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3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은행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르코 산토리 크라켄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크라켄뱅크가 곧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라켄은 앞서 지난 2020년 와이오밍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특수목적예금기관(Special Purpose Depository Institution·SPDI) 인가를 받았다. 애초 지난해 은행을 설립할 방침이었지만,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지연됐다. 크라켄은 가상자산 입·출금, 보관, 신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라켄 고객은 계좌에 입금된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출금하거나, 보유한 가상자산으로 투자할 수 있다. 크라켄은 지난 2011년 설립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미국에서는 코인베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암호화폐와 달러, 유로화 등의 거래를 지원하며 유명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달러 사이 거래를 지원한다. 크라켄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재로 스테이킹(Staking·예치) 서비스를 중단했다. SEC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일종의 '투자계약'으로 보고 서비스 중단 명령과 함께 3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암호화폐 헤지펀드 '원리버 애셋 매니지먼트(One River Asset Management)'의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자회사 '원리버 디지털 애셋 매니지먼트(One River Digital Asset Management, ORDAM)'를 인수했다. 코인베이스는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거래소 서비스를 넘어 기관으로 영역을 확대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ORDAM을 인수했다. 인수 결과 ORDAM은 코인베이스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운영되며 사명도 코인베이스 애셋 매니지먼트(Coinbase Asset Management, CBAM)로 변경된다. ORDAM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다양한 투자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집중하고 있는 서비스 기업이다. ORDAM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등록돼 다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CBAM은 향후 코인베이스의 자산 관리 기반을 형성하고 다양한 신규 기관 투자자 유치에도 나선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다양한 제품군을 결합해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
◇코인티알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티알'(CoinTR Pro)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아시아 총괄 이사로 오르카어소시에이츠 신선호 대표를 선임하고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신선호(Daniel Shin) 대표는 후오비 글로벌 출신이자 홍콩 기반의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전문 기업 오르카 어소시에이츠(Orca Associates)의 대표를 맡고 있다. 코인티알은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미국 재무부 금융 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로 부터 MSB(Money Services Business)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또한 글로벌 공시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등재했다. 코인티알은 튀르키예 국영 은행인 바킵뱅크(VakifBank). 지하트 카틸림(Ziraat Katilim)과 협력해 튀르키예 리라화(TRY)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안정적인 고객 자금 보호를 위해 거래소 사용자의 모든 원화 예치금은 은행이 감독하는 독립적인 계좌를 통해 입출금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온체인 자산의 경우 다중 서명과 콜드월렛 시스템을 사용해 해킹으로부터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였으며 국제 3대 재무관리 표준인 SOX404, GAAP,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플랫폼 팔콘X(FalconX)가 싱가포르로 영역을 확장했다. 팔콘X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팔콘가 싱가포르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팔콘X는 맷 롱(Matt Long)을 총괄 매니저, 아베 킹(Ave King)을 COO로 영입하고 싱가포르 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다. 팔콘X는 미국전국선물협회(National Futures Association)에 등록돼 있으며 최초로 미국선물거래위원회(CFTC) 등록 암호화폐 스왑 딜러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B캐피탈,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주도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80억 달러 가치도 인정받았다. 팔콘X는 팔콘X는 향후 디지털 금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포괄적인 제품군을 갖춰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로 사업을 확대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기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팔콘X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팔콘X가 디지털 금융의 미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데 있어 이상적인 지역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비소프트가 메타버스 '더 샌드박스'와 협력해 래비즈 NFT 아바타를 출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더 샌드박스서 래비즈 NFT 아바타 2066개를 출시했다. 아바타는 각각 고유한 능력과 사용자 지정 옵션을 부여받았다. 공개판매는 1일부터 시작됐으며 래비즈 NFT는 1개당 100샌드박스에 판매된다. 더 샌드박스는 래비즈 NFT 출시와 함께 공개 알파 테스트 단계에 있는 래비즈 게임 월드도 출시했다. 래비즈 NFT를 구매한 유저는 향후 에어드롭에 대한 접근권도 주어진다. 이번 래비즈 NFT 출시로 유비소프트는 웹3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비소프트는 2018년 마인크래프트와 유사한 해시크래프트라는 NFT게임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지만 폐기했다. 이후 소라레와 제휴해 이더리움 NFT 축구선수 카드를 활용한 '원샷리그'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테조스 네트워크 기반 NFT를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 PC버전에 적용하기도 했지만 수요를 창출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유비소프트는 NFT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에는 CEO가 직접 웹3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프랑스 소재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인 ‘카이코(Kaiko)’가 실시한 올해 1분기 거래소 평가에서 국내 거래소 중 1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카이코는 지난 1일 발표한 결과에서 △거버넌스(30%) △경영 일반(15%) △유동성(15%) △보안(20%) △인프라 안정성(10%) △오더북(10%) 총 6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거래소별 점수와 등급을 산출했다. 코빗은 종합점수 72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37개 거래소 중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코빗은 이번에 인프라 안정성 측면에서 글로벌 2위에 오르는 등 직전 분기 종합 순위 22위에서 12단계가 오르며 글로벌 37개 거래소 중 가장 큰 순위 상승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국내 타 거래소는 빗썸이 종합순위 12위(A등급), 업비트 13위(B등급), 코인원(등급 없음)은 27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1위는 종합점수 88점을 받은 코인베이스(Coinbase)가 차지했으며, 바이낸스(Binance)가 2위, 크라켄(Kraken)이 3위, 비트스탬프(Bitstamp)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카이코 평가에서 코빗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암호화폐 지갑 '젠고(ZenGO)'가 추가 투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FTX 파산 사태 등으로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은 28일(현지시간) 젠고가 컨버터블 노트(오픈형 전환사채)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확장 라운드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젠고는 2021년 진행된 시리즈 A 라운드에 받았던 1억 달러 평가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젠고는 관련 보도에 대해서 투자자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을 뿐이라며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젠고는 유저 스스로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비수탁형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수탁형 지갑은 지난해 FTX, 셀시어스, 블록파이 붕괴 사태를 겪으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젠고 지갑의 다운로드 수는 FTX 사태 이후 기록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젠고의 지갑에는 차세대 MPC 암호화 기술을 적용됐는데 MPC는 다자간 계산을 의미하며 여러 장치에서 거래를 검증해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기술이다. 젠고는 현재 8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웹3 게임 플랫폼 붐랜드(Boomland)에 투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퍼리즘은 지난달 말 붐랜드에 출자했다. 하이퍼리즘은 붐랜드 생태계 조성 과정에 협력해 웹3 대량 채택을 이끌 예정이다. 하이퍼리즘이 투자한 붐랜드는 모바일 게임 회사인 붐비트의 창업자가 설립한 웹3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붐랜드는 붐비트가 개발한 다양한 개발자 툴을 생태계 참여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붐랜드 관계자는 "하이퍼리즘의 투자를 받아서 기쁘다"며 "하이퍼리즘의 지원과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더 많은 플레이어와 개발자를 웹3 생태계에 끌어들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도 "붐랜드가 개발한 게임을 심플하면서도 재미있고 집중도가 높았다"며 "붐랜드와 연계를 통해 웹3의 대량 채택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디지털 자산 운용사로 서울과 도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이퍼리즘은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파이(GameFi) 중심 웹3 스타트업 YAY게임즈(YAY Games)가 브래드명을 YAY네트워크(YAY Network)로 변경했다. YAY네트워크는 신규 사업부를 설립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YAY네트워크는 브랜드명을 YAY게임즈에서 YAY네트워크로 변경했다. YAY네트워크는 변경 프로세스를 완료했으며 웹사이트 도메인도 'yay.network'로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YAY네트워크가 브랜드명을 변경한 것은 기존의 게임파이 독점 사업 모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데로 방향을 변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YAY네트워크는 몇 가지 새로운 사업부를 출범시키고 새로운 B2B 사업과 지속가능한 수익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YAY네트워크는 각 사업부 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마케팅·성장팀은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구축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자문·비즈니스 팀은 전략, 수익창출, 확장 가능한 토큰 경제, 벤처 캐피탈 등 투자자 유치 등의 영역에서 활동한다. YAY네트워크는 이전 버전과는 달리 모든 유형의 토큰, NFT에 개방된 새로운 런치패드도 업데이트하며 종합 블록체인 기술 기업 전환 속도를 낸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객 대상 매일 리워드 지급 이벤트인 데일리 보너스 시즌2 참여자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빗에 따르면 데일리 보너스 시즌2 이벤트 출시 3개월 만에 참여자 5만 명을 넘은 것을 비롯해 누적 참여 횟수 260만 회, 지급된 보상 금액은 3억50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빗은 이번 이벤트로 신규 회원 가입이 크게 늘었다. 데일리 보너스 시즌2 참여 회원 가운데 신규 가입 고객이 1만 7000명을 넘으며 이벤트 참여자 전체의 30% 이상이었다. 데일리 보너스 시즌2는 매일 참여 가능한 ‘자투리 사냥’과 ‘뿌린 대로 거둔다’의 두 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자투리 사냥’에서는 회원 보유 자산 중 1천 원 미만의 자산을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매일 리워드가 지급된다. 한편 ‘뿌린대로 거둔다’는 매일 5명의 친구에게 최소 100 원에서 최대 1만 원을 무작위로 선물하는 이벤트다. 데일리 보너스 시즌2 이벤트 참여자들의 월 평균 참여횟수는 23회로 고객들이 코빗을 비교적 매일 꾸준히 이용하며 보상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벤트 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니모카브랜즈의 일본 자회사인 '애니모카브랜즈 재팬'이 대만의 웹3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에 투자했다. 일본과 대만을 묶는 웹3 동맹이 구축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 재팬은 지난 24일 웹3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패션랩(Passion Labs)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설립된 패션랩은 웹3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분석 툴을 제공하고 있다. 패션랩은 소비자들을 분석해 관심사에 맞는 웹3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애니모카브랜즈 재팬은 패션랩과 함께 웹3 전략을 개발한다. 또한 패션랩 플랫폼에 일본 KOC(주요 의견 소비자) 분석 기술을 지원, 웹3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애니모카브랜즈 재팬 관계자는 "우리는 패션랩의 서비스가 커뮤니티 참여가 중요한 웹3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 재팬은 2021년 설립됐으며 퍼블리셔, 브랜드, 교육, 스포츠팀, 운동선수, 아티스트, 게임사 등 일본의 지식재산권(IP), 콘텐츠 보유자의 글로벌 웹3 전략을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투자 펀드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가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2 조성을 최종 마감했다. [유료기사코드]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27일(현지시간) 폴리곤, 리플, 옥타바, 네오 글로벌 캐피털, 앱웍스, GSR, LD 캐티탈, 메타베스트 캐피탈 등이 참여로 펀드2 조성을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지난해부터 펀드2를 조성해왔다.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펀드2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대량 채택을 주도할 수 있을 성장잠재력이 높은 프리시드, 시드 투자 라운드 웹3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블로체인파운더스펀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파운더스 펀드가 최고의 기관, 업계 리더들로부터 받은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웹3 생태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우리는 이미 상당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펀드 조성 마감을 통해 웹3와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차세대 기업가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2018년 출범한 이후 웹3 생태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투자자로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는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암호화폐 겨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