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커피 일리카페(Illycaffè)가 올 상반기 순이익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호레카(Hotel·Restaurant·Cafe)와 이커머스 채널에서 고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일리카페는 지난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에서 설립된 3대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매일 800만잔 이상 소비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리카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360만유로(약 202억원)로 집계됐다. 총매출은 2억8910만유로(약 4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620만유로(약 68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6% 상승한 규모다. 일리카페는 핵심 매출 시장인 미국·중국에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중국에서 △호레카 △가정 △이커머스 등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매출 증가율은 각각 21%, 5%다. 미국·중국·유럽뿐 아니라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AB Inbev)가 글로벌 주류 시장을 꽉 잡았다. 폭넓은 주류 라인업을 내세워 전세계 약 5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카스(Cass)를 비롯 버드와이저(Budweiser), 코로나(Corona),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호가든(Hoegaarden), 카스빅토리아(Victoria) 등 500종이 넘는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켄리서치(Ken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조6000억달러(약 2201조4400억원) 규모인 글로벌 주류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19%를 기록할 전망이다. 켄리서치는 가처분 소득 증대, 급속한 도시화, 수제 맥주 인기 등에 힘입어 글로벌 주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 발전에 따른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수요 증가,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인한 저알코올 주류 트렌드 확산 등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켄 리서치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AB인베브를 선정했다. 영국 디아지오(Diageo), 프랑스 페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영양식 브랜드 '오스트라라이프'(Australife)를 내세워 글로벌 액티브 시니어(활동적인 고령층)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죈다.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오스트라라이프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호주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영양식 브랜드로, 시니어 필수 영양 섭취를 위해 프리미엄 원료인 산양유를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1일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오스트라라이프를 국내에 출시하며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주요 타깃층은 액티브 시니어다. 액티브 시니어는 이전 세대에 비해 보수적으로 살기보다 나이를 초월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은 욕구가 고령 소비자다. 회사는 두 가지 마케팅 포인트를 세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오스트라라이프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하는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유형에 맞춰 전문적인 영양설계를 토대로 선보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기존에 영양조절과 보충에 집중한 환자용 영양조제식과는 달리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특히 요구되는 비타민D, 칼슘 함량 보강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에서 꼭 구입해야 할 K초코파이(5 Best Iconic Flavors You MUST Try on Amazon) 1위를 차지했다. 롯데웰푸드 몽쉘도 상위권에 올랐다. 오리온·롯데웰푸드가 글로벌에서 초코파이를 앞세워 K푸드 저변 확대를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초코파이 망고가 아마존에서 꼭 구입해야 할 K초코파이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코리아프로덕트포스트(Koreaproductpost) 기준이다. 코리아프러덕트포스트는 식품, 패션, 뷰티 등과 관련된 다양한 한국 상품을 다루는 플랫폼이다. 독자들에게 현재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좋고 유망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코리아프로덕트포스트는 오리지널뿐 아니라 망고, 바나나, 녹차, 딸기, 수박 등 색다른 맛과 콘셉트의 K초코파이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며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오리온 초코파이 망고는 국내 미출시 제품이지만 미국, 러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글로벌 입맛을 꽉 잡았다. '창이공항 베스트 조식·브런치 레스토랑'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브랜드로 유일하게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세련된 매장 분위기, 폭넓은 메뉴 라인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일 창이공항그룹(CAG)이 운영하는 싱가포르 여행 정보 온라인 매거진 '나우 보딩 바이 창이공항'(NOW BOARDING by Changi Airport·이하 나우 보딩)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메종 드 피비'(Maison de PB) 매장은 '창이공항 베스트 조식·브런치 레스토랑'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 '톱5'에 포함된 국내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 나우보딩은 △메뉴 라인업 △매장 인테 리어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창이공항과 연결된 초대형 상업단지 주얼 창이공항에 지난 2019년 오픈한 파리바게뜨 메종 드 피비는 폭넓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매장에서 케이크·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와 비프 온 더 스톤 텐더로인(Beef On The Stone Tenderloin)·크로크 마담(Croque Mada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표 K푸드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유럽 내 한식 세계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비비고 유럽 사업 확대를 통해 오는 2030년 현지 매출 10억유로(약 1조4840억원·소비자가격 기준)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7구에 자리한 '메종 드라 쉬미’(Maison de la Chimie· 화학회관)'에서 현지 시장을 겨냥한 비비고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비비고 K푸드 포트폴리오 강화 △현지화 제품 개발 및 출시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3가지 축으로 하는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10월 영국 대형마트 코스트코(Costco)를 통해 비비고 김스낵을 유럽에 론칭했다.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개발한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의 김스낵 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9월 영국 유통채널 아스다(Asda), 오카도(Ocado) 등을 통한 김스낵 판매를 시작했다. '폭발적 풍미의 예술'(The Art of Explosive Flavour)을 테마로 기획한 마케팅 캠페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채용에 나섰다. IT, 발효 등 다양한 분야 인력모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화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총괄법인 제일제당 인도네시아(PT Cheil Jedang Indonesia)는 현지 직원 채용에 착수했다. IT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발효 담당자 △영어 교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IT프로그래머의 경우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정보공학 등 관련 분야 학사 학위를 소지해야 지원할 수 있다. 발표 담당자는 대학에서 미생물학·공학 분야를 전공하고 4년 이상의 발효 관련 업무 경력을 지니고 있거나, 식품공학·미생물학 석사 학위를 딴 경우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영어 교사는 대학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단체 영어 수업 경력을 지닌 경우 지원 가능하다. 제일제당 인도네시아에 입사해 이들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싶은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다음달 7일까지 이름·이메일주소·연락처 등 개인정보와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CJ제일제당이 차세대 식물성 발효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해양 생분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자사의 외식 메타버스 ‘트윈코리아’에 인플루언서 매거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트윈코리아는 외식 메타버스로 이용자인 ‘트래블러’가 실제 방문한 식당의 리뷰를 작성하면 영수증 인증, 사진 추가 등의 옵션에 따라 최소 50에서 최대 300포인트까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플루언서 매거진’ 서비스를 통해 트윈코리아에서도 유명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들의 추천 매장과 직접 쓴 맛집 매거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매장은 신규 추가된 ‘인플루언서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트윈코리아는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매장을 담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방문 영수증 리뷰를 달면 추첨을 통해 각각 500포인트와 1만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인플루언서들의 추천 맛집과 생생한 미식 매거진을 트윈코리아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휴와 프로모션을 통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주류기업 산토리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주류 기업과 협력해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열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와 협력해 다음달 25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야마자키·하쿠슈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야마자키·하쿠슈 츠쿠리와케 2024 콜렉션'을 론칭했다. 해당 콜렉션은 △야마자키 골든 프로미스(Yamazaki Golden Promise) △야마자키 아일라 피티드 몰트(Yamazaki Islay Peated Malt) △야마자키 18년산 미즈나라(Yamazaki 18-Year-Old Mizunara) △하쿠슈 18년산 피티드 몰트(Hakushu 18-Year-Old Peated Malt) 등 4가지 위스키로 구성됐다. 야마자키 골든 프로미스는 지난 196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재배된 골든 프로미스 품종 보리를 원료로 생산됐다. 바닐라와 꿀 등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헛 매장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 피자헛 현지 프랜차이즈 파트너사 EYM피자(EYM Pizza)가 재정난을 겪은 끝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우려가 가시화됐다. EYM피자는 미국 일리노이주,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위스콘신주, 인디애나주 등에서 피자헛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5개주에 약 1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외식전문지 QSR매거진(QSR Magazine) 등 외신에 따르면 EYM피자는 텍사스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Bankruptcy Protection)을 했다. 지난달 피자헛이 계약 위반, 부실 경영 등을 이유로 EYM피자에 프랜차이즈 계약 종료 의사를 밝힌 지 한달 만이다. 피자헛은 EYM피자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로열티 △광고 수수료 △벤더 서비스비용 등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간 EYM피자 미납금 규모는 300만달러(약 41억5300만원)가 넘는다. 피자헛은 EYM피자의 재정난 극복을 돕기 위해 노력했으나 EMY피자가 재차 지불기한을 어기고, 매장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앞으로 동행을 이어나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가 '러브&롯데'(Love & Lotte) 캠페인을 농촌 지역으로 확대하며 현지 제과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초코파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인도 현지매체 어팩스(afaqs)에 따르면 롯데 인디아는 인도 비하르(Bihar)주, 오디샤(Odisha)주, 우타르 프라데시(Uttar Pradesh)주, 마디아 프라데시(Madhya Pradesh)주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3개월 동안 오프라인에서 러브&롯데 캠페인을 전개한다. 롯데 인디아는 이들 지역에서 초코파이 밴(Van)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초코파이를 홍보하고, 로컬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초코파이 밴은 초코파이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코파이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서 꾸몄다. 초코파이 밴은 이들 지역 학교 인근, 인구 밀집 지역 등을 찾아가 게임, 퀴즈, 댄스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초코파이를 본따서 디자인한 마스코트가 등장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셀카를 촬영하는 시간도 가질 전망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리본커피(Reborn Coffee)가 빵쌤 베이커리를 품고 국내 베이커리 카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베이커리 반죽 기술에 강점을 지닌 빵쌤 베이커리와 시너지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와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본커피가 빵쌤 베이커리와 빵샘 베이커리 지분을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빵쌤 베이커리는 다수의 프렌차이즈 운영 경력의 오종현 대표가 이끄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프렌차이즈다. 천연발효종, 우유버터, 유기농 밀 100%를 이용해 빵, 케이크, 디저트류 등을 당일 매장 생산한다. 이밖에 커피와 맥주 등 음료 라인업도 구비돼 있다. 국내에서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13개 매장이 오픈 예정돼 있다. 차별화된 베이커리 레시피와 반죽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본커피는 연내 국내에서 첫 커피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장뿐 아니라 국내 빕스 매장에 커피 블렌드를 납품하고 빵쌤 베이커리의 제빵 기술력을 토대로 미국에서 베이커리 사업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