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고압케이블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과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에 따른 결과다. 22일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압 1000V를 초과하는 고압케이블 수입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7억579만 달러(약 2조3300억원)를 기록했다. 고압케이블은 1000V 이상의 전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절연 전력 케이블이다. 주로 45kV 이상급 전력을 송전하는 데 쓰인다. 미국의 고압케이블 수입이 늘어난 데에는 재생에너지 발전과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은 도심 외곽에 위치한 재생에너지 발전원에서 도심으로 장거리 전력을 전송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내 대규모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도심 외곽에 있어 생산된 전기를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서는 초고압 케이블 기반의 전력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도 요인 중 하나다. 산업 전문 조사기관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전력 소비의 3.5%를 차지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오는 2035년 8.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내 전력망 노후화에 따른 현대화 수요도 수입 증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자국 제조업 육성을 목표로 약 4조원 규모 신규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UAE는 지난달 19~22일 4일간 열린 'Make it in the Emirates' 행사에서 30억 달러(약 4조1400억원) 규모 신규 산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 187건 이상 협약 및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해당 협약은 △공급망 현지화 △기술 이전 △직업 교육 △에미라티(UAE 국적자) 인재 채용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UAE는 주요 산업 분야의 자급자족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1억 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 신규 구매 계약도 체결됐다. 산업첨단기술부는 UAE 주요 은행들과 5년간 109억 달러(약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미리트 개발은행은 제조업, 헬스케어, 식량안보, 첨단기술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7000만 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에미리트 성장펀드(Emirates Growth Fund)'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전 국민에게 15만~50만원씩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7년 이상 장기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빚 탕감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19일 이러한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20조2000억원 규모 재정을 풀어 내부 부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13조2000억원 규모 소비쿠폰 전 국민 지급이다. 1차와 2차로 두 차례 나눠 1인당 15만~50만원씩 준다. 구체적으로 △기초수급자 50만원 △차상위계층 40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소득 상위 10%(건강보험료 등 기준) 15만원이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84개 시·군, 약 411만명)에 대해서는 1차 지급 때 2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상위 10% 기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직장인이라면 지난해 기준 건보료를 27만원 이상 내거나 부동산 등 과세표준액이 일정액 이상을 넘을 경우 상위 10%에 해당될 수 있다. 정부는 또 400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한다.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 매입해 빚을 탕감한다. 113만4000명의 장기 연체채권 16조400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 중 25%는 역전세 거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2023년 1∼5월과 올해 같은 기간에 거래된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동일 주소지·면적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7547건의 24.6%(1857건)가 역전세"라고 밝혔다. 역전세는 전세 시세가 내려가 최초 계약했을 때보다 보증금이 더 낮아진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부담이 늘게 되고 나가려는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할 위험도 있다. 역전세 거래의 보증금 평균 차액은 423만원으로 집계됐다. 보증금 차액이 가장 컸던 곳은 강서구로, 지난 2023년 1∼5월 1억9044만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8548만원으로 평균 497만원 하락했다. 이어 △금천 2.2%(436만원) △구로 1.6%(269만원) △강북 1.4%(225만원) △도봉 1.2%(208만원) △양천 0.8%(146만원)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나머지 19개 자치구에서는 보증금이 2023년 계약 당시보다 상승했다. 상승 폭은 성동(4.8%), 용산(4.6%), 송파·종로(3.1%), 마포(2.9%) 순이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영국 시장에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EV9 GT' 2026년형을 선보이고 주문 접수에 돌입했다. 기아는 성능과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더해 가격 인하까지 단행한 신형 모델을 토대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EV6 GT와 EV9 GT 2026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EV6 GT는 84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279마일(약 449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41마력(hp), 최대토크 77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EV6 GT는 기존 모델 대비 2690파운드(약 500만 원) 인하된 5만9985파운드(1억1077만 원)부터 시작된다. EV9 GT 역시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99.8kWh 배터리를 탑재해 280마일(약 451km)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7인승 모델의 가격은 8만2185파운드(약 1억5000만 원), 6인승 모델은 8만3195파운드(1억 54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기아는 이번 부분 변경 모델 출시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니맥스(MiniMax)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였다. 미니맥스는 자사의 LLM이 딥시크(DeepSeek)-R1보다 저렴한 가격에 개발됐을 뿐 아니라 성능도 더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맥스는 오픈 소스 추론 모델 'M1'을 허깅페이스와 깃허브 등에 공개했다. 미니맥스는 M1과 관련된 연구 내용을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업로드했다. 미니맥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M1은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Mo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MoE는 AI모델이 가지고 있는 매개 변수 중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해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아키텍처다. MoE는 딥시크 R1에도 적용된 기술로, M1의 토큰당 활성 매개변수는 45억9000만개다. 딥시크 R1의 활성 매개변수는 37억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미니맥스 M1은 또한 최대 100만 토큰을 입력할 수 있다. 100만 토큰은 300페이지 기준 책 7권 정도(2000페이지)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즉 한꺼번에 책 7권 분량 데이터를 입력받아 처리할 수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자국에 매장된 희토류 자원만으로도 전 세계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공개한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러시아가 희토류 패권을 쥔 중국에 이은 최대 공급국 지위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사 노보스티(РИА Новости)’에 따르면 카자노프 연방지질청 청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르만스크주와 사하(야쿠티야) 지역에 위치한 로보제르스코예(Ловозерское)와 톰토르스코예(Томторское) 광산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필요한 희토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내 희토류 금속 매장량은 총 2850만 톤(t)"이라며 "이 가운데 무르만스크주에 700만t, 야쿠티야에 400만t 등 2개 광산에만 1100만t이 집중돼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제르스코예 광산은 광석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미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광산과 가공 설비가 가동 중이며, 전력 공급도 풍부해 생산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실제 금속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반면, 톰토르스코예 광산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호주 시장 출격을 앞두고 강력한 확장성과 실용성을 내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가 전용 액세서리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가운데 타스만의 무한 변신 가능성이 드러나며 시장 반응에 불을 지피고 있다. 21일 호주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ARB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용 오프로드 액세서리를 장착한 타스만 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 액세서리는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타스만이 캠핑, 오프로드, 작업용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현지 운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 전면에는 투포스트 불바(견인용 범퍼)와 통합형 주행등, 견인 고리가 장착됐다. 측면에는 도어 하단을 보호하는 일체형 사이드 스텝이 연결돼 있다. 후면은 기본 적재함 대신 △하프트레이+하프사이즈 수납박스 △풀사이즈 박스+스페어타이어 캐리어 등 다양한 구조로 변형된 모습도 담겨 있다. 렌더링 이미지 중 일부에는 하드탑 위에 캠핑 전용 액세서리를 장착한 모습도 담겼다. 앞서 기아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타스만 콘셉트 모델 ‘위캔더(WKNDR)’처럼 △서스펜션 리프트업 △전·후방 범퍼 보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자율주행 배달 로봇 서비스가 단순 시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로봇 기업들은 낮은 배달 수수료를 앞세워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로봇 스타트업 '코코(Coco)'는 로스앤젤레스(LA)를 넘어 시카고, 마이애미 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는 코코의 배달 로봇 서비스가 단순히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로 넘어가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코코는 자율주행과 원격 조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배달 로봇을 개발해 초기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코코의 배달 로봇은 기본적인 경로는 로봇이 스스로 주행하지만 복잡한 상황에서는 원격 조작자가 개입하도록 설계됐다. 코코는 이를통해 보행자, 공사 구간 등 변수가 많은 도심 보도 환경에서 기술적 안정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 코코의 성공 배경에는 지방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낮은 수수료 계약도 있다. 코코는 새로운 도시에 진출할 때마다 지방 정부와 협력해 안전 기준, 운행 시간 등을 조율하며 서비스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기존 배달 플랫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지난달 최저치를 찍었다. 올해 배터리 공급이 수요보다 2.5배나 많아 가격은 100달러(약 12만4100원)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21일 코트라와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달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은 kWh당 112달러(약 15만4500원)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기차 성장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배터리 공급 과잉이 심화된 탓이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저가형 배터리 채택 비중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세계 리튬 생산량은 2020년 8만2500톤(t)에서 2024년 24만 t으로 급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C)은 지난해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이 전년 대비 18% 늘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요 성장 속도는 더뎌 이는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탄산염 가격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배터리 가격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저가형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채택도 가속화되고 있다. 수명이 길고 안전성이 높은 LFP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대량 공급이 이뤄졌다. 이는 삼원계 배터리의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계는 올해도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역시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일론 머스크의 인터넷 위성 스타링크와 경쟁을 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아마존 채용 사이트(amazon.jobs)를 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프로젝트 카이퍼와 관련해 대관 업무를 담당할 한국 지사장 채용 공고를 냈다. 이외 일본과 대만 등 동아시아 쪽 대관 담당자도 모집 중이다. 주요 업무는 △지역 목표에 맞춘 국가별 사업 개발 전략 실행 △장관 등 주요 정부 이해 관계자 관계 구축·유지 △정부 부문 판매 파이프라인 개발·관리 △정부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 식별·구축 △정부 고객 소통 △정부 기관과 협상 주도 등이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다. 아마존은 3000개 이상의 위성으로 구성된 위성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전체 약 절반인 1618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처음 27기의 인터넷 위성 발사에 성공했고, 이어 지난달 추가로 27기 위성을 쏘아올려 궤도에 있는 카이퍼 위성은 총 54기로 늘어났다. 이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1200마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이 담긴 렌더링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메타는 스마트 안경과 연동되는 손목밴드도 함께 출시해 사용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루나(@Lunayian)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메타 하이퍼노바와 세레스 손목밴드(Meta Hypernova and Ceres Wristband)"라는 멘트와 함께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스마트 안경과 리모컨 기능을 할 것으로 알려진 손목밴드가 담겨있다. 하이퍼노바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의 프로젝트 코드명이다. 하이퍼노바는 기존 메타-레이벤 스마트 안경과 같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되며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이 탑재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하이퍼노바의 가장 큰 특징은 안경 렌즈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된다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4월 보도를 통해 하이퍼노바 오른쪽 렌즈 하단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카메라, 스마트폰 수신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안경 다리에는 터치 센서가 장착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