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지분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etrolimex Insurance Corporation)가 자동차보험 전자증서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베트남 정부가 올해 초 관련 법을 개정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자보험증서 발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1일(현지시간) 온라인 자동차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자보험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디지털 금융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앞서 피지코는 지난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피지코 이외에 BIDV보험, 비엔동보험, 리안 등도 같은 날 자동차보험 전자증서 발행 서비스를 도입했다. 각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자보험증서를 발급한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기존 보험증서 이외에 전자보험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했다. 최근 베트남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보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피지코의 자동차 보험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전년 대비 12.6%나 성장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이 미국 헤지펀드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조성하는 벤처펀드에 참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초저금 기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투자처를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본생명은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조성하는 벤처펀드(Tiger Global Private Investment Partners XIV)에 6500만 달러(약 720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는 올해 초 37억5000만 달러(약 4조1610억원) 규모로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내달 투자를 마감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벤처펀드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푸본금융그룹은 보험,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만 2위 금융지주다. 푸본현대생명의 최대 주주인 푸본생명의 모회사다. 체이스 콜맨이 이끄는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미국 헤지펀드 상위 25곳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25억 달러(약 2조7720억원)의 수익을 냈다. 작년에만 17개 벤처기업에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지분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etrolimex Insurance Corporation)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이 성장했다. 이에 지분법 평가이익과 배당으로 삼성화재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지난해 세후이익 1750억동(약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3조5090억동(약 1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반면 재보험료 수입은 60억동(약 3억원)으로 같은 기간 93% 줄었다. 이에 따라 보험 사업의 순수익은 2조9210억동(약 1405억원)으로 12% 성장했다. 지난해 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93% 급증한 1490억동(약 72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작년 말 기준 6조1100억동(약 2939억원)이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20만 위안(약 3500만원) 규모 무료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등 폐렴 사망·장애와 여객기·철도·선박·승용차 사고로 인한 사망·장애에 대해 무료 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보증 기간은 30일로, 텐센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위챗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한인수보험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중국공익절(中国公益节·China Charity Festival)' 행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분야 연례 행사다. <본보 2021년 2월 3일자 참고 : 한화생명 中 합작사, 최우수 사회적 책임 기업 선정> 중한인수보험은 그동안 자폐아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저소득층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미술 치료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총 수입보험료는 3조4000억동(약 164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순이익은 3000억동(약 1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한 것이 양호한 실적에 밑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8월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간편결제를 통한 보험료 납부, 보험금 수령 등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현지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부서를 설립하고 고객 정보를 분석,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3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 디지털 경영 강화…경쟁력 확보 잰걸음> 이와 함께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를 비롯해 얀파이낸셜 등 현지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망 확대, 고객 편의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가 최우수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폐아 문화·예술 사업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인정을 받았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중국공익절(中国公益节·China Charity Festival)' 행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공공 복지 정신을 고취하고 이해관계자 간 대화·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출범 이후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분야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연계 형태로 진행됐다. 중한인수보험은 이날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공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중한인수보험은 그동안 자폐아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저소득층 학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외국계 보험사가 지분 100% 보유한 첫 자산운용사가 탄생한다. 금융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자본의 투자를 확대하려는 중국 정부의 개방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글로벌 보험사의 중국 보험자산운용 시장 진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중국은행보험관리감독국으로부터 보험자산운용사 설립 준비 승인을 받았다. 외국계 보험사가 중국에서 지분 100% 보유 보험자산운용사 설립을 허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AXA, 미국 시그마, 푸르덴셜 등 글로벌 보험사들은 그동안 중국 금융기관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보험자산운용업을 수행해왔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를 지속해서 풀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선물회사와 생명보험사, 4월에는 증권사와 공모 자산운용사의 외국인 지분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알리안츠는 성명을 통해 "알리안츠 IAMC(Insurance Asset Management Company)는 고객의 글로벌 자산 관리 요구에 잘 부합하기 위해 그룹의 장기투자 방법론을 바탕으로 전문투자관리팀을 현지에 구축할 것"이라며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 파트너 저장동팡(浙江东方)이 합작법인의 실탄 충전에 나선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대비하는 동시에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의 파트너인 저장동팡은 29억2700만 위안(약 49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3억5000만 위안(약 600억원)을 중한인수보험의 증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저상진후이신탁의 자본 확충에 투입한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국제무역그룹은 지난 2018년 말 합작법인의 지분을 자회사인 저장동팡에 양도했다. 현재 개인 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법인 설립 이후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고,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최근에는 안후이성 지점 개소도 승인을 받으며 양쯔강 삼각주 지역 3개 성에 모두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본보 2020년 12월 23일자 참고 : '한화생명 中합작사' 설립 8주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생명보험 업계 10위권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수입보험료 기준 지난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 3% 수준으로 업계 10위에 올랐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고객 채널 확대, 디지털 금융 강화 등을 통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9년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현재 18개 지점을 포함해 17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또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수입보험료가 3조4000억 동(약 1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3000억동(약 1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베트남 토종 보험사인 바오비엣생명이 점유율 22.9%로 1위다. 바오비엣생명을 비롯해 △푸르덴셜생명(19.1%) △마누라이프(15.99%) △다이이치생명(11.6%) △AIA생명(11.4%)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임동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계기로 베트남 보험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입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동준 법인장은 최근 베트남 언론 카페에프(CafeF)와 인터뷰에서 "이번 전염병 사태로 보험업계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대로 생명보험의 역할과 상품·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일 기회가 됐다"며 "특히 보험 가입 인구가 10%에 불과한 베트남과 같은 신흥시장에서는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 법인장은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은 지난 20년간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이제는 서비스의 양적인 측면과 더불어 질적인 측면에서도 발전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의 경영을 해야 한다"며 "상품·서비스를 비롯해 고객, 직원 등 모든 영역에서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고객 소통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고객 경험 향상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생명보험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놓였다. KDB산업은행의 품을 떠나게 되면서 위기시 모회사로부터 강력한 재정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6일 KDB생명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향후 3~4개월 안에 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KDB생명의 등급 하향 검토는 산업은행이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와 주식 매매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KDB생명의 브랜드, 자본력, 재무 유연성을 뒷받침했던 산업은행의 지배에 따른 혜택을 더이상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매각 후에도 산업은행과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지만 사모펀드로의 소유권 변경은 수익성, 시너지, 잠재적 지원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KDB생명의 신용등급은 'Baa2'로, 산업은행의 지배권과 지원을 반영해 자체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부여받았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JC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KDB생명보험 지분 92.73%를 2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JC파트너스는 주식을 인수한 후 15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KDB생명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과 롯데카드가 베트남 사업 강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베트남은 두 회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신(新)남방 사업의 핵심 국가로,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유통 채널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저금리 기조 등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채널 강화에 집중하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오 두이 닌(Dao Duy Ninh)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경영전략 책임자는 이날 협약식에서 "네트워크 확장과 유통 채널 다변화는 한화생명의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지속해서 확장하며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재 18개 지점을 포함해 17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문을 연 호찌민 빈탄 지점의 경우 새로운 핵심 활동의 육성·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