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시중은행이 잇따라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리 인하를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1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혼합형)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 낮춘다. 앞서 우리은행이 지난달 28일 가장 먼저 주담대(5년 변동)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6일부터 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낮췄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가산금리 인하에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5일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후 "가산금리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들이 이렇게 금리를 낮추면 다시 가계대출이 들썩이면서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736조2772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6184억원 늘었다. 작년 12월 증가폭(7963억원)과 비교해 약 3배 많은 수준이다. 특히 5대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지난달 5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9조7000억원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 달 5대 은행 정기예금에 15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마지막으로 3%대 금리를 받기 위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3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말 922조3000억원 대비 15조4000억원 늘어 작년 8월(16조3200억원)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는 정기예금이 25조9200억원 급감했다. 그러다 2월 들어 다시 늘어난 것은 금리가 3%대에서 2%대로 낮아지기 전 마지막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5대 은행의 7일 기준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우대금리 포함 연 2.95~3.30% 수준이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2.95%)'은 지난달 20일 2%대로 가장 먼저 내려왔다. 이어 국민은행 'KB스타 정기예금(2.95%)'과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2.95%)'도 2%대로 떨어졌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간 것은 2022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은행들이 연초부터 자본금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출 확대를 통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7일 베트남 컨설팅업체 핀그룹(FiinGroup)에 따르면 베트남 은행들은 지난해 총 자본금을 10% 이상 늘린 가운데 올해 초에도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금 확충에 나서고 있다. 4대 은행 중 하나인 비엣콤뱅크은 기존 주주들에게 약 27억7000만 주를 발행해 약 27조6660억 동(약 1조5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도 자본금을 70조2000억 동(약 4조원)으로 늘렸다. 주당 3만8800동의 가격으로 1억2380만 주를 발행해 약 4조8034억 동(약 2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비엣틴뱅크는 총 4000억 동(약 22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채권 이자율은 연 5.73~5.83%이며 기간은 8~10년이다. 베트남 은행들은 지난해에도 자본금을 대폭 늘린 바 있다. 2024년 말 28개 은행의 총 자본금은 823조5220억 동(약 46조7760억원)에 달했는데, 2023년에 비해 15.23%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7.09%로 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대출 실행과 관련해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서다. 4일 베트남국립은행(SBV)에 따르면 베트남국립은행 동나이성 지점 검사감독기관은 최근 신한베트남은행 비엔호아지점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고 조치를 내렸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 비엔호아지점은 일부 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재정 상황과 사업 활동, 대출 계획 등을 면밀하게 평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객이 제출한 잘못된 정보 보고서를 바탕으로 사업 실적 등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국립은행 동나이성 지점 검사감독기관은 신한베트남은행 비엔호아지점에 “영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 감독 및 재평가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험과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절한 신용 평가 절차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국립은행은 베트남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대출과 관련된 모든 거래를 감독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대출 과정에서 베트남국립은행의 허가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세계 3대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인 싱가포르 트라피구라(Trafigura)에 대한 금융 지원을 연장했다.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핵심 광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트라피구라는 3일(현지시간) 수출입은행과 3억 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트라피구라와 수출입은행은 지난 2021년 12월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의 금융 지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23년 5월 금융 지원 규모를 3억 달러로 확대했다. 수출입은행은 한국 기업들에 대한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금융 지원을 연장했다. 실제 트라피구라는 금융 지원을 받는 대가로 한국 기업들에게 구리, 알루미늄, 니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수출입은행은 세계 최대 코발트 공급업체인 글렌코어에도 금융 지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글렌코어는 전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핵심 광물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10년 안에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차세대 뱅킹시스템(NGBS) 개발을 완료했다.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올해 2분기 초 NGBS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NGBS는 국민은행이 인니법인을 인수한 이후 추진해온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IT·디지털 금융망과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하고 수기로 입력하던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 투명성과 영업 속도 등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앞서 지난 2021년 개발에 본격 착수한 이후 4년 넘게 공을 들였다. KB뱅크는 "NGBS는 모든 은행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최신 기술을 통해 KB뱅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최근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KB은행은 시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NGBS 프로세스 자동화는 수동 작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생산성을 높이고 오류 위험을 최소화한다"며 "통합 내부통제 및 규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규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뱅크는 "NGBS를 사용하는 고객은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은행 서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의류 생산업체 스리텍스(Sritex)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스리텍스에 대출을 지원한 한국계 은행들의 손실도 가시화 할 전망이다. 스리텍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 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리텍스는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의 감독 아래 파산 규정 절차를 준수하며 3단계에 걸쳐 정리 해고를 진행한다. 스리텍스 최대 공장인 수코하르조 공장에 근무 중인 8500명 이상의 인력을 비롯해 최소 1만 명의 근로자가 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텍스의 파산 절차 개시로 이 곳에 대출 자금을 지원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손실도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약 2200만 달러(약 300억원),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약 2000만 달러(약 290억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소다나가 500만 달러(약 73억원)의 자금을 각각 대출해준 바 있다. 스리텍스의 이번 결정은 최근 인도네시아 대법원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세마랑 지방법원은 지난해 10월21일 스리텍스에 파산 선고를 내렸다. 이에 불복한 스리텍스가 대법원에 상고를 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당국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어 은행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내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대출금리도 내려갈 전망이다.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주기형)는 연 3.468~5.97%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말 3.30~5.92%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 금리에 먼저 반영됐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코픽스·금융채 5년물 같은 지표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금융당국 지시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했다. 따라서 코픽스 등 지표금리는 물론 가산금리를 내려야 대출 이자를 덜 낼 수 있다. 금융당국은 금리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5일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준금리 인하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은행권 가산금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NH농협은행이 네이버페이와 혁신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 혁신적 결제 서비스 개발과 함께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협은행의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와 네이버페이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회사는 데이터 맞춤형 금융상품 출시와 혁신적 결제서비스 개발, 농촌·지역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모로코의 열차 구매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모로코 경제재정부는 26일(현지시간) 한국과 열차 110량 구매 자금 조달을 위한 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나디아 알라우이 모로코 경제재정부 장관과 윤연진 주모로코 한국 대사가 참석했다. 모로코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양허성 금융을 제공받아 열차 110량을 구매한다. 구체적인 대출 금액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로코는 앞으로 철도에 약 87억 달러(약 12조5450억원)를 투자해 1300km의 고속 열차 노선과 3300km의 일반 열차 노선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43개의 도시를 연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총 4440대로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기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3년 안에 캄보디아 5대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단계별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이달 초 속하 프놈펜 호텔 & 레지던스에서 ‘2025 사업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지난해 성장과 성과를 축하하는 동시에 올해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손철수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장은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확고한 의지와 체계적인 단계별 전략 추진을 통해 우리은행이 3년 내 캄보디아 5대 은행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 경험 향상과 디지털 뱅킹 서비스 확대, 효율적인 금융 업무 추진을 중심으로 한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의 올해 전략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은행의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18년에는 현지 저축은행 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더구루=정등용 기자] 산업은행 협력사인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기업 메르데카 배터리 머티리얼즈(Merdeka Battery Materials, MBM)가 신규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MBM은 25일(현지시간) 방콕 은행 PCL, 퍼마타 은행, 만디리 은행, 네가라 인도네시아 은행, 라캬트 인도네시아 은행으로부터 총 14억 달러(약 2조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MBM에 따르면 이번 대출 자금의 차입 기업은 술라웨시 니켈 코발트(Sulawesi Nickel Cobalt)다. MBM은 지분 50.1%를 보유한 자회사 메르데카 에너기 바루(Merdeka Energi Baru)를 통해 술라웨시 니켈 코발트 지분을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번 자금은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내에 건설 중인 고압산침출(HPAL)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 또는 코발트 화학 물질을 생산하며 연간 9만t(톤)의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공장 투자 규모는 약 18억 달러(약 2조5800억원)이며 건설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공장 건설 관리는 중국 저장 화요 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