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이란발 중동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면서 글로벌 자산가들의 투자 지도가 금에서 보석류로 이동하고 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를 대체할 장기 투자 수단을 찾아 나선 것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시장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자산가들이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같은 보석류에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의 투자자산운용사 파파마르쿠 웰너 퍼킨(PWP) 사장 손 퍼킨은 "거시경제 변동성이 있을 때마다 실물 자산 투자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 자산은 인플레이션이 올라도 가치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략 및 인수합병(M&A) 자문사 올텔리앤코의 매니징 파트너인 마리오 오르텔리도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긴장, 금융 시장 변동성 시기에는 유형 자산이 더 매력적으로 변한다"며 "브랜드 주얼리는 휴대용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비, 사파이어 등 색깔이 있는 컬러 보석류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에 대해 CNBC는 "소비자들이 다이아몬드 대체품을 찾고 있을 수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 판매를 일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23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 20일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와 석유 제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발급했다. 미 뉴욕 시간으로 20일 0시 1분 이전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와 석유에 한하며, 판매 허가는 다음달 19일 0시 1분까지 적용된다. 미국으로의 수입도 포함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이란산 원유 대부분을 구매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제재 면제 조치가 시행되면 잠재적 구매자층이 확대되겠지만, 이란 경제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고객은 거래 조건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유가 상승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에 직면해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앞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했고, 전략비축유 1억7200만 배럴도 방출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공급량을 일시적으로 세계 시장에 풀면 약 1억4000만 배럴의 원유가 유입돼 공급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질적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과 주요 수입국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계속 이란을 위협하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은 원유 관련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3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4주째에 접어들며 미국 행정부와 페르시아만(걸프만) 주요 석유·가스·연료 수입국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협 봉쇄는 석유·가스·연료 공급을 제한하고, 아시아 석유 수입국의 가격을 상승시켜 다른 공급처를 찾거나 이란 정부와 협상하는 등 대안을 찾도록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안에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강대강 카드'로 맞서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장기간 완전 봉쇄와 중동 내 미국 관련 에너지 시설 공격 경고로 맞섰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재개와 유가 억제에 대한 좌절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해군의 호위를 받으려는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새로운 특허를 통해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 개발 난제를 해결했다. 벤츠는 등록된 특허를 바탕으로 파우치형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 제작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중국 원전 설비 수출 허가를 새로이 획득했다. 설비 공급 자격을 얻어냄으로서 중국내에서도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이어가는 한편 수주 기회를 확보,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외 원전 사업 확장 전략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중국 국가핵안전국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민용 핵안전 설비 활동 해외기관 등록을 승인받았다. 중국 내 민용 핵시설에 공급되는 핵안전 설비를 제조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승인 범위는 민용 핵안전 기계설비 제조로 주조·단조품과 배관, 배관 부품, 플랜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용기용 단조품과 배관 프리패브, 이경관, 플랜지 등 원전 1차 계통에 적용되는 설비를 핵안전 1등급 기준으로 제작할 수 있다. 국가핵안전국의 문서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신규 등록'으로 분류했지만, 이번 건은 기존 자격의 연장 성격으로 해석된다. 갱신 기한 내 절차를 진행한 업체는 재등록으로 분류됐으나 두산에너빌리티는 갱신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등록을 진행하면서 신규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허가는 가압중수로(CANDU) 노형에 한정된다. 중국은 원전 설비 인증을 노형별로 구분해 부여하고 있어 동일
[더구루=김예지 기자] "서비스 로봇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육체적으로 힘든 업무를 맡아 직원들이 고객과 진심으로 연결될 수 있는 '숨 쉴 틈'을 제공하는 인간 중심 기술이다." 글로벌 서빙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베어 로보틱스의 후안 히구에로스(Juan Higueros) 공동 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로봇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로 '인간 중심의 혁신'을 제시했다. 단순히 노동력을 대체하는 기계를 넘어, 서비스 현장의 육체적 고충을 분담함으로써 사람이 서비스의 본질인 진심 어린 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UCF)에 따르면 UCF 로젠 호텔 경영대학은 최근 발행한 학술지 로젠 리서치 리뷰를 통해 히구에로스 COO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히구에로스 COO는 "우리는 마찰과 육체적 고통을 걷어내는 도구를 만든다"며 "로봇은 현장 직원들이 사람을 더 깊이 돌볼 수 있도록 숨 쉴 틈을 주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히구에로스 COO는 로봇 도입이 서비스 품질을 저하시킨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고객 서비스를 망치는 것은 로봇이 아니라 나쁜 서비스"라고 단언했다. 그는 공동 창립자의 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 이온 스토리지 시스템즈(ION Storage Systems, 이하 이온)의 고체 배터리가 고객 성능 인증을 통과하며 상용화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현지에서 친환경 기술 브랜드인 '블루드라이브(BlueDrive)'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바이백(재매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며 물리적 철수 절차를 밟은 것과 대조적으로,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은 최장 오는 2034년까지 확보하며 권리 유지에 나선 모습이다. 23일 러시아 연방 지적재산권청(Rospatent)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6일 '현대 블루드라이브(Hyundai BlueDrive)' 상표에 대한 등록 결정을 승인받았다. 해당 상표권의 유효기간은 오는 2034년 7월까지다. 국제 상품 분류(NICE) 제12류에 해당하는 승용차, 트럭, 버스 등 완성차와 엔진,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이 포함됐다. 이번 등록은 지난 2024년 7월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1년 7개월 만에 최종 확정됐다. 블루드라이브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친환경 철학을 집약한 통합 기술 브랜드다. 현대차가 생산 시설을 매각한 상태임에도 신규 상표권을 등록한 것은 현지에서의 브랜드 무단 사용을 방지하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2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한국산 미사일 요격 체계 천궁‑II가 주말에도 이란발 탄도미사일과 무인기(UAV)를 요격하며 중동의 하늘을 지켰다. 천궁‑II가 전쟁 개시 후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요격해온 덕에 한국형 방공 솔루션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입증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운영하고 있는 K-치킨 브랜드 '본촌치킨(Bonchon)'이가맹 개발 총괄을 영입하고 매장 혁신에 나섰다. 인재 확보와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 본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블라스 에스카르세가(Blas Escarcega)'를 최고개발책임자(CDO)로 선임했다. 에스카르세가 신임 CDO는 미국 내 프랜차이즈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가맹점 유치를 비롯 입지 선정, 신규 매장 확대 전략 등을 담당한다. 수지 차이 본촌 최고경영자(CEO)는 "에스카르세가 CDO는 브랜드 확장 경험과 시장 분석 역량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프랜차이즈 성장과 파트너십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에스카르세가 CDO는 20여 년 업계 경험을 보유한 가맹 개발 전문가로, 대형 브랜드 확장과 부동산 전략 최적화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경영진과 협력해 현지 주요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가맹점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개점하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 프로세스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본촌은 매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금상선의 유조선 사업 계열사인 장금마리타임이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15척 이상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선박 중개업체에 10척 이상의 추가 매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형 유조선(VLCC)에 이어 수에즈막스급까지 확보하며 이란 전쟁 여파로 상승한 운임의 수혜를 극대화한다. 23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15척 이상 인수를 추진 중이다. 최근 중고선 5척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향후 10척 이상을 더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선박 중개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파레토 증권(Pareto Securities)도 2016~2017년 건조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7척의 매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선박의 평균 가격은 척당 약 8300만 달러(약 12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거래 대상으로 △아카디아 쉽매니지먼트 △어드밴티지 탱커스 △오케아니스 에코 탱커스 △이스턴 퍼시픽 쉬핑 등을 거론하고 있다. 다만 오케아니스 에코 탱커스와 이스턴 퍼시픽 쉬핑은 매각 계획을 부인한 상태다. 장금상선은 최근 유조선 선대를 공격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샤오미에게 특허 라이선스 계약서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은 샤오미가 해당 계약서를 열람하면, 중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 중이다. 반면 일각에선 애플이 지나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반박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신왕다가 베이징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에서 ESS용 배터리셀을 공개했다. 102암페어시(Ah)부터 684Ah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LG와의 특허 분쟁 논란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딜락 리릭의 작동 불능 결함 의혹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전기차 핵심 시스템 전반의 품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GM의 전동화 전략과 브랜드 신뢰도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