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동했다. 현지 주요 투자 기업이자 유망 산업 선도 기업인 SK넥실리스에 대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따르면 뜽꾸 자프룰 아지즈 투자통상산업부 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코타키나발루 산업단지에 위치한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을 방문했다. 류광민 대표가 직접 말레이시아로 날아가 아지즈 장관 일행을 맞이하고 공장을 안내했다. 이날 공장 방문에 동행한 풍진제 사바주 산업개발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은 사바주에서 가장 큰 공장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의 동박 생산 공장"이라며 "SK넥실리스는 42억 링깃 이상을 투자하고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프롤 연방 장관의 이번 방문은 연방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보여준다"며 "이번 방문은 투자자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사바주의 산업화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후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달에도 하지지 누르 사바주 총리, 풍 장관과 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내달 인도네시아에서 양극재·전구체 공장의 타당성 조사를 끝낼 수 있다는 추측이 현지에서 나왔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바탕(Batang)을 투자처로 꼽았다. 포스코가 참여하는 LG컨소시엄의 인도네시아 투자 밑그림이 점차 명확해지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인도네시아 경제지 '비즈니스 인도네시아(Bisnis Indonesia)'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은 "LG컨소시엄의 양극재 공장 타당성 조사가 내달 완료돼 이곳에 건설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양극재 공장은 지난해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공장은 LG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가 주도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양극재의 중간 재료인 전구체 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 일정과 투자액, 생산능력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18억 달러(약 2조4800억원)가 투입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공장 건설지로 자바섬 중부에 위치한 바탕 내 산업단지(KITB)를 거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양극재 공장 설립 계획을 언급하면서 LG컨소시엄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뿐만 아니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응용자석 전문 개발 회사 '노바텍'이 전장부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국내 주요 완성차 부품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 모색에 적극 나선다. 29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오춘택 노바텍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바텍은 모터위치센서(MPS)용 자석 분야의 선구자로서, 현재 대량 생산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차세대 MPS를 위한 우리의 다음 단계는 글로벌 OEM에 우리의 기술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며, 현재 이러한 회사 중 일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MPS 자석은 전기 모터의 샤프트에 압입하는 부품이다. 원형 자석을 사용한다. 센서IC가 모터의 회전 수 등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에서 발생한 조향정보를 감지해 전자제어장치(ECU)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바텍은 지난 2020년 MPS 시장에 뛰어들었다. 만도와 2년여 간의 공동 개발 끝에 현대차용 MPS에 적용될 자석 개발과 승인에 성공했다. 이듬해 양산 체제를 갖추고 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GM(제너럴모터스)이 전고체 배터리 기업 애디오닉스(Addionics)에 투자했다. 애디오닉스는 아이엘사이언스와 공동으로 3D 리튬음극시트를 개발한 업체다. [유료기사코드] 애디오닉스는 28일(현지시간) GM벤처스와 딥 인사이트가 공동 주도한 3900만 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카니아 외에 신규 및 전략적 투자자가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아니르반 쿠머 GM벤처스 매니징 디렉터는 “애디오닉스의 현재 전체 칩 설계는 더 낮은 비용으로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애디오닉스의 성장을 지원하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디오닉스는 배터리 제조·성능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3D 집전기의 선도적인 업체다. 전극 전체에 걸쳐 열 방출 개선 효과를 제공하며 빠른 충전 시간, 높은 전력, 향상된 안정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배터리 제조업체는 애디오닉스의 드롭인 솔루션을 통해 3D 집전기를 원활하게 통합, 비용 효율적인 생산과 신속한 배포를 실현할 수 있다. 애디오닉스는 지난 6월 국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부진으로 전체 산업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ESS 배터리가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상하이증권뉴스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신형 ESS의 신규 설비용량은 14.6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5월에만 신규 설비용량이 2.97GWh에 달하며 동기 대비 1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 수요가 늘어나며 중국의 ESS용 배터리 수출도 급증했다. 지난달 중국의 기타 배터리(주로 ESS용 배터리)의 수출량은 5.3GWh였다. 전년 동기 대비 417.8%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제 올 2분기 중국 주요 배터리 기업도 잇따라 대형 수주를 따냈다. 이브(EVE) 에너지는 지난달 미국 ESS 기업인 포윈(Powin)과 15GWh 규모 배터리 공급을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에도 10GWh 규모 공급 계약을 확보한 바 있다. 정부 정책 기조도 ESS 산업 성장 촉진과 맞닿아 있다. 중국 중앙과 지방 정부는 '14차 5개년 경제 사회 발전 계획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광물에 주목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광물 공급망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풍부한 매장량과 지리적 이점을 살려 광업을 육성하고 광물 부국으로 도약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사우디 언론청(The official Saudi Press Agency)과 아랍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국가광물프로그램(national minerals program)'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날 모함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광물 수요에 대응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우디 당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내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입장을 조율하고 지역 간 공급망 격차를 해소하도록 지원한다. 탐사 기술을 개발하고 재정적인 지원도 추진해 광물 산업의 중심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원유뿐 아니라 금, 은, 구리, 납, 철광석, 희토류, 아연, 인산염, 보크사이트 등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있다. 현지 산업광물자원부의 조사 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네테르((НЭТЕР)가 이르면 오는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완료한다. 내년부터 양산을 추진해 연간 40만 개를 제조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국의 제재로 막힌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을 대체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에이데일리(Eadaily)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네테르는 라이셰보 산업단지에 오는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완공한다. 신공장은 생산 시설 2곳과 창고, 실험실, 관리동 등을 포함한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 위치한 조립 공장과 달리 전 생산 공정을 구현했고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첨단 시설이라는 게 네테르의 설명이다. 네테르는 내년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40만 개를 양산할 예정이다. 약 3만㎡ 이상 부지에 추가 공장과 창고도 마련한다. 설비 투자와 함께 에너지밀도가 340Wh/kg 이상인 배터리도 상용화하며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네테르는 2011년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파나소닉과 소니, 무라타 등 타사의 배터리를 현지에 유통했다.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 등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가져 무인자동차와 의료기기, 태양광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배터리 수요를 충족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법인이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다. 일부 라인을 수요가 견조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돌려 캐즘에 따른 부진한 실적 우려를 해소한다. 25일 폴란드 경제지 포르살(Forsal)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법인은 올해 265억 즈워티(약 9조26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인 13조2189억원 대비 약 3분의 1 줄어든 규모다. 폴란드 법인의 실적 둔화는 예견됐다. 유럽 주요국들은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 또는 중단하는 추세다. 프랑스는 작년 말 보조금 정책을 바꿨다. 전기차 생산과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과 환경 점수를 따져 80점 만점에 60점 이상인 전기차만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은 작년 말부터 보조금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당초 올해 말까지 지급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1년 빨리 중단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전환을 연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고객사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최대 50% 늘린다는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에서 4000억원 이상 규모로 현지 자회사 OCIM의 상장을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께 상장이 전망된다. 자금을 확보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쟁력을 키운다. 24일 블룸버그와 해외 IB업계에 따르면 OCIM은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15억 링깃(약 44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 기업가치는 최대 60억 링깃(약 1조7700억원)으로 추정된다. OCIM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에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OCIM은 앞서 약 85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2027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t)에서 5만6600t으로 늘린다는 포부다. 이를 위한 자금을 이미 확보했으며 지난 4월에는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알라룸푸르 소재 현지 지역본부 'RHQ(KL Regional Headquarters)' 사무소 운영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폴리실리콘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지에 상장도 모색하고 있는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올 가을을 캐나다 공장 양산 개시 시점으로 공식화했다. 가동시 스텔란티스의 핵심 배터리 공급망으로서 북미 물량을 책임질 전망이다. 23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넥스트스타는 이르면 9월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 중인 배터리 모듈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모듈 생산시설은 건물과 인프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막바지 장비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2월 배터리 모듈 샘플을 성공적으로 시범 생산하며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생산 물량은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셀 공장을 준공한다. 셀 공장 건물 외관 공사 공정률은 약 90% 수준이다. 현재 시설 내부 공사와 장비 반입·설치를 진행 중이다. 셀 공장까지 양산에 돌입하면 진정한 의미의 ‘완공’을 이루는 셈이다. 완공시 연간 200만 개 이상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능력도 당초 계획 대비 늘렸다. 합작사 출범 초기 넥스트스타가 발표한 윈저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GWh였다. 생산량을 확대해 연간 4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튼만 누르면 순식간에 단단하게 변하는 기적의 직물이 개발됐다. 직물의 상태가 버튼 하나로 즉시 변하는 '웨어러블 직물'이다. 향후 의료용 교정기, 로봇 팔다리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연구팀은 최근 버튼만 누르면 형태가 변화하는 소재 '로보패브릭'(RoboFabric)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유린목(有鱗目)에 속하는 포유류 천산갑과 피갑목(被甲目) 동물 아르마딜로의 서로 맞물린 등껍질에서 영감을 얻어 타일 사이의 작은 채널을 흐르는 금속 섬유로 연결된 3D 프린팅 타일 네트워크를 설계했다. 섬유가 느슨해지면 타일은 사슬의 고리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섬유가 수축하면 타일은 350배 이상 더 견고한 구조로 서로 고정되는 형식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통해 무게를 들어 올리는 데 필요한 근력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파킨슨병과 같은 운동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할 수 있으며, 움직임 궤적을 안정화해 흔들림을 줄여준다. 로보패브릭은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필요에 따라 관절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대규모 리튬 개발 사업권 입찰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 일환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칠레 리튬 프로젝트를 따낼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리튬 탐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제출한 정보제안서(RFI) 접수 결과와 향후 절차에 대해 발표했다. 이르면 내년 4~5월께 사업자를 선정, 현지에서 공식적으로 리튬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다. 국가 리튬 전략은 칠레 정부가 작년 4월 발표한 정책이다. △리튬 국영기업 설립 △민관 협력을 통한 리튬 프로젝트 추진 △염호 생태계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책을 공표한지 1년여 만에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당시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의 리튬 염호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키로 했었다. <본보 2024년 3월 29일 참고 세계 1위 매장국' 칠레, 리튬 청사진 나왔다> 정부는 지난 4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