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우주위성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1Gbps(기가비피에스)급 인터넷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으로 프로젝트 카이퍼가 스타링크를 추격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팀은 최근 기업용 단말기를 이용한 테스트에서 1.2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라지브 바디알(Rajeev Badyal) 프로젝트 카이퍼 총괄은 링크드인을 통해 해당 테스트 모습을 공개하고 "우리가 아는 한 저궤도 우주 인터넷에서 1Gbps 이상 속도를 제공하는 최초의 상업용 위성 인터넷 안테나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라지브 바디알이 공개한 영상에는 인터넷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측정하는 오클라 스피드테스트(Ookla Speedtest) 홈페이지와 함께 측정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측정이 시작되자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 최대 1290M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의 배치가 진행되면서 이뤄졌다. 아마존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7대의 위성을 배치했다. 이후 3차례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국벤처투자(KVIC)가 프랑스 벤처캐피탈(VC)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과 손잡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스타트업 투자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코렐리아 캐피탈 창업자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제주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에서 KVIC가 신규 소비자 펀드에 참여했고 코렐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펠르랭 창업자는 이번 약정이 "우리 펀드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 중 하나"라며 "KVIC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코렐리아 측은 "이번 파트너십은 코렐리아의 전략적 방향뿐 아니라 유럽과 한국 사이에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체결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개회를 선언했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업 간 계약을 넘어 정부의 벤처 생태계 육성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4일 KVIC가 운용하는 모태펀드 예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태펀드는 정부 재원을 바탕으로 여러 개의 펀드에 출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 롯데아라이리조트에 리뉴얼 스파 시설 '스파 마나(SPA MANA)'를 프리 오픈했다.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롯데그룹의 글로벌 호텔 전략 거점으로, 이번 시설 개편을 통해 웰니스와 럭셔리를 결합한 차별화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롯데는 최근 일본 합작법인 출범으로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원롯데'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현지 호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8일 롯데호텔아라이에 따르면 스파 마나는 지난 4일 프리 오픈했다. 오는 12월 '그린 스파(Green Spa)' 콘셉트로 정식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천과 수영장이 융합된 복합 웰니스 공간으로, 마사지·에스테틱·드라이 미스트 사우나·천연 온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으며, 숙박객뿐 아니라 당일 이용객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파 마나는 약알칼리성 천연 온천을 기반으로 한 노천탕·사우나·요가 공간·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라운지에서는 무·저농약 채소로 만든 주스와 건강 지향 음료를 선보이고, 한국 화장품과 롯데 특화 상품을 판매하는 숍도 운영한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웰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진출 6주년을 맞았다. 진출 첫 해부터 3년 간 적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최근 3년 간은 흑자를 기록하며 사업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8일 기업은행 인니 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순익은 1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81억원의 순익을 내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023년 156억원의 순익을 기록,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은행 인니 법인은 지난 2019년 설립 당시만 해도 182억원의 적자를 내며 고전했다. 2020년에는 적자폭이 더 커져 394억원에 달했다. 2021년에도 136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수익 자산 확대와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기업은행 인니 법인 관계자는 “사업 기반 강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 지속 가능한 은행 혁신 제공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합병하며 인니 법인을 출범했다. 이후 예금 경쟁력을 강화하며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와 비대면 신용장 개설 서비스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옛 러시아 공장을 인수한 현지업체 AGR이 출범한 ‘솔라리스’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1년여 만에 점유율을 세 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톱10’에 안착, 현대차 재진출 가능성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주목받고 있다. 8일 러시아 자동차 조사기관 아브토스타트(Автостат)에 따르면 솔라리스는 지난달 3668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3.0%로 집계됐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74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했다. 누적 점유율도 1.4%에서 3.0%로 수직 상승했다. 1위는 라다가 차지했다. 8월 한 달간 2만7610대를 판매, 점유율 22.6%를 기록했다. 2·3위는 하발(1만6028대, 13.1%)과 치루이(1만1099대, 9.1%)가 차지했다. 4위부터는 △지리(8689대, 7.1%) △벨지(7806대, 6.4%) △창안(7010대, 5.7%) △제토(4485대, 3.7%) △솔라리스(3668대, 3.0%) △토요타(2996대, 2.5%) △오모다(2984대, 2.4%) 순으로 이어졌다. 업계는 솔라리스의 성장세가 단기 성과를 넘어 현대차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브로츠와프 육군사관학교(AWL)와 손잡고 현지 방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폴란드와 방위산업 전방위 협력 강화를 통해 한화는 현지 기술 인력 확보와 장기적 프로젝트 수행 기반을 마련하고, 유럽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폐막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서 AWL과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 '한화 글로벌 챌린저 프로젝트(Hanwha Global Challenger Project)'를 출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약 1200만 즈워티(약 46억 원)가 투입되며, 장교 후보생과 교직원 약 2900명을 대상으로 △최신 교육 인프라 구축 △한국 연수 프로그램 △우수 학생 장학금 지급 등이 제공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교육 지원 차원을 넘어 한화의 현지화 전략과 직결된다. 현지 생산·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을 결합해 ‘완결형 패키지’를 구축함으로써 폴란드 방산 생태계 전반과 장기적으로 동반 성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장교 교육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향후 미사일·잠수함 등 현지 생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전력 인프라를 확충한다. 발전소와 송전망을 건설하고자 정부 인허가를 밟고 있다. 전력을 수급해 안정적으로 리튬 사업장을 운영하고 추가 투자에 드라이브를 건다. 8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정부에 따르면 살타주 광업·에너지 사무국(Secretaría de Minería y Energía de Salta)은 오는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법인인 '포스코아르헨티나(POSCO ARGENTINA S.A.U)'의 전력 인프라 건설 관련 공청회를 연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호 개발과 리튬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고자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중전압 발전소와 송전망을 설치하며 환경·사회영향평가(EIAS)를 진행 중이다.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의견서를 받기로 했으며 공청회도 연다. 향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발전소와 송전망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리튬 생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를 충족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8년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의 광권을 인수해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후 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3단계 투자까지 완료되면 북콜로라도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7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고 미국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컨투어글로벌(ContourGlobal)과 큐셀 미국법인(Qcells North America)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세버런스 인근에 위치한 18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블랙 할로우 선(Black Hollow Sun I, 이하 BHS I)'의 운영을 개시했다. BHS I은 한화의 미국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한화 리뉴어블스(Hanwha Renewables)가 개발한 자산이다. 올해 초 컨투어글로벌이 인수해 건설을 진행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했으며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로도 참여했다. 컨투어글로벌은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139MWp 규모의 BHS II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동일 규모의 BHS III를 포함해 내년 총 324MWp에 이르는 태양광 복합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북콜로라도 최대 규모이자 플랫 리버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Global X)가 영국과 유럽의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새로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슈퍼디비던드(SuperDividend) 시리즈에 속한다. 조지 테일러(George Taylor) 글로벌X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새로운 슈퍼디비던드 ETF인 UKSD와 EUSD를 통해 투자자들은 영국과 유럽에서 가장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 25개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이는 투자자가 자국 시장 내에서 잠재적인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X는 슈퍼디비던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고 이번 출시를 포함해 서로 다른 시장에 초점을 둔 세 가지 글로벌 슈퍼디비던드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UKSD는 영국 내 배당률 상위 25개 종목에 투자한다. 솔랙티브 유나이티드 킹덤 슈퍼디비던드(Solactive United Kingdom SuperDividend) 지수를 추적하고 총보수(TER)는 0.45%다. 월별 분배를 목표로 금융, 에너지,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된다. EUSD는 유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케이블 공사를 수주했다. 글로벌 HVDC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매리너스링크(Marinus Link)는 8일 삼성물산·DT인프라스트럭처 컨소시엄을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州)와 태즈매니아섬을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1단계 공사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1단계 사업에는 총길이 90㎞의 육상 케이블 설치와 변전소 건설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빅토리아와 태즈매니아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345㎞의 지하 및 해저 케이블을 설치하는 공사다. HVDC 케이블과 광섬유 케이블 설치 이외에 통신국, 변전소 건설도 포함된다. 총 사업비는 약 40억 호주달러(약 3조6400억원)로 추산된다. 해저 케이블 용량은 1500㎿(메가와트) 규모로 15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종 환경 평가과 규제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될 예정으로,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스테파니 맥그리거 매리너스링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업자 선정은 태즈매니아와 빅토리아 지역 기업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대규모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지역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제약기업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 타북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이 확대된 것으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Middle East 2024)에 직접 참석하는 등 타북 CEO 이스마일 쉐하다(Ismail Shehada), 최고사업책임자(CBO) 위삼 알 카팁(Wisam Al Khatib)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타북은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롤론티스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보조요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현지 암 치료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미충족 수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Qualcomm)의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파운드리에 대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퀄컴 CEO의 냉정한 평가에 인텔 파운드리의 단기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인텔과 칩 생산 협력은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인텔이 언젠가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몬 CEO는 "한동안 TSMC와 삼성전자를 고수할 것"이라며 한동안 인텔에 자사의 반도체 생산을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공고히했다. 현재 퀄컴은 그동안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해 칩을 생산해왔다. 퀄컴의 대표적인 제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의 경우 2019년까지 TSMC에서 생산됐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들었다. 이후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는 TSMC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TSMC로 다시 돌아간 이유로는 수율과 발열 성능 개선 등이 뽑힌다. TSMC 파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를 결정할 주요 평가 항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1차적으로 잠수함 사양을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에선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방산부터 광물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협력 제안이 최종 잠수함 수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캐나다 방송사 CBC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Stephen Fuhr)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 컨소시엄의 잠수함 제안 모두 군사적 요건을 충족한다"며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컨소시엄은 캐나다에 가장 좋은 경제적 성과를 제공하고자 경쟁해야 한다"며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는 만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사양과 인도 일정, 비용 등 주요 요건을 평가하는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잠수함 12척 사업에 대해 200~240억 달러(약 27조67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의 대만 생산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하반기 아이폰18 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 시제품 생산 및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의 시제품을 생산하려는 배경에는 아이폰 생산 협력사인 폭스콘이 있다.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폭스콘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지로 인도를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미·중 갈등 속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