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암호화폐 지갑 '젠고(ZenGO)'가 추가 투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FTX 파산 사태 등으로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은 28일(현지시간) 젠고가 컨버터블 노트(오픈형 전환사채)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확장 라운드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젠고는 2021년 진행된 시리즈 A 라운드에 받았던 1억 달러 평가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젠고는 관련 보도에 대해서 투자자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을 뿐이라며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젠고는 유저 스스로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비수탁형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수탁형 지갑은 지난해 FTX, 셀시어스, 블록파이 붕괴 사태를 겪으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젠고 지갑의 다운로드 수는 FTX 사태 이후 기록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젠고의 지갑에는 차세대 MPC 암호화 기술을 적용됐는데 MPC는 다자간 계산을 의미하며 여러 장치에서 거래를 검증해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기술이다. 젠고는 현재 8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웹3 게임 플랫폼 붐랜드(Boomland)에 투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퍼리즘은 지난달 말 붐랜드에 출자했다. 하이퍼리즘은 붐랜드 생태계 조성 과정에 협력해 웹3 대량 채택을 이끌 예정이다. 하이퍼리즘이 투자한 붐랜드는 모바일 게임 회사인 붐비트의 창업자가 설립한 웹3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붐랜드는 붐비트가 개발한 다양한 개발자 툴을 생태계 참여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붐랜드 관계자는 "하이퍼리즘의 투자를 받아서 기쁘다"며 "하이퍼리즘의 지원과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더 많은 플레이어와 개발자를 웹3 생태계에 끌어들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도 "붐랜드가 개발한 게임을 심플하면서도 재미있고 집중도가 높았다"며 "붐랜드와 연계를 통해 웹3의 대량 채택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디지털 자산 운용사로 서울과 도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이퍼리즘은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파이(GameFi) 중심 웹3 스타트업 YAY게임즈(YAY Games)가 브래드명을 YAY네트워크(YAY Network)로 변경했다. YAY네트워크는 신규 사업부를 설립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YAY네트워크는 브랜드명을 YAY게임즈에서 YAY네트워크로 변경했다. YAY네트워크는 변경 프로세스를 완료했으며 웹사이트 도메인도 'yay.network'로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YAY네트워크가 브랜드명을 변경한 것은 기존의 게임파이 독점 사업 모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데로 방향을 변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YAY네트워크는 몇 가지 새로운 사업부를 출범시키고 새로운 B2B 사업과 지속가능한 수익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YAY네트워크는 각 사업부 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마케팅·성장팀은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구축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자문·비즈니스 팀은 전략, 수익창출, 확장 가능한 토큰 경제, 벤처 캐피탈 등 투자자 유치 등의 영역에서 활동한다. YAY네트워크는 이전 버전과는 달리 모든 유형의 토큰, NFT에 개방된 새로운 런치패드도 업데이트하며 종합 블록체인 기술 기업 전환 속도를 낸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객 대상 매일 리워드 지급 이벤트인 데일리 보너스 시즌2 참여자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빗에 따르면 데일리 보너스 시즌2 이벤트 출시 3개월 만에 참여자 5만 명을 넘은 것을 비롯해 누적 참여 횟수 260만 회, 지급된 보상 금액은 3억50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빗은 이번 이벤트로 신규 회원 가입이 크게 늘었다. 데일리 보너스 시즌2 참여 회원 가운데 신규 가입 고객이 1만 7000명을 넘으며 이벤트 참여자 전체의 30% 이상이었다. 데일리 보너스 시즌2는 매일 참여 가능한 ‘자투리 사냥’과 ‘뿌린 대로 거둔다’의 두 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자투리 사냥’에서는 회원 보유 자산 중 1천 원 미만의 자산을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매일 리워드가 지급된다. 한편 ‘뿌린대로 거둔다’는 매일 5명의 친구에게 최소 100 원에서 최대 1만 원을 무작위로 선물하는 이벤트다. 데일리 보너스 시즌2 이벤트 참여자들의 월 평균 참여횟수는 23회로 고객들이 코빗을 비교적 매일 꾸준히 이용하며 보상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벤트 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니모카브랜즈의 일본 자회사인 '애니모카브랜즈 재팬'이 대만의 웹3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에 투자했다. 일본과 대만을 묶는 웹3 동맹이 구축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 재팬은 지난 24일 웹3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패션랩(Passion Labs)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설립된 패션랩은 웹3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분석 툴을 제공하고 있다. 패션랩은 소비자들을 분석해 관심사에 맞는 웹3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애니모카브랜즈 재팬은 패션랩과 함께 웹3 전략을 개발한다. 또한 패션랩 플랫폼에 일본 KOC(주요 의견 소비자) 분석 기술을 지원, 웹3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애니모카브랜즈 재팬 관계자는 "우리는 패션랩의 서비스가 커뮤니티 참여가 중요한 웹3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 재팬은 2021년 설립됐으며 퍼블리셔, 브랜드, 교육, 스포츠팀, 운동선수, 아티스트, 게임사 등 일본의 지식재산권(IP), 콘텐츠 보유자의 글로벌 웹3 전략을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투자 펀드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가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2 조성을 최종 마감했다. [유료기사코드]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27일(현지시간) 폴리곤, 리플, 옥타바, 네오 글로벌 캐피털, 앱웍스, GSR, LD 캐티탈, 메타베스트 캐피탈 등이 참여로 펀드2 조성을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지난해부터 펀드2를 조성해왔다.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펀드2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대량 채택을 주도할 수 있을 성장잠재력이 높은 프리시드, 시드 투자 라운드 웹3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블로체인파운더스펀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파운더스 펀드가 최고의 기관, 업계 리더들로부터 받은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웹3 생태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우리는 이미 상당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펀드 조성 마감을 통해 웹3와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차세대 기업가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2018년 출범한 이후 웹3 생태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투자자로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암호화폐 겨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NFT 마켓 매직에덴의 VC인 '매직에덴벤처스'가 출범 7개월여만에 11개 웹3 게임 스튜디오에 투자했다. 매직에덴벤처스은 웹3 게임 주요 생태계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간다. 매직에덴벤처스는 23일(현지시간) 11개 웹3 게임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매직에덴벤처스는 2022년 7월에 출범했으며 웹3 게임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해왔다. 매직에덴벤처스가 투자한 웹3 게임에는 △블록스타즈 △BR1 △번치 △에픽리그 △허니랜드 △럭키 캣 △문베일 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인텔라X △플레이타임 매치데이 △링게임즈 스텔라 판타지 △스트라이더 △루니버스 등이 포함됐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18일 인텔라X가 매직에덴, 폴리곤, 애니모카브랜즈 등으로부터 12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받힌 바 있다. 매직에덴벤처스는 향후에도 웹3 게임 스튜디오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FT 프로젝트, 유저 확보와 참여, 게임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매직에덴은 솔라나, 이더리움, 폴리곤 등에서 60개 이상의 게임 민트 성공을 이끈 런치패드 제품을 통해 게임에 대한 노출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직에덴 런치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바이낸스 USD(BUSD) 거래를 내달 13일(현지시간)부터 중단한다. 28일 코인베이스는 트위터를 통해 BUSD가 상장 기준을 맞추지 못해 거래를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BUSD 거래가 중단되지만 자금은 인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코인베이스닷컴, 코인베이스 프로, 코인베이스 익스체인지, 코인베이스 프라임 서비스 등에 적용된다. 이번 중단 조치는 미국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시작하면서다. 세계 3대 스테이블코인으로 꼽히는 BUSD가 대표적이다. BUSD는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다. 팍소스는 세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와 계약을 맺고 바이낸스USD를 발행했다. 팍소스는 이달 중순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바이낸스USD의 발행 중단 명령을 받았다. 또 SEC는 팍소스를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바이낸스USD를 증권으로 간주하고, 팍소스가 연방증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 이에 팍소스는 지난 2월 21일 새로운 BUSD 토큰 발행을 중단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결제 스타트업 문페이(MoonPay)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전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 영입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문페이는 아시프 히르지(Asiff Hirji)를 COO로 영입했다. 아시프 히르지는 향후 문페이에서 탈중앙화 금융 전문성을 운영에 접목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아시프 히르지가 문페이 COO로 합류한 가운데 2022년 7월부터 문페이의 COO를 맡고있던 짐 에스포시토(Jim Esposito)의 거취에 대한 설명을 나오지 않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페이에 합류한 아시프 히르지는 문페이 합류 이전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기업 '피규어'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코인베이스의 대표 겸 COO를 맡아 회사 규모를 40배 이상 성장시키며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코인베이스 합류 이전에도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 운영고문, 휴렛팩커드 최고 구조조정 책임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아시프 히르지를 영입하면서 문페이의 리더십 재구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문페이는 이달 초 전 블록체인닷컴 최고 법률·행정 책임자인 린지 해즈웰을 최고 법률 책임자로 영입했으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디파이(DeFi) 프로토콜 휴마 파이낸스(Huma Finance)가 시드 투자 조달에 성공했다. 휴마 파이낸스는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휴마 파이낸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레이스 캐피탈과 디스트리뷰디드 글로벌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830만 달러(약 1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파라파이 캐피탈, 써클 벤처스, 폴리우스 벤처스, 로봇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휴마 파이낸스는 구글, 메타, 리프트,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소득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휴마 파이낸스 현재 암호화폐 산업이 주로 투기꾼들의 활동무대가 되고 있고 실제 사용 사례를 만들지 못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암호화폐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이 아닌 소득을 통해 획득한 현금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휴마 파이낸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플랫폼 추가 개발, 신규 시장 확장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휴마 파이낸스 관계자는 "경제적 기회에 대한 평등한 접근은 인류의 기본적인 권리"라며 "휴마 파이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 기반 NFT 거래 스타트업 '네오스왑AI(NeoSwap AI)'가 프리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네오스왑AI는 올 하반기에는 시드 라운드를 진행한다는 목표다. 네오스왑AI는 24일(현지시간) DACM(Digital Asset Capital Management)과 앤젤허브가 주도한 프리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네오스왑AI는 프리 시드 투자 라운드 단계에서 1500만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펀딩에는 고서머 캐피탈, 카바리 애셋 매니지먼트, 스택스 벤처스, 듀나 벤처스,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네오스왑AI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다자간, 다품종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스왑AI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독자적 알고리즘이 디지털 자산과 최소한의 통화를 사용하는 효율적인 거래를 찾아내 기존 중앙 집중식 플랫폼보다 효율적인 형태의 상거래를 제공한다는 설명했다. 네오스왑AI는 신규 투자금을 바탕으로 회사 규모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 네오스왑AI 관계자는 "우리는 개인화되고 접근성이 높으며 효율적인 트레이딩을 통해 세계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소셜 채팅 앱을 개발하고 있는 HNT랩(Here Not There Labs)가 수백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HNT랩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HNT랩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50만 달러(약 3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벤치마크, 프레임워크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HNT랩은 2020년 설립됐으며 종단 간 암호화를 적용해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셜 채팅 앱 '타운스'를 개발하고 있다. 타운스는 탈중앙화 조직(DAO) 등을 갖추고 자체적으로 관리되는 형태의 웹3 소셜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HNT랩은 플랫폼 초기 관리 단계를 지나가게되면 DAO로 통제권을 이전하고 DAO 구성원들로 하여금 프로토콜 로드맵, 기술 업그레이드, DAO 자금 관리 등을 투표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HNT랩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자체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운스 출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HNT랩 관계자는 "우리의 임무는 인터넷의 최전선에서 통신 방식을 재검토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구축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