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모로코 케니트라(Kenitra) 공장에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 공장을 확장한다. 북아프리카 산업 허브로 부상한 모로코를 전진기지 삼아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 2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 소형 전기차 ‘인스터’가 전체 판매를 견인, 유럽 로컬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선전했다. 21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제네시스 포함)은 1만1324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8.6%에 달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6만1490대를 판매, 점유율은 45.6%를 기록했다. BMW그룹과 스텔란티스가 각각 1만5459대(점유율 11.5%)와 1만1895대(8.8%)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메르세데스 그룹(8276대, 6.1%) △르노-닛산(4470대, 3.2%) △포드(4353대, 3.2%) △테슬라(3953대, 2.9%)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판매고는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기아 EV3가 견인했다. 인스터는 지난 2분기 3490대를 판매, 베스트 셀링카 '톱10'에 올랐다. EV3 역시 같은 기간 2496대를 판매, 베스트셀링 전기차 순위 17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전략형 모델 다변화, 가격 경쟁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2분기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 9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성장세를 이어가 각각 '톱5'과 '톱10'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분기(4~6월) 영국 배터리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점유율 4.7%를 차지, 브랜드 순위 9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점유율 4.2%를 차지, 12위에 올랐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16.1%를 기록했다. 모델 Y와 모델 3를 합쳐 총 7719대를 판매했다. 2위와 3위는 폭스바겐과 BMW였다. 각각 점유율 13.2%와 11.4%로 집계됐다. 이어 △포드(6.6%) △아우디(6.0%) △슈코다(5.7%) △푸조(5.0%) △BYD(4.9%) △폴스타(4.5%)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는 전기차 모델 EV3, EV6, EV9 '3총사'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V3는 영국 ‘2025 그레이트 브리티시 플릿 어워드'에서 '최고 소형 전기차 SUV'로, EV9는 2년 연속 '최고 대형 전기차 SUV'로 선정, 2관왕을 차지하는 등 EV시리즈는 연이어 호평받고 있다. 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체 방크(Deutsche Bank)가 테슬라의 신규 저가형 모델 ‘모델Q(가칭)’의 출시 시점을 전망했다. 도이체 방크는 20일(현지시간) 투자 메모를 통해 “테슬라 모델Q가 4분기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델Q는 테슬라의 4분기 판매량에 기여할 것”이라며 “23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델Q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이 공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이체 방크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모델Q의 출시 시점을 올 상반기로 예측하며 "모델Q가 BYD 돌핀, 폭스바겐 ID.3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모델Q는 소형 해치백 형태로 모델Y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장은 약 3988mm에 53kWh~75kWh LFP 배터리 탑재로 최대 500km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은 3만 달러 미만이 유력하다. 지난 5월에는 모델Q의 테스트카로 추정되는 차량이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포착되기도 했다.<본보 2025년 5월 13일 참고 테슬라 신규 보급형 모델Q, 텍사스 기가팩토리서 다시 등장> 도이체 방크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 경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의 배터리 규제,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의 채굴부터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는 제품의 전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평가하고, 이러한 내용을 지속가능성보고서 등을 통해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순환경제에 기반한 환경 경영 노력은 △저탄소 원소재 구매 확대 △환경 친화적 소재 개발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의 노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국내 사업장 기준 폐기물 재활용률은 93%에 달한다. 지난 2022년 77% 수준에서 크게 향상됐다.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검증 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폐기물 재활용은 폐지와 고철,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다시 자원화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당시 골드 등급을 받았던 창원공장은 지난해 최고 등급(플래티넘)을 획득해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경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생산·판매법인 HTWO 광저우가 중국 대표 물류기업에 수소연료 전지차 최대 1100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광저우와 상하이, 장춘 등 주요 거점에 수소 인프라 구축하는 등 현지 수소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1일 HTWO 광저우 등에 따르면 HTWO 광저우는 지난 18일 중국 HTWO 광저우 혁신센터에서 현지 물류기업 위안상물류(原尚物流)와 수소 트럭 공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신설된 최두하 중국권역상용수소담당(전무)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HTWO 광저우내 상용차를 제조하는 '현대트럭앤버스차이나(HTBC)'는 연내 위안상물류에 100대 수소 차량을 공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시 내 배송과 장거리 물류 등 주요 수요처에 단계적으로 1000대 이상 수소차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수소 선박 △저고도 물류 △에너지 저장 △신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협력을 확대, '차량-선박-저장'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위안상물류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광둥성 대표 종합물류기업이다. △광저우 △상하이 △창사 △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건설하고 있는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생산기지 모습을 추가로 공개했다. 테슬라는 모든 건설 작업을 하반기 중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세미의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달 각각 브랜드 순위 3,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강력한 경쟁자 토요타와 중국 브랜드의 거센 추격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20일 이스라엘 수입자동차협회(Israe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이스라엘 시장에서 1787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0.5%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1573대를 팔며 4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9.2%로 집계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2310대를 판매, 점유율은 13.6%를 기록했다. 2위는 1829대를 판매한 치루이다. 점유율은 10.7%로 집계됐다. 5위부터는 △스코다(1263대·7.4%) △자에쿠(1215대·7.1%) △BYD(711대·4.2%) △테슬라(601대·3.5%) △MG(510대·3.0%) △미쓰비시(439대·2.6%)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누적 기준 상반기(1~6월) 총 2만63대를 판매, 토요타(1만9980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양사 판매량 격차는 83대에 불과하다. <본보 7월 14일자 기사 참고 현대차, 토요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광저우에 수소에너지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세계 최대 수소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에 전용 R&D 거점을 구축, 기술 내재화와 현지화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글로벌 수소사업 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HMG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광저우시 황푸구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 내에 수소에너지 연구개발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연료전지 시스템 설계·검증 △양산 전환 △실차 적용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기술 거점으로, 중국 내 수소 기술의 독자 개발과 상용화를 뒷받침하게 된다. 현대차는 R&D센터를 통ㅇ해 중국 수요에 최적화된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전기모터 성능 고도화, 연료전지 내구성 강화, 부품 국산화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차량뿐만 아니라 철도, 지게차 등 비차량 부문까지 수소 응용 기술을 확장하고, 정부·지자체·민간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수소 생태계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4.5톤(t)급 물류차, 8.5미터(m)
[더구루=길소연 기자] 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테슬라가 영국에서 최초의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은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용자는 잉여 에너지를 전력망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에너지 그리드를 지원해 그리드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출시 예정인 전기차 EV1과 EV2를 포함한 전 라인업에 복수 트림명을 조합해 미국에서 상표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엔트리급 전기차 다변화는 물론, EV 시리즈 전체의 제품 전략 재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7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기아는 EV1과 EV2 모델명에 각각 △라이트(Light) △랜드(Land) △웨이브(Wave) △윈드(Wind) 등 네 가지 트림명을 덧붙인 상표를 지난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 순차적으로 출원했다. 'EV1 라이트, 'EV2 윈드' 등으로 구성된 상표는 자동차 관련 상품군으로 분류됐으며, 현재 초기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트림명으로 사용된 단어들은 각각 △보급형(라이트) △오프로드 지향(랜드) △감성·레저(웨이브) △공기역학적 디자인(윈드) 등을 연상케 한다. 이는 기아가 EV1과 EV2를 단일 사양으로 내놓기보다는 시장별 수요에 따라 세분화된 복수 트림으로 구성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상표 출원은 EV1·EV2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아는 EV3부터 EV9까지의 모델명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트림명을 조합해 총 36건 이상의 상표를 미국에 출원한 상태다. 다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중적 인지도와 브랜드 평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구독자가 업계 7위에 달하는 브랜드 경쟁력이 중국 반등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중국 미디어 플랫폼 '오퍼레이터 파이낸스 네트워크'(Operator Finance Network, OFN)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의 구독자는 595만5000명에 달했다. 현지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통상 중국 완성차 브랜드는 웨이보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잠재적 고객과 소통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내 게시물과 캠페인은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1위는 만리장성이 차지했다. 만리장성은 1083만9000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는 만리장성 모터스를 비롯해 △오라 △웨이 △캐논 등 서브 브랜드 구독자도 포함됐다. 창안자동차와 SAIC 폭스바겐는 각각 1029만2000명과 617만8000명 구독자를 확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체리자동차( 755만70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