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최대 철강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가 영국 화학회사 존슨 매티(Johnson Matthey)와 블루 암모니아 솔루션에 협력한다. 티센크루프 우데의 암모니아 공정 기술과 존슨 매티의 수소 전문 지식을 결합해 블루 암모니아 시장에 진출한다. 블루암모니아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한 블루수소를 이용해 만든 암모니아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센크루프 자회사 티센크루프 우데는 존슨 매티와 완전 통합형 블루 암모니아 솔루션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암모니아의 역할은 농업 분야의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에서 탈탄소화 운반체이자 수소 에너지 공급업체로 확대됐다. 암모니아가 순수 수소보다 저장과 운송이 용이해서다. 티센크루프는 "저탄소 암모니아의 이동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과 해운 부문과 전 세계 산업 가치 사슬에서 사용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수소를 포집, 저장 및 운송 할 준비가 된 선도적인 에너지 전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존슨 매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여주는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해 수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미수교 142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한 안내판 5종을 제작해 기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 잔디마당에서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재단 이사장, 김학조 주미대사관 공공외교공사, 김정훈 주워싱턴한국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관 안내판 제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판 설치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공동 추진한 추진한 민관 협업 프로젝트다. 미국 내 K-공유유산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치 확산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프로젝트의 배경이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의 철강기술이 녹아 있는 포스아트 활용을 제안해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포스아트는 철강재에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컬러강판으로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포스아트를 이용해 제작된 안내판은 공사관 총 5곳의 전시 공간에 설치됐다. 각각의 안내판은 19세기말 옛 공사관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자료를 담고 있어 공사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복원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는 영국 '랩지니어스(LabGenius)'에 베팅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LG가 강점을 가진 AI·로봇 기술과의 결합을 모색,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랩지니어스는 21일(현지시간) 머크 그룹 산하 벤처캐피털(VC)인 엠벤처스(M-Ventures)가 주도한 3500만 파운드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에는 LG그룹과 영국 옥토퍼스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랩지니어스는 AI, 로봇 자동화, 합성생물학을 결합해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공학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생물학에 적용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단백질 공학, 합성 생물학,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 과학, 로봇 자동화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 랩지니어스가 지금까지 조달한 자금은 총 5800만 파운드에 달한다. 투자금은 머신러닝, 로봇 자동화, 합성생물학 기반 약물 발견 플랫폼 'EVA' 개발에 투입한다. 고형종양 치료를 위한 다중특이성 항체의 전체 지분 파이프라인 임상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EVA는 자체 실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LX인터내셔널이 최근 방한했던 캄보디아 부총리와 만났다. 캄보디아의 '러브콜'을 받은 양사가 현지 투자를 꾀할지 주목된다. 21일 캄보디아 부총리실에 따르면 순 찬톨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LG전자, LX인터내셔널을 포함한 국내 기업인들과 비공식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임원과 LX인터내셔널 해외 사업부 임원이 참석했다.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와 한국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산업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자처했다. 기업인들 간 활발할 교류와 투자 유치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특히 캄보디아의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이 현지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와 캄보디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 등을 설명했다.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 투자법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지 투자하는 사업에 대해 완전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개방성을 가지고 있고 특별 경제 구역도 제공한다"며 :우리는 정부 프로그램과 민간 부문을 통해 투자자를 위한 솔루션을 촉진
[더구루=김은비 기자] "머신러닝과 생성형 인공지능(Al)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본사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SDS가 AI를 꺼내든 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SDS는 물류 리스크 자동 추출 방식에 머신러닝을 이용한다.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매일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를 수집,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하는 것을 골자로 꼽았다. 이렇게 추출된 리스크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l 모델을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산정한 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의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속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 하루가 걸리던 방안 수립이 2시간으로 단축,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SDS는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즉시 감지,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알린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와 블루 암모니아를 개발 중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이 '세계 최초'로 인증 받은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에 대량 선적했다. 애드녹은 첫 저탄소 암모니아의 상업용 선적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최근 탄소 포집 및 저장(CCS)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 미쓰이물산에 인도했다. 미쓰이에 공급된 저탄소 암모니아는 일본 내 청정 전력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루와이스 산업 도시에 위치한 암모니아·생산업체 퍼티글로브 시설에서 생산된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세계 최초의 완전 격리 CO2 주입정에서 탄산염 염수 대수층에 영구적으로 저장하게 된다. 애드녹의 저탄소 암모니아는 생산부터 납품까지 저탄소 인증 프로세스는 국제 인증 기관인 독일 기술감독협회(TÜV SÜD)가 수행했다. 무사베 알 카비(Musabbeh Al Kaabi) 애드녹 저탄소 솔루션·국제 성장 담당 전무이사는 "일본 미쓰이에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대량 상업용으로 공급한 것은 저탄소 연료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회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총 투자 자본 약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가스·전력 슈퍼 프로젝트 '블록B(Block B)'를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 껀터시 인민의회 의원들과 함께 오몬(O Mon)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블록B 프로젝트 상황을 알렸다. 팜민찐 총리는 "오는 2026년에 블록B에서 첫 가스가 유입되고 2026~2028년 사이에 오몬 II, III, IV 화력발전소 3기가 가동돼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B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 껀터시에서 300~400km 떨어진 해상에서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간 약 50억6000만㎥의 가스 개발 예상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 생산된 가스는 설비용량이 4000MW에 달하는 오몬 발전소 4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블록B는 중부 해안에서 개발하는 블루웨일(Blue Whale) 프로젝트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가스전이다.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전력공사(EVN), 일본 미쓰이, 태국 PTTEP 등이 참여 중이다. 2020년 시행되다 보상 문제로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 미국법인 수장이 교체됐다. 효성TNS는 지난해 기업 브랜드명을 새롭게 론칭한 데 이어 '전략통'으로 알려진 신임 대표를 선임해 수익성 개선과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 이노뷰(Innovue)는 김건오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그는 전략·기획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효성에서 다수의 신사업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대표는 26년 이상 효성의 통합 결제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구적으로 활용하는 등 핀테크 혁신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리테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셀프 체크아웃, 스마트 자판기 제품 개발을 총괄했다. 효성 이노뷰에 합류하기 전에는 한국 효성 TNS에서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 겸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재직 기간 동안 셀프 오더와 셀프 체크아웃 키오스크 등 효성의 리테일 솔루션 제품을 출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TNS와 효성이노뷰 모기업인 ㈜효성에서는 기업전략 담당 이사로 재직했다. 효성에 합류하기 전에는 SK텔레콤에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워넷이 동남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제품 생산 그룹 안 팟 홀딩스(An Phat Holdings)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안 팟 홀딩스 계열사 하노이 플라스틱 JSC(HPC)의 코웨이 공급망 합류를 기대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워넷은 최근 안 팟 홀딩스와 전자장치 조립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돈주 파워넷 대표이사와 팜 도 후이 끄엉 안 팟 홀딩스 대표이사, 응오 반 뚜 하노이 플라스틱 JS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파워넷과 하노이 플라스틱 JSC의 생산·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 하고 상호 지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여기에는 플라스틱 완제품 조립·생산 시설의 건설·운영과 플라스틱 생산기술 분야의 사업 협력 등이 포함됐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 양측 경영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다양한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파워넷이 1차 공급업체로 있는 코웨이 공급망에 하노이 플라스틱 JSC가 합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노이 플라스틱 JSC는 이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 '아드바크 테라퓨틱스(Aardvark Therapeutics, 이하 아드바크)'에 베팅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 투자를 집중하며 새로이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드바크는 9일(현지시간) 8500만 달러 이상 규모 시리즈C 펀딩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계 미국 벤처캐피탈(VC) '드쳉 캐피탈(Decheng Capital)'이 주도하고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다양한 신규·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드바크는 조달한 자금을 현재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신약 'ARD-101'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다. 당국 규제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ARD-101에 대한 임상 시험을 완료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ARD-101이 기존 비만 치료에 주로 활용돼 왔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ucagon like peptide-1, GLP-1)' 치료법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고 다른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도 투자금을 사용한다. 2017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이앤씨,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호주 수전해 설비 기업 하이사타에 300억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했다. 효율과 비용 모두 잡은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확보하고 수소 사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하이사타는 8일(현지시간) 1억11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이앤씨, 신한금융그룹 등으로 꾸려진 투자 조합으로부터 약 2000만 달러(약 27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석유 대기업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투자사 BP벤처스와 홍콩 템플워터의 주도 하에 △IP그룹 오스트레일리아 △키코 벤처스 △베스타스 벤처스 △블루스콥엑스 △호스트플러스 △바이센트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의 지원을 받았다. △IMM 인베스트먼트 홍콩 △트윈 타워스 벤처스 △오만 투자청의 벤처캐피털 IDO △텔스트라슈퍼 등 신규 투자자도 동참했다. 2021년 설립된 하이사타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설비 기업이다. 기존 기술 대비 효율이 20% 높고 더 적은 에너지를 쓰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알칼라인 수전해 설비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호주 제조 포럼(Austr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이집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2일(현지시간) 무스타파 맛불리 총리가 신행정수도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등 15개 한국 기업 대표자들과 회동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라니아 알 마샤트 국제협력부 장관 아흐메드 사미르 통상산업부 장관, 아부 바크르 헤프니 주이집트한국대사 대행 등이 참석했다. 맛불리 총리는 우리 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기존 현지에서 펼쳐온 사업 외 새로운 산업군 육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당국이 다양한 준비 중인 인센티브 패키지와 기업 친환적 정책을 소개했다. 한국과 이집트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도 강조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측은 이집트 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생산 확대를 위한 현지 공장 증설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로템은 수에즈운하 경제구역에 설립 중인 전동차 차량 생산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DOE)와 손잡고 우주 양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이은 아이온큐의 인수합병(M&A)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7일(현지시간) DOE와 우주 공간에서의 양자 기술 개발과 배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DOE가 주도하는 '우주 양자(Quantum in Space, QI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아이온큐는 계약 내용에 따라 우선 자체 위성 플랫폼을 활용한 우주 양자 보안 통신 시연에 집중한다. 이후 위치 측정, 항법, 시각(PNT) 기술, 시간 동기화, 양자 네트워킹과 센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큐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양자 통신 분야 M&A 전략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전문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했으며, 올해 초 SK텔레콤으로부터 양자암호 분야 세계 1위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다. 또한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Lightsynq)를 사들이며 양자 통신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