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일본 국립연구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양자컴퓨팅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아이온큐에 따르면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산하 양자·AI 전담조직인 '지쿼트(G-QuAT)'와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ST는 2001년 통상산업성 산하 연구소를 통합해 만든 기관이다. 지쿼트는 AIST 산하 조직으로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융합 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OU에 따라 아이온큐는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지쿼트가 포르테 양자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쿼트는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사용해 AI 기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은 양자컴퓨터의 오류를 전통적 방식의 슈퍼컴퓨터와 클라우드로 수정하는 기술이다. 향후 양자컴퓨팅 기술 자체가 하이브리드형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AI를 결합해 양자 오류 수정(Quantum error correction, QEC) 효율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5개 원전 기업에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을 지원한다. 5개 기업에는 한국 기업이 투자한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가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에너지부는 9일(현지시간) 테라파워와 X-에너지 자회사 트리소-X, 카이로스 파워, 웨스팅하우스, 래디언트 뉴클리어에 자체 보유한 HALEU를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들 5개 업체는 다른 10개의 신청 기업을 제치고 HALEU를 조기 공급하기 위한 우선순위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5개 업체는 HALEU를 활용할 수 있는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원자로는 용융 금속이나 염과 같은 비수냉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낮은 압력에서 작동할 수 있어 기존의 수냉식 원자로보다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 중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는 한국 기업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테라파워는 지난 2022년 SK㈜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 상당 투자를 유치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3000만 달러(약 440억원)의 투자도 받았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2023년 DL이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와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업 루미너리 클라우드(Luminary Cloud)가 '세계 최초'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공기 역학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물리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새로운 SUV 공기 역학 물리 AI 모델은 차량의 초기 설계 과정부터 엔지니어링 성능을 고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신차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물리 AI 모델은 현실의 물리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가상공간'에서 '입력된 데이터'가 실제 세상에서 어떻게 구현될 지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술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루미너리 클라우드는 엔비디아·혼다와 협력으로 개발한 시프트-SUV(SHIFT-SUV) 모델을 공개했다. 루미너리 클라우드는 시프트-SUV 모델을 이용하면 자동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초기 설계 과정부터 공기역학 성능 부문에서 협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피트 슐램프(Pete Schlampp) 루미너리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시프트-SUV는 실제 물리현상을 기반으로 한 공기역학 피드백을 제공해 설계자와 엔지니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제특송기업 DHL이 헬스케어 물류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시행한다. 전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고품질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DHL은 14일 오는 2030년까지 20억유로(3조2770억원가량)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메리카에 10억유로(1조6400억원가량), 아시아와 태평양에 5억유로(8200억원가량), 중동과 아프리카에 5억유로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콜드체인 물류 역량 제고 △의약품 물류 허브 조성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등을 추진한다. 보관과 주문 처리, 배송을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헬스케어 물류 분야 신규 브랜드 'DHL 헬스 로지스틱스'(DHL Health Logistics) 이름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것이 DHL의 계획이다. 글로벌 통합 운영을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서비스 제공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DHL이 헬스케어 물류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배경은 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수요 증가, 만성질환 유병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관련 시장 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영화 '블레이드러너2049'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시작된 저작권 침해 소송이 법의 판단을 받게됐다. 테슬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편집한 이미지 일뿐 저작권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은 테슬라와 알콘 엔터테인먼트 간의 저작권법 소송을 기각하지 않기로 했다. 조지 우(George Wu) 담당판사는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가 원고의 주장을 기각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10월 알콘 엔터테인먼트의 고소로 시작됐다. 알콘 엔터테인먼트는 10월 10일(현지시간) 진행된 위, 로봇(We, Robot) 이벤트에서 테슬라가 블레이드러너2049의 장면을 모방한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위, 로봇 이벤트를 통해 로보택시 사이버캡 등을 공개했었다. 알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위, 로봇 이벤트 전 영화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를 통해 블레이드러너2049의 이미지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알콘 엔터테인먼트는 머스크와 연관돼 평판이 실추될 것을 우려, 행사 개최 수 시간을 앞두고 테슬라의 요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유니콘으로 주목받는 캐나다 텐스토렌트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홀(Blackhole™)'을 출시했다. 속도와 확장성 모두 잡은 신규 칩을 선보이며 AI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텐스토렌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텐스토렌트 데브 데이'에서 '블랙홀' 시리즈를 공개했다. 새 시리즈는 개방형 반도체 설계자산(IP)인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으로 방대한 AI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여러 개를 연결해 확장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블랙홀 p100 △블랙홀 p150 △티티-콰잇 박스(TT-Quiet Box)다. 블랙홀 p100은 인터넷 연결 기술인 이더넷 지원이 안 되며, 프로세서 한 개로 구동되고, 냉각 기능도 액티브 쿨링 한 가지다. 블랙홀 p150은 p100과 동일하게 한 개의 프로세서를 쓰지만, 이더넷을 지원하며, 액티브와 패시브, 수냉 쿨링 등 세 가지의 쿨링 방식이 가능하다. 티티 콰잇 박스는 칩 네 개가 탑재됐으며 수냉식 냉각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각각 999달러(약 14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스타트업 베드락 머티리얼즈가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을 포기한다. 배터리 경쟁 환경과 시장 문제로 인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해 사업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베드락 머티리얼즈(이하 베드락)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발전을 계속 추구하는 것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해 기술 개발을 중단한다. 투자금 대부분은 투자자들에게 반환할 예정이다. 스펜서 고어(Spencer Gore) 베드락 머티리얼즈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가격 하락과 기술 발전으로 배터리 비용이 하락함에 따라 현재 시장에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경쟁할 수 없다"며 "베드락 머티리얼즈가 에너지 밀도를 높이려고 했지만, 기술적, 시장적, 환경적 측면에서 상당한 타협이 필요했고, 시중에 출시된 LFP 배터리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성능 이점 중 상당수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화학 성분을 약간만 수정하면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양극에 리튬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한 새로운 확장현실(XR) 글래스를 선보였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XR글래스 제품을 개발하며 메타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글래스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TED2025서 새로운 XR글래스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구글의 새로운 XR글래스는 일반 안경처럼 디자인됐으며 렌즈 부분에 탑재된 소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 세상을 배경으로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의 AI모델인 제미나이도 탑재돼 AI비서로 활용할 수 있다. TED2025 발표자로 나선 샤흐람 이자디(Shahram Izadi) 안드로이드 XR 총괄은 제미나이 AI를 이용한 △실시간번역 △문서 스캔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실시간 번역 기술의 경우 음성인식을 시작으로 텍스트변환, 실시간번역, 시각피드백까지 전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이용자가 본 장면을 기억한 뒤 물건을 찾을 때 해당 물건이 어디있는지 알려주는 '메모리 기능'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7년 일본에서 항공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은 2027년 항공택시 운항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오사카에서 시험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앞서 작년 11월 일본항공·스미토모 합작사인 '소라클'과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포함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일본에서 미래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소라클은 아처의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미드나이트'를 최대 100대 주문할 예정이다.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나고야,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주요 도시에 노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처는 조비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와 엑스에너지가 미국 국방부 첨단 원자력 발전 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단(DIU)는 11일 "육군·공군과 협력해 미국의 에너지 주도권 확보를 위한 첨단 원자력 발전 설비(ANPI)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방혁신단은 이 사업에 참여할 8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안타레스뉴클리어 △BWXT △제너럴아토믹스 △카이로스파워 △오클로 △래디언트인더스트리스 △웨스팅하우스 △엑스에너지 등이다. 이들 기업은 국방부 시설에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소형원전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국방부는 일부 군 시설에, 군사 작전 지원 목적의 소형원전을 만들기로 했다. 국방혁신단은 "소형원전을 배치하는 것은 군의 에너지 우위를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 단계"라며 "최근 몇 년간 소형원전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201
[더구루=길소연 기자] 델타항공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에어버스의 신규 항공기 인도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에어버스와 대규모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이 전가될 수 있어 인도일을 미룬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델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에어버스 항공기에 대한 관세를 지불할 계획이 없다며 신규 항공기의 관세 납부를 사실상 거부했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에서 "관세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델타항공은 인도되는 모든 항공기 배송에 관세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잘못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등을 이유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 세계 대다수 나라에 대규모 관세 계획을 발표했다. 관세 계획에 따라 미국은 유럽연합(EU)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일괄 부과할 예정이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방침을 바꿔 중국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 대해 90일간 신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그 기간 동안 10%의 기본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광 스위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아이시스템스(nEye Systems)는 11일 "5800만 달러(약 8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알파벳의 벤처펀드인 캐피털G가 주도했다. MS의 벤처펀드 M12와 엔비디아, 마이크론벤처스, 소크라틱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엔아이시스템스는 2020년 설립된 광스위치 스타트업이다. 광 스위치는 한 회로에서 다른 회로로 광 신호를 선택적으로 전환할 수있는 장치다. 기존 전기 스위치에 의존하는 AI 인프라는, 전력 소비와 대역폭 제한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때문에 빠르고 저렴한 광스위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엔아이시스템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광스위치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크기는 100배 작으며, 전력 소비는 1000배 낮고, 속도는 1만배 빠르다. 비용은 10배 저렴하다. '밍우' 엔아이시스템스 공동 창업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패브릭을 혁신하고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