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법당국이 테라(UST)·루나(LUNA) 코인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증권당국이 권도형 대표를 사기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조사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뉴욕 남부연방검찰청은 최근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에 대해 법무부와 테라폼랩스 측이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연방법원에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미등록증권 판매 및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권 대표는 무기명증권을 제공·판매해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등 최소 400억 달러(52조원) 규모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라는 자매 코인 루나와의 교환 등을 통해 달러화와 1대 1의 고정교환 비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시킨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작년 5월 관련 시스템이 작동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테라·루나의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이스라엘의 핀테크 기업 '크림보(Crymbo)'와 손잡았다. 비트스탬프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유동성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크림보는 비트스탬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비트스탬프 고객들은 10개 이상의 유동성 공급업체에 추가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비트스탬프는 크림보의 리스크 분산 오퍼링이 가능해진다. 크림보가 비트스탬프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규제 기반 서비스, 유동성의 신뢰도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비트스탬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크림보는 은행, 핀테크, 헤지펀드, 투자사 등 기관 투자자들에게 디지털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크림보는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웹3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네비게이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재 크림보는 이스라엘과 유럽 내 있는 기관 투자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산 관리 규모는 1200억 달러(약 157조원)에 달한다. 크림보 관계자는 "비
◇네오핀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은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와 글로벌 도약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오핀과 오지스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강력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며 상호 구축 중인 생태계를 교류하고 확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지갑 등 양사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우선 협력을 진행한다. 지난 6일 12일 오지스가 톤(The Open Network) 메인넷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AMM-DEX(자동화된 시장메이커-탈중앙거래소) 메가톤 파이낸스에서 네오핀 토큰(NPT)과 톤 코인(TON)의 유동성 풀(NPT-TON)이 형성됐다. 풀 생성 직후인 오후 1시부터는 톤 코인 1000개를 활용한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드랍은 톤 기반의 지갑인 톤 월렛, 톤 허브, 톤 키퍼에 최소 100불 상당의 폴리곤 기반 네오핀 토큰을 전송한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된다. 양사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 지갑, 폴리곤 기반 DEX 메시스왑 등 자사 핵심 서비스에서도 협업을 이어가며 생태계 확장을 도모할 계획. 추후 네오핀 지갑과 메시스왑 및 메가톤 파이낸스를 연동하고, 네오핀에서도 유동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블록 가상자산 거래소·비블록NFT 운영사인 그레이브릿지가 개발·운영 부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금번 채용은 사세 확장 및 신규사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비블록 플랫폼 고도화의 일환이다. 그레이브릿지는 10일 △백엔드 △프런트 엔드 △앱(android, ios 개발 유경험자) △운영 직무(서비스 운영지원, QA) 등 개발과 운영 직무 인력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상시 모집이며 해당 부서 인력 채용 시 마감된다. 상세 내용 및 지원은 사람인, 잡코리아 등 채용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번 채용을 통해 비블록은 가상자산 거래소 및 NFT마켓 고도화, 안전성 제고, 모니터링 강화 등에서 경쟁력을 한층 제고한다는 입장이다. 비블록은 기존의 NFT플랫폼과 DAO(탈중앙화자율조직)의 융합된 개념인 NFT2.0(NFT+DAO)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이다.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가상자산모아보기의 업그레이드 버전 '비블록 마이데이터'도 론칭이 임박한 상태다. 그레이브릿지는 이번 채용을 통해 가상자산 통합플랫폼으로 우수한 인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서의 차별화 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인베이스가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규정준수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올렛(Violet)에 투자했다. 바이올렛은 탈중앙화 거래소 모브(Mauve)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바이올렛은 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규정 준수 탈중앙화 거래소(DEX) 모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이올렛은 몰브 출시를 위해 코인베이스 벤처스, 블루야드 캐피탈, 발더튼, 이더리얼 벤처스, 핀테크 콜렉티브, 브리반 하워드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투자받았다. 몰브는 자금 세탁 방지 규정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준수 요구 상항을 충족하는 최초의 DEX다. 바이올렛은 기존 DEX가 규정 준수를 하지않고 완전히 개방돼 있어 제도적 채택이 힘들었고 이는 거래량의 폭발적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모블 유저는 엄격한 규정 준수 검사를 받도록 요구받는다. 이를 통해 규정 준수에 민감한 유저의 디파이(DeFi) 전환을 유도한다. 유저들은 완전히 투명하고 감사가 완료된 스마트계약에 의해 중개자 없는 직접거래를 할 수 있다. 바이올렛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해 모브의 시장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바이올렛 관계자는 "우리는 모든 금융
[더구루=홍성일 기자] 디지털 자산 인덱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포캐스트랩(Forkast Labs)가 실시간으로 디지털 자산의 시장 성과를 측정하는 인덱스 제품군을 공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미국 달러 입금을 일시 중단했다. 실버게이트 뱅크 사태의 파장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바이비트는 6일(현지시간) '파트너의 서비스 중단'을 이유로 은행 송금(SWIFT)을 통한 달러 입출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이비트는 파트너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최근 파산 위기에 처한 실버게이트 뱅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바이비트는 달러 입금을 중단했으며 10일부터는 SWIFT를 통해 달러 출금도 중단한다. 바이비트는 은행 시스템을 통한 입출금은 중단되지만 마스터카드 직불 카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서비스는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일 실버게이트 뱅크가 즉시결제 은행서비스인 '실버게이트 익스체인지 네트워크(SEN, Silvergate Exchange Network)'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이후 진행됐다. 실버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가상자산 전문 은행으로 SEN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지난 2019년 11월에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문제는 실버게이트가 지난 2일 연례 사업보고서를 미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실버게이트의 재정난 우려가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C+차지(C+Charge)가 자체 토큰 'CCHG'의 사전 판매로 200만 달러(약 26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차지는 CCHG 사전판매로 2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CCHG의 사전판매는 2월 8일(현지시간) 1차 판매가 시작됐으며 5차 판매에 돌입했다. CCHG의 가격은 0.01800USDT까지 상승했다. C+차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소유자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위한 포괄적인 지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자체 토큰인 'CCHG'를 개발, 전기차 소유자들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C+차지 유저는 전용 앱을 통해 전기차 충전 비용을 지불한다. 요금 지불에는 CCHG가 사용되며 이를 통해 플로우 카본의 GNT를 보상받게 된다. 또한 CCHG 토큰을 보유하고 있기만해도 GNT를 분배받을 수도 있다. GNT는 플로우카본이 개발한 토큰 형태의 탄소배출권으로, C+차지와 플로우카본은 지난 9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차지는 CCHG의 사전판매를 8차에 걸쳐 진행하며 총 발행량인 10억개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3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은행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르코 산토리 크라켄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크라켄뱅크가 곧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라켄은 앞서 지난 2020년 와이오밍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특수목적예금기관(Special Purpose Depository Institution·SPDI) 인가를 받았다. 애초 지난해 은행을 설립할 방침이었지만,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지연됐다. 크라켄은 가상자산 입·출금, 보관, 신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라켄 고객은 계좌에 입금된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출금하거나, 보유한 가상자산으로 투자할 수 있다. 크라켄은 지난 2011년 설립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미국에서는 코인베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암호화폐와 달러, 유로화 등의 거래를 지원하며 유명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달러 사이 거래를 지원한다. 크라켄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재로 스테이킹(Staking·예치) 서비스를 중단했다. SEC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일종의 '투자계약'으로 보고 서비스 중단 명령과 함께 3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암호화폐 헤지펀드 '원리버 애셋 매니지먼트(One River Asset Management)'의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자회사 '원리버 디지털 애셋 매니지먼트(One River Digital Asset Management, ORDAM)'를 인수했다. 코인베이스는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거래소 서비스를 넘어 기관으로 영역을 확대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ORDAM을 인수했다. 인수 결과 ORDAM은 코인베이스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운영되며 사명도 코인베이스 애셋 매니지먼트(Coinbase Asset Management, CBAM)로 변경된다. ORDAM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다양한 투자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집중하고 있는 서비스 기업이다. ORDAM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등록돼 다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CBAM은 향후 코인베이스의 자산 관리 기반을 형성하고 다양한 신규 기관 투자자 유치에도 나선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다양한 제품군을 결합해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
◇코인티알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티알'(CoinTR Pro)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아시아 총괄 이사로 오르카어소시에이츠 신선호 대표를 선임하고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신선호(Daniel Shin) 대표는 후오비 글로벌 출신이자 홍콩 기반의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전문 기업 오르카 어소시에이츠(Orca Associates)의 대표를 맡고 있다. 코인티알은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미국 재무부 금융 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로 부터 MSB(Money Services Business)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또한 글로벌 공시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등재했다. 코인티알은 튀르키예 국영 은행인 바킵뱅크(VakifBank). 지하트 카틸림(Ziraat Katilim)과 협력해 튀르키예 리라화(TRY)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안정적인 고객 자금 보호를 위해 거래소 사용자의 모든 원화 예치금은 은행이 감독하는 독립적인 계좌를 통해 입출금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온체인 자산의 경우 다중 서명과 콜드월렛 시스템을 사용해 해킹으로부터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였으며 국제 3대 재무관리 표준인 SOX404, GAAP,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플랫폼 팔콘X(FalconX)가 싱가포르로 영역을 확장했다. 팔콘X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팔콘가 싱가포르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팔콘X는 맷 롱(Matt Long)을 총괄 매니저, 아베 킹(Ave King)을 COO로 영입하고 싱가포르 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다. 팔콘X는 미국전국선물협회(National Futures Association)에 등록돼 있으며 최초로 미국선물거래위원회(CFTC) 등록 암호화폐 스왑 딜러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B캐피탈,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주도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80억 달러 가치도 인정받았다. 팔콘X는 팔콘X는 향후 디지털 금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포괄적인 제품군을 갖춰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로 사업을 확대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기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팔콘X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팔콘X가 디지털 금융의 미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데 있어 이상적인 지역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해양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수장이 한화의 지분 취득에 또 경계를 표했다. 호주 호위함 사업을 수주한 일본의 기술 유출 우려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경영권 참여를 위한 한화의 지분 취득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막판까지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미국 텍사스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검토한다. 미국 에너지 개발기업인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 FRMI)가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HyperGridTM)과 AI·데이터센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함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