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해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글로벌 선사·선급 등 해운 전문가들과 모여 탈탄소 규제에 대응할 친환경 솔루션을 모색한다. 선박 전동화와 디지털화 기술을 공유하고 차세대 친환경 해운 전략을 제시한다. 17일 포르테스 미디어그룹에 따르면 강가형 HD현대 유럽R&D센터 책임연구원은 18~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그린 마린 트랜스포트(Green Marine Transport) 2026'에 연사로 참가한다. 그린 마린 트래스포트는 지속가능한 해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자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다. 올해는 국제해양기구(IMO)의 2050년 넷제로 목표와 유럽의 퓨어EU 마린타임(FuelEU Maritime) 규제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친환경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퀴노르와 쉘, 로이드선급, 뷰로베리타스(BV)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책임연구원은 19일 '대체 연료를 넘어서: 넷제로 해운을 향한 통합 기술 경로(Beyond Alternative Fuels: Integrated Technology Pathways toward
[더구루=오소영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델핀(Delfin)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지원한다. 현지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을 통해 델핀 사업을 가속화하고 세계 최대 LNG 공급국으로 지위를 굳힌다. 델핀 사업에 참여하는 삼성중공업의 '최대 12조원 규모'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내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에서 560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에너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17개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모여 에너지 안보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LNG, 원자력,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원과 관련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 계획을 공개했다. 여기에 미국 수출입은행의 델핀 프로젝트 금융 지원도 포함됐다. 수출입은행은 약 14억 달러(약 2조 원) 규모로 델핀 사업에 대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상세 조건서(Detailed Term Sheet)를 공유했다. 해당 문서에는 본계약에 반영될 주요 내용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인도 타밀나두주 투투쿠디 지역에 조선소 건설을 구체화하고 있다. 투자비와 규모를 놓고 협의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는 약 40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해 연간 최대 400만총톤수(GT) 규모의 조선소 설립을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포스코를 비롯한 협력사들과 동반 진출하며 조선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산하 ET인프라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HD현대가 연간 400만GT 규모의 선박 건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소 건설에 40억 달러, 방파제와 준설 등 주변 인프라 구축에는 400억 루피(약 64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선박 건조 규모와 투자비는 세부 조율 중으로 확인됐다. HD현대는 해양개발기금(MDF)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MDF는 해양 부문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토대로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고자 약 2500억 루피(약 4조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다. 사가르말라 금융공사(Sagarmala Finance Corporation Ltd) 주도로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하고 펀드 매니저 선정 절차를 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양밍해운이 1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하는 가운데 한국 조선소가 건조사 후보군에 올라 수주 여부가 주목된다. 대만 선사들이 중국의 정치·경제 및 지정학적 위험을 이유로 한국 조선소에 신조 발주를 늘리고 있어 수주가 유력하다. 특히 지난해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한 바 있어 추가 수주 훈풍이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아연 정광 제련수수료(TC) 협상에서 소폭 인상을 이끌어냈다. 최근 3년간 이어진 급락 흐름이 멈추고 사상 최저 수준에서 처음으로 반등하면서 최윤범 회장이 강조해 온 경영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금속 시장 정보업체 '패스트마켓(Fastmarkets)'에 따르면 캐나다 광산기업 '텍 리소시스(Teck Resources)'와 고려아연은 올해 아연 정광 벤치마크 TC를 톤(t)당 85달러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저 수준인 80달러에서 약 6%가량 오른 것이다. 아연 제련 산업에서 TC는 광산업체가 제련소에 지급하는 가공 수수료로 제련업체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진다. TC가 상승하면 제련업체 수익 여건이 개선되는 구조다. 이번 협상 결과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TC 하락세 속에서 나타난 첫 반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연 벤치마크 TC는 2023년 t당 274달러에서 2024년 165달러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80달러까지 급락하며 역대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인상 폭은 제한적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정광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제련업계 수익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북미 수출 물류 효율화에 나섰다. 디지털 물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급망 처리 시간을 단축,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철강 제품 운송 과정에서 물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멕시코 물류 플랫폼 기업 '위십(WeShip)'의 디지털 물류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북미 수출 물류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배송 경로 관리와 운송 추적, 물류 데이터 확인 등을 통합 관리하면서 미국향 공급망 운영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한다. 포스코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에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연속용융아연도금강판(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공장을 가동 중이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강판은 멕시코 현지 자동차 산업과 함께 북미 완성차 공급망에도 투입되는 물량이 있어 미국향 물류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포스코는 멕시코 생산 거점에서 미국 고객사로 이어지는 물류 과정에서 위십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철강 제품 운송 경로와 배송 정보를 플랫폼을 통해 확인하며 북미 공급망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위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 해양인력 양성을 위해 건조한 세 번째 다목적 훈련함(NSMV III)을 인도한다. 미국 교통부 해사청(MARAD) 의뢰로 건조한 훈련선으로 차세대 해양 인재 양성을 도와 미국 해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11일 토트서비스(TOTE Services)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와 협력해 5척 중 세 번째 NSMV인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의 건조를 완료했다. 선박은 미국의 5대 사관학교 중의 하나인 메인주 해양대학을 모항으로 삼는다. 훈련선은 다음 달 공식 도착 기념식과 메인 해양사관학교에 정식 인계를 위해 메인 주 포틀랜드로 출항할 예정이다. 사관생도와 교수진은 오는 5월 함정의 첫 해상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NSMV는 미국 주립 해양사관학교에 현대적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복잡한 특수 목적 훈련함이다. 선원을 위한 훈련 플랫폼 역할 외 인도주의 지원 및 재난 대응 임무도 수행하도록 설계된다. 제프 딕슨(Jeff Dixon) 토트서비스 사장은 "MARAD에 또 하나의 최첨단 훈련함을 인도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토트서비스의 전문성과 한화 필리조선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민간 부문과 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삼호가 벨기에에서 3400억원 규모의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수주했다. 친환경 선박인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한 HD현대삼호는 이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며 친환경 연료 운반선 시장을 선도한다. 암모니아의 독성과 부식 특성을 고려해 고도화된 적재 탱크 기술이 적용되는 등 건조 난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선종이다. 1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트랜스페트롤(Transpetrol)로부터 2억 3070만 달러(총 3402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수주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전날 공시한 유럽 소재 선주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트랜스페트롤과의 거래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HD현대삼호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4.86% 수준이다. 신조선은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트랜스페트롤의 신조 발주는 암모니아 운송 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강화와 함께 암모니아가 차세대 무탄소 연료와 수소 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쉘과 토탈에너지스, 에퀴노르 합작사인 '노던라이츠(Northern Lights)'가 노르웨이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컨소시엄·중국 다롄조선소와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와 다롄조선소에서 총 4척을 인도받아 유럽 국경 간 이산화탄소 운송·영구 저장을 추진한다. 10일 노던라이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외이가르덴에서 K라인·MISC 버하드 컨소시엄, 다롄조선소와 1만2000m³급 LCO₂ 운반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단계 CCS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노던라이츠는 유럽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노르웨이 터미널에 이송한 후 북해 해저 지층에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연간 150만톤(t) 규모의 1단계 설비 가동을 시작해 LCO₂를 영구 저장 시설에 최초로 주입했다. 오는 2028년 2단계 프로젝트 가동을 목표로 연간 최소 500만t 이상의 저장 용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던라이츠는 2단계 확장의 일환으로 K라인·MISC 버하드 컨소시엄과 일본 MOL로부터 각각 LCO₂ 운반선 2척씩 빌리기로 했다. 이번 계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양 안보 전문 싱크탱크가 중국의 조선 굴기에 대응하려면 한국과 같은 동맹국을 활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국 조선업의 빠른 생산능력과 가격 경쟁력, 첨단 기술을 호평하며 미국의 조선 산업 재건을 도울 핵심 파트너로 평가했다. 한국 조선 기업들의 현지 투자와 핵 추진 잠수함(SSN) 사업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한층 깊어졌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호주 반덤핑 당국에 후판 반덤핑 조사 기각을 요청했다. 청구인인 호주 철강 회사 블루스코프의 피해 주장에 오류가 많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저탄소 철강 연구와 공급을 통해 호주 시장에 기여했으며, 블루스코프는 시장 침체 속에서도 현지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9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와 파이낸셜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4일(현지시간) 후판 반덤핑 조사와 관련 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조사 개시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블루스코프의 신청서에서 우려스러운 결함과 절차적 오류를 확인했다"며 "해당 신청서는 기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가 문제 삼은 반덤핑조사는 작년 10월 24일 블루스코프의 신청으로 착수됐다. 블루스코프는 한국과 중국산 후판의 반덤핑 판매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을 조사 기간으로, 2021년 7월부터 2025년 6월을 피해 검토 기간으로 설정했다. 조사 기간에 호주 시장에 수입된 제품을 대상으로 실제 덤핑이 있었는지 판단하고, 피해 검토 기간에 청구인의 실질적인 피해 여부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과 LIG넥스원이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의 우군을 추가했다. 한화오션 자체적으로만 캐나다 기업·교육기관과 누적 약 20여 건에 달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래 기술과 인력 양성을 위한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캐나다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CPSP 파트너스 데이(CPSP Partners Day)'를 열고 현지 기업과 총 5건의 TA(Teaming Agreement), 현지 대학교와 3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화오션은 △LIG넥스원·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소재 GSI(GeoSpectrum Technologies Inc.) △울트라 마리타임(Ultra Maritime)과 각각 소나(초음파를 발산해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 장애물이나 해저 상황을 탐지하는 장치)와 해저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또한 국내 조선 기자재 기업 KTE·캐나다 AKA(Aspin Kemp & Associates)와 전력 제어 시스템 및 배전반을, 제이 스쿼드 테크놀로지스(J-Squared Technologies Inc)와 임베디드 컴퓨팅 시스템을 공동 연구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터넷 이용 과정에서 마주치는 '쿠키 허용/거부' 배너가 장식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담긴 보고서가 나왔다. 해당 보고서에는 미국 빅테크가 이용자의 선택권을 상당 부분 무시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빅테크들은 보고서 결과에 반론을 제시하며, 자사 기술을 잘못해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의 잠수함 전력이 전 세계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잠수함 강국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재래식 잠수함 강국으로 인정받았다. 북한과 일본보다는 순위가 뒤쳐지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비핵 잠수함 보유국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