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동의 북미법인이자 트랙터 사업부인 카이오티(KIOTI)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밀턴에 새로운 물류 시설을 개소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확장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향상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캐나다 트랙터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4일 카이오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캐나다 시장에서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규 물류 시설을 오픈했다. 이 시설은 총 25만2424ft²(제곱피트) 규모로, 기존 토론토에 위치한 시설 대비 재고 용량이 260% 늘어났다. 밀턴 시설은 67개의 도크 도어, 36ft 높이의 천장, 그리고 1만 7000개의 팔레트와 1만 개의 부품 라인 아이템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 티어 랙킹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적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친환경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시설 확장을 통해 카이오티는 캐나다 딜러와 고객들의 수요에 보다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캐나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텔레매틱스, 자율 주행 기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중국 빙윤그룹과 펑라이에 추가 투자했다. 500억원 이상 들여 내년 1분기까지 신공장을 짓고 추가 투자도 추진한다. 현지 사업장을 확장하고 중국 발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4일 YMG방송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빙윤그룹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펑라이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총투자비는 5억 위안(약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1단계로 3억 위안(약 580억원)을 투입한다. 부지 146무(亩, 9만7236㎡), 건축면적 5만2792㎡ 규모로 내년 1분기까지 건설을 마치고 발전·산업용 보일러와 순환유동층 보일러 등 보일러 제품을 생산한다. 2단계로 2억 위안(약 390억원)을 쏟아 130무(약 8만6580㎡) 규모 증설을 검토한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5월 31일 펑라이 신공장을 착공했다. 투자에 진전을 보이고 중국 발전시장을 공략한다. 중국전력기업협회는 올해 말 기준 중국 발전 설비규모가 약 3300GW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1인당 전력 사용량이 2035년까지 늘 것으로 예상되며 보일러 시장도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004 빙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기업 스피어UAV(Spear UAV)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서 공중 공격과 무장 드론에 대처할 수 있는 드론 방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 개발을 마친 초소형 정찰 및 자폭드론을 활용해 방호 능력을 끌어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피어UAV는 지난달 14~16일 사흘간 열린 '미 육군협회(AUSA) 2024 방산 전시회'에서 자폭형 드론 방어 시스템을 공개했다. 다양한 공중 공격과 무장 드론을 대처할 수 있으며 특히 기동전과 시가전에서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자폭형 드론 방어 시스템의 핵심은 40㎜ 유탄발사기에서 발사되는 초소형 정찰 및 자폭드론 ‘니녹스 40′이다. 별도의 운반 및 발사장치 없이 병사들이 소총에 부착해 흔히 사용하는 유탄발사기에서 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니녹스는 스마트 캡슐에 밀봉된 상태로 운용되는데 캡슐 발사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슐의 경우 드론과 사용자·지휘통제체계 간에 무선라우터 기능을 겸하며 캡슐을 통해 정찰임무를 프래그래밍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피어UAV는 독특한 캡슐화된 방식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가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신공장에 투입할 원자재를 처음 공급받았다. 세아윈드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특별 항구를 통해 원자재를 받고 신공장 가동에 속도를 낸다. 내년 3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1일 티스웍스(Teesworks) 산업단지와 비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세아윈드용 강판 2578톤(t)을 실은 선박 '잘론보그(Jalonborg)'는 '스틸 리버 키(Steel River Quay)'에 도착했다. 이로써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의 시험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가 최초로 인도됐다. 스틸 리버 키는 세아윈드 신공장을 지원하고자 특별히 구축된 항구다. 영국 인프라 은행의 대출 지원을 포함해 총 1억1400만 파운드(약 2000억원)가 투입됐다.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다. 향후 세아윈드 공장에서 생산된 모노파일 완제품의 운송을 지원할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87m 길이의 선박인 잘론보그 호는 유럽에서 출발해 스틸 리버 키에 안전하게 정박했다. 도착 후 이틀 반에 거쳐 화물 하역이 진행됐다. 세아윈드는 이번에 받은 원자재를 활용해 모노파일 공장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인 '두산비나'가 현지 정유공장 운영사인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과 회동했다. 중 꽛(Dung Quat) 정유공장의 개보수와 확장 사업 참여를 검토했다. 유지·보수와 주요 기자재 공급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며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 1일 BSR에 따르면 김효태 법인장(상무)이 이끄는 두산비나 대표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꽝응아이성에서 마이 뚜언 닷(Mai Tuấn Đạt) 부사장과 만났다. 양측 주요 의제는 중 꽛 정유공장의 개보수·확장 사업 협력이었다. 중 꽛 공장은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이다. 일산 15 만 배럴의 정유시설(CDU)과 7만 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FCC) 등 14개 공정으로 지난 2009년 완공됐다. 베트남 국영 기업인 페트로베트남의 전액 출자 자회사 BSR이 운영하고 있다. 가동 초기 SK에너지에서 공장 운영과 유지·보수(O&M)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이후 정유 공장의 업그레이드에도 참여 의사를 내비쳤었다. 가동 후 15년 이상 흐르며 BSR은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한화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에 호환되는 155㎜ M795 포탄 생산 파트너로 프랑스 탈레스를 택했다. 탈레스 호주법인인 '탈레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협력해 연간 1만5000발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신설한다. 주요 무기 생산 기술을 확보해 수입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방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탈레스는 155㎜ M795 포탄을 생산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탈레스는 베넬라(Benalla) 군수 시설에 단조장을 짓고 시운전한다. 이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155㎜ M795 포탄 생산을 위한 시설이 설립되는 최초의 사례다. 탈레스는 2028년까지 매년 1만5000발을 제조하고 최대 10만 발 생산을 추진한다. 최소 55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신공장에서 생산될 155㎜ M795 포탄은 미국에서 개발된 견인 곡사포 'M777A2'에 탑재되는 무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헌츠맨 AS9에도 쓰일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말 체결한 9320억원 규모 계약에 따라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AS9 30문과 호주형 탄약운반장갑차 AS10 15대를 공급해야 한다. 둘 다 호주 빅토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영국과 노르웨이 선급으로부터 초대형 선박에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적용할 수 있는 설계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독성 가스 유출 위험을 완화하고 안전성을 높여 친환경 선박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양측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GRC)에서 암모니아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설계 기본인증(AIP) 수여식을 개최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중형급 LPG 운반선에서 1만53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까지 암모니아 이중연료 적용 선박을 확대했다. HD현대중공업이 인증 받은 새로운 선박 설계는 소구경 엔진 2개와 엔진실 앞쪽, 갑판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모니아 연료 탱크를 특징으로 한다. 첨단 화재 안전 시스템, 암모니아 방출 완화 시스템, 증발가스 처리 시스템 등에 선박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에 대해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암모니아는 해운 업계의 탈탄소화를 도와줄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독성이 강하고 누출 시 빠르게 퍼진다는 단점이 있어 대형 선박에 투입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프랑스 알스톰에 밀려 모로코 고속철 차량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아프리카 첫 고속철 수주가 물 건너갔다. 현대로템은 전동차를 포함해 남은 사업에 집중해 결국엔 축배를 든다는 계획이다. 30일 RFI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은 28일(현지시간) 알스톰과 고속철 차량 최대 18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모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맺은 최대 100억 유로(약 15조원) 계약 중 하나다. 모로코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두고 약 5조원 규모의 고속철·전동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속철(320km/h) 18편성·144칸 △준고속철(200km/h) 40편성·320칸 △도시 간 전동차(160km/h) 60편성·240칸 △도시 내 메트로(140km/h) 50편성·200칸 도입 총 4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알스톰과 현대로템, 스페인 탈고·CAF, 중국 CRRC, 영국 TDI 이노베이션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했다. 고속철은 알스톰과 현대로템, CAF가 경쟁했는데 알스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모하메드 라비 클리(Mohamed Ra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약 1770대 규모인 인도 미래형 전투차량(FRCV) 사업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K2 전차 홍보 활동을 펼치고 인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다. 인도 육군이 원하는 성능과 현지화를 모두 갖춰 사업을 수주하고 유럽을 넘어 신흥국 방산 시장으로 K2 전차 영토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IDRW와 디펜스(Defence.In)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인도에서 K2 전차 영업에 분주하다. 인도 육군은 지난 2021년부터 40년 이상 운용된 소련제 'T-72 아제야(Ajeya)'를 대체할 전차를 찾고 있다. 구매 물량은 약 1770대, 총사업비는 6000억 루피(약 10조원)로 추정된다. 전체 비용의 70%를 인도 정부에서 30%를 공급사에서 빌린다. 인도는 앞서 현대로템을 비롯해 12개 업체에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했다. 지난달에는 FRCV를 포함, 10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필요성 승인(AoN) 조처를 내렸다. 입찰에 속도를 내 2030년께 T-72를 퇴역시키고 새 전차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러시아 T-14 아라마타, 우크라이나 T-84 오플롯, 프랑스 르끄렐르와 함께 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투아니아 군이 스웨덴의 CV90을 보병 전투 차량으로 선택했다. CV90은 독일 복서 장갑차와 함께 리투아니아 지상군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육군 현대화를 위해 CV9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레오파드 2A8 전차의 구매도 확정됐다. CV90 도입은 같은 날 열린 리투아니아 국방위원회(VGT) 회의에서 결정됐다. VGT회의는 리투아니아 국가안보 부문 최고 논의 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회의 참석 멤버는 총리, 의회 의장, 국방부 장관, 국군 사령관으로 규정돼 있다. 리투아니아군 사령관은 이 날 회의에서 후보 무기들에 대한 군사적 분석결과를 보고했으며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가 수행한 정치, 경제, 재정 평가 결과를 전했다. 군 사령관과 국방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회의참석자들은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CV9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CV90은 냉전중이던 1983년 스웨덴 군의 요구로 개발이 시작됐다. 스웨덴군은 높은 기동성과 방공 및 대전차 서능, 높은 생존성 등을 갖춘 보병전투차량을 필요로했다. 이에 FMV, 해글룬드&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로봇개 '스폿'(Spot)이 미쉐린 미국 공장 모니터링 요원으로 투입됐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입증한 만큼 향후 스폿의 활동 영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쉐린은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렉싱턴에 위치한 타이어 공장 유지보수 및 검사 프로세스 작업 현장에서 스폿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성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 차원에서다. 스폿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이다.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스폿은 360도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주변 장애물을 피해 최대 중량 14kg 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흡착 패드인 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할 경우 장애물을 들어 올리고 상자 등을 옮길 수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로코가 내년 국방 예산으로 한화로 5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1년 사이 4조원 이상 늘리며 대규모 무기 구입을 추진한다. 모로코에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 수출을 꾀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으로서는 희소식인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모로코 경제재정부와 모로코월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디아 페타 알라위(Nadia Fettah Alaou)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2025 회계연도 재정 법안(PLF 2025)'을 발표했다. 모로코는 2025년 국방 예산을 1334억5300만 디르함(약 50조원)으로 배정했다. 2023년 1190억 디르함(약 44조원), 2024년 1240억 디르함(약 46조원)에 이어 3년 연속 증액했다. 군 현대화를 위해 드론과 전투기 등 첨단 무기 구입에 쓰고 군사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로코는 알제리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양대 무기 수입국이다.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IPRI)의 조사에서 지난해 세계 29위 무기 수입국에 올랐다. 미국과 인도, 튀르키예, 이스라엘 등에서 무기를 구매했다. 모로코가 예산을 늘리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혜가 전망된다. 모로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