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의 미래로 평가 받는 ‘FSD(완전자율주행) v14’가 이르면 이달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FSD v14는 지난해 출시된 FSD v13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투자은행 "테슬라, '자율주행의 미래' FSD v14 이르면 이달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핵심 생산시설의 인력을 감축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주 사라토가 카운티에 위치한 팹8 인력을 일부 해고했다. 글로벌파운드리 측은 "일부 인원의 조정이 있었다"고만 밝혔을 뿐 규모와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팹8에는 현재 2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인력감축은 약 2년여만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23년 전체 직원의 약 5%인 800여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팹8에서만 221명이 해고됐었으며, 해당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파운드리는 약 2억 달러(약 279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조정에 대해서 장기적 성장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 대변인은 "효율성 제고, 운영 생산성 향상, 핵심 기술 개발과 역량 구축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핵심 전략 분야의 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전에 이어 청정 에너지 사업으로 협력을 확장한다. UAE 에너지·인프라부 대표단과 만나 태양광과 전기차 충전 사업을 논의하고 전력망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나눴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 경험이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하려는 UAE의 귀감을 샀다. 3일 UAE 에너지·인프라부에 따르면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샤리프 알 올라마(Sharif Al Olama) 에너지·석유 담당 차관과 회동했다. 태양광과 전기차 충전 사업 등 협력 사항을 살피고 국가 전력망의 운영 지식을 공유했다. 한전은 차지링크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차지링크는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소비자를 잇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객은 하나의 앱으로 국내 대부분 전기차 충전소를 조회·이용·결제할 수 있다. 한전은 지난 2020년 10월 차지링크를 출시했다. 초기 13개사였던 차지링크 얼라이언스 규모를 2년 만인 2022년 30개사로 늘리며 업계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차지링크의 성공 사례는 UAE에 좋은 참고가 됐다. UAE는 2050년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하고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퀸즐랜드 열차 제조 프로그램(QTMP)’에 플랫폼 스크린도어(PSD) 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프랑스 철도 자동화 전문기업 클레어시(CLEARSY)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해당 시스템을 신규 여객 열차에 탑재한다. 3일 클레어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SIL3 등급의 DOF(Doors Opening Functionality) 기반 PSD 제어 시스템을 QTMP에 투입되는 65편성(6량 편성)의 여객열차에 공급한다. 이 열차들은 프레이저 코스트 지역 토르반레아(Torbanlea)에 조성 중인 QTMP 전용 제조시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PSD에 적용되는 DOF 시스템은 열차 도어와 플랫폼 스크린도어 간의 완전한 동기화를 구현해 승객 안전을 극대화하며, 철도 운영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특히 정밀한 도어 정렬 기능을 바탕으로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개선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유럽과 북미 등에서 운용 중인 국제 인증 솔루션으로, 이번 QTMP 적용을 통해 호주 철도 인프라에 처음 도입되는 사례가 된다. 현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가 자국 최대 리튬 매장지로 평가 받는 ‘도브라 광산’에 대한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투자자는 생산된 광물로 투자 비용을 상환 받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3일 도브라 광산의 생산분배계약 체결을 위한 경쟁입찰조건 승인 결의안을 발표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도브라 광산 지질 탐사에 필요한 최소 투자액은 1200만 달러(약 170억원)다. 프로젝트가 산업 생산 단계로 진행될 경우 투자자는 최소 1억67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추가 투자해야 한다. 이 경우 총 투자액은 1억7900만 달러(약 2470억원)가 된다. 여기에는 탐사와 생산 개시, 원료 정제, 환경 프로젝트 및 지역사회 개발이 포함된다. 투자자는 생산된 광물로 투자 비용을 상환 받는다. 모든 생산 광물은 국가와 투자자에게 분배되기 전까지 국가 재산으로 간주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키로보흐라드 주에 있는 도브라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브라 광산에는 리튬 외에 △니오븀 △주석 △루비듐 △탄탈륨 △세슘 △베릴륨 △텅스텐 △금 등이 매장돼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4월 미국과 체결한 광물협정의 연장선 상에 있다. 우크라이나는 당시 협정을 통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살바도르 메트로 1·2호선 전동차 입찰에 착수한다. 오는 30일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이번 입찰이 브라질 사업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3일 브라질 바이아주 교통공사(CTB)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살바도르 메트로 1·2호선용 신규 전동차 10편성(각 편성당 4량) 입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오는 1일 오전 9시로 예정했으나 오는 30일 같은 시각으로 미뤄졌다. 사업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입찰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며 현대로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3년 11월 살바도르 메트로 1호선 24량 사업을 수주하며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 2007년 상파울로시 메트로 4호선의 무인운전 전동차 차량 84량, 2012년 상파울로 메트로 4호선 2단계 사업의 무인운전 차량 90량, 2013년 상파울로 교외선 전동차 240량을 연이어 따냈다. 현대로템은 브라질 진출 10년 만인 2013년 누적 수주잔고 1조원을 달성했다. 이어 2018년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가 발주한 797억원 규모의 전동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의 메가 할인 행사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한정판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를 내는 만큼 센텔리안24가 열도 내에서 안정적인 소비자 기반을 넓혀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센텔리안24는 이번 행사에서 △엑스퍼트 마데카크림 액티브 리뉴 PDRN 크림 △마데카크림 타임리버스 풀문 에디션 등 주력 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구매 금액별 쿠폰과 한정판 사은품 혜택도 제공된다. 대표 제품인 마데카크림은 누적 판매량 7900만개를 돌파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동국제약의 핵심 성분 TECA를 함유해 환절기 피부 관리에 강점을 지닌 점이 일본 소비자 수요와 맞물린다는 평가다. 특히 뷰티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신제품과 가을 시즌 한정 패키지를 내세워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큐텐이 일본 내 K-뷰티 확산의 주요 채널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행사가 센텔리안24의 브랜드 충성도 제고와 오프라인 채널 확장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북미 첫 기가팩토리 건설에 속도를 내고있다. 파워코는 오는 2027년 기가팩토리에서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코의 북미 사업 총괄 법인인 '파워코 캐나다(PowerCo Canada Inc)'는 최근 세인트토마스 기가팩토리 건물의 구조용 강재, 기초 공사를 수행할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공장 기초 공사는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Magil Construction Canada)가 담당한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는 전문 건설사로, 캐나다 건축분야 매거진인 '온 사이트 매거진'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2025년 캐나다 상위 15위 건설사다. 스틸콘은 수주 내에 첫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하며, 공장 3개 동의 기초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가 기초공사를 진행할 건물의 연면적은 7만8967제곱미터(㎡)에 달한다. 구조용 강재 공사는 스틸콘 그룹(Steelcon Group)이 수행한다. 스틸콘 그룹은 산업, 상업용 건물 구조용 강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구조용 강재는 건축물의 부재로 사용되는 강철 재료로 철골과 철근, 철판 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서 국내 5배를 웃도는 객단가로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가맹점 평균 연 매출은 약 40억원으로, 2023년 국내 가맹점 평균 매출의 5배를 훌쩍 넘어섰다. 국내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미국에서는 프리미엄 전략과 현지화 마케팅이 가맹점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3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프랜차이즈 공개서(FDD)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 가맹점(119곳) 지난해 평균 매출은 285만8469달러(약 39억8500만원)였다. 직영점을 포함한 전체 점포(130곳) 평균 매출도 286만1550달러(약 39억8900만원)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가맹점 평균 매출(7억1076만원)보다 5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 시장은 코로나19 특수 종료 이후 배달 수요가 줄며 성장세가 꺾였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파리바게뜨 국내 가맹점 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5.8% 줄었다. 같은 해 외식업 전체 가맹점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제과·제빵 업종만 유일하게 34% 급락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수요가 확대되며 파리바게뜨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마트가 다시 초소형 전기차 시장으로 돌아온다. ‘스마트 포투(fortwo)’로 도심형 모빌리티의 새 기준을 제시한지 27년 만에 후속 모델 ‘스마트 #2’를 선보인다.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스마트에 따르면 2인승 초소형 모델인 스마트 #2 출시를 공식화 했다. 중국에서 생산해 내년 말 중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2는 1998년 ‘스마트 포투’로 도심형 시티카로 세상에 나온지 27년 만에 새롭게 나오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감성과 스마트 자체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2인승 초소형차다. 스마트는 이미 #1, #3, #5를 투입한 상태다. 여기에 도심 최적화 모델인 #2를 추가해 A세그먼트 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전기 SUV 위주의 라인업과 달리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2인승 초소형 모델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스마트 브랜드 재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포투 전기차는 짧은 주행거리(약 130km) 한계로 경쟁력을 잃었으나 배터리 기술 발전과 지리자동차(Geely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일본에 신형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힐로(glo Hilo)'와 '글로 힐로 플러스(glo Hilo Plus)'를 정식 출시했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BAT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글로'는 국내 시장에서 신형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지만 KT&G '릴(lil)'과 필립모리스 '아이코스(IQOS)'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만년 3위에 머물러 있다. BAT 재팬은 1일(현지시간) '글로 힐로'와 '글로 힐로 플러스'를 일본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두 제품은 기존 글로 시리즈보다 고급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자랑한다. '글로 힐로'는 새롭게 개발된 전용 스틱 '버르토(virto)'를 사용하는 차세대 가열식 담배 디바이스로, '터보스타트(TurboStart)' 기술이 적용돼 단 5초 만에 약 370도의 고온으로 빠르게 가열되는 것이 특징이다. 적외선과 열전도성이 뛰어난 석영을 활용한 이중 가열 구조를 통해 풍부한 흡연감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위 모델인 '글로 힐로 플러스'는 같은 기술을 기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인수한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 '키캡처에너지(Key Capture Energy, 이하 KCE)'가 미시간주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프로젝트 추진 속도가 늦어지면서 KCE의 북미 사업 확장 계획과 수익 창출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미시간주 블렌던 타운십에 따르면 일부 주민들은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 KCE의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화재 위험과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포함한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KCE는 약 18개월 전 블렌던 타운십에 BESS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약 14에이커 규모 부지에 4시간 동안 100MW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안정적인 지역 전력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사업 공식 허가 신청에 앞서 KCE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안전, 토지 개발, 허가 절차, 배터리 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했지만, 주민들은 미시간주에 배터리 저장 시설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