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천무 다연장로켓(MLRS) 발사대에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의 지상 발사 소구경 폭탄(GLSDB)을 통합해 사거리와 정밀도를 높인다. 천무 MLRS용 발사대와 GLSDB의 호환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위험부담없이 전력화가 가능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MSPO 2025'에서 사브와 천무 발사대에 GLSDB를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에어로는 천무에 GLSDB의 통합 가능성을 검토한다. 천무는 230mm급 유도탄을 운용하며, GLSDB 역시 유사한 규격으로 개량이 이뤄질 경우 천무에 장착이 가능하다. 사브와 보잉사가 공동 개발한 GLSDB는 지상에서 발사해 최대 150km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하며, 반경 1m이내를 맞출 수 있는 높은 정밀도를 가진다. 관성항법과 위성항법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 교란 환경에서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사면 후방과 수직갱도와 동굴 등의 표적도 공격이 가능하다. 길이 1.8m, 직경 19cm, 무게 129kg, 탄두 93kg인 GLSDB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호주에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셀트리온 호주 법인과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아로텍스(Arrotex Pharmaceuticals)에서 각각 판매를 담당해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같은 영업 방식은 호주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의 일환으로, 각 유통사가 주력하는 공급 채널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판매망을 더욱 촘촘히 타겟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호주에서는 제품 유형에 따라 판매 방식이 다르게 운영된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통상 입찰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반면, 자가 투여 제품은 약국 등 공급 채널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을 넓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호주 법인은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입찰 성과를 높이는 한편,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판매망 확대에 주력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시밀러 지원 제도를 시행 중인 호주 제약 산업 특성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 전략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Creta)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선보였다. 크레타가 지난 10년간 인도 준중형 SUV 시장을 장악하며 '국민 SUV'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에디션은 크레타의 존재감과 대표 SUV로써 상징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출시했다. 크레타 킹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 외관에는 매트 블랙을 비롯해 애비스 블랙(유광)과 아틀라스 화이트 등 특별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곳곳에 ‘킹(King)’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으며,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King 각인 벨트 커버, 헤드레스트 쿠션, 매트, 키 커버, 도어 클래딩 등 전용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현대차는 기존 나이트 에디션을 결합한 ‘킹 나이트 에디션’도 함께 내놨다. 블랙 아웃 외관과 전용 나이트 엠블럼, 매트 블랙 휠을 특징으로 한다. 가격은 킹 에디션이 193만4000루피(3450만원)부터, 킹 나이트 에디션은 194만9000루피(3480만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 기반의 희귀질환 비임상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Molecular Therapy-Nucleic Acids’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시판 중이거나 임상 단계에 있는 대부분의 mRNA-LNP 치료제·백신은 반복 투약 시 간 독성 및 과도한 면역 반응 문제가 발생해 만성 질환 영역으로의 개발이 제한적이다. GC녹십자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구조-활성 관계(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 분석을 사용한 지질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LNP를 선별할 수 있는 독자적 LNP 플랫폼을 마련했다. 회사측은 이번 연구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mRNA와 LNP가 사용됐으며, 이를 페닐케톤뇨증(PKU)과 숙신산세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결핍증(SSADHD) 동물 모델에 적용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동물 시험에서 GC녹십자의 LNP는 간으로 전달돼 기존 임상에서 검증된 LNP 대비 뛰어난 단백질 발현을 보였고,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대사 물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더구루=김명은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가 2025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일본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죈다.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 맞이 캠페인을 열어 플랫폼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K-패션의 경쟁력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4일 무신사 재팬에 따르면 일본에서 브랜드 캠페인 '나다움, 무신사(らしさ、MUSINSA)'를 연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무신사 글로벌 홈페이지와 일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무신사는 현재 3000여 개의 한국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1000개의 신규 브랜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대 95% 할인 혜택을 비롯해 데일리 스페셜, 브랜드데이, 스타일 진단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시작 전부터 일본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 영상은 5일 공개된다. 무신사는 지난 2021년 일본 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현지 시장에 투자해 왔다. 2023년 도쿄 팝업 스토어가 성공을 거두며 일본 내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렸고, 올해 1분기 일본 내 거래액이 전년 대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LX하우시스가 인도 건축·인테리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인도 최대 지역 검색 플랫폼 '저스트다이얼(Justdial)'과 손잡고 '플랫폼 동맹'을 구축하며 현지 유통과 마케팅 채널을 신속히 확보하는 모습이다. 이번 행보가 K건자재의 인도 고급 인테리어 시장 진입을 가속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저스트다이얼에 따르면 LX하우시스와 현지 유통 및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저스트다이얼은 인도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비즈니스 디렉토리이자 지역 검색 서비스로 통한다.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채널 중 하나로 꼽힌다. 복잡하고 불투명했던 기존의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X하우시스는 인도 전역에 걸친 저스트다이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급 인조대리석 제품의 현지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X하우시스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건축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중산층의 증가와 도시화 가속화로 인해 주택, 상업시설 등에서 고품질의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IQM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IQM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IQM은 텐 일레븐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7500만 유로(약 4460억원)를 확보했다. 기업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번 펀딩에는 핀란드 사모펀드 테시를 비롯해 엘로 뮤추얼 연금보험, 바르마 뮤추얼 연금보험, 슈바르츠 그룹, 윈보드 일렉트로닉스 코퍼레이션, 유럽혁신위원회(EIC), 바이에른 카피탈 등이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IQM은 IBM, 구글과 같은 초전도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IQM이 개발한 양자칩에는 개별 큐비트의 빠른 냉각과 안정화를 위한 '양자 회로 냉장고(quantum-circuit refrigerator)'라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현재 IQM은 150개 고충실도 큐비트를 탑재한 래디언스 컴퓨터를 비롯해 레저넌스(Resonance)라는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QM은 2032년까지 100만 큐비트 양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수출형 K2 전차 '갭필러'(Gap Filler)에 이어 현지에서 양산될 폴란드형 전차 'K2PL'에 이스라엘산 능동방호체계(APS)를 탑재한다. 당초 한국산을 개발해 탑재하려 했으나 실전에서 성능을 검증한 이스라엘제 APS를 장착해 전차와 기갑의 생존력을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국제 방산 전시회 'MSPO 2025'에서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라파엘(Rafel Advanced Defense Systems Ltd)과 '트로피(Trophy)' APS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현대로템의 K2 주력전차와 트로피 APS의 통합, 생산, 마케팅, 국산화 및 전체 수명주기 지원을 포함한다. 츠비 마르모르(Tzvi Marmor) 라파엘 육·해상 시스템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협약은 차세대 장갑 플랫폼의 전장 생존성 향상을 위한 공동 의지를 보여준다"며 "라파엘의 실전 전투 경험과 한국의 산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방위 수요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형준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 부문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차·LG전자 등이 투자한 미국 차량사물통신(V2X) 스타트업 소나투스(Sonatus)가 차량 내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하는 플랫폼 'AI 디렉터(AI Director)'를 공개했다. 차량 내부에서 직접 AI를 실행하는 엣지 AI(edge AI) 방식에 기반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을 가속화할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소나투스에 따르면 완성차 제조사(OEM)와 부품사들이 AI 모델의 △학습 △검증 △최적화 △배포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AI 디렉터를 공개했다. 기존 클라우드 중심 AI 운영 방식과 달리 차량 내에서 직접 AI를 구동해 반응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전송 비용을 줄이며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한다. 또한 다양한 차량 서브시스템에서 작동하는 AI 모델을 통합 관리해 성능 향상과 유지보수 효율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물리 기반 모델, 신경망 모델뿐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소형·대형 언어모델(SLM/LLM)까지 지원해 차량 내 다양한 AI 활용 사례에 대응 가능하다. OEM들은 기존 전자제어장치(ECU)를 교체하지 않고도 AI 기능을 확장할 수 있어 개발 기간과 비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전략 허브'를 구축하며 중동·북아프리카 방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신규 거점을 통해 현지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기술 협력과 생산·운영 역량을 강화하며 현지화 전략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MENA)법인을 공식 개소했다. 성일 전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이 MENA법인 법인장으로 임명돼 법인 운영을 총괄한다. 개소식에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등 약 80명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사우디 측에서는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오할리 군수산업청(GAMI) 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MENA 법인장에 성 전 실장을 영입하며 중동 방산 시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성 법인장은 국방부에서 재원 관리와 방위사업 전반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정부와 군사기관 협력 강화와 전략적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 전략과 기술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며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석유 기업 페트로브라스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자사 노동자의 사망 사고와 관련 조사를 단행한다. 별도 위원회를 꾸리고 진상 규명에 나섰다. 4일 브라질 노조 신디페트로앤에프(Sindipetro-NF)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사고를 조사할 위원회를 꾸렸다. 이번 사고를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희생자 가족에게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15만 톤(t)급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FPSO) 'P-39'의 시설 점검을 하던 브라질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선주사인 페트로브라스 측 시험 설비 감독관이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한화오션 근로자 1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브라질 노조는 공식 입장을 냈다. 석유노동자연맹(FUP)은 "피해자의 가족, 친구, 동료의 슬픔에 공감하며 이 고통의 순간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페트로브라스와 조사위원회가 채택한 조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한이나 생산 목표보다 항상 근로자의 생명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3일(미국 현지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대상 임상 2상에서 치료 종료 후 6개월간 유지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체중 감소, 심계항진,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항갑상선제(ATD)가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약 20~30%의 환자는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재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갑상선안병증(TED), 갑상샘중독발작(Thyroid Storm), 심혈관 질환(CV) 등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도 있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바토클리맙 치료 종료 후 약 80%(17명)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6개월간 정상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 중 약 50%(8명)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호르몬 수치를 유지했으며, 30%(5명)는 소량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안전성과 내약성은 이전 연구들과 일관되게 확인됐다. 이번 데이터는 기존 치료에 반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