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휠라(FILA)가 업계 최초로 본인만의 취향과 족형을 고려한 테니스화 커스텀 서비스 ‘커스텀 스튜디오(CUSTOM STUDIO)’를 선보였다. 브랜드 역사 속 오랜 테니스 헤리티지를 지닌 휠라가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4일 휠라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테니스’ 카테고리에 있는 ‘휠라 커스텀 스튜디오(FILA CUSTOM STUDIO)’에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원하는 테니스화 모델을 고른 다음, 내 발에 맞는 핏(일반 발볼을 위한 스탠다드 핏, 넓은 발볼을 위한 와이드 핏)을 선택하면 된다. 자주 이용하는 코트의 특성에 따라 바닥면 디자인(클레이 코트용, 잔디 코트용, 하드 코트용)도 커스텀 할 수 있어 완벽한 착화감의 맞춤 테니스화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신꾸(신발 꾸미기) 등 나만의 개성이 담긴 슈즈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최대 14가지 컬러 옵션을 두어 테니스화 전면, 측면, 설포(베라), 신발 끈, 아웃솔(밑창) 로고 등을 원하는 스타일로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발 후면에 각인 커스텀으로 이니셜이나 원하는 문구를 추가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아이돌그룹 트와이스를 내세워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트와이스와 협력해 헤어케어 브랜드 럭스(LUX)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니레버는 지난 2일 럭스 일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와 손잡고 제작한 럭스 브랜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올해로 3년째 트와이스와 동행하고 있는 유니레버가 브랜드 슬로건 '#BeHairSelf 나답게 빛나는 머리카락에'(#BeHairself 私らしく輝く髪へ)를 콘셉트로 제작한 콘텐츠다. 검은색 의상을 맞춰입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거울을 보며 외모를 점검하는 모습이 해당 영상에 담겨 있다. 트와이스는 해당 영상을 통해 "우리들은 세상의 편견, 룰 등에 얽매이지 않는 결단을 계속 내리면서 우리다운 선택을 해왔다"면서 "머리카락도 마찬가지, 우리답게 존재하기 위해 언제든 우리다운 머리카락을 유지하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유니레버는 해당 럭스 브랜드 홍보 영상 배경음악으로 트와이스 콜라보 곡(曲) '인사이드 오브 미'(Inside of me)를 사용했다. 오는 17일 발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미샤와 어퓨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와 다현을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나, 다현과 협력해 여름 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와 어퓨는 오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사나·다현 클리어파일(A4사이즈)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아토코스메 오사카, 로프트 우메다·니시노미야, 핸즈 우메다점·교토점, 이온 스타일 돔시티·노다한신 등 일본 오사카 소재 오프라인 매장에서 미샤, 어퓨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다. 미샤는 잡티씨 집중앰플·잡티씨 탄력앰플 등 비타씨 플러스 라인 제품(8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어퓨는 크림·토너 등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 화장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사나, 다현 클리어파일을 증정할 예정이다. 해당 클리어파일은 사나, 다현이 미샤, 어퓨 대표 화장품과 함께 촬영한 이미지를 활용해 각각 2종씩 제작됐다. 에이블씨엔씨는 구매 고객에게 랜덤으로 하나의 클리어파일을 선물한다는 방침이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이번 이벤트는 종료된다. 에이블씨엔씨는 도쿄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 여름철 인기제품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를 리뉴얼 출시한다. 1년만의 재출시를 통해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의 부진을 일본에서 메우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일본에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S'를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따라 1년 만에 새롭게 출시됐다.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S는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N'에 산뜻한 사용감과 촉촉한 보습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해 준다. 얼굴 외 앞머리나 정수리 등 유분기 제거가 필요한 부분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여름철 필수템'으로 꼽힌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리뉴얼 출시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제품력을 알리고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최근 해외 법인장을 교체하면서 글로벌 사업 재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이 일본 법인장 자리로 옮겼다. 수장 교체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인사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VT코스메틱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이하 시카 마스크)가 일본에서 '최고의 K마스크팩'으로 선정됐다. 토리든, 마녀공장 등의 마스크팩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3일 일본 쇼핑정보 사이트 무부(Moovoo)에 따르면 VT코스메틱의 시카 마스크가 1위를 차지했다. 무부는 △성분 △효과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시카 마스크는 VT코스메틱이 개발한 독자성분 시카리오(CICALIAO), 시카히알론(CICAHYALON) 등이 함유돼 피부가 건조해지며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해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달 동안 피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카 마스크 한 상자에 마스크팩 30장이 들어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시카 마스크 품질 경쟁력이 일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VT코스메틱은 시카 마스크 현지 흥행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 마스크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지난해 3분기 실시한 대규모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 전체 거래량 기준 3위에 올랐다. 해당 랭킹 1위에 오른 VT코스메틱 리들샷과 함께 상위권을 휩쓸었다.<본보 2023년 11월 13일 참고 日서 통하면 韓서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여름 뷰티 시장을 겨냥한다. 헤라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신제품 '센슈얼 립앤치크'를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6일부터 오는 10월 상순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은 JR신주쿠역, 지하철 신주쿠산초메역 등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구찌, 지방시, 에르메스, 록시땅,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 매장이 다수 입점해 있어 일본 소비자, 방일 해외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오는 26일 일본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 홍보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우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센슈얼 립앤치크는 헤라가 지난달 국내에 론칭한 화장품이다. 입술과 볼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동백, 란제리, 얼리 라벤더 등 3가지 컬러를 준비했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시어버터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생기 있는 여름 글로우 메이크업 룩을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헤라의 설명이다. 헤라는 이밖에도 다양한 메이크업,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블랙쿠션,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른손의 글로벌 K-뷰티 온라인 플랫폼 졸스가 남미 시장을 꽉 잡았다. 3일 졸스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31일 이틀간 칠레, 멕시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K-뷰티 프로모션이 평일 대비 7배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프로모션 기간 내 칠레, 멕시코 주문건수는 7400건, 신규 가입자수도 40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졸스는 매출 급증의 요인으로 현지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틱톡 등 SNS를 통한 사전 현지화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기간 베스트셀러는 ‘이즈앤트리’, ‘에이플비(APLB)’, ‘비랩(B-LAB)’, ‘티암’ 등으로 조사됐다. 북미 인기 브랜드는 ‘아누아(Anua)’, 유럽은 ‘조선미녀’ 등과는 브랜드 선호 성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대륙별 브랜드 다양성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졸스는 이번 성공적인 남미 캠페인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를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현지 인플루언서 섭외, 각 현지 언어 가능한 CS 직원 확보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에 주력한다. 졸스는 250여개의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해외 150개국의 소비자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건에코텍이 일본에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사이드(PDRN) 소재의 화장품을 론칭한다. PDR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세포재생물질로 △항염증 △조직재생에 도움을 줘 화장품·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드라이브를 건 코스닥 이전 상장 작업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일본 유통 전문기업 오건텍에 따르면 현지에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오건에코텍의 PDRN 화장품 '살모'(Salmo) 판매에 나선다. 살모는 PDRN 전문 브랜드답게 연어의 발음을 본떠 만든 브랜드명이다. 오건에코텍은 현지에 PDRN 멀티밤을 첫 번째 제품으로 출시한다. 멀티 밤은 얼굴 눈가, 볼, 팔자주름, 턱선 등 다양한 부위에 수분막을 형성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피부의 영양과 탄력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올해 수출 목표는 50만개다. 이어 △선로션 △나이트 크림 △마스크팩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오건에코텍은 살모가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진행하고 PDRN의 효능과 K뷰티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회사 측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미국 리더십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북미 자전거 업계 전문가 영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햅 셀리가(Hap Seliga)를 미국 자회사 스캇USA 사장으로 임명했다. 햅 셀리가 신임 사장은 고객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스캇USA 성장을 이끄는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 자전거 업계에서 20년이 넘는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통한다. 지난 2003년 미국 유타주에 자전거 전문기업 컴페티티브 사이클리스트(Competitive Cyclist)를 창업한 그는 지난 2011년 현지 자전거기업 백컨트리(Backcountry)에 컴페티티브 사이클리스트가 인수된 이후 백컨트리에서 고위 경영진으로 활동했다. 이후 미국 자전거 및 관련 용품 전문기업 스페셜라이즈드 바이시클 컴포넌츠(Specialized Bicycle Components) 고객 경험 부문 글로벌 리더, 자전거 및 아웃도어 전문업체 시그나 스포츠 유나이티드(SIGNA Sports United·이하 시그나) 북미 자전거 부문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심리 하락 여파로 국내 패션업계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1세대 패션기업이 웃었다.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과 소통 강화에 나서면서 이익 실현을 이뤄냈다. 특히 삼성물산과 패션그룹형지 등 국내 패션션시장을 이끈 1세대 패션기업이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앞세워 불황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업계 ‘큰형님’격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연매출은 2조51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10억원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1940억원을 기록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고객에 선보인 전략이 실적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수입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약 30%로, 연 6000억원의 수입을 내고 있다. 신명품 브랜드인 △자크뮈스 △스튜디오니콜슨 △가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70%, 90%, 50% 신장했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저렴한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흑자 전환을 이룬 것도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패션그룹형지 역시 오프라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에서 지역사회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현지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향후 환경보호 운동을 확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한 중국 부진을 만회하려는 아모레퍼시픽 '플랜B'의 연장선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일 인도네시아 비영리단체 웨이스트포체인지(Waste4change)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현지에서 '서포트 더 로컬 히어로'(Support the Local Hero)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포트 더 로컬 히어로는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웨이스트포체인지와 설립한 자연순환 공동 프로젝트다.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모레퍼시픽 인도네시아법인 임직원 전원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반둥 치타룸강(Citarum, Bandung) 인근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총 129㎏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어 웨이스트포체인지가 진행하는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1150만루피(약 1억9000만원)를 기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네시아 비영리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브링그린 팩 제품을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일 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오는 12일 일본에 △사철쑥 △오트요거트 △대나무 △티트리 등 브링그린 프레시 볼팩 4종을 론칭한다.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 매장을 통해 선행 발매한 뒤 추후 현지 유통망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시 볼팩 사철쑥에는 사철쑥추출물, 세라마이드엔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보습·진정 등의 효과를 선사한다. 프레시 볼팩 오트요거트는 피지·노폐물 흡착을 통해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준다. 대나무히알루콤플렉스가 들어있는 프레시 볼팩 대나무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슬리핑 팩이다. 프레시 볼팩 티트리에는 티트리잎오일·병풀추출물 등의 성분이 함유돼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여름 휴가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하절기를 겨냥해 휴대가 간편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올리브영의 행보로 분석된다. 브링그린 프레시 볼팩은 일회용으로 개발돼 여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면세점 자회사 DFS그룹이 다음 달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을 폐점한다. 중국 본토 관광객의 방문·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DFS가 홍콩 내 전략 거점을 재편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DF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는 8월 31일을 끝으로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침사추이 이스트점은 홍콩 사업 핵심 거점이었지만, 현재 시장 환경에선 칸톤로드와 코즈웨이베이 등 핵심 매장에 집중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와 수익성 면에서 효과적"이라며 "홍콩은 여전히 본사가 있는 핵심 시장으로, 두 매장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은 DFS의 홍콩 도심 면세 사업 핵심 거점으로 오랜 기간 동안 관광객 중심 리테일 전략을 대표해 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중국 본토발 관광 수요가 급감하고, 단체 관광보다 개별 여행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매장 운영 효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DFS의 철수는 홍콩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DFS는 오세아니아(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퀸스타운) 매장을 오는 9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차세대 고성능 낸드플래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기술 자산을 활용하면서도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3D 낸드 기술 '9세대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적용한 512Gb(기가비트, 64기가바이트 상당) 용량의 TLC(Triple-Level Cell) 낸드 샘플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내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5세대 셀 구조 기반 위에 최신 CMOS 회로를 직접 결합하는 'CMOS 직접 본딩 어레이(CBA)' 기술이을 적용해 고속 연산 환경에서의 쓰기 및 읽기 성능,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회로와 셀을 물리적으로 접합해 고밀도 집적과 고속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동일 용량 대비 쓰기 성능은 61%, 읽기 성능은 12% 향상됐고, 전력 효율은 쓰기 기준 36%, 읽기 기준 27% 개선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고속 낸드 인터페이스 규격인 토글(Toggle) DDR 6.0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