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대표 비서실 내 '미니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 친정체제를 강화해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한다. 미니 컨트롤타워는 기존 장재훈 부회장이 이끄는 그룹 전체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실'과 성 김 사장이 수장인 글로벌 대관 조직 'GPO(Global Policy Office)'와 별개로 현대차 차원의 글로벌 전략·운영을 총괄한다. 현대차만을 위한 ‘별동대’가 신설된 셈이다. 이런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기획조정실과 GPO간 일부 업무 충돌은 불가피하다는 게 현대차 안팎의 관측이다. 현대차는 △시몬 왈루스(Szymon Walus) 전략·거버넌스 부문 총괄(전무급) △롭 그래프턴(Rob Grafton) 글로벌 딜러 개발 부문 총괄(전무급) △트레버 헤일(Trevor Hale) PR·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상무급) 등 3명을 주요 보직에 승진 임명하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호세 무뇨스 대표에게 직접 보고하거나 지시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무뇨스 대표가 직접 단행했다. 무뇨스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 차원에서 사업·전략 최적화를 통한 성과 극대화를 추구함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전자·부품 제조사 ㈜삼광(이하 삼광)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정지었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며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파포인트 디벨롭먼트(Farpoint Development)'에 따르면 삼광은 최근 앨라배마주 메이컨카운티에 위치한 산업단지 '리얼파크(REAL Park)' 내 '빌딩 100'에 대한 부지와 건물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삼광은 이곳에 사출·도장·조립 기반의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리얼파크는 몽고메리카운티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주의 기아 웨스트포인트 조립공장 중간 지점인 I-85 자동차 산업 벨트에 위치한 산업단지다. 앨라배마주 유일 심해항인 모빌항에서 약 200마일 거리에 있어 해상 교통도 우수하다. 산업단지 총 규모는 700에이커(약 283만㎡)에 달하며, 이중 삼광이 입주하는 건물 부지 규모는 약 16만8000제곱피트(약 1만5600㎡)다. 앨라배마 공장은 삼광의 첫 북미 생산기지다. 핵심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 생산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거점이 될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중국산 EV5를 앞세워 1분기 호주 전기차 시장 판매 '톱4'에 올랐다. 테슬라가 급감하고 있는데 다 EV5 상승세와 EV3 초기 흥행으로 향후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총 16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비(619대) 대비 2.7배 수직상승한 수치다. 브랜드별 전기차 판매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5가 전년 동비(589대) 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164대 판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현지 베스트셀링 전기차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경우 513대를 기록. 9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브랜드 전기차 1위 모델은 아이오닉 5으로, 총 253대 판매됐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총 5160대 기록하며 경쟁 브랜드를 압도했다. 다만 전년 보다 59.6% 수직 하락했다. MG는 1950대로 2위에, BYD는 1848대로 3위에 올랐다. 기아 호주 전기차 시장 입지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기아는 호주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현지 전기차 시장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25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 예고된 플래그십 SUV모델 GV90의 새로운 출발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15일 이노션 미국법인(INNOCEAN USA)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 ‘블랭크 캔버스(Blank Canvas)’를 발표했다.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기존 '웰컴 투 제네시스(Welcome to Genesis)'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미국 전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개된다. 블랭크 캔버스는 단어 그대로 빈 캔버스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자유롭게 그려가는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성장 가능성과 고유성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과 대형 세단 모델 'G90'은 물론, 콘셉트카 'X 그란 베를리네타'와 '네오룬' 등 차량이 등장한다. 제네시스는 이들 차량을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제약 없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방향성과 디자인 철학을 전달한다. 제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가 호주에서 판매할 전기자동차를 위탁 생산한다. 폭스콘은 미쓰비시 외에도 일본 완성차 업체와의 제휴를 추가로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전기차 사업 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도쿄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 "폭스콘이 생산한 미쓰비시 전기차가 2026년 호주에서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이 미쓰비시 전기차를 위탁생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지 약 3주만의 발표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달 20일 미쓰비시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발표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 생산 목표는 연간 3만대 수준이다. 폭스콘은 출시 후 판매 추이를 보며 생산량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는 차량 설계와 브랜딩, 유통,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한다. 판매될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폭스콘과 대만 자동차 제조사인 위룽자동차의 전기차 합작사 폭스트론이 2023년 10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산 중형 전기버스가 한국 시장에 수입된다. 사실상 베트남 브랜드에서 만들어진 버스는 국내로 처음 들여오는 것이다. 베트남산 중형 전기버스는 관광·통학버스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산 전기 버스의 등장이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상용차 전문기업 킴롱모터(KIM LONG MOTOR)는 국내 상용차 수입사인 다온모빌리티(DAON Mobility)와 중형 전기버스 2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킴롱모터는 올 6월까지 50대를 출하한다. 킴롱모터에서 공급하는 중형 전기버스는 전장 7.5m로 최대 탑승인원은 22명이다. 전자 제동 시스템(EBS)을 비롯해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오토홀드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차선 이탈 경고 △끼임 방지 자동문 △승객 승하차 경고 기능 등 안전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배터리는 SK에서 제작한 170kW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31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온모빌리티는 킴롱모터 중형버스를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도시에 투입하며 버스 관광과 학원·학교에서 사용하는 통학버스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변속기 전문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캠(이하 서진)이 '북미 전기차 허브'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첫 공장을 설립했다. 서진은 공장 준공을 기반으로, 기존 거래하던 현대차·기아 뿐만 아니라 현지에 공장을 설립 중인 테슬라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고객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등에 따르면 서진은 멕시코 누에보렌온주 에스코베도 지역에 1단계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공장을 건설,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에마누엘 루 누에보레온 경제부 장관과 배기욱 세코글로벌 총괄대표 겸 서진 전무, 강병혁 서진 멕시코법인장, 안드레스 미헤스 에스코베도 시장 등이 참석했다. 서진은 약 1억6000만 달러(약 2300억 원)를 투자, 1단계 준공을 완료했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모터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3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진은 오는 2028년까지 추가로 1억40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투자, 2단계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서진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대차·기아 등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넘어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마하라슈트라 당국이 현대자동차에 현지 공장을 넘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 매매가 아닌 '리스권 양도'라고 판정하며 18%의 세금 징수를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NBCTV 등 외신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 사전 판정 기관인 'AAR(Advance Ruling Authority)'은 최근 현대차와 GM의 탈레가온 공장 매매 거래에 대해 18%의 상품·서비스세(GST)를 부과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AAR은 GM이 공장을 매각한 게 아니라고 봤다. 탈레가온 공장의 부지 소유권이 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Maharashtra 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MIDC)에 있어서다. GM은 MIDC로부터 95년 동안 부지를 임대했으므로 부지와 건물을 현대차에 매각했다고 볼 수 없다. 리스권을 이전하는 거래이므로 GST법에 따라 '서비스 양도'로 평가해야 하며, 결과적으로 세금을 매길 수 있다는 게 AAR의 판결이다. 또한 AAR은 GM이 MIDC의 승인을 받아야 탈레가온 공장을 현대차에 넘길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는 부지의 주인이 MIDC임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중국에서 철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YD 등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 후베이 싱지 메이주 그룹(Hubei Xingji Meizu Group)과의 합작 투자를 종료했다”며 “시장 전략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후베이 싱지 메이주 그룹 합작사는 그동안 폴스타의 영업, 고객 서비스, 기타 상업 활동을 담당해왔다. 합작 투자 종료 외에 폴스타는 중국 내 매장 네트워크도 줄이고 있다. 시승을 예약할 수 있는 매장 수는 기존 36개에서 10개로 대폭 감소했다. 로쉘러 CEO는 “중국 시장에 전념하고 있지만 다른 특정 시장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며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의 이런 결정은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이 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폴스타는 지난해 중국에서 312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세계 판매량 4만4850대의 6.9%에 불과하다. 로쉘러 CEO는 “폴스타가 아직 젊은 회사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1분기 호주 하이브리드 시장 '넘버2'에 올랐다. 투싼와 코나 등 주력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현지 운전자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도 공급 부족으로 향후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6548대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모델 별로 △투싼 2425대 △코나 2208대 △싼타페 1416대 △i30 499 였으며, 특히 싼타페 하이브리드 비중은 83.8%에 달하며, 투싼·코나의 경우 각각 51.2%와 42.5%를 기록했다. 투싼와 코나는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 모델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1분기 호주 시장에서 총 2031대를 판매, 브랜드별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1100대(19.6%) 판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2만8204를 판매하며 경쟁 브랜드를 압도했다. 중국 만리장성(GWM)은 2930대로 3위, 렉서스(2572대)는 4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의 호주 하이브리드 시장 입지는 지속적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 '솔라리스'가 지난달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깜짝 '톱10'에 올랐다. 현대차가 러시아에 복귀할 경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방증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3일 러시아 연방통계청인 유럽비즈니스협회(AEB·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에 따르면 솔라리스는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신차 155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성장폭이 793.7%에 달한다. 특히 중국 브랜드 싱투(Xingtu)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러시아 전체 수요는 7만982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5% 급감한 가운데 나 홀로 성장했다. 솔라리스는 지난 2023년 12월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인수한 AGR 오토모티브그룹 자회사 '아트 파이낸스'가 운영하는 완성차 브랜드다. 당시 현대차는 매각 뒤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으로 매각 금액 1만 루블(원화 14만5000원)에 공장을 매각한 바 있다. 아트 파이낸스는 현대차로부터 솔라리스 상표권도 양도 받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솔라리스 브랜드 차량 4종(HS, HCR, KRS,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신차 3총사를 전격 공개한다. 기아는 새로운 순수전기차(BEV)를 앞세워 미국 시장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진행되는 2025 뉴욕 국제오토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차 3종을 선보인다. 기아는 모델명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BEV 2종과 소형 세그먼트 1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BEV 2종은 EV3와 EV4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기아도 신차 공개 사실을 전하며 EV4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소형 세그먼트의 경우 기아의 해외 전략 모델인 K4의 해치백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과 전략모델 상품성을 강화, 미국 시장 성장세를 이어간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7만85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올 1분기 미국에서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19만8850대를 판매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는 가성비 전기차 모델인 EV3와 EV4가 출시되면 기아의 미국 시장 성장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스티븐 센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