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네시스 인디아'(Genesis India)’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총괄 책임자도 선임했다. 제네시스 대표모델인 GV80과 G90에 대해 현지 상표 등록도 완료했다. 7일 현대차 인도법인(HMIL) 제29기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제네시스 인디아'는 2025년 회계연도 내 출범한다. HMIL는 보고서를 통해 “제네시스 인디아' 출범은 세분화되고 있는 인도 소비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일정과 출시 모델 등 구체적인 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인디아' 총괄 책임자는 아누라그 싱(Anuraag Singh) HMIL 수석 매니저가 선임됐다. 제네시스 대표 모델인 GV80과 G90이 우선 투입된다. 현대차는 이들 모델에 대해 인도 내 상표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브랜드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도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내 첫 스튜디오는 현지 판매를 먼저 시작하는 뉴델리와 첸나이가 될 전망이다. 대리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도 선보일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파워가 필리핀 건설사와 손잡고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한다. 동남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향후 사업 확대와 수익 다변화가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OCI파워는 최근 필리핀 건설사 '헥사콘 빌더스(Hexacon Builders, 이하 헥사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필리핀 전역에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로 삼발레스, 라구나, 카가얀 지역에 총 5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헥사콘이 현지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OCI파워가 태양광 인버터 생산, EPC(설계·조달·시공) 등의 관련 역량·노하우를 총동원해 협력하게 된다. OCI파워의 이번 진출은 단순 장비 수출을 넘어 현지 파트너사와 발전소 개발 및 운영을 함께 수행하는 구조인 셈이다. 필리핀은 내부적으로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중국산 대신 한국산을 선호하고 있어 OCI파워는 이번 파트너십이 양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전반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확장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넘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 플래시 메모리 카드 제조업체인 샌디스크(Sandisk)와 고대역폭 플래시 메모리(HBF) 시장 표준화에 협력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인공지능(AI) 맞춤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잡는다. 7일 샌디스크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HBF 시장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BF는 낸드플래시를 수직으로 쌓아 올린 제품이다. AI의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과 고용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샌디스크는 HBM과 유사한 대역폭을 지니며 최대 8~16배 더 높은 용량을 제공하고, 가격 경쟁력도 밀리지 않는 HBF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에 HBF 시제품을 출시하고 이듬해 초 HBF가 탑재된 최초의 AI 추론 장치 샘플을 선보일 계획이다. HBF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며 SK하이닉스와도 손잡았다. SK하이닉스는 HBF 시장을 선도하는 샌디스크와의 협력으로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의 주력 메모리 제품인 HBM은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하고 있다. 향후 HBF,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LPDDR)과 연결될 것으로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 소재 회사 '그래프젯 테크놀로지(Graphjet Technology Sdn. Bhd)'와 협력을 모색했다. 농업 폐기물로 생산된 흑연과 첨단 나노 소재인 그래핀 공급을 논의했다. 친환경 소재를 확보하고 공급망을 다각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 법인은 최근 셀랑고르주 그래프젯 테크놀로지 본사를 방문해 크리스 라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경영진과 만났다. 그래프젯 테크놀로지의 흑연·그래핀 생산 기술과 사업 현황을 살피고 구매 가능성을 검토했다. 라이 CEO는 "(포스코) 경영진을 우리 시설에 모시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방문으로 삼성과 같은 대형 배터리 제조사와 인공지능(AI) 칩 제조사들이 있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접점을 만들었고 아시아와 북미 시장으로 제품을 공급할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혀다. 1968년 설립된 그래프젯 테크놀로지는 친환경 소재 생산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팜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팜 커널(야자열매) 껍질을 재활용해 단층 그래핀과 인조흑연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세계 최초로 특허를 확보했다. 그래프젯 테크놀로지는 매년 90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러시아에서 인사와 법무, 통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 시장을 놓치지 않고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6일 러시아 채용 플랫폼 '헤드헌터(hh.ru)'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러시아 법인인 '글로비스 러스(Glovis Russia LLC)'는 지난달부터 채용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글로비스 러스는 지난달 11일 인사 담당자를 시작으로 물류 개발 및 영업 관리자, 세관·통관 분야 전문가 채용에 순차적으로 돌입했다. 지난 1일부터 법무팀에서 일할 인턴도 모집 중이다. 해당 인턴의 급여는 1만5000루블~3만 루블 수준(약 22~45만원)이다. 인턴을 제외한 채용 4건은 모두 유사 업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만 지원 가능하다. 급여는 협상을 통해 결정되며, 인사·물류 담당자는 모스크바, 세관·통관 담당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업장에 근무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08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차 운송업으로 시작해 현대차 협력사의 부품 수출입 중개업으로 사업을 점차 확장했다. 2018년 국내 최초로 러시아 극동~극서 구간에 정기 급행 화물열차를 운행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호주 시장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동반 질주하고 있다. 기아는 신형 픽업 ‘타스만’ 투입 효과와 현대차의 경우 SUV 라인업 호조에 힘입어 '톱5'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6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7402대(점유율 7.1%)를 판매,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올해 7월말 현재 누적 판매량은 4만8152대로, 전년 동기(4만7920대) 대비 0.5% 증가했다. 점유율은 7.1%였다. 기아 실적은 신차 타스만이 견인했다. 지난달 공식 출시된 타스만은 683대 판매됐다. 이 밖에도 △스포티지 △셀토스 △EV6 △EV9 등 탄탄한 SUV 라인업이 판매 확대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6687대(점유율 6.4%)를 판매, 5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1% 상승한 수준이다. 누적 판매량은 4만5635대(전년 대비 8.4% 증가)로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투싼과 코나의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투싼과 코나는 지난달 각각 1914대, 1903대 판매됐다. 전년 대비 18%,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브라질 공급사와의 네트워킹 행사에서 조선소 투자 계획을 내비쳤다. 조선 인프라가 발달한 리우데자네이루주 니테로이(Niterói)에 현지 조선 거점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양플랜트 수요에 대응한다.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산업연맹(FIRJAN)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 열린 '제21회 원유·가스·에너지·조선 공급사 네트워크(RdO Fornecedores)' 행사에서 니테로이시에 현지 조선소를 설립하기 위한 계약 체결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리우데자네이루주에 투자하는 대기업과 현지 공급사를 연결하고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FIRJAN이 주최했으며, 업계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브라질 사업 청사진을 그리며 현지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향후 30~45일 이내에 조선소 건설에 본격 돌입하고 필요한 인력을 뽑으며 공급사를 찾겠다고 전했다. 최소 3000명에서 최대 7000명의 고용 목표도 잡았다. 한화오션의 투자는 브라질의 조선업 재건 계획과 궤를 같이한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작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기아와의 격차를 갈수록 벌리고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판매량은 현대차 EV 전체를 웃돌며 '가성비 전기차'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며 판매량이 하락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에서 판매중인 전차종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성을 개선, 반등을 시도한다는 각오다. 6일 GM에 따르면 7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9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5% 급증한 수치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약 1만2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GM과의 격차는 7000대 이상이다. 현대차 공시를 집계한 결과, 현대차는 최소 7848대, 기아는 3027여 대 이상을 판매했다. 다만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 등 일부 모델의 BEV 트림을 분리 공시하지 않아 실제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GM은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약 7만8000대를 판매,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3.3%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같은 기간 총 4만4555대(점유율 7.6%)를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로 자리매김한 프랑스 선사 CMA CGM이 차세대 수소로 주목받는 터키오스 수소(Turquoise Hydrogen, 이하 청록수소)의 제조사인 핀란드 하이카마이트(Hycamite)에 투자한다. GMA CGM은 하이카마이트 투자로 해상 운송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하고 수소 기술의 산업적 확장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블루수소에서 그린수소로 가는 중간단계로 주목받는 청록수소에 투자한다. 그룹의 에너지 펀드인 PULSE를 통해 하이카마이트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2022년에 설립된 PULSE-CMA CGM 에너지 펀드는 프랑스 마르세유에 본사를 둔 벤처 캐피털 회사이다. 물류 및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CMA CGM는 하이카마이트에 투자해 메탄 분해 기술의 개발과 채택을 가속화한다.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을 메워줄 수 있는 대안으로 청록수소를 선택, 수소경제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카마이트는 핀란드 코콜라산업단지(KIP)에 유럽 최대 규모 수소생산시설을 착공했다. 이 시설은 메탄 열분해를 적용한 청록수소를 연간 2000톤(t)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남부전력공사(EVN SPC)의 중·저압 전선 공급 입찰 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수주 실패로 배전망용 중·저압 전선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는 최근 EVN SPC가 발주한 약 524억 동(약 28억원) 규모 중·저압 전선 조달 사업에서 수주에 실패했다. LS-비나는 약 522억 동의 입찰가를 제출했으나, 519억 동을 제시한 베트남 현지 기업 비엣타이(Việt Thái)에 0.6% 내외의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이번 입찰은 EVN SPC가 람동, 빈투언, 빈푹 등 남부 3개 지역에 중·저압 배전용 전선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의 배전 인프라 안정화와 전력 공급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필수 자재를 조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저압 전선은 전력 송전 이후 최종 소비지에 전력을 분배하는 데 쓰이는 핵심 설비로,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엣타이는 2005년 설립된 베트남 현지 전선 제조사다. EVN SPC 산하 배전망용 중·저압 전선 입찰에서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8건의 낙찰을 통해 총 539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핵연료 제조시설 건설을 본격화한다. SMR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6일 테네시주(州) 오크리지에 개발하는 미국 최초 첨단 핵연료 제조시설 'TX-1'의 시공사로 클라크건설(Clark Construction)을 선정했다. 부지 정리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TX-1에서는 엑스에너지가 개발하는 독점적인 핵연료인 '트리소-X(TRISO-X)'가 생산된다. 연간 약 70만개 삼중피복핵연료(TRISO) 페블(핵연료가 담긴 흑연 구체)이 제조된다. 이는 엑스에너지 SMR 11기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서 생산된 핵연료는 텍사스 멕시코만 연안 시드리프트 지역 다우케미컬 공장 부지에 건설하는 SMR에 공급된다. 이는 북미 지역 최초로 공업지대 내 무탄소 전력 및 고온 공정열 공급을 위한 SMR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보 2025년 6월 17일자 참고 : 美 NRC, 엑스에너지 SMR 건설 인허가 내년 결론> 엑스에너지 자회사 트리소-X 조엘 덜링 대표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원자로에 안정적인 연료 공급망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 한화필리조선소가 신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돌입하며 미국 선박 건조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 협력하는 한화오션은 미국 조선소 인수 후 처음으로 상선 건조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북미 조선업 재건에 속도를 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필리조선소는 미국 국적선사 맷슨(Matson)이 발주한 알로하 클래스 컨테이너선 3척 중 첫 번째 선박 건조에 착수했다. 선박의 본격 건조를 알리는 도크 블록 장착 기념식(dock-mounting ceremony)을 열고 420톤 무게의 선박 첫 번째 기관실이 드라이도크에 하역돼 선체 조립을 공식화했다. 양사의 고위 임원들은 해운 전통에 따라 해당 부분 아래에 기념 동전을 놓아 선박의 행운과 안전한 통항을 기원했다. 맷 콕스(Matt Cox) 맷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조선은 맷슨이 지난 22년간 필라델피아 조선소와 함께 건조해 온 최신 존스법(Jones Act) 선박으로, 숙련된 미국인 근로자에게 15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미국인 선원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조선은 맷슨의 선대를 확장하고 아시아-미국 무역로에서 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