Sloan)은 지난달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테슬라가 지난 3월 터널을 착공한 후 완성 단계에서 내부를 페인트칠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터널은 완공된 상태다. 베가스 루프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주요 장소를 12m 지하터널로 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미국 텍사스 자동차 전문 기자들에게 거듭 인정받았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텍사스 최고 전기차'로 선정됐다. 9일 텍사스 자동차 기자 협회(TAWA)에 따르면 EV9은 TAWA 주관 주행성능평가 ‘텍사스 트럭 로데오’에서 '2024-2025 텍사스 전기 SUV'(2024-2025 ELECTRIC SUV OF TEXAS)를 수상했다. 지난 9월 텍사스 데카터의 ‘이글스 캐년 레이스웨이’에서 진행된 텍사스 트럭 로데오는 41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28개 차종을 직접 시험 주행하며 심사를 진행했다. 이들 전문기자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등 다양한 코스에서 각 차량을 운전한 후 카테고리별 최고의 차량에 투표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판매법인(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수상은 기아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차량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EV9은 디자인과 실내 공간, 역동적인 주행 성능 등으로 TAWA 회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EV9는 TAWA 주관 행사에서 올해 2회 연속 수상했다. 앞서 지난 5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홍보팀을 4년 만에 부활 시켰다. 테슬라는 홍보 팀 해체 이후 소셜 미디어 활용에 집중해 왔지만, 투자자를 비롯한 테슬라 커뮤니티가 홍보 이니셔티브 재부팅을 요구하면서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채용 페이지에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직책을 신설하고 미디어 홍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테슬라 제품에 대한 대중 미디어 이니셔티브를 감독하는 업무를 한다. 테슬라는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차량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외부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고 외부 미디어와의 활동을 조율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며 “여기에는 기술 파트 직원과의 협력, 외부 차량 데이터 관리, 웹사이트 콘텐츠 승인, 외부 미디어 제품 평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기 고객 홍보대사로서 신제품 목표 설정에 대한 조언과 프로그램 개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차량 프로그램 관리자와 차량 기술 리더 및 회사 경영진 외에도 다양한 기술 및 비즈니스 팀과 긴밀히 협력해 대중에게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