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서 분사한 전기 마이크로 모빌리티(소형 이동수단) 스타트업 '올소(ALSO)'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소는 2억 달러(약 30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510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은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그린옥스 캐피털이 주도했다. 미국 벤처캐피털(VC)인 프라이즘 캐피털과 미국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참여했다. 올소는 지난 2022년 리비안 내부 마이크로 모빌리티 개발팀 '프로젝트 인더'라는 이름으로 출발했고, 지난해 3월 이클립스 벤처스가 주도한 1억500만 달러(약 1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분사했다. 현재 리비안은 올소의 일부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사회에 참여 중이다. 올소는 일반용 전기자전거와 상업용 4륜 전기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 10월 첫 제품을 공개했다. 이외에 전기자전거용 스마트 헬멧도 선보였다. 크리스 유 올소 대표는 블룸버그에 "이번 투자 유치의 가장 큰 목적은 사업 실행에 필요한 자본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대만 타이베이에 깃발을 꽂으며 본격적인 아시아 공략에 나섰다. 이번 대만 진출은 단순 해외 점포 개설을 넘어, 필리핀 최대 외식 기업인 졸리비 그룹에 인수된 이후 'K-저가커피 세계화'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컴포즈커피는 급속도로 확산 중인 K-컬처와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컴포즈커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중산구 MRT 난징푸싱역 인근에 대만 1호점을 오픈했다. 시범 운영 첫날부터 매장 인근 공원까지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일부 고객들은 50분 넘게 대기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초기 흥행 일등 공신으로는 팬덤 기반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글로벌 앰배서더인 BTS 뷔(V)를 전면에 내세운 컵 슬리브와 대만 한정 메뉴 '자몽 콘체르토' 등은 현지 아미(ARMY·BTS 팬덤)들을 매장으로 끌어모으는 강력한 유인책이 됐다. 여기에 아메리카노 가격을 45대만달러 수준으로 책정하며, 브랜드 강점인 '가성비' 전략을 대만 시장에 그대로 이식한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차(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현지에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 이로써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총 84만 5000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세계 최대 제약 시장 미국 현지 생산 기지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는 지난 31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약 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로크빌의 휴먼지놈사이언스(HGS)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로크빌 공장은 두 개의 cGMP(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제조 공장으로 구성됐으며 총 6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해외 첫 생산 거점이다. 기존 송도 공장 78만 5000리터 규모에 지난해 18리터 규모 송도 제5공장을 완공하며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린 데 이어 이번 해외 생산 거점까지 마련한 것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론자(Lonza, 약 80만 리터 규모 추정)를 제치고 세계 최대 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캐나다 미국 대사가 "중국산 자동차가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트 호크스트라 주캐나다 미국 대사는 캐나다 언론 '레벨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캐나다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다시 미국 국경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며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산 자동차가 수집·전송하는 데이터와 관련된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들며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국산 차량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캐나다가 합법적으로 수입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국경 통과를 원천 차단할 것인지, 다른 행정적 규제를 적용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호크스트라 대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 기술을 사용하는 커넥티드 차량의 판매와 수입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24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에 보조를 맞춰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은 캐나다산 주요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 자주포 현대 사업을 겨냥해 내놓은 첨병, ‘K9MH’의 제원이 최초 공개됐습니다. 궤도형 자주포 K9의 155mm 52구경장 ‘CN98’를 주포로 사용했고 K9A2를 개발하면서 확보한 완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치고 빠지기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수출 효자 상품 K9으로 전 세계 궤도형 자주포 시장 일인자로 자리를 굳힌데 이어 미국 방산 시장을 정조준한 차륜형 자주포 시장까지 사업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육군이 주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 제원 '최초 공개
[더구루=김예지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미국 뉴욕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를 완공하고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자회사 키 캡처 에너지(KCE)를 통해 선보인 'KCE NY 6'는 첨단 리튬인산철(LFP)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지능형 전력망 시설이다. 가동과 동시에 뉴욕주 내 단일 사이트 기준 최대 용량을 기록하며 현지 전력 공급 안정화의 핵심 보루로 떠올랐다. 지난 2021년 KCE 인수 이후 텍사스에 이어 뉴욕까지 '에너지 벨트'를 연결한 SK이노 E&S는 이를 발판 삼아 8GW 규모에 달하는 북미 파이프라인 가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CE는 뉴욕주 에리 카운티 블래스델(Blasdell)의 일렉트릭 애비뉴(Electric Avenue)에 신규 배터리 저장 시설인 KCE NY 6를 지난 2023년 개소, 가동을 시작했다. 20MW(45.6MWh) 규모로 만들어진 이 시설은, 가동 시점 기준 뉴욕주 내 건설된 단일 ESS 단지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역 전력망에 직접 연결된다. KCE NY 6 프로젝트에는 열 안정성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오폴레시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현지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에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유럽 공급망 재편의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오폴레시에 따르면 시정부는 전날 오폴레 과학기술단지에서 '폴란드 전기배터리 클러스터(KBE)' 출범 행사를 열고 기업·대학·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약 두 달 내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며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자원 회수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러스터는 폴란드 개발기술부 후원 아래 추진되며 운영은 오폴레 과학기술단지가 맡는다. 참여 후보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어센드 엘리먼츠 △유미코아 등이 거론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어센드 엘리먼츠 관계자들이 이날 행사 패널로 참석하면서 클러스터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이번 행사는 출범 선언과 협력 논의를 위한 자리로, 정식 참여나 투자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게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오폴레시 클러스터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을
[더구루=김현수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미국의 지식재산권 기업 ‘모놀리식3D’가 최근 SK하이닉스와 일본 기업 키옥시아가 메모리 반도체에 사용하는 ‘3D 적층 기술’이 자신들의 특허 8건을 베꼈다며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 반도체와 차세대 제품군 수입·판매까지 제약이 생길 수 있어 업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ITC, SK하이닉스·키옥시아 관세법 337조 공식 조사 착수…AI 서버용 핵심 메모리까지 영향권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설계·시공·조달(EPC) 본계약을 사실상 확정했다. 중동 전쟁으로 해외 건설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수주 낭보가 기대된다. 현대건설과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 JGC 컨소시엄은 31일 "파푸아뉴기니 LNG 개발 사업 EPC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지역에 연간 생산량 400만톤 규모 LNG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토탈에너지스와 엑손모빌, 산토스가 합작 투자했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알려지지 않았다. 합작사가 연내 최종 투자 결정(FID)을 확정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EPC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3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 및 설계·조달·시공(EPC) 견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이 플랜트에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가스 터빈 대신 전기 모터가 천연가스 압축기를 구동하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3월 20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JGC, 파푸아뉴기니 LNG사업 FEED 수주…EPC 연계수주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90%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지 조립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며 선두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2월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총 5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9% 급증한 수치다. 특히 2월 한 달간 2402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18.8%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점유율이 6.9%p 상승한 수치다. 카자흐스탄 신차 5대 중 1대는 기아 모델인 셈이다. 기아의 질주는 현지 파트너사인 알루르(Allur)그룹과 손잡고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 준공한 반조립제품(CKD) 합작 공장이 본격 가동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총 3억 1000만 달러(약 4700억원)가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7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또한 준공 당시 양산을 시작한 쏘렌토에 이어 올해부터 스포티지까지 생산 라인을 확대하며 현지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다. 관세 절감과 물류 최적화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이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의 지갑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조선 사업 공동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장금상선과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이 이란 전쟁 이후 세계 탱커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금상선과 MSC의 제휴가 시장 회복 과정에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기업 결합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노르웨이 화학기업 'REC실리콘'(REC Silicon)에 대한 대출을 연장했다. 기존 대출을 재융자 해주는 방식으로, REC실리콘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이 전액 보증한다. REC실리콘은 31일 “하나은행과의 1억1000만 달러(약 1420억원) 규모 보증 기간대출 계약을, 기존 대출과 동일한 조건으로 재융자 대출을 통해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3월 REC실리콘에 이 대출을 제공한 바 있다. 기존 만기일은 올해 4월이었으며, 이번 연장으로 만기일이 2027년 3월 30일로 연장됐다.<본보 2023년 3월 22일 참고 [단독] 하나은행, '한화솔루션 대주주' REC실리콘에 1400억 자금 지원> REC 실리콘은 “대주주인 한화의 지속적인 지원이나 추가 자본 조달 없이는 올해 부채 상환 및 예상되는 운영 자금을 충족할 수 있는 현금이 없다”며 "한화 또는 다른 자금 조달원을 통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거래소 상장사인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등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수력 발전 에너지를 사용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참여한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프로젝트가 장기간 발목을 잡아온 법적 분쟁 끝에 소송 리스크를 해소했다. 사업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북미 리튬 원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이 영국 원전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홀텍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현대건설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