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9월 매출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최고의 월간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워크는 위드코로나 국면으로 전환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위워크는 7일(현지시간) 진행된 투자자의 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9월에만 2억2800만 달러(약 2723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위워크가 올해 기록한 월간 최고 매출이다. 위워크는 월간 최고 매출을 기록한 9월 매출을 포함해 3분기에만 6억 5800만 달러(약 78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5억9348만 달러(약 7090억원)의 매출을 올린 2분기보다 10.8%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위워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위워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 2020년 초 입주율 72%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해지면서 재택근무가 주를 이루면서 지난해 연말에는 입주율이 47%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올 3분기 입주율은 다시 60% 고지를 넘으며 완연하게 회복하고 있다. 위워크는 향후 입주율이 더욱 증가해 2022년 말에는 9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위워크의 회복세는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토요타 자율주행부문 자회사 '우븐플래닛'이 플라잉카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우븐플래닛이 건설중인 실증실험 도시 ‘우븐시티’를 플라잉카의 허브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커프너 우븐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우븐시티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플라잉카는 토요타 가문의 꿈"이라며 "언젠가 우븐시티가 일본과 세계 비행 모빌리티를 소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이미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부문에 진출했다. 일본 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에 투자했고 지난해 1월 미국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3억94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토요타 외에 다른 완성차 기업들도 플라잉카에 주목하고 있다. 혼다는 지난달 2030년까지 자체 eVTOL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역시 플라잉카로 일컬어지는 전기항공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우븐시티는 우븐플래닛 산하 회사 중 하나인 우븐알파가 일본 후지산 자락에 짓고 있는 디지털 미래 도시다. 토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의 장남이자 우븐알파 대표인 토요다 다이스케가 총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작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당국이 상장 기업의 기후 리스크 공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우리 기업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상장사의 협력업체로도 이에 대한 압박이 이어질 수 있어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우려도 나온다. 9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작성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 리스크 공시 의무화 동향' 보고서를 보면 SEC는 올해 말까지 상장 기업이 기후 변화와 관련한 정량·정성적 리스크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공시 정보는 △경영자의 기후 위기 절감 노력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유무형·재정적 파급 효과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 것이냐를 두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통일된 평가 방식이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기업이 자율적으로 발표하면 데이터의 부정확성과 제도의 불공정성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서다. 온실가스 배출은 △스코프1(기업의 생산․판매 등 직접적인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배출) △스코프2(기업이 사용·구매하는 에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올라'가 지리정보 처리 솔루션 업체를 인수하며 자율주행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최근 3D 지도 기술 개발을 위해 지오스폭을 인수했다. 인수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오스폭은 인도 지리정보 서비스 제공업체로 2015년 설립됐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지리 공간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라는 지오스폭 인수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과 드론과 같은 다양한 운송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런 기술들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도로, 교통상황, 기상조건등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고 위공위성 이미지 등과 결합해 우수한 시각화 성능을 지닌 3차원의 지도를 실시간으로 생성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간 데이터 분석 속도가 빨라지면 혼잡한 지역에서의 서비스 강화에도 큰 도움일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도 전역에 있는 모든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올라 관계자는 "우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지리정보 서비스 제공업체인 지오스폭을 인수함으로써 중요한 첫 걸을 내딛게 됐다"며 "지오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옵파이(OppFi)가 공격적인 대출 영업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옵파이는 고융주 급여 연계 대출 상품인 '샐러리탭(SalaryTap)'의 확대를 위해 은행거래신용을 기존 2500만 달러(약 300억원)에서 4500만 달러(약 540억원)로 확대했다. 자레드 캐플랜 옵파이 최고경영자(CEO)는 "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수백만명의 소비자들의 금융 접근성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옵파이는 비은행권 대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금융권 수준의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50만 건의 대출을 실행했다. 지난 7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FG뉴아메리카애퀴지션(FG New America Acquisition Corp)과 합병하며 증시에 상장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전기차 충전 장비 공급 업체 'EV박스'가 유럽 모빌리티하우스·디지털충전솔루션(DCS)와 손잡고 기업용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차량 리스 업체 등 임대회사, 기업 차량 관리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EV박스, 모빌리티하우스, DCS 등 3사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차지 나우 포 비지니스(CHARGE NOW for Business)'를 출시한다. DACH(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출시국을 확대한다. 차지 나우 포 비지니스는 기존 DCS가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차지 나우'의 B2B(기업 간 거래) 버전이다. EV박스의 하드웨어와 모빌리티하우스·DCS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집약됐다. EV박스의 소형 충전기인 'EV박스 월박스'를 통해 구동된다. 모빌리티하우스의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에너지 관리 시스템 '차지필로(ChargePilo)'은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준다. 기업들은 '차지 나우 포 비지니스'를 복지 혜택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원은 집에 EV박스 월박스를 설치한 뒤 충전 서비스를 이용, 요금은 기업이 상환 가능하다. '차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이 지난달 북미에서 약 5만대에 달하는 사전 주문을 받았다. 서유럽과 아시아로 출시국을 넓혀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리비안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신청서에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9월 기준 4만8390대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의 주문량을 합한 규모로 구속력은 없다. R1T는 지난달 출시됐다. 5인승으로 주행거리는 505㎞(미국 환경보호청 기준), 최저 판매가는 6만7500달러(약 7900만원)다. 리비안은 연내 7인승 R1S도 선보일 계획이다. R1S는 주행거리가 316마일(508㎞)다. 리비안은 북미 시장에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이어 서유럽, 아시아로 판로를 개척한다. 현지에 거점을 만들어 글로벌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리비안이 전기차 생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적자는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9억9400만 달러(약 1조1850억원)로 전년 동기(3억7700만 달러·약 4490억원)의 두 배 이상이다. 연구·개발(R&D) 지출도 늘었다. 리비안은 올해 상반기에만 6억8300만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셰브런은 핀란드 정유사 네스테(Neste)의 그룹Ⅲ 윤활기유 사업을 품는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품질 윤활기유 수요를 잡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셰브런은 네스테의 그룹Ⅲ 윤활기유 사업을 인수한다. 포르보 소재 정유공장 내 그룹Ⅲ 윤활기유 생산시설(연간 25만t)을 포함해 마케팅, 브랜드 등을 전부 확보한다. 거래는 4~6개월 안에 끝날 전망이다. 셰브런은 앞서 아메리칸 리파이닝 그룹 등과의 합작사 노비(Novvi)를 통해 네스테와 그룹Ⅲ 윤활기유 출시에 협력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독점 계약을 통해 네스테의 리치몬드 공장에서 생산한 윤할기유를 팔았다. 과거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셰브런은 이번 거래로 기존 그룹Ⅱ 포트폴리오에 그룹Ⅲ, 그룹Ⅲ+를 더하게 됐다. 셰브런은 미국 리치먼드와 파스카굴라에 그룹Ⅱ 윤활기유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와 전남 여수에서 운영 중인 합작 공장까지 고려하면 그룹Ⅱ 윤활기유 생산량은 연간 220만t 이상이다. 윤활기유는 윤활유 완제품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초 원료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이동량이 늘어나고 수요가 회복 조짐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당국이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즉 전기차 시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현지 업계, 언론은 455개 중국 전기차 회사 중 누가, 과연 몇 개 기업만이 살아남을지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도 승자 독식의 현실판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드라마)'이 시작된 것이다. ◇생산능력은 2669만대 실제 생산 136만대…당국 "합병·구조조정 필요" 중국 전기차 회사의 투자는 심각한 과잉 상태다. 올 5월 기준 중국 내에서만 455개 신에너지차 기업이 등록한 상태다. 4년 새 147곳이 늘었다. 기존 자동차 회사 71곳도 대부분 전기차를 내놨거나 내놓을 계획인 만큼 실제론 500여 전기차 회사가 있는 셈이다. 이들은 전기차 연 2669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췄거나 갖추기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실제 중국 내 전기차 생산량이 136만7000대라는 걸 고려하면, 전체의 95%, 2500만대 이상의 설비가 이미 놀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동안은 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중국 정부는 연 판매량 2000만여대에 이르는 중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비중을 2025년 25%까지, 즉 50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해 받은 대출금을 조기 상환했다. 14억6200만 달러(약 1조7447억원) 규모의 부채를 털어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대차대조표에서 해당 대출 내역이 사라졌다. 약 16개월 만에 대출근 전액 조기 상환에 성공한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2월 상하기 기가팩토리 건설과 테슬라 중국법인 운영을 위해 중국 은행들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대출기간은 5년이었으며, 금리는 중국 1년 만기 기준금리의 90%다. 중국 대출기관의 대차대조표에는 올 1분기 기준 테슬라가 받은 대출 관련 6억1400만 달러(약 7329억원)의 잔액이 남아있었다. 3개월 만에 대출금 잔액을 모두 갚은 셈이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가동하며 중국 현지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기가팩토리 공사가 진행중이었음에도 별도로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통해 대출금을 꾸준히 상환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 약 1년 만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작년 테슬라에 지급된 보조금은 총 21억 위안으로 최대 규모였다.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미국 최고 정보기관 출신 인사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카이는 미국 국가정보국(NIA) 부국장을 역임했던 수잔 고든(Susan M. Gordon)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고든 이사는 국가정보국 부국장을 맡기 전 중앙정보국(CIA), 국가지리정보국(NGA) 등에서도 근무했다. 현재 CACI인터내셔널과 어벤투스페더럴 등의 이사회에서 일하고 있다. 고든 이사의 선임은 자사의 주력 사업이 국가 안보와 연관성이 큰 만큼 정보기관 상대로 대관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국가정보국은 미국의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최고 정보기관이다. 블랙스카이는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작년 말 기준 5개 위성을 운영 중이다. 블랙스카이의 주요 투자자로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팔란티어이 있다. 팔란티어는 일론 머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역대 최고 출하량을 달성하며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직적 통합과 기술·협상력, 규모의 성장성이 테슬라가 칩 부족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었던 이유로 뽑혔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어떻게 칩을 구했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그 비결을 분석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먼저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수직적으로 잘 통합된 기업"이라며 "자동차 시트를 포함해 많은 부품을 제어하고 유지·관리한다"고 지적했다. 매장도 직접 운영한다. 테슬라의 수직 통합은 기업 입장에서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고객은 부품 교체 시 천문학적인 가격을 지불하거나 차량 서비스에 대해 인상된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조나스는 설명했다. 우수한 기술력도 테슬라의 강점으로 꼽혔다. 조나스는 "테슬라의 자체 차량 개발 역량은 프로세서를 비롯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는 능력으로 귀결된다"며 "테슬라는 시장에서 가장 하이테크 차량을 개발하는 회사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협상력과 규모도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만들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