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에 엔비디아(NVIDIA)의 '짝퉁' 그래픽 카드가 등장했다. 성능이 떨어진 그래픽 카드를 한 단계 윗 버전으로 리마킹해 편법으로 유통한 것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에서 삼성전자가 보유한 고객 정보 27만여 건이 유출됐다. 삼성 협력사 직원의 로그인 정보를 해킹한 이들이 이름과 주소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곧바로 문제를 인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업체 허드슨 록(Hudson Rock)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체 사이트 '인포스틸러'에서 해커 'GHNA(가명)가 삼성 독일 서비스센터에서 빼낸 27만여 건의 고객 정보를 온라인에 무료로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1년 삼성 독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스펙토스(Spectos GmbH)를 겨냥한 해킹 공격에서 시작됐다. 해커는 악성코드 '라쿤 인포스틸러'를 심어 스펙토스 직원의 로그인 정보를 탈취했다. 이후 4년 동안 해당 정보는 방치됐다. 비밀번호는 바뀌지 않았고 외부 접근도 차단되지 않았다. GHNA는 이를 악용해 고객 개인 정보에 손쉽게 접근했다. 해킹된 정보에는 이름과 메일 주소, 자택 주소, 주문 번호·결제 수단·가격과 같은 거래 세부 정보, 상담원 이메일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됐다. 허드슨 록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알론 갈(Alon Gal)은 "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 식각 공정용 부품 강자인 케이엔제이가 중국 대표 공업도시인 포산 정부 대표단과 만나 현지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투자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전통 공업도시에서 첨단 산업 기지로 변모하려는 포산의 미래 파트너로서 케이엔제이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2일 중국 포산시 인민위원회와 포산일보(佛山日报) 등 외신에 따르면 류제이(刘杰) 부시장 겸 시위원회 상무위원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케이엔제이 임직원과 회동해 반도체 사업 현황을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산시의 이번 방한은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홍보하고 반도체와 수소, 바이오 등 첨단 산업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함이다. 포산시 발전개혁국 국장과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책임자 등이 동행했다. 포산시는 중국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 남서쪽에 위치한다. 인구 950만의 대도시이자 광둥성 내 경제 규모가 세 번째로 큰 공업도시다. 산업 클러스터 8개를 보유하며, 포산시에 있는 베이자오로봇밸리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공업 로봇 생산기지로 유명하다. 전기장비와 비금속광물, 금속제품제조 등 전통적인 제조업이 발달했고, 신소재와 반도체, 수소, 신에너지차 등 신흥 산업 육성에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약 2000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로봇,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 현지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1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출원한 특허 1933건을 승인했다. 전년 동기(1827건) 대비 약 6%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542건 △2월 665건 △3월 726건이다. 3월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396건의 특허를 손에 넣었다. △삼성디스플레이(230건) △삼성SDI(50건) △삼성전기(47건) △삼성메디슨(1건) △삼성E&A(1건)가 뒤를 이었다. ◇ 삼성전자, 로봇·VR 특허로 상용화 준비 박차 삼성전자는 로봇 관련 특허가 다수 눈에 띄었다. △주행 로봇의 주행 맵 생성·제어 방법(특허번호 CN119604391A) △ToF 라이다LiDAR 센서를 제어해 이동하는 로봇과 그 제어 방법(특허번호 CN119585086A) △신뢰도 값을 이용한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러기드(Rugged)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 7 프로(Galaxy XCover 7 Pro)'의 출시가 임박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의 전파 인증을 획득한 것. 삼성전자는 신형 러기드폰을 기업간 거래(B2B) 시장은 물론 키즈·아웃도어용 스마트폰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엑스커버 7 프로(모델번호 SM-G766U)에 대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FCC 전파 인증을 획득했다. FCC 인증은 전자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공중통신을 방해하지 않는지 검증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발급된다. FCC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미국 내로 제품 통관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출시 전 받아야할 필수 인증으로 분류된다. FCC의 승인자료에 따르면 엑스커버 7 프로는 극한 상황에서 견디도록 내구성을 극대화한 러기드폰이다. 군, 경찰, 소방 등 공공 안전분야와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인다. 엑스커버 7 프로는 5G 네트워크와 트리플 밴드 와이파이 6(2.4기가헤르츠(GHz)/5GHz/6GHz), 블루투스 2.4GHz, 근거리무선통신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신임 이집트 생산법인(SEEG-P) 법인장이 현지 투자무역부 장관과 첫인사를 나눴다. 이집트 사업의 확장 비전을 공유하며 현지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집트 정부 고위 인사와 스킨십을 지속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31일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하산 엘-카팁(Hassan El-Khatib) 투자무역부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김원겸 SEEG-P 법인장(상무)과 회동했다. 김 법인장은 정준수 전 법인장에 이어 이집트 사업을 이끌고 있다. 부임 후 처음으로 카팁 장관을 예방했다. 김 법인장은 그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집트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이집트에서 사업 확장과 수출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 거점을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카팁 장관은 이집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이집트 전자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현지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하며, 현지에서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리적 요충지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같은 이집트의 강점을 앞세워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 출신의 반도체 업계 전설적인 인물들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인텔의 취약한 경쟁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TSMC의 시장 지배력을 강조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앞세워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스로 알아서 작동하는 맞춤형 스마트홈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가 적용된 혁신 제품을 통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비자의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마트한 삶을 위한 AI 기술의 진화를 강조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에 AI가 더해지면서 삼성 제품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미국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채용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을 이끌 주요 인재를 확보해 북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구인·구직 사이트 '인디드(Indeed)'에 따르면 삼성SDS 미국법인은 최근 2주 내 10개 직군에 대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기술직뿐만 아니라 사무직, 관리직을 포함한 여러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모집한다. 삼성SDS는 △서비스나우 개발자 △디지털 전환 컨설턴트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엔지니어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AI 엔지니어 △IoT 솔루션 아키텍트 △제품 관리 책임자 △제품 마케팅 매니저 등을 채용한다. 각 직무별로 요구되는 경험과 기술은 상이하지만, 모두 삼성SDS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SDS는 디지털 전환 전략 책임자, 서비스 관리 책임자와 같은 고위 관리직을 채용, 글로벌 디지털 전략 수립과 고객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의 실행을 이끌며, 팀 관리와 서비스 설계, 비즈니스 분석을 통해 전략적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수자원 보존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중요한 기업 가치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 박닌 생산법인(SEV),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 등 베트남 내 법인들은 최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환경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지역 사회와 협력해 수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공장 내 식당과 생산 현장에는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영상 콘텐츠를 통해 빙하와 수자원의 역할과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용해와 홍수, 가뭄, 해수면 상승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임직원들이 물 절약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캠페인을 기획했다. 공장 주변 및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 활동 등도 진행했다. 우선 SEHC는 란 운하와 D14 도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SEVT는 타이응우옌주에서 정수기 10대를 지역 내 학교에 기부하고, 환경 보호 기금을 통해 17개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폭스콘은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부문 추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