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중동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감축을 전망했다. 감축 규모가 지난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유가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의 4월 석유 감축량은 하루 평균 91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3월 하루 평균 감축량 750만 배럴보다 160만 배럴 늘어난 수치다. 4월 미국 소매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4.3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평균 가격은 3월 전망치보다 36센트 상승한 3.7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EIA는 이란 전쟁이 4월 말까지 종료된다는 가정하에 5월에는 원유 감축 규모가 하루 평균 670만 배럴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말이 돼서야 원유 생산량이 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IA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재개되더라도 유조선 경로와 무역 흐름의 정체 및 혼란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추가 차질에 대한 잠재적 위험이 남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8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달러(0.46%) 하락한 배럴당 109.27달러로 마감했고, 이후 107달러선까지 내렸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8일 오전 8시5분 현재 전장 대비 12.49% 급락한 배럴당 98.84달러를 기록 중이다. WTI 선물 가격이 장중 기준으로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WTI 선물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꺾이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최우수 가성비 모델로 공인받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5도 각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그룹이 주요 세그먼트에서 가성비 3관왕을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8일 카스닷컴에 따르면 2026년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카스닷컴이 발표한 '2026 최고의 가성비 신차(Best Value New Cars)' 어워드에서 콤팩트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카스닷컴은 신차 평균 가격이 4만 7000달러(약 7000만원)를 넘어서는 등 시장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8개 부문별 우승작을 선정했다. 차량 가격과 연간 연료비를 합산 산출해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따진 결과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S 트림은 시작 가격 3만 4285달러(약 5000만원)에 터보 4기통 엔진을 결합해 232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복합 연비 35mpg를 구현했다. 카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농심이 유럽에 이어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유라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컬처 열풍으로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모스크바를 거점으로 독립국가연합(CIS) 전역을 잇는 ‘유라시아 라면 로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8일 농심에 따르면 오는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판매법인 ‘농심 러시아(Nongshim Rus LLC)’를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3월 네덜란드 법인을 세우며 유럽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의 신규 행보다. 농심이 러시아에 주목하는 이유는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러시아 라면 시장은 2030년 약 1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의 한국 라면 수입액은 전년 대비 58% 성장한 5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K-푸드’의 위상을 입증했다. 농심의 전략은 명확하다. 기존 러시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1000원대의 중저가 제품 대신, 200루블(약 3000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신라면을 필두로 너구리, 김치라면 등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현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교자'가 일본에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만두 특유의 풍성한 식감과 일본 교자의 조리 편의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이 현지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8일 CJ푸드 재팬에 따르면 비비고 만두교자는 지난달 1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기존 비비고 만두 시리즈 대비 매출이 528% 급증하며 역대 최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수 역시 이전보다 338% 늘어나는 등 현지 주요 슈퍼마켓 등으로 유통망 확보도 눈길을 끈다. 이번 흥행의 핵심은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일본 지바현에 대규모 만두 공장을 준공하며 현지 생산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춰 급증하는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안정적인 공급망은 보수적인 일본 유통업체들이 비비고 신제품을 주요 매대에 대거 배치하도록 이끄는 신뢰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하이브리드형 제품 설계도 한 몫했다. 쫄깃한 피와 꽉 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공군의 협력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GA-ASI, 이하 제너럴 아토믹스)의 무인 협동전투기(UCAV)가 비행 시험 중 추락했다. 사고 이후 제너럴 아토믹스는 모든 비행 시험을 중단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미래 미국 공군의 핵심 전력이 될 CCA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 시트 결함으로 중단했던 2026년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판매를 재개한다. 약 한 달 만에 리콜 조치를 마무리하며 핵심 볼륨모델 공급 정상화와 실적 회복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동 시트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된 2026년형 팰리세이드부터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등 주력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전동 시트의 사용 조건과 제어 구조를 조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트 폴딩 기능은 테일게이트가 열린 상태에서만 작동하도록 제한됐고,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한 시트 접힘·수납 기능은 비활성화됐다. 오작동 가능성이 있는 접근 경로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설계가 수정됐다. 조작 조건도 강화됐다. 시트 및 적재공간 폴딩 스위치는 '길게 누르기' 방식으로만 작동하도록 변경됐으며, 탑승자와 물체를 식별하는 감지 로직도 개선됐다. 접촉 인식 범위를 넓히고 반응 기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안전성이 보완됐다. 팰리세이드 리콜은 지난달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2세 아동 사망 사고로 인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의 국가 공급망 교란 행위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급망 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에 수출입 금지, 특별 관세 부과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8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7일 '산업 및 공급망 보안에 관한 규정'을 공개했다. 국무원은 "총 18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규정은 산업 및 공급망 안보 위험을 예방하고, 회복력과 보안을 강화하며, 경제·사회 안정과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핵심 산업 분야의 원자재, 기술, 장비,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관련 제도적 조치를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이 규정은 공급망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포괄적 메커니즘 구축 △간첩 행위 단속 △외국 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복 조치로는 △상품·기술·서비스 수출입 금지 △특별 관세 부과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외국 기업 및 개인의 중국 입국과 투자, 거래까지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 규정은 외국 국가 또는 국제기구가 중국에 대해 차별적인 금지 조치 또는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하거나, 중국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휘발유와 먹거리 등 물가 전반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정 상황이 악화된 가계도 많아져 트럼프 행정부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지난 3월 소비자기대 설문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의 중앙값은 3.4%로 나타났다. 전달 3% 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4월 3.6% 이후 가장 높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가계를 비롯한 경제 주체들이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주관적인 전망을 말한다. 임금·가격·투자·정책 결정에 반영돼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중앙은행과 시장이 함께 관찰하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향후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0.1%p 오른 3.1%로 집계됐다. 5년은 3%로 보합을 나타냈다. 모든 구간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인 2%를 웃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가솔린과 식료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에서 비롯됐다. 미국 소비자들은 1년 후 휘발유 가격이 9.4%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올 1분기 중국에서 특허 승인 건수를 크게 늘리며 글로벌 시장 내 지식재산권(IP) 장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메모리, 전고체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핵심 기술 확보가 이어지며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147건을 지난달 승인했다. 이는 전년 동월(72건) 대비 약 104.2% 증가한 규모다. 계열사별로는 SK하이닉스가 82건으로 가장 많았다. △SK온(54건) △SK이노베이션(11건) △SK케미칼(3건) △SK엔무브(1건) △솔리다임(1건) △SK지오센트릭(1건) △SK텔레콤(1건) 등이 뒤를 이었다. 1분기 누적 승인 건수는 총 300건이다. 전년 동기(230건) 대비 약 30.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월별로는 △1월 89건 △2월 64건 △3월 147건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AI 확산에 맞춘 메모리 효율화와 고집적 반도체 구조 확보에 무게를 실었다. '인메모리 컴퓨팅(CIM) 모듈(특허번호 CN121722352A)'은 데이터 이동을 줄여 연산 병목을 완화하는 구조다. '
[더구루=김현수 기자]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현대로템의 'K2 전차 2차 계약'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핵심 안건으로 하는 '방산', 퐁트누프 지역 민관 협력 방식 원전 추가 건설 추진에 한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에너지' 등 두 가지 의제가 오를 전망입니다. 현대로템 폴란드형 K2 전차 현지 생산과 후속 지원 방안이 구체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원전 건설 참여 추진 등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원전·방산 카드' 들고 방한하는 폴란드 총리…첨단 기술 전반 협력 확대 가능성
[더구루=김예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간사이)~서울(인천) 노선 심야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달 선포한 비상경영 기조 아래, 수익성이 낮은 노선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요가 확실한 일본 노선의 가동률을 극대화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사카(간사이)~서울(인천) 노선의 심야 운항편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특별 할인 운임을 판매한다. 왕복 기준 최저 2만600엔(약 19만원)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책정돼 여행객들의 체감 물가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가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다. 운항 스케줄은 OZ117편이 오전 0시 15분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오전 2시 15분 인천에 도착하며, 귀국편인 OZ118편은 오후 8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10시 30분 간사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깜짝 세일은 항공업계 전체를 덮친 에너지 쇼크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의 핵심 파트너사인 비아샛(Viasat)이 차세대 위성 '비아샛-3(ViaSat-3) Flight 3' 발사를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위성망이 완성됨에 따라, 하만이 추진 중인 '차량용 위성 통신' 상용화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을 '오락용'로 규정한 이용 약관을 수정하기로 했다. MS는 해당 약관에 대해 코파일럿 출시 초기에 삽입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현재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