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텐센트가 개발하고 있는 우주배경 오픈월드 샌드박스 모바일게임 '아워플래닛(Our Planet Mobile)'이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스파크 2023을 통해 아워플래닛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텐센트는 내달 15일부터 아워플래닛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유저는 이달 30일부터 참여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위챗 또는 QQ의 계정이 필요하다. 아워플래닛은 얼리언 엔진4를 기반으로 개발된 오픈월드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지난해 열린 2022 스파크를 통해 공개됐다. 유저들은 미지의 행성에서 모험을 펼치며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다양한 생물군과 접촉하게되며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구조물을 제작할 수도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111퍼센트의 자회사 리치에일리언(Rich Alien)은 115억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공동 리드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SV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위 등 국내 유수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모회사인 111퍼센트가 20억 규모로 출자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리치에일리언은 인기 IP 기반의 고품질 미드코어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리치에일리언은 일본의 유명 만화인 ‘도박묵시룩 카이지’ IP를 기반으로 한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카이지: 격렬의 도시'를 올 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론칭 할 계획이다. ‘도박묵시룩 카이지’는 전 세계적으로 3000만명 이상의 독자수를 보유하며 장기간 탄탄한 팬 층을 보유해 온 일본 인기 만화로, 애니메이션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만화다. 게임은 카이지 본편 3부 도박 파계록과 연결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카이지의 “늪” 돌파로 삶에 희망을 갖게 된 플레이어가 지하 강제 노역 시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에 의해 앱 마켓에서 삭제된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조건부 차단이 해제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7월 앱 마켓 접근이 차단된 BGMI가 10개월여 만에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도 뉴스채널 CNN 뉴스18은 17일(현지시간) 익명의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BGMI가 곧 임시허가를 받아 90일간 조건부로 차단이 해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18에 관련 소식을 전한 고위관계자는 "전자정보통신부(MeitY)가 BGMI의 앱 마켓 접근 차단을 해제하라는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제 이유에 대해 "인도 관할 당국이 BGMI에 대한 분석과 재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활동이 확인될 시 다시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현지에서는 BGMI의 복귀 소식에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MeitY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기다려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뉴스18은 BGMI가 조건부 차단 해제와 함께 연속 플레이 제한, 혈흔 표현 색상 변경 등의 업데이트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지난해 7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활용한 이색 콜라보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해외 유저를 대상으로 한 콜라보레이션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조선 배경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출시를 기념해 '검은사막걸리'가 출시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식품은 물론 자동차, 게이밍 장비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검은사막 콜라보 시리즈는 2019년 6월 첫 선을 보인 '껌은사막(껌)'을 시작으로 김은사막(김) 감은사막(샴푸) 검은사각(속옷) 검은돌침대(침대) 검은녹용(녹용) 등 게임과 거리가 멀어보였던 제품군과 독특한 제품명으로 출시 때 마다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24'와 콜라보를 통해 조성된 팝업스토어 '24BLACK'에는 버거, 삼각김밥, 커피 등 편의점 제품 총 9종을 출시해 흥행하기도 했다. 검은사막 콜라보 시리즈는 검은사막 모험가에게 게임 안에서의 재미를 넘어 게임 밖까지 재미 확대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다. 콜라보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에 이색적인 재미요소까지 더해져 구매자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출시 제품들마다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2023년 1분기 닌텐도 외에도 미국의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EA) 지분도 대량으로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PIF는 EA 외에도 모바일 게임사 가레나의 모회사 SEA의 지분도 확대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15일(현지시간) PIF가 제출한 13-F 문서를 공개했다. 13-F은 1억 달러 이상의 지분 자산을 관리하는 기관 투자자가 제출하는 분기 보고서로 주식, 옵션 등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증권의 소유 정보를 공개한다. 공개된 문서에서 가장 큰 폭의 변화는 EA의 보유 주식수 변동이다. 지난 2월 14일 공개된 2022년 4분기 13-F 문서에서 PIF는 EA의 주식을 1601만 1844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서는 보유 주식수를 2480만 7932주로 보고, 약 880만 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유한 지분의 가치도 19억5632만 달러(약 2조6230억원)에서 29억8811만 달러(약 4조원)로 1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또한 가레나 프리파이어 등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레나의 모회사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기업 닌텐도가 현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내 휴대용 콘솔 '스위치'의 신형 모델 출시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신형 콘솔 모델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등을 앞세워 스위치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후루카와 슌타로(Shuntaro Furukawa) 닌텐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진행된 2022년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실적 발표에서 진행된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번 회계연도 내 신형 하드웨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4월까지 스위치의 후속모델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은 셈이다. 닌텐도의 주력 콘솔 모델인 스위치는 지난 2017년 3월 출시, 만 6년이 넘게 판매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 슈퍼 마리오 시리즈 등을 앞세워 휴대용 콘솔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왔다. 출시 이후 판매량은 1억2500만 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출시 7년차에 접어들면서 판매량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게임 수요가 폭증한 2020년 회계연도에 2880만 대를 판매했으며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이 신작 실시간 액션 배틀로얄 PC 게임 '하이프스쿼드(HypeSquad)'의 북미 포커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북미(NA) 서버 포커스 테스트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북미 포커스 테스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29일 종료된다. 북미 포커스 테스트는 현재까지 진행된 테스트 중 가장 긴 기간동안 진행되는 테스트로 북미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정식 출시 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북미 포커스 테스트에는 유저간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경쟁모드가 추가된다. 유저들은 경쟁모드를 통해 자신의 티어를 확인할 수 있다. 티어는 루키,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으로 구분되며 각 티어마다 보상이 제공된다. 또한 배틀 패스 베타도 출시됐다. 이 기간 획득한 캐릭터 스킨, 무기 스킨, 감정표현 등의 보상은 정식 출시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 시스템, 전투 시스템, 서바이벌 모드 규칙 등이 기존 버전에서 변경돼 북미 유저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액션 배틀로얄 PC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
◇틸팅포인트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틸팅포인트는 영국 공영 BBC의 인기 SF 드라마 '닥터 후(Doctor Who)'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닥터 후: 언라이클리 헤이스트(Doctor Who: An Unlikely Heist)'를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정식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닥터 후는 BBC 채널에서 지난 1963년에 첫 방영되고 2005년 재개가 시작된 이래 최근 시즌 13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때까지 오랜 시간 안방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해 온 SF 드라마이다. 타디스로 명명된 닥터의 전용 우주선이자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와 과거를 넘나들며 외계인들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닥터의 시간 여행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닥터 후: 언라이클리 헤이스트는 13대 닥터와 동반자인 야스민 칸(Yasmin Khan)과 함께 닥터 후의 우주선인 타디스에 탑승해 우주 공간을 여행하며 닥터 후 시리즈 뒷이야기부터 숨겨진 각종 히든 스토리를 찾아내기 위해 다양한 미니 게임 및 퍼즐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저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퍼즐 게임을 맞춰 나가며 게임에서 제시되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이 곧 정체를 드러낸다. 국내 대표 아이돌 게임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블랙핑크 더 게임’을 오는 18일(한국 시간 기준) 모바일 양대마켓에 글로벌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육성 퍼즐 SNG 장르로, 게임 유저가 멀티버스 세계 속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를 성장시킨다. 이 게임은 ▲독점 실사 포토 카드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퍼즐 ▲멤버를 매니지먼트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육성 시뮬레이션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 블랙핑크 아바타로 전 세계 유저와 소통하는 ‘블랙핑크월드’로 구성되어 있다. 블랙핑크의 독점 실사 콘텐츠와 3D 아바타를 활용한 고퀄리티 캐주얼 게임으로, 팬덤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 유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블랙핑크 멤버의 축하멘트 2편과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 8편을 연이어 SNS에 공개하며, 게임 내 포함된 다수의 실사 독점 콘텐츠를 예고했다. 또한 뉴욕, 파리, 방콕, 도쿄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전광판을 통해 블랙핑크 더 게임의 출시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대세감을 고조시켰다. 테이크원컴퍼니 정민채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회사 반다이남코가 2022년 회계연도(2022년 4월 1일~2023년 3월 31일) 실적을 발표했다. 반다이남코는 2023년에도 다수의 신작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 반다이남코는 10일(현지시간) 2022년 회계연도에 9900억엔(약 9조8000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3%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64억엔(약 1조1500억원)으로 7.2% 감소했다. 반다이남코의 매출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건담, 드래곤볼, 원피스 IP(지식재산권) 등을 기반으로 한 완구 부문과 엘든링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큰 매출을 발생시키는 부문은 반다이남코의 IP를 활용한 완구 부문이다. 해당 부문은 4474억엔(약 4조4270억원) 매출을 올려 19.8% 성장했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3856억엔(약 3조8150억원) 매출을 기록, 2.0% 증가했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네트워크 콘텐츠(모바일, 일부 PC타이틀)와 홈 비디오 게임 간의 매출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회계연도 네트워크 콘텐츠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크래프톤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메타킹스튜디오가 웹3 게임 블록로드(BLOCKLORDS)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메타킹스튜디오는 10일(현지시간) 블록로드의 커뮤니티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타킹스튜디오는 "이번 출시가 중요한 이정표라며 커뮤니티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게임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로즈는 MMO(다중접속) 전략 게임이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유저는 농사부터 전투, 통치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의 왕국을 성장시킬 수 있다. 메타킹스튜디오는 블록로즈 베타 버전 출시를 통해 커뮤니와의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킹스튜디오는 블록로즈 개발 과정에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게이머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블록로즈는 커뮤니티 베타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정식 출시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메타킹스튜디오 관계자는 "팀, 파트너, 커뮤니티와 협력해 지금까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경험을 만들 수 있었다"며 "블록로즈의 성공은 플레이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몰입감 있고 매력적이며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하는데 커뮤니티의 가치를 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밴처캐피탈(VC) 쓰리원포 캐피탈(3one4 Capital)의 신규 펀드 조성에 참여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펀드 조성 참여 이후 쓰리원포 캐피탈과의 관계를 이어가며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를 이어간다.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는 8일(현지시간) 쓰리원포 캐피탈이 2억달러(약 2640억원) 규모 신규 플래그십 펀드를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이번 펀드 조성에 크래프톤, 프렘지 인베스트, CDC 그룹 등이 재출자 LP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11월 조성된 쓰리원포 캐피탈의 세 번째 플래그십 펀드 조성에도 참여한 바 있다. 쓰리원포 캐피탈의 네 번째 플래그십 펀드는 올 1월부터 조성을 시작했다. 프라나브 파이(Pranav Pai) 쓰리원포 캐피탈 창립 파트너는 "두 달 반만에 지난 펀드보다 많은 2억5000만 달러를 약정 받았다"며 "우리의 접근 방식과 초기 투자 집중, 생태계의 변화를 고려했을 때 2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쓰리원포캐피탈의 접근방식은 펀드 조성 참여 LP들에게 포트폴리오 회사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 후속 투자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